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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31 00:27
[한국사]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고?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739  

" 낙랑군의 통치방식은 자유로웠으며 한반도의 토착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 주장은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갱단들에게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그들도 아는 겁니다.

중원에서 5개의 왕조가 교체될 때, 바다 건너 한반도에 낙랑군이 400년동안 유지되었다는 것은 ..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한사군이 본국의 지원없이 자립했다는 식의 논리를 새롭게 만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논리가 정말 사실과 부합하는가?


저의 대답은 "아니다" 이올씨다.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낙랑군의 통치방식에 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엄했는지 자유로웠는지 타임머신을 타고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들의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고 말하는 사서 기록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는 주장은 사료에 근거한 '팩트'가 아니라 그저 '추측'에 불과하단 것입니다.


2. 한사군은 중국의 군사기지였다.


다음은 <삼국사기> 고이왕조의 기록입니다.


가을 8월, 위()나라 유주자사 관구검이 낙랑태수 유무와 삭방태수 왕준과 함께 고구려를 쳤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위나라는 유주,낙랑,삭방의 태수들과 함께 고구려를 침공했습니다.

이는 낙랑군과 대방군이 군사력을 갖추고 중국의 군사기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중앙의 통치방식 아래에 놓아져 있다는 뜻입니다.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중앙으로부터 자유로웠다면 당연히 불가능하지요.


여러 사서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한사군은 고구려를 견제하기 위한 군사적 기지 역할을 하는 중국 동쪽 변방의 군현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요.

앞서 말했듯,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고 말하는 사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상식


만약 한사군이 본국의 통치방식에서 자유로웠다면 진작에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거나 주변국가들에게 점령당했을 것입니다. 본국의 지원이나 군사력 없이 바다 건너 400년 간이나 한반도에서 버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앞서 보았듯이 낙랑군은 고구려를 견제하는 중국의 군사기지입니다. 중국 변방의 군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요.



결론


갱단들은 한사군한반도설을 증명하기 위해 온갖 괴상한 억지논리들을 갖다 붙여 한사군이 본국의 지원이나 군사력 없이 400년 동안이나 자립했다는 괴논리를 만들어 문헌에도 나오지 않는 새로운 한사군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 창조경제에 이은 창초역사 ㅎㄷㄷ )


사서를 보았을 때 한사군은 요동 내지는 요서에 위치하여 중국의 군사적 기지 역할을 하는 동쪽 변방의 군현입니다. 아무리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고 한들 근본적으로 [군현]이라는 범위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소설은 역사가 아니요.

근거가 없는 주장은 소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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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 17-07-31 07:37
   
저는 더 신기한게 있어요. 그렇게 400년동안 태평하게 한반도에 자리잡고 있었으면 그 우월하신 한나라 장수들이 미개한 삼한까지 넙죽 집어삼키고 영토를 확장했어야 정상 아닙니까? 그런데낙랑=평안도, 대방=황해도 이 구도를  400년동안 그대로 유지했다는거...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에요 ㅎㅎㅎㅎㅎ 갱단 돌대가리들은 그걸 정말 믿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쉬쉬 하는걸까요?
Marauder 17-07-31 09:09
   
2번에서... 요동왕을 자칭하고 자립한 공손도도 수만의 병력을 보유했는데 낙랑이라고 병력이 없어야하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현지인들이 자치를 했더라도 군대를 만들지 않았을리도 없고... 특히 도시가 평양에 있었다면 군인의 대부분은 현지인들로 충당하는게 기본이었겠죠.
     
꼬마러브 17-07-31 10:22
   
문제는 그 군사력의 주체입니다.

2번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낙랑군의 군사력은 위나라 중앙의 명령에 따라 고구려를 공격했습니다.

즉, 낙랑군의 군사력은 중앙정부 아래에 놓아져 있었다는 뜻입니다

만약 낙랑군이 중앙의 통치방식에서 자유로웠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낙랑군이 중앙의 명령에 불복했다는 다른 기록이 존재해야 하겠지요.

아무런 기록도 없이 그저 추측으로 자신 논리의 헛점을 매꾸는 것은 역사학의 모습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Marauder 17-07-31 10:33
   
딱히 자치구였어도 군대를 보내지않을 이유는 없다고 보여서... 어쨌든 가장 가까운 낙랑군에게 직접적인 위협이기도 했을테니 당사자가 나서는게 보통이겠죠.
               
꼬마러브 17-07-31 11:16
   
'오컴의 면도날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오컴의 저서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cesitate.
 많은 것들을 필요없이 가정해서는 안된다.
Frustra fit per plura quod potest fieri per pauciora.
 보다 적은 수의 논리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 많은 수의 논리를 세우지 말라.

즉, 어떤 논제에 관해서 서로 대립하는 두 개의 논리가 있다면, 가정이 적은 것이 진실에 가까울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논리의 형식상으로 타당한 논증이라고 해도, 논증에 가정이 많이 들어갈수록, 그 논증은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논리학의 개념이 역사학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곧 실증( 實證 ), 즉 진실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항상 많은 사실들의 혼란이 아닌, 단순함 속에서 찾을 수 있다.
Truth is ever to be found in simplicity, and not in the multiplicity and confusion of things.

- 아이작 뉴턴
도배시러 17-07-31 13:38
   
朔方太守 王遵은 문제가 있습니다.
한나라의 삭방은 흉노와의 전투가 잦은 위치입니다.
알려진 위치로 보면 서동 방향으로 [흉노-선비-부여]인데... 삭방을 그냥 두고 돌아댕기는것은 이상함.
위서동이전의 대방태수 궁준 = 삭방태수 왕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꼬마러브 17-07-31 14:0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카노 17-07-31 15:31
   
심지어 낙랑인이라는 새로운 종족으로 융합했다는 작자도 있더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0여년간 적진 한가운데 있는 식민지가 본국이 망해도  계속 유지된다라는 개망상을 하다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기스 17-08-01 09:42
   
"낙랑인"은 또 어떤 등신 같은 자가 주장하는 겁니까? 낙랑이 자랑스러우면 일제식민시기는 아주 영광스러운 시대였겠네? 일제가 왜 낙랑을 집중조명 했는지 뭘 알고나 알고 깝치지 "낙랑인"이 다 뭐야 ㅉㅉㅉ 아주 친일파 식민사학자 인증을 제대로 하는군요.
          
밥밥c 17-08-01 13:20
   
사실 그말이 주류사학 고대사의 주제죠.

 일제시대의 식민지 근대화론과 정확하게 동일한데, 고대사의 경우는 한사군시절 한나라의

 선진문물이 들어오는 시기였다고 주장합니다.
          
카노 17-08-01 13:21
   
오영찬이라는 애가 그런 황당한 주장을 합니다.
역사가가 아니라 공상소설가가 맞는데 이런 애가 강단의 대학교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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