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대사에서 가장 집요하고 심각한 왜곡 변조가 가해진 역사가 바로 주몽 관련 사적이죠
 ‘5월 5일생은 아버지를 해친다’라는 속설은 이미 맹상군 열전에도 보이지만, 그 속설의 기원은 오히려 주몽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먼 훗날, 고구려의 외손인 궁예가 태어나자 그 아버지인 신라왕이 죽이려했던 이유도, 바로 궁예가 주몽과 똑같은 5월 5일생이었기 때문..
북부여의 시조는 ‘대해모수’이고, 주몽의 아버지는 ‘소해모수’로서 동명제의 손자.
동명제가 붕하고 소해모수(고무서)가 천제로 등극하자, 동부여인들은 주몽을 죽이려 들고, 주몽은 탈출해서 父를 승하시키고 고구려를 건국합니다. 
‘대해모수 – 소해모수’의 관계는 ‘대전-소전’ ‘태호-소호’ ‘대요-당요’ ‘대해주류-소해주류’ ‘초고-근초고’ ‘구수-근구수’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하백의 아버지 동명제가 붕하자마자 동부여인들이 주몽을 죽이려했던 이유 ← 이걸 알면 유리왕이 어째서 그처럼 동부여에 절절매고, 궁벽하기 짝이 없는 집안으로 천도해서 국내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알게 됩니다.
 갱단 왜구들이 부들부들 떠는 환단고기에만 보이는 내용이지요.


흠...다시 읽어보니 본문 내용이 참... 댓글 지우기도 그렇고...
참고삼아 남당유고 백제서기의 소서노 기사를 붙입니다.

[沸流王] 13년(B.C.6) 을묘 2월 늙은 할미가 남자로 변하고, 다섯 호랑이가 성안으로 들어왔다. 왕이 동명수왕(東明樹王) 아래에서 푸닥(禳)을 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태후(太后)가 병이 들어 훙(薨)하니 춘추 61세였다. 국인(國人)들이 소서노사(召西奴祠)를 세우고 그를 제사하였다. 후(后)는 연타발대왕(延陀勃大王)의 셋째 딸로 키가 크고 아름다웠다.  다만 알을 기르는(養卵?) 권모술수(權數)를 가져, 사람들을 잘 거두었는데, 우태왕(優台王)과 더불어 졸본국(卒本國)을 다스리며 인심을 얻었고, 다만 주몽왕(朱蒙王)과 더불어 고구려국(高句麗國)을 다스려 역시 중망(衆望)을 얻었으며, 유리가 배반함에 이르자 더불어 다투지 않고 그에게 나라를 위임하고 다시 두 아들과 함께 남쪽으로 건너가 백제국(百濟國)을 경영하였다. 태후(太后)는 삼국(三國)의 사람들이 모두 신(神)처럼 존숭(尊)하였다.十三年乙卯二月嫗化爲男, 五虎入城. 王禳之於東明樹. 王未幾, 太后得疾而薨, 春秋六十一. 國人立召西奴祠而祀之.后以延陁勃大王第三女身長而美旦有權數養卵人與優台王經營卒本國得人心, 旦與朱蒙王經營高句麗國亦得衆望及類利背叛不與之爭委之以國又與二子南渡經營百濟國, 太后三國人皆尊之如神.《百濟書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