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05 14:20
[기타] 해동역사지리고의 현재의 해석과정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909  

한국(韓國) : 국(國)의 성격과 규모에 대하여 이병도는 하나의 부족 국가로서 그 영역과 인구가 한군현(漢郡縣)의 일개 현에 불과하다고 파악하였다.

김원룡은 철제 농구를 사용하는 사회 계층을 기반으로 하는 부족 국가로, 천관우는 지역 단위로서의 성의 병합을 거치면서 성립된것으로 이해하였다.

김정배는 인구 1만명 정도의 군장사회로, 백남욱은 국읍과 별읍을 중심으로 하는 상호 보완적인 생활 공동권을 형성하는 지역 집단으로서 대략 50리 내외의 반경을 가진 지역 범위일 것으로 추산하였다.


진왕(辰王): 삼한 전체, 특히 마한 제국의 맹주로서 아마도 여러 소국과의 주종 관계를 통하여 중국 군현과의 접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병도는 '진국은 진왕의 나라란 뜻이고, 진왕은 제부족 사회의 맹주국인 목지국의 군장이다.' 하였다.


목지국(目支國): 고대 삼한 시대 마한에 있던 소국이다.

아직 국가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부족 사회였으며, 위치는 지금의 직산이다.

목지국의 군장은 진왕(辰王)이라 하며, 주위의 모든 소국을 지배하였고,

여러 소국들은 목지국의 진왕을 최고 맹주로 삼았다.


공번(貢藩): 진번(眞藩)의 잘못된 표기이다.

이부분에 대해 이병도는 공(貢) 자를 진(眞)자의 오자로 보아 진번으로 해석 하였다.


숭신 65년: 일본서기에 응신기 이전에 나오는 연대는 백제 측의 사료와 맞추어 볼 때 2주갑, 즉 120년을 올려 기년을 세웠는바, 대개 120년을 내려서 보면 맞는다.

본서에서는 일본서기에 나오는 연대를 그대로 표기하였다.


임나국: 고대 변진(弁辰) 지방에 자리 잡고 있던 나라 이름으로, 금관가야를 가리키기도 하고, 또는 가야연맹체를 총괄하여 지칭하기도 한다.

임나라는 명칭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은 우리나라의 광개토왕비문으로, 여기서는 임나가라라고 하였는데, 이 구절의 내용으로 보아 임나가라는 금관가야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반해 일본서기 에서는 여러 가야를 총칭해 임나라고 하였다.

후대의 학자 가운데에는 이곳에 나오는 임나가 축자, 즉 오늘날의 복강현 지방으로 부터 2000 여리가 떨어져 있으며, 북으로는 험한 물이 가로막고 있고, 그리하여 계림 즉 오늘날의 경주의 서남방에 있다.'라고 한 구절을 근거로 그 위치를 대마도로 비정하는 학자도 있다.


탁순(卓淳)은 원문에는 탁부(卓浮)로 되어 있는데,

일본서기 권9에 의거하여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비리(比利)... ...반고(半古): 비리는 전주, 벽중은 김제나 임실,

포미지는 공주나 순창, 반고는 나주나 구례로 비정한다.

포미지는 원문에 포미우로 되어 있는데,

일본서기에 의거하여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비자발(比自발): 원문에는 '比自'로 되어 있는데, 잘못된 것이기에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

일본서기 진서론


일제시대 일본에서 일본사학자들에게 한국사를 배워왔기 때문에 학설이 일본사학자들 따라가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마음대로 사서를 고치는건 어디서 배워온건가 싶다.


계연수 이유립 일화중에 이런게 있다.

이유립이 스승인 계연수에게 사서상 오자나 잘못된 기록은 고쳐야 하는것 아니냐고 묻자,

계연수가 절대 못고치게 했다고 한다.

오자나 사실과 맞지않는것이라고 해도 글자하나 고치지말고 원서 그대로 물려줘야 한다고 말이다.


신채호는 자기 생각과 상식과 맞지 않는 내용이고,

틀린것 같더라도 그것에 따로 주석을 달아서 자기생각을 말하지, 절대 원문을 고치진 않았다.

스승에게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기술해야지 객관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채호가 적은 내용은 모두다 정사에서 찾을수 있는 내용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6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212
2473 [한국사] 대동강과 패수는 어원이 다르다. 대동강과 평양의 어… (2) 보리스진 12-07 1210
2472 [한국사] 주몽의 어원 고찰: 추모는 단군과 어원이 같다. (2) 보리스진 12-11 1210
2471 [한국사] 노답 인간이 많네요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증명해도 … (23) 연개소문킹 02-23 1209
2470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장안성) 입지의 절대적 조건 (13) 지수신 04-25 1209
2469 [기타] 안녕하세요 (2) 슬퍼하지마 03-01 1208
2468 [한국사] 임나와 가야는 같은 용어인가? 2 두가지 입장 정리(문… (1) history2 04-10 1208
2467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사료의 교차검증 19건 (1) 도배시러 08-14 1207
2466 [기타]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동북공정 왜곡 대응 연구소로 … 인류제국 01-29 1207
2465 [한국사] 仇台의 정체는 무엇인가? 1 지수신 07-12 1207
2464 [북한] 전두환이 김일성한테 비굴하게 보낸 친서. (1) 돌통 05-31 1207
2463 [한국사] 요동 갈석산 등 고조선 관련 주요지명 위치 고찰 (27) 수구리 08-20 1207
2462 [다문화] 누가 다문화를 주제로 아프리카방송에서~ 초안 05-03 1206
2461 [한국사] 한국사-역대 중앙관제 비교 두부국 12-22 1206
2460 [한국사] 색즉시공 공즉시색(아리랑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 (3) 공무도하 11-30 1206
2459 [한국사] 한국전쟁의 숨은 Boss (2) history2 04-15 1206
2458 [한국사]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을 위한 역사학자가 없다. (1) 스리랑 01-05 1206
2457 [한국사] 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 ) 봉니(封泥)의 발견에 대하… (7) 지누짱 04-27 1206
2456 [한국사] 발해의 통설 영토로 본 방의 개념 위구르 08-09 1206
2455 [한국사] 유사역사학은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갔는가? (5) 고이왕 06-19 1205
2454 [중국] 임나는 가야가 아니다 기믹한야기 11-26 1205
2453 [기타] 조센징이 비하 용어가 아니라는 분들 (3) 키큰게좋아 05-13 1204
2452 [기타] 인도땅 지명과 한국의 지명 비교 조지아나 01-13 1204
2451 [기타] 유라시아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 관심병자 07-26 1204
2450 [한국사] 삼한과 진왕의 수수께끼 (3) 감방친구 07-28 1204
2449 [한국사] 일제가 평양에 [고려 총독부]를 세우려 했다? mymiky 09-21 1204
2448 [한국사] 1853년, 조선에 처음 온 미국인 (조지 클레이턴 포크) … mymiky 06-03 1204
2447 [한국사] 중국고금지명대사전 로현·로수·로하 조(條) 국역 (10) 감방친구 04-13 1204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