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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1 20:13
[세계사] 중세 말 서양의 양손검 무술
 글쓴이 : 툴카스
조회 : 2,219  








 서양의 반격기 영상입니다. 검술을 체계적으로 안익힌 사람들은 부딪친 순간 바로 죽겠군요.




  독일검술 마스터인 지그문트 링에크(Sigmund Ringeck)와 페터 폰 단치히(Peter von Danzig)의 검술서를 재현한 영상입니다.





 중세 검술의 시범영상입니다.



 
 요건 갑주검술입니다. 중세 유럽시절 갑옷의 방어력은 계속 상승하여 날붙이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 평복검술과 갑주를 입고 구사하는 검술이 달랐습니다. 갑주검술은 갑옷의 틈새를 찌르거나 칼을 반대로 잡아 둔기처럼 후려치는 방법이 특징입니다.



   롱소드 검술의 특징은 공격과 방어의 일체입니다. 방어를 위해 주춤하지 않습니다.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붙이죠.상대의 반응을 보고 한수 먼저 예측하여 선공을 가하는 반박자, 상대의 공격에 함께 공격을 넣어 방어와 반격을 일체화시키는 한박자 방식을 취했습니다.
스텝도 직선화 되있는게 아니라 몸의 좌우가 번갈아나가고 측면이동과 방향전환이 용이했습니다.  

유럽은 중세 말이 검술의 정점이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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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06-21 20:16
   
갑옷의 방어력이 좋다면 검술 보다는 햄머, 철퇴 와 단검을 추천 합니다.
마그리트 17-06-21 20:39
   
처음 영상은 인상깊은데
내려올수로 뭔가 깊이가 없어 보입니다.
롱소드 무게를 생각하면 중검술일텐데
동작부터 너무 가볍게 휘두르는 것 같아요
왜산 검술의 단순한 반자이 어택 방식에 비하면
처음 영상은 공방이 상당히 연구된 체계 있는 검술같아 보이더군요.
     
rober 17-06-21 21:46
   
http://hemareviews.blogspot.kr/2013/09/original-longswords-with-weight-length.html

롱소드는 중검이라고 부를만큼 무거운 검이 아닙니다.
실전용 롱소드 중에 좀 가벼운게 카타나 평균 무게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1.2kg)

https://youtu.be/R4plBF80UBo?t=288

검신의 비율도 칼끝으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고 손잡이쪽에 무게가 실리는 구조라서 비슷한 크기의 일본도보다 가볍게 다룰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타격력이나 절삭력은 떨어지죠.
          
마그리트 17-06-22 13:34
   
그렇군요. 제가 우연히
저런 유럽식 진검을 잡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게 꽤나 묵직한 게 한 손으로는 쓰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여길 보니 두 손검에 길이나 모양새도 비슷하여
비슷한 종류가 아닌가 했었습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그노스 17-06-22 00:24
   
일본 고류 검술 중의 하나이며 실전 검법으로 일본에서 최고 수위를 다퉜으며 막부 말기 무진전쟁에서 악명을 떨친 사쓰마 최강의 지겐류 내려치기...
특히 안경 너머로 보이는 안광이...두렵습니다.
          
마그리트 17-06-22 13:35
   
얼어 붙겠는데요 ㅋㅋ
          
볼텍스 17-06-22 17:31
   
웃긴 장면이긴 한데...
사실 화면상 보이는 내려치기 횟수가 대략 15~7회 정도인데 모두 같은자리를 내려치네요.
나무작대기가 아니라 1.5kg급 도라면...저거 상당한 기술입니다.
샤를마뉴 17-06-21 20:49
   
역시 검술은 유럽!
목요출생 17-06-21 22:34
   
궁금한게 서양은 르네상스에 오면서 갑옷을 안입죠. 그렇기에 무장이 없거나 가볍게 된 환경에 맞춰서 검과 검술또한 얇고 가볍고 빠르게 변했는데, 일본은 카타나라고 하는 두손검만 보이던데 일본은 항상 중갑옷을 입고 다닌걸까요.
     
rober 17-06-21 23:36
   
검과 검술이 가볍고 빠르게 변했다기보다는, 중세시대에는 백병전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끔 다양한 종류의 검들이 쓰였는데 전장환경이 변하면서 생물의 진화과정처럼 1.6-2kg 체급의 검이 서서히 도태되고 한단계 낮은 1-1.5kg 체급의 검들이 주로 남은 것이죠. 르네상스시대 서양의 군용검이나 에도시대 일본의 카타나나 크기는 다 비슷합니다.
     
그노스 17-06-22 00:20
   
'코다치'라고 불리는 짧은 칼을 한손으로 잡고 이도류로 사용하는 검술이 있기는 합니다.

또 전국시대에 근거리 백병전이 벌어지면 비록 보조용이지만 '와키자시'라고 부르며 사용한 짧은 칼이 있었고, 에도시대에는 이 칼이 건물 출입시에 유일하게 착용이 허용되었던 칼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갑옷의 경우, 유럽에서는 화약무기의 발달로 갑옷이 점차로 경장이 되다가 장식용•의장용으로 사용되던 과도기를 거쳐 사실상 사라지고 기사 계급 자체가 몰락하지만,

일본에선 남만동이라고 불리우며 유럽 갑옷에 영향을 받은 판금갑옷도 유행했는데, 직격탄이 아니라면 구식 조총탄 정도는 막아낼 정도였다 하고, 에도시대에 들어서 막부가 자체적으로 조총에 대한 규제를 하기도 하며, 결국 유럽에 비해 늦은 시기까지 갑옷과 검술이 성행하여 무사라는 낡은 계급에 인공호홉기를 붙여가며 체제 유지와 계급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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