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간도를 상실한건 일제에 외교권이 뺏긴후 일본이 무단으로 협정을 맺어 청에 넘긴것이다.
일본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고 간도는 이 일본이 세운 만주국에 속했다.
그후 소련이 만주와 한반도 북부의 일본군을 무장해제하고,
간도구, 안동구, 길림구등을 한국(북한) 영토로 한다는 '평양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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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 압록강, 두만강 넘어의 영토를 상실한것은
6.25 전쟁때로 추측된다.
국군이 압록강에 도달하자 중공이 참전했다.
이 영토의 상실이 김일성과 모택동의 협의에 의한것인지,
중공이 강제로 눌러앉은것인지는 알수없다.
소련과 북한의 협정 대로라면 압록강 넘어까지 북한 영토였으니,
국군이 압록강에 도달했을때는 이미 중공군이 북한 영토에 들어와 있었다는 얘기가 될수도있다.
예전 중공군에 잡힌 국군포로에 관한 글들을 읽은적이 있다.
그중 흥미로운 얘기가 있었다.
한국군 포로들이 총을갖고 민가를 위협해 식량을 약탈해서 무기를 회수했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국군 포로를 잡았으면 그 시점에 총기를 회수하는게 당연한 일이다.
단순한 중공군이 지어낸 거짓말이거나 중공군에 잡힌 포로는 국군이 아닌 인민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위내용이 사실일경우 중공은 6.25때 압록강 이북의 북한 영토의 인민군을 무장해제시키고 강제로 눌러앉은게 된다.
강제로 뺐었든 김일성과의 합의든 이전까지 알려졌던 중공군이 명분을 앞세워 아무이익도 없이 북한을 도와준게 아닌,
위기에처한 동맹국을 이용해 정치적인 이익뿐 아니라 실제 이익(영토)을 챙겼다는게 된다.
중국이 추진한 동북공정은 과거사의 왜곡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외교방향을 유리하게 하기위한 전략적인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고 친중파를 숙청하고 북한 주민에게 반중감정을 일으켰다.
무슨 이유로 북한에게는 가장큰 외교, 군사, 경제의 상대국 중국을 경계한 것일까.
사드문제가 일어나기전 한국은 중국과 관계를 확대했고,
이전까지 북한의 붕괴 점령에 대한 시나리오에 한국, 미국이 있었다면,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 미국에 더해 중국도 포함하게 되었다.
이를 성사시킨것이 중국, 한국의 관계개선과 동북아역사공정이다.
미국의회에 북한붕괴 처리에 대한 정책에 대해 보고를 올릴때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관
(북한이 중국의 역사영토, 한사군 재한반도설)에 대해 미국이 한국측의 의견을 물었을당시,
한국정부를 대신해 답변한 동북아역사재단이 이를 반박하지 않았다.
이것은 공식적으로 한반도 북부(북한)에 대한 중국의 명분(claim)을 한국이 인정했다는것이 된다.
이보고서는 미국의회에 제출할것이었으니 동북아역사재단은 엄청난 짓을 저질러 버린것이다.
이것이 트럼프가 북한이 중국의 역사영토라는것을 잘 알고있다는 개소리를 한것의 배경이다.
이전 목함지뢰 사건 무렵에 중국군이 북한의 국경에 군사력을 배치했다.
당시 한국내에서는 대중외교의 성과라며 자화자찬 했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볼수는 없다.
중국의 속셈은 6.25때 처럼 북한 북부를 차지하고 눌러앉으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북한이 완전히 무력화 됐을때,
미국이라면 점령한 북한땅을 한국에 넘겨줄테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일본이라도 미국눈치를 보며 한국에 넘겨줄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국이라면 순순히 한국정부에 점령지를 넘긴다고 상상하기 어렵다.
북한이 중국의 역사영토라는 명분에 대해 미국 정치인들에게 인식시켰고,
이를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매국사학자들이 인정했다.
중국에게 한국처럼 북한을 점령 지배할 명분이 생겨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