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3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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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년 전 유럽에서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 지식과 문물을 널리 퍼뜨리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독일 뮌헨의 루디비히-막시밀리안스대(뮌헨대) 연구진이 최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이 대학의 필립 스토크함메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독일 남부의 아우스부르크에서 발견된 신석기에서 초기 청동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고대 매장지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84구를 분석한 결과, “남성들의 시신은 모두 이 지역 사람들인데 반해, 여성들은 타(他)지역인 보헤미아와 독일 중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스토크함메르 교수는 “다른 지역의 여성이 남편이 사는 곳으로 옮겨와 남성 집안에서 동거하는 패턴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약 800년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BC 2500~BC 1650기간 수 세대에 걸쳐 매장된 이 고대 묘지의 시신들을 상대로 안정 동위원소와 고대 DNA 분석을 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알리사 마트리크 박사는 “스트론튬 동위원소비(比)분석 결과, 여성 시신들은 매우 다양한 씨족 출신으로 이곳으로 이주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토크함메르 교수는 “고고학적 입장에서 볼 때, 이번 연구 결과는 청동기 시대의 문물 교류에서 여성의 이주성이 갖는 역할의 중요성을 입증한다”며 “문물 교류를 가능하게 한 인류의 초기 이동이 대부분 집단 단위로 이뤄졌다고 생각했지만, 여성(신부) 개인의 이동성이 이룬 것이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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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가부장 사회처럼 마누라를 빌려줘서 자녀를 출산하는 사회가
아니라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마누라를 자꾸 빌려줘서 자녀에게 모성불신을 전승하지 않는다면
민족의 속성은 여성이 중심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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