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패권은 곧 아시아 패권이고
그것은 그대로 미래의 실질적 세계패권을 의미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튼 그 핵심은 역시 동북아에 있다.
현재 가장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드러내어 놓고 말은 안하지만
역시 역사적인 원한관계이자
현재에도 영토분쟁을 하고 있으며, 가장 큰 견제 관계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이 두 나라다.
그런데 이 두 나라의 힘의 균형은 아주 팽팽하여
현재는 누가 더 유리하다고도 할 수 없고, 자칫 불씨 하나라도
잘못 번지면 그대로 거대한 비극으로 이어질 위험도 큰 것이다.
이렇게 두 힘이 팽팽하게 소리없이 부딪히고 있는 와중엔..
역시 두 나라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아주 절실할 것이다.
바로 한국이다.
세계 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결코 약소국 소리를 들을 만큼 작은 나라도 아니고
경제니 군사니 외교니 과학기술이니 ...어느 것 하나도
세계 10위 내외를 기록하고 있지 않은 것이 없는 나라다.
이런 나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나
그렇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중립적인 위치만 유지해 준다고 할지라도
그게 어딘가.
그런데 문제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친일파 세력들이 곳곳에 암약하여
이 사회를 갉아 먹고 있는 참으로 어이 없는 곳이라는 것이다.
이러니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 역시 일본과 함께 하리라는 불안감이 생기는 것
아닌가.
그러니 중국.중국인들아..
너희가 할 일이라는 것의 1순위가 바로
한국 내에서 친일파를 색출.제거하는데 적극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일인 것이다.
물론 드러내어 놓고는 못할 터이니
음으로 지원하는 일(자금과 정보 등의 지원)일 터인데
그것이 자국을 살리는 일이며, 결코 조국을 배반하는 일이 아닌 만큼
뜻있는 한국인들이 절대로 반겨 할 것이라는 거다.
물론 오로지 친일파 색출 및 소탕에 초점이 맞추어 져야 제대로 일이 될 것이다.
다른 의도를 가졌다가는
반드시 큰 부작용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을 중국의 편으로 만들지는 못해도
최소한 대세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토록만 하여도..
중국에게는 아주 큰 보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