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힘이 세계적으로 보면 딱히 강한게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뭐, 전술과 장비를 들여다보면 동의합니다. 확실히 일본의 군대는 유럽의 강대국들보다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덩치로보면 오스만과 무굴에게 밀립니다.
근데 숫자애기가 나오면 다릅니다. 당시 일본군은 무려 십수만이었습니다. 바다건너에 그런 대군을 원정보낼 정도로 국력을 갖춘게 일본이었습니다.
그 때 세계 곳곳을 정복했던 스페인, 포르투칼정도라면 일본군에게 숫자로도 크게 꿀리지 않았을 겁니다. 신성로마제국도 만만치 않겠죠.
다만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도시국가들, 스웨덴, 러시아, 기타 동유럽국가들과 비교하면 글쎄요.
더구나 일본군은 100년간의 전쟁을 겪었기에 오합지졸이라 볼 수 없죠.
그래서 그 당시 이런 국가들의 병력동원력이 얼마나 됐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본군정도의 병력이 십수만이라면 유럽에서도 충분히 선전할만한 정도라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