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6-05 03:30
[한국사] 낙랑은 일단 평양에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글쓴이 : 아비요
조회 : 865  

대부분의 학자분들이 그렇게 주장을 하시고.. 여기서 몇분이 말씀하셨던 유물조작등은 이미 다 논파가 되었다는군요. 소위 말하는 지나간 이야기들이죠. 다만, 그런 부분을 일반적인 분들은 접하지 못하니 다시 그런이야기가 나오고 또 나오고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낙랑고분 자체도 고구려 고분으로 주장하신 분이 계신데 고구려와 양식이 틀리답니다. 주로 벽돌무덤인데 시기상 고구려 고분은 아니죠.

그리고 최근의 추세는 그 지배세력이나 방식등이라고 하던데.. 굳이 말하자면 한나라 자체가 혼란기여서 망하고 또 분열되고 후한이 세워지고 하여간 그런식이라 낙랑이 낙랑군으로 그냥 유지될 상황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낙랑국이라는 식의 독립적인 왕조로 군림하기도 하고 또 재점령 되어서 다시 지방조직이 되기도 하고.. 나름 부침과 혼란이 많았다고 봐야죠. 

어쨌든 대충 그런데 그렇다고 정말 진리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나서서 평양이 맞다고 싸울 이유도 없고요. 중국놈들은 나라가 나서서 조작질인데.. 학자의 양심이니 개인의 양심이니 어쩌니 하면서 이것이 진실이라고 달려들 필요성을 개인적으로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지들 힘이 있고 정세가 유리하다고 언제적 한나라 이야기를 꺼내며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라는데.. 그렇게치면 고구려 발해등을 생각하며 동북3성이 한국땅이라고 주장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북한과 통일도 못한 마당에 그런 주장을 해봤자 우리나라에 유리하지는 않다는 점이 문제죠. 

그리고 이런 논리의 문제점이 결국 한번 군사력으로 점령을 하면 그것만으로 그 땅은 우리것이었다는 결론으로 도출된다는 점에서 너무 제국주의적이라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것같습니다. 지금이 우리가 제국주의가 될 시점은 아니지요. 대신 중국의 제국주의에 대항해야 할 시기라고 할 수 있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7-06-05 10:19
   
일부 사람들이 착각 하시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낙랑군의 위치가 평양이라는 설을 부정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든지 혹은 중국이 평양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한다든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근거와 사실관계가 이치에 맞지 않고 모순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한사군재한반도설은 사서로 낙랑의 위치를 대략 짐작한 후 -유물로써 검증해 통설이 되는..그러한 방식이 아니라, 낙랑의 위치가 평양에 있었음을 전제로 하고 - 유물이 나오면 무조건 그것과 연관시킨 후에 - 사서와의 모순이 생기니 무시해버리는 - 이러한 형태란 말입니다.
 
당초에 사서와의 내용이랑은 맞지 않습니다. 교차검증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교차검증이 되지 않는 역사는 그냥 소설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환단고기도 소설인 겁니다. 한사군재한반도설도 환단고기와 다를게 없습니다. 그 사이비적인 믿음이 종교와 다를게 없단 말입니다. 역사는 실증 그 자체여야 합니다.
위구르 17-06-05 12:37
   
잘못 아시는게 있는데 낙랑군과 낙랑국은 다릅니다. 낙랑군은 한나라가 만주 서쪽에 영토를 두었던 위만조선을 멸하고 그 땅에다 세운 것이었으며 낙랑국은 한반도 지금 평양에 위치했던 최씨왕조였습니다. 그리고 평양에서 낙랑군식 고분군이 발견되었다 해서 요서에 사군이 존재했다는 기록을 부정할 수는 없죠. 아마도 외부 세력이 그 쪽으로 이주했거나 전쟁포로로 끌려와서 정착해 남긴 것이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00
2701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현재 평양) (2) 고이왕 04-19 1254
2700 [한국사] 경북, 대구지역 사진(1930년대) (1) 히스토리2 05-08 1253
2699 [한국사] 지금까지 유물조작있던거 다 사실인줄 알았는데 (4) Marauder 06-14 1253
2698 [한국사] 아래 한단고기는 나올수 없는, 블랙홀입니다의 제목… (1) 스리랑 02-16 1253
2697 [한국사] 뮤지컬 '명성황후' (2) BTSv 02-01 1253
2696 [북한] 북한은 광복을 '쟁취'했다는 이유는.? 05편. 돌통 06-07 1253
2695 [한국사] 조선 세종시대에 누가 함경도로 갔을까요? 삼한 10-20 1253
2694 [기타] 쿠쿠테니 문영 도자기속의 태극문양과 다뉴세문경 … (1) 조지아나 01-11 1253
2693 [몽골] 터키에도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 존재하는가? (17) 투후 07-02 1252
2692 [한국사] 조선 번화가와 일본 번화가의 문화차이.JPG (18) 진주만 02-28 1252
2691 [한국사] 중국인들의 기자의 위키 백과 서술의 문제점 (3) 가야인 07-14 1252
2690 [한국사] 신라의 신화 해설 뉴딩턴 10-01 1252
2689 [한국사] 역사전쟁, 금지된 장난. 일제 낙랑군 유물조작 (2) 마그리트 06-15 1251
2688 [기타] 고려가 초~중반 황제국이 맞기는 하네요 (7) 인류제국 11-07 1251
2687 [다문화] 개인적으로 하나물어보고싶네요 (2) 모름 03-06 1250
2686 [기타] 있는 그대로 역사를 바라보기 도밍구 07-28 1250
2685 [한국사] r김해김씨와 허씨는 인도 아유타국 출신인가 배달국 … (1) 일서박사 02-20 1250
2684 [베트남] 베트남 역사 정리 5 (2) 히스토리2 05-03 1250
2683 [한국사] 백제 주요무덤 돌방무덤 돌무지무덤 벽돌무덤 (2) 뉴딩턴 09-04 1250
2682 [한국사] 서울의 봄 실존인물 + 실제 역사 파스크란 12-14 1250
2681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 (서울 동촌 -창신동, 낙산공원, 평… 히스토리2 04-17 1249
2680 [한국사] 역사는 현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 (14) 히스토리2 04-22 1249
2679 [한국사] 확실한 근거를 갖추고 논리적 서술로서 논증을 하세… (2) 감방친구 12-31 1249
2678 [북한] *(충격)한반도 분단의 진실.미국의 인종차별,교만,차… 돌통 10-29 1249
2677 [북한] 중국 모택동과 소련 스탈린의 학살 규모 [ (4) 돌통 12-08 1249
2676 [다문화] 우리가 중국이다. (2) 윈도우폰 02-13 1249
2675 [다문화] 중국과 미국의 지배는 드라마 등의 매스컴을 통해서 (7) 보리스진 03-27 1249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