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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1 00:31
[세계사] 실제 로마시대 길
 글쓴이 : 설민석
조회 : 1,839  

http://i3.ruliweb.com/img/17/05/10/15bee20c878124300.jpg

http://i2.ruliweb.com/img/17/05/31/15c59e93bf048885f.jpg

2000천년전에 저런걸 만들다니 ㅎ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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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17-06-01 00:46
   
2000년간 닳고 닳아서 지금 저 정도이죠.

당시에는 훨씬 더 깨끗하고 온전한 상태의 길이었을 겁니다.

지금 저것들도 예전에 비해 얼마 안 남은 것.

물론 상태 좋은 길들도 아직 많아서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죠.
전쟁망치 17-06-01 00:50
   
인프라 개념을 저때부터 알고 있었다니 ㅎ ㄷ ㄷ
     
그노스 17-06-01 01:10
   
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의 인프라(Infra)라는 말도 로마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아비요 17-06-01 01:09
   
서구문명 사기라는게 다른게 아니죠. 저런 도로와 건축 수도시설 등등이 대단했죠. 그래서 2차대전때도 이탈리아군이 도로건설만은 잘했다고 합니다.
     
전쟁망치 17-06-01 01:16
   
공병, 건설이 이탈리아 종족 특화 같아요
전쟁망치 17-06-01 01:18
   
지금과 별반 다를거 없는 콘크리트를 사용했다죠?
     
그노스 17-06-01 01:37
   
더 훌륭하고 현대에도 배울 점이 있다는군요.
현대의 콘크리트는 바닷물에서 50년 정도면 질이 하락하는데,


대략 2000여년 동안 바닷물도 견디는 중인 로마제국의 Pozzuoli 에 있는 콘크리트의 샘플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아를 17-06-01 01:27
   
프랑스 여행할 때 님으로 수도교를 보러 갔었는데 정말 경탄할만 하더군요.
온갖 문자로 새겨져 있던 낙서들도 신기하고...
그 낙서의 언어들로 논문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ㅋ
마냥 즐겁게 다리 위에서 다이빙하던 꼬맹이들이 부럽기도 했고...ㅎㅎ
암튼 아를이나 베로나에서 본 원형 경기장도 그렇고 로마의 존재감은 정말 어마무시...
전쟁망치 17-06-01 01:32
   
그런데 카르타고의 문화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아요
승자의 역사다 보니 카르타고가 묻힌 것이 있지만 사실 그리스-> 로마 문화도 시작은

페니키아인 즉 카르타고인들 꺼임, 지금의 빌라를 짓고 살고 있던것이 카르타고 인들
그리스의 알파벳 전수해준 것도 페니키아인들
     
흑요석 17-06-01 01:44
   
'페니키아 = 카르타고'가 아닙니다.

소수의 페니키아인들과 다수의 원주민들이 섞여 살던 게 카르타고입니다.

페니키아인은 인구가 너무 적어서 군대도 대부분이 용병이었고요.

그리고 문화가 어떠한 루트를 통해 다른 곳으로 전해졌다고 해서

제일 처음에 시작된 곳이 모든 걸 소유할 수 없습니다.

카르타고인들의 것? 왜요? 그렇게 따지면 카르타고도 다민족이 살던 국가였고

수많은 루트를 통해 수많은 문물을 받아들이며 해상 무역을 통해 성장한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페니키아'라고 통틀어서 부른 건 역시 로마인들이 시작한 것이고

당시에는 각자의 도시 국가 명으로 불렸어요. 성경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도시가 티루스와 시돈입니다.
          
셀틱 17-06-01 09:00
   
그렇죠, 두로와 시돈.
구약성경 전반에 걸쳐 항해와 교역으로 번성하던 이 도시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뭐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호갱 17-06-01 03:40
   
짱개도 못지 않습니다...
로마보다 진-한 시기가 더 기술력이 좋아요.
Banff 17-06-01 05:19
   
로마가면 아피아가도(Via Appia Antica)도 그렇지만, 그 옆에 상수도해결을 위해 만들었던 수로교는 실제 보면 그냥 감탄만 합니다..

도로기반기술의 갑중에 갑은 루마니아지방 도나우강에 침공을위해 만들었던 한강다리보다 더 긴 석교죠..
인류제국 17-06-01 08:07
   
그 당시 국력을 보자면

로마제국>>한나라>=부여>고구려 그외 국가들 인듯

부여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지만 한나라도 뭐라고 못할정도이니 하지만 인구가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서 한나라가 위상이 조금더 높다고 봐야겠네요


로마제국은 인구가 전성기때 8천만 수준이니
     
Assa 17-06-01 11:10
   
8천만ㄷㄷ
     
쪼남 17-06-01 14:20
   
로마 제국 인구야 뭐 식민지 인구가 대부분이라 로마 본국이
위태롭다면 목숨걸고 싸우기는 커녕 기회로 삼고 죄다 독립했을테니
단순비교는 어렵겠고 저 8천만도 많은 가설중 최대치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보병 위주의 로마군이 기병+보병+노병 골고루 구성된
한나라에 개 쳐발릴것 같네요. 병사 숫자가 무의미하게.
          
흑요석 17-06-01 14:55
   
목숨 걸고 싸웠습니다.

로마 말기 제국이 무너져가는 상황에서야 게르만 용병이니 뭐니 해서 다들

로마를 약탈하고 행정능력이 전무해지면서 개막장이 됐지만

다른 시기에는 목숨 걸고 싸웠으며 군 복무를 온전히 마치면 그 가족까지 로마 시민이 될 수 있었죠.

로마는 요구하는 게 있으면 베푸는 것도 확실히 했던 제국입니다.

그리고 로마 군대와 한나라 군대는 맞붙은 적이 없는데 누가 이길지 어떻게 안답니까.
               
쪼남 17-06-01 17:02
   
로마 말기 제국이 무너져가는 상황에서야 <- 이게 제가 말한 본국이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로마 군대와 한나라 군대가 맞붙은 적이 없는데 누가 이길지 어떻게 안답니까.

이 부분도 저한테 댓글 달건 아닌것 같군요. 국력이 로마가 더 쎄다고 써있길래 저도 써본거니.
그노스 17-06-01 18:23
   
실제로 로마군과 한나라군이 싸웠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Andrew Marr 의 History of the World 에서는 한나라의 반기계식 석궁을 예로 들며, 로마군과 한나라군이 싸우면 한나라군이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논하더군요.

기록을 보면 진나라, 한나라군은 1개 전장에서 최대 70만 대군을 동원한 적이 있고, 로마군은 1개 전장에서 최대 8만 6천 대군을 동원한 적이 있으며,

한나라의 반기계식 석궁은 로마 보병의 방패를 뚫기에 충분하며, 설사 뚫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방패를 이용한 유명한 로마의 귀갑대형은 이동 중에 갑옷조차 없는 무릎 아래와 얼굴 부위가 노출이 되는 약점이 있는데다, 이 귀갑대형은 적이 가만히 성채에 틀어박혀 있는 공성전에 더 걸맞는 것으로, 회전에서 사용해도 그 진군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한나라군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몰살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런 로마 보병의 약점을 보완할 로마의 기병과 궁병은 한나라군에 비해 너무 취약해서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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