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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9 16:25
[한국사] 박창범교수의 동아시아 일식도이야기
 글쓴이 : 북명
조회 : 833  

박창범 교수

http://astro.snu.ac.kr/~cbp/main.htm

초신성을 국내최초로 발견한 "천문학 전문가" 이다

 

-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졸업

- 미국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과 박사

- 우주론·외부은하·고천문학 연구

- 현재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교수

 

(한/중/일 삼국 일식실현율 비교) 삼국사기가 제일 높다 

한중일 삼국은 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일식 관측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관측 기록은 여러 사서에 나타나는 데

그 기록들의 사실성 여부는 기록된 각각의 일식이 실제로 일어났었던 것인지를 알아봄으로써

판단할 수 있다.  

2천 년 이상 전부터 일식을 기록해 온 한국과 중국의 일식 기록들의 실현율(實現率)을 비교해 보자.

 

 

우리 나라의 경우  

 

신라는 하대(下代)에 서기 787년부터 911년까지 일식 기록이 10개 남아 있는데,

그 중 9개가 실현되어 실현율이 90%이다.

 

상대(上代)인 서기전 54년에서 서기 256년까지 나오는 일식의 실현율은 84%(16/19)이다.

 

백제와 고구려 일식 실현율은 각각 77%(20/26)와 73%(8/11)이다.

 

삼국의 일식기록을 다 합치면 평균 80%의 높은 실현율을 보인다

(총 66개 중 53개 실현).

   

반면에

중국 사서에 실린 일식 기록들의 실현율은 『삼국사기』의 것에 못 미친다.

   

예를 들면

전한과 후한(前漢·後漢),

동진과 서진(東·西晉),

당(唐)의 일식 기록 적중률은 70%(219/312)에 불과하다 (박창범과 라대일 1994).

 

삼국의 초기 일식 기록들은 실현율이 더욱 높아 중국 왕조가 전한과 후한이었을 때,

 

즉 신라 내해 6년(201)까지의 일식 기록과,

백제 초고 47년(212)까지,

그리고 고구려 산상 23년(219)까지의

일식 기록 35개 가운데 31개가 실현되어 일식 실현율이 무려 89%나 된다.

 

같은 시기에

『한서』와『후한서』에 기록된 일식의 실현율이 약 78%이므로

『삼국사기』의 일식 기록이 11%나 높은 실현율을 갖는다.

 

 

따라서

일식 현상에 관한 한 『삼국사기』는 동아시아의 모든 고대 사서 중에 신뢰도가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즉 실제 관측에 근거한 자료이다).

 

고려 시대의 일식 관련 기록은

서기 1012년에서 1391년까지 『고려사(高麗史)』천문지(天文志)에 134회 나온다.

이 가운데 일식이 실제로 관측되었다는 기록은 116회인데,

이 가운데 85%(99개)가 실현되었다.

   

이제 일본의 고대 일식 기록의 실현율을 살펴보자.

 

서기 950년 이전에는 216개의 일식 기록이 있는데,

이 중 35.2%인 76개만이 일본에서 일식을 조금이라도 관측할 수 있는 경우이다.

 

784년 이전인 야마토(大和)시대와 나라시대에는 실현율이 더욱 낮아

33%(81개 중 27개 실현)에 불과하다.

 

일본의 초기 국가로 알려진 왜(倭)가 남겼다는 일식 기록은

 2/3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식이어서

추측이나 계산에 의한 기사임을 알 수 있다.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때 근처인 서기 1550년에서 1650년까지의 기간에도

앞 뒤 시기에 비해 일식 기록은 많이 증가하나 그 실현율은 47%(32/68)로 매우 낮다.

 

반면에

950년에서 1550년 사이에는 189개 중 137개가 실현되어 실현율이 72.5%로 상대적으로 높다

(박창범 1996).

 

고대 사서에 기록된 일식이 실현되었는지의 여부는

그 사서의 신뢰도를 가늠하게 해 주는 일차적인 근거가 된다.

 

예를 들면

일식 기록의 2/3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던 것들인 야마토 시대와 나라 시대의 일본 사서의 내용은

신뢰하기 매우 어려울 것임을 알 수 있다.

   

반면에

한중일의 여러 고대 사서들 중에 일식의 실현도가 가장 높은 『삼국사기』의 내용은

그 신뢰에 있어서 타사서와 차별이 있어야 할 것이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10sunmusa&logNo=220227642449


가장 이상한 신라의 일식관측이 가장 정확하다는군요...

가장 정확한 신라 하대... 거의 사기에 가까운 일본의 일식관측기록...



한편 신라 상대도 오히려 고구려 백제보다 높은걸로 보아 

후한이 없는 나라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물론 일식도만을 놓고 볼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신라 상대의 최적관측지는 후한의 수도와 같은 낙양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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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명 17-06-09 16:34
   
삼국의 초기 일식 기록들은 실현율이 더욱 높아 중국 왕조가 전한과 후한이었을 때,
 
즉 신라 내해 6년(201)까지의 일식 기록과,
백제 초고 47년(212)까지,
그리고 고구려 산상 23년(219)까지의
일식 기록 35개 가운데 31개가 실현되어 일식 실현율이 무려 89%나 된다.

