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05-24 21:37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주식 대부분 뻥튀기된 휴지조각
 글쓴이 : 봉달이
조회 : 4,777  

한국에 상장된 중국주식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美 투자자, 中 기업에 투자한 쓰라린 교훈  
 
 29세의 제시 클릭켄하우스(Jesse Glickenhaus)씨는 지난해 10월 가족이 경영하는 뉴욕 자산운용 회사 클릭켄하우스사(Glickenhaus & Co)에 입사했다.

중국의 식량 관련 기업에 대한 장래성을 보고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애그리테크 비료(China Agritech, CAGC)에 4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했다.


글릭켄하우스가 애크리테크의 주식 2%를 구입한 지 4개월 후, 주가는 11월 8일 15.87 달러에서 올해 3월 14일에 6.88 달러로 하락했다.

원인은 공매 투자자가 애그리테크에는 사업 실태가 없다는 보고서를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이다.


애그리테크는 2005년 역합병으로 미국 시장에 상장했다. 역합병은 비상장 기업이 상장한 유령회사를 매입해 미국에 상장하는 것이다. 2005년 애그리테크는 미국의 유령회사 베이직 엠파이어와 합병해 발족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루이스 아길러(Luis Aguilar) 위원은 지난 4월 4일 역합병으로 미국에 상장한 기업은 신규주식공개(IPO)시 심사를 회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뒷문 등록’을 통해 상장한 외국기업은 2007년 이후 600건 이상에 달하며, 그 중 약 150개사가 중국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이다. 아길라 위원은 ‘계속 증가하는 이들 기업의 상당수는 회계상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SEC는 현재 역합병한 외국기업들을 조사하는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특히 중국 기업들의 역합병을 주시하고 있다.


애그리테크의 주가 급락 계기는 한 통의 보고서 때문이었다. 지난 2월 3일 루커스 마켓 리서치(Lucas Market Resaearch)사는 인터넷에 공매 투자가에 의한 보고서 ‘애크리테크의 사기극’을 게시했다. 이 보고서는 애그리테크가 ‘기술가치도, 지적재산권도, 거래처도, 자본자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애크리테크를 둘러본 결과 ‘공장은 한산하고, 생산설비가 없다’는 것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애크리테크가 중국 감사법인에 제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2009년 매출액은 760만달러이다. 그러나 애그리테크는 자사 계좌에 4,600만 달러의 현금이 있으며, 2010년 매출액이 1.19억 달러라고 주장했다. 루커스 마켓 리서치사는 애그리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이 750만 달러 이하라고 반론했으며, 이 보고서가 인터넷에 오른 당일 애그리테크 주가는 약 9% 하락했다.


보고서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제시 글릭켄하우스씨는 올해 3월 4일 중국으로 가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3월 24일 그는 실제 촬영한 공장과 소매점의 활기찬 상태를 유튜브(YouTube)에 공개하고 공매 투자가의 보고는 ‘조작’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공매 투자가 브론테 캐피탈(Bronte Capital)사 펀드매니저 존 햄프턴(John Hampton)은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클릭켄하우스씨가 속았다’고 반론했다.

클릭켄하우스씨가 방문한 공장의 주소를 조사했는데 애그리테크가 아닌 다른 국영 공장이라는 것이다. 클릭켄하우스씨도 견학코스를 모두 애그리테크에 맡긴 것을 인정했다.

햄프턴은 ‘우리는 현지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그들의 조업을 감시하고 있다. 조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4월 18일 현지 취재를 통해, 오후 5 시경 축구장 2배 넓이의 공장 건물들에서 나온 직원은 수십명 밖에 없었다면서, 공장이 이미 1개월 반 정도 생산을 중단했다는 경비원의 말을 전했다.


글릭켄하우스씨가 뉴욕으로 돌아온 지 4일 후인 3월 13일, 애그리테크는 감사법인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교체된 감사법인은 세계 4 대 회계 사무소 중 하나인 언스트 앤드 영(Ernst & Young)으로 지난해 11월 애크리테크 감사법인이 된 바 있다.

SEC의 자료에 따르면, 언스트 앤 영은 애그리테크에 대해 ‘일부 거래와 부채를 확인하기 위한 독립 조사’를 실시하고 싶다고 요청해, ‘애그리테크를 신뢰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슴’을 시사했다.


