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의 표현이 일본식 표현이라 해서 순화하자는 뜻이지
순화한다고 해서
닭도리탕이 일본음식이 된다고 하는 논리는 도대체 어느나라 논리인가요
무슨 도리의 증거가 희박하니 어쩌니 저쩌니 하기 전에
닭도리탕이 예전부터 어떤 말로 불려왔었는지를 따지는게 더 정확하죠
결국 닭도리탕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닭도리탕도 확실히 예전부터
불려왔던 명청이 아니란 겁니다
닭도리탕이라는 말은 80 년대 즈음에 식당들이 많아지면서 닭도리탕으로 쓰기 시작했죠
그전부터 원래 닭볶음탕이라고 써 왔습니다 그런데 닭도리탕이 부르기도 쉽고 해서
닭복음탕이 잘 안쓰여지게 되고 닭도리탕으로 불려왔던 것이죠
다시 원래로 표현하자고 하는 것 뿐입니다
TV 나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닭볶음탕으로 표현하고
닭도리탕으로 부르던 닭매운탕이라고 부르던 상관없는 겁니다
어차피 손톱깍기를 쓰메끼리라 부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대야를 다라이라고 하거나
바가지를 빠께쓰라고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죠
증거로 따진다면 80년대 이전에 이미 닭볶음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닭 도리탕은 80년대 이후부터 사용한 명칭입니다 80년대 이후부터 닭도리탕이 불리기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닭도리탕으로 불렀습니다
닭볶음탕이 하루아침에 불리게 된거라고요??
ㅎㅎ
사실 닭도리탕으로 불리기 전에 이미 닭볶음탕으로 불려왔었으니 하루아침은 아니죠
원래대로 부르는 명칭에 순화한다는 개념만 좀 더한 것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