역시 한나라 시기에 낙양을 놓고 어느 나라가 수도로 삼았는가를 일식도만을 놓고 볼때
신라의 가능성이 더 높군요...
과연 어느 나라가 허구의 나라일까? 궁금하네...ㅎㅎㅎ
북명 17-06-09 17:02
   
일식 현상에 관한 한 『삼국사기』는 동아시아의 모든 고대 사서 중에 신뢰도가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즉 실제 관측에 근거한 자료이다).

이 말인즉슨...
후한의 경우 실제관측했을 확률이 신라보다 16%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보고 베꼇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후한이 신라의 관측을 베낀거로 보입니다...

위조를 할 때 미래에 컴퓨터로 과거까지 거슬러 천체의 움직임을 다 관측할지는
아마 몰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70%정도 베꼈을 것입니다.
다 베끼자니 좀 찜찜했던 거겠죠...ㅋㅋㅋ
청천 17-06-09 17:13
   
역사연구에 있어서....
천문.지리.유물.기록 등등 모든걸 접목해서 연구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북명 17-06-09 17:16
   
네 맞습니다.
다만 천문은 그 정확성만 인정받는다면 다른 걸 완전히 압도하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리 유물 기록은 비록 광범위해서 모두 조작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조작하고 나머지는 그냥 우기면 되니까 실은 다 조작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러나 천문은 국제적으로 그 타당성을 인정받는다면 신이 와도 조작할 수 없습니다.
과연 박창범의 연구가 올바른지 그렇지 않은지 그게 중요할 뿐이죠...
          
북명 17-06-09 17:21
   
예컨대... 낙양에서 나오는 도자기 하나를 후한꺼라고 인정하고 지들끼리 공인받으면
낙양에서 나오는 모든 유물은 후한께 되는 것이고... 이제 한반도 경주에서 출토되는
후한 형식의 도자기가 나오면 신라는 후한의 영향을 받은 나라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너무 역사가 광범위해서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조작이 어려울 거 같지만
어떻게 보면 의외로 쉬울 수도 있습니다.
          
청천 17-06-09 19:53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일제가 확립해놓은 삼국유물사를 해방후 그대로 따라가는 거죠.
그게 비단 역사분야뿐만은 아니죠.
우리의 교육 및 사회전반이 다 그렇죠.
최근에야 바뀌는 분야들이 생기고.
Marauder 17-06-09 17:35
   
궁금한게... 있던걸 기록하는게 아닌지? 실현율이 뭐임?
     
북명 17-06-09 18:42
   
실현율이란 실제로 일식이 일어났느냐 이말입니다.
즉 90% 실현율이라면 100개의 기록 중에 90%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나머지 10개는 일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아마도 고대의 기록이라서 다소 차이날 수 있겠죠...
월식을 일식으로 기록하거나 기타 다른 현상을 일식으로 인식하여 기록하면
실현율은 그만큼 떨어지겠죠...

하나 더 이건 제 생각인데요...
날짜가 약간 어긋나 오류가 일어난 경우도 잇겠네요...
즉 어느 왕 몇 년 며칠에 일어났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기록이
며칠 후... 몇달 후에 기록되었다면 그날 일어난게 아닐 수도 있겠죠...
그런데도 8~ 90%라면 삼국사기의 기록은 거의 컴퓨터같이 정확히 날짜를
맞춰 기록했다고 봐야죠...
          
북명 17-06-09 19:01
   
요즘같은 시대도 아니고 기원전후에  그정도 정확히 기록하는 사람들이라는데서
더 놀랍네요... 실현율이 오차범위 밖에 차이나면 그것이 몇 %이든간에
동 지역에서 일어난 것은 베꼈거나 지난 기록같은 것을 참고해 기록한거죠...

후한과 신라의 최적관측지가 일치하는데 신라의 기록이 16% 더 정확합니다.
그렇다면 오차 범위 밖이라고 보아야 하고 그렇다면 후한의 기록은 신라의 기록을
복사했거나(조금만,,,) 지난 기록들을 참고해 후한의 역사에 집어넣은 거라고 봐야죠...
북명 17-06-09 19:33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때 근처인 서기 1550년에서 1650년까지의 기간에도
앞 뒤 시기에 비해 일식 기록은 많이 증가하나 그 실현율은 47%(32/68)로 매우 낮다.
 반면에
950년에서 1550년 사이에는 189개 중 137개가 실현되어 실현율이 72.5%로 상대적으로 높다
(박창범 1996).

이 부분의 해석은 통일신라시대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걸로 보이고 신라인들이 직접 그곳에서 관측하거나
관측기술을 가르쳐 준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점차 관측기술은 하락하여 결국은
반타작도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일본 사서의 기록은 통일신라시대에 비교적 정확한 기록일거라는 예측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소설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주는군요...물론 임란때 기록도 50%도 안되니 사서의 신빙성도 현저히
떨어질거로 믿으니 이 기록은 사료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다고 봐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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