3월 14일 애그리테크는 신고된 재무 데이터에 결함이 발견돼 거래가 정지됐다. 그리고 4월 18일 나스닥은 애그리테크의 상장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rina 11-05-24 21:43
   
중국인데 뭘 바래요 ㅋㅋㅋ
짝퉁ㅉㅉ 11-05-24 23:17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다 해~ 쭝궈 짱 띵하오다 해~ 전부 쭝궈로 이민오고 싶어한다 해~
부왕부왕 11-05-24 23:25
   
중국꺼 사느니 땅에 돈 심어놓고 열매처럼 주렁주렁 열리는걸 기대하겠다. ㅋ
세르엘 11-05-25 00:41
   
부왕부왕님....그래도 물은 주셔야죠 ㅋㅋ
미친도끼 11-05-25 06:08
   
..허허.
skeinlove 11-05-25 13:42
   
개그다~~~

넘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은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것 같네요 ㅋㅋㅋㅋ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20
2476 [중국] 중국에서 부자와 가난한 자 (동영상) (1) 야비군 02-24 2958
2475 [중국] 2011년 중국 1인당 gdp 5450 달러 달성 거침없는 질주. (17) 바람의점심 02-24 4092
2474 [기타] 패러다임의 전환.. 중국의 발전은 공멸의 길.. (5) 룬드그렌 02-24 2814
2473 [일본] 한일문제가 토론이 형성이 않되는 전제조건 (10) 84년우체통 02-23 2871
2472 [중국] 중국 언론, 한국 순항미사일 개발 비판 ㅋㅋㅋㅋ (16) 마음없는꽃 02-23 6695
2471 [기타] 이미 중국의 ppp는 11조$에 달해서 15조$인 미국을 4년… (28) ㅉㅉㅉㅉ 02-23 3389
2470 [일본] 조선의 근대화를 막은 일본의 한반도 강제점령... (5) 사노라면 02-23 3248
2469 [일본] 일본의 찬란한 역사 (12) 대퇴부장관 02-23 7729
2468 [기타]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미국이 근대화 시켜줬지 ㅎㅎ;; (1) 게이츠 02-23 2862
2467 [일본]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 시킨게 맞죠 (8) 토르 02-23 3121
2466 [일본] 일본이 시켜준 근대화.. (3) 카오카오 02-23 2989
2465 [기타] 그냥 근대화 시켰다 가정 해보져 (4) 오호호 02-23 2858
2464 [일본] Railgun님,,,일제의 근대화에 대한 반박글 좀 올려봅니… (22) 푸헐헐 02-23 3257
2463 [일본] 일본 근대화 논리는 간단합니다 (5) 최민수 02-23 3008
2462 [일본] 일본의 식민지배와 근대화 (2) 함해보삼 02-23 3105
2461 [일본] 일본 강점기의 근대화 (23) 1111111111 02-23 3494
2460 [기타] 영국도 인도 근대화시켰네 (3) 오호호 02-23 2637
2459 [일본] 아프리카흑인들 노예로 유럽가서 근대화 축복 받았… (6) zkakfm 02-23 3331
2458 [일본] 음... 간단하게 한마디 올려봅니다 (9) 확정신고 02-23 2423
2457 [일본] 일본이 근대화시켰다고 주장하는분 필독 (115) 찰나무량 02-22 5507
2456 [기타] 1111111111님은 봅니다. (37) 주말엔야구 02-22 2549
2455 [기타] 일본이 우리나라 근대화 시킨거면... (10) 블루이글스 02-22 2842
2454 [통일] 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의 전말 (2) 애신각라 02-22 3755
2453 [북한] 가생이에 넷 우익이 뭐가 많음? 자기의견과 안맞으면… (7) 블루이글스 02-22 2487
2452 [기타] 가생이 넷우익들 답이 없네. (177) 1111111111 02-22 3067
2451 [베트남] 베트남 알몸맞선 구라로 판명. (6) 톰젤리 02-22 6010
2450 [기타] 소말리아 해적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다 (15) 술먹고니킥 02-22 3304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