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16 12:25
[기타] 몽골기병 전술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176  

선회전술 ( Caracole Tacticd ) 旋回 戰術


몽골인들이 주로 애용하였던 대표적인 기병전술 입니다


활에 능하였던 몽골기병들이 쓰던 전술로써 치고 빠지며 치고 빠지며 쉬지않고 적을 활로 저격하는 그야말로 명궁들의 솜씨를 제대로 보여주는 전략입니다


일개 중대는 약 80명의 경기병과 20명의 중기병으로 구성되는데

각 중대는 한 공습마다 20명을 내보내고 한번 나갈때마다 여러발의 화살을 발사하여 가장 마지막 대열로 돌아가 계속하여 반복하고 반복하여 적에게 향하여 연사하는 그야말로 자신들의 피해는 최소화하며 흥분하여 분별력을 잃게되 추적하는 적군들에게만 피해를 입히게 되는 무시무시한 전술입니다


13세기 말 마르코 폴로는 선회전술에대해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들이 적과 교전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승리를 거둔다. 그들은 절대로 백병전에 휘말리지 않고 말을 타고 계속 주변을 돌면서 적에게 화살을 쏜다. 그들은 적에게서 도망가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경우에 따라서는 일부러) 자주 후퇴하는데, 그 때에도 안장을 거꾸로 앉아 적에게 조준사격(파르티안 샷) 을 해서 큰 피해를 입힌다."


선회전술은 백병전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몽골군이 주로 애용하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위장후퇴전술 ( Figned Retreat Tactics ) 僞裝 後退 戰術


위장후퇴전술은 고대에서부터도 많이 쓰여졌던 전술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약간의 병력이 적에게 돌격했다가 후퇴를 하여 적들이 추격하게 만듭니다. 보통 추격전은 오랜 시간 계속되어 적의 대열이 한없이 늘어지게 만들기 마련인데 그때 미리 정해진 지역에 도착하면 다른 몽골군이 측면에서 기습을 하고 후퇴하던 부대가 선회하며 적의 정면을 공격하는 전술입니다


위장후퇴전술이 가장 빛났을전투가 아마 1223년 몽골장군 제베와 수보타이가 드네에페르에서 싸웠던 러시아와의 전투가 아닐까 싶네요

그둘은 며칠 동안 후퇴를 하며 두 군대를 몽골본대가 기다리고 있는 칼카(Kalka) 강까지 깊게 유인해 연합군을 간단하게 전멸시켰다고 합니다


마르코폴로는 또한 위장후퇴전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적을 맞서 싸우는 것만큼이나 후퇴하는 전술도 잘 사용한다. 추격자를 향해 뒤돌아 쏘는 화살공세는 전투를 이겼다고 생각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타타르(Tartar)인들은 충분히 적을 괴롭혔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선회해서 큰 소리를 지르며 대열을 갖춰 돌격한다. 이렇게 되면 순식간에 적은 괴멸된다"



이중포위전술 ( Open the End Tactics ) 二重 包圍 戰術


이 전술은 아마 제일 교활하면서 가장무서웠던 전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징기스 칸은 포위 전술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적의 측면이나 후방이 노출된 경우 또는 성을 공격할 때에나 그리고 적이 약할 때에 포위를 합니다

아니면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몽골군이 정면에서 위장공격을 하면서 후위에 진짜 공격을 퍼부어 적을 혼란시키기도 하는데 적을 여러 방향에서 공격해서 자신이 포위되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 다음 일부로 한쪽을 열어두는데 적들은 그곳이 탈출망인줄 알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곳으로 빠지게 만들어줍니다. 사실은 그것이 함정인지도 모른체 말이죠


이 전술의 특징은 많은 병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 전술은 오직 기동성과 활솜씨 이둘을 중요점으로 하기 때문에 적은 병사로도 충분히 이중포위전술을 이용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http://blog.daum.net/hwanyoungcha/139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징기스 17-07-16 12:39
   
유목민족이 수천년동안의 유목생활을 통해 개발해낸 전술들이라고 봐도 좋겠죠.
 
 
Total 19,96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285
2743 [한국사] 강단 사학과 재야 사학 둘다 별로... (4) 배스킬러 04-28 1260
2742 [한국사] 초록불의 웃기는 물밑한국사 (2) 카노 07-10 1260
2741 [기타] 예맥이 부흥으로 갔네요 ㅋㅋㅋㅋ (11) 호랭이해 07-14 1260
2740 [한국사] 우리가 몰랐던 사실 탐라와 임나가라. "왜국은 대방… (1) 하늘하늘섬 11-27 1260
2739 [다문화] 한국이 민족 교육을 해야만 하는 이유 (1) 포포타 01-24 1259
2738 [한국사] 서요하 유역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 감방친구 01-11 1259
2737 [한국사] 거란군을 궤멸시킨 귀주대첩, 그 역사의 현장은 어디… (1) 하늘하늘섬 11-26 1259
2736 [일본] "아베, 위안부 할머니에게 직접 사과해야" 블루하와이 01-12 1258
2735 [기타] 고려인 (3) 인류제국 09-25 1258
2734 [한국사] 정부의 가야사 복원 사업에 대해서 (50) 감방친구 07-23 1258
2733 [한국사] 한국의 전통 놀이 봄 꽃놀이 (1) 에버모션 05-30 1257
2732 [북한] 김정은의 진면목 (잔혹전설) (1) 돌통 03-01 1257
2731 [세계사] 열도 호빗의 배 마루(丸)와 기도하는 손...합장 (3) 나기 11-25 1257
2730 [한국사] 요즘 여러 역사 유튜버들 방송을 보고있는데 스파게티 05-14 1257
2729 [한국사] [토크멘터리 전쟁史] 47부 삼국시대3 - 나·당전쟁 바람의노래 05-02 1256
2728 [한국사] 한국사기 고조선 모습 (12) 인류제국 11-01 1256
2727 [일본] 반드시 알아야 할 신라의 왜 정벌(유례왕, 진평왕, 성… (1) history2 03-20 1256
2726 [한국사] 시대별 동일지명 기술의 차가 발생하는 이유 (7) 감방친구 04-24 1256
2725 [한국사] 공자는 한국인이라고 들었는데요 (11) 도수류 12-09 1256
2724 [한국사] 임진왜란의 엄청난 은인이였던, 조선덕후 명나라 황… (23) 예왕지인 11-07 1256
2723 [중국] 비록 황하를 변조하였지만 란하만큼은 정확하게 묘… (6) 백랑수 02-06 1256
2722 [기타] 기자 조선 / 한 군현 /고구려 서계 위치 (2) 관심병자 08-09 1256
2721 [한국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해서 한마디 해 봅니다. (3) 칼리 11-04 1255
2720 [기타] 역사학 53개 학회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돼… (7) 인류제국 11-10 1255
2719 [기타] 한사군이 정말 한반도에 있었을까? (13) 관심병자 12-03 1255
2718 [한국사] 영류왕 고건무를 위한 변명 2) (1) history2 03-15 1255
2717 [기타] 교과서에서 삼한을 대단히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 (2) 관심병자 04-12 1255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