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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30 21:25
[한국사] 낙랑군의 위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527  

1.
동북아역사재단 상고사 토론회는 지난 해에 이어서 올해도
심백강 박사의 주장(문헌연구)과 이후석 박사(고고물질문화연구)의 주장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맞서는 양상입니다

이거 참 답답한 노릇이죠
저 같은 역사문청자가 봤을 때에는 심백강ㆍ윤내현 계통연구자들의 주장이 일리가 더 있어보이는데
고고물질문화 연구로와는 들어맞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2.동호로 비정하는 하가점상층문화 (bc 1,000~300)의 주인공의 실체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ㅡ 북방계와 비파형청동기 문화가 섞여있고 여기에 중원계 문화도 섞여있습니다
ㅡ 저는 이 하가점상층문화의 주체가 부여와 선비족의 공통조상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합니다

3. 춘추전국시대와 진한시대에 많은 이주민들이 조선땅으로 몰려들었는데 이들이 보유했을 물질문화는 당연히  중원계였겠지요
ㅡ 위만의 무리가 1,000 여명, 그리고 이들이 조선의 서쪽 변방을 지키면서 중원계 유이민들을 계속 규합하여 나중에 역성혁명하는데 당연히 이들의 물질문화 역시 중원계였지 않겠습니까

4.낙랑유물의 문제
ㅡ 그러면 일본열도에서 발굴되는 무수한 우리 계통 고분, 각종 물질문화를 그곳이 우리 영토였다는 증거로 삼을 수 있느냐의 문제
ㅡ 정창원 신라 문서는 또 뭐여?

5. 대방군 설치 전에 대방군 지역이 거의 황무지요 공지로 방치돼 있었다 하는데 아니 연백평야 재령평야 등의 옥토가 있는데 이게 뭔 말이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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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04-30 21:32
   
그냥 재야사학이든 주류사학이든

심백강 하나에 전부 정리됨 ㅋㅋㅋㅋ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8B%AC%EB%B0%B1%EA%B0%95&sm=tab_etc&ie=utf8&key=PeopleService&os=264859


심백강>>>>>주류사학계
     
감방친구 17-04-30 21:38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이후석 등이 주장하는 고고물질문화의 현황은 어찌할거냐 하는 게 문제지요

그리고 공석구가 대표자가 돼 내세우는 낙랑군 교치(낙랑군이 요서나 요동에 있었다고 보는 주장은 서기 4세기 초의 낙랑군 교치를 간과한 데에 따른 오류다) 문제는 또 어떻게 논리로 풀어야 하는가 하는 게 문제입니다
          
인류제국 17-04-30 21:40
   
공석구 교수도 도저히 심백강의 학설을 못받아들이겠다고 되풀이만 하더군요

학설로 반박을 못하고 못받아들이겠다고만 여러번 소리를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06w9K2mj8Y4
               
감방친구 17-04-30 21:45
   
이런 식의, 서로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는 토론은 한계가 있어요
동북아역사재단 씹새끼들도 무슨 토론을 한다면서 꼭 시간을 빠듯하게 해놓고 나중에는 대관시간이 다 됐다믄서 황급히 끝낸단 말이죠

하루 몇 시간이 아니라 한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대대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방친구 17-04-30 21:46
   
그리고 소위 주류사학을 대표한다는 토론자들의 태도가 아주 불량하고 무례합니다. 표정과 태도에 건방짐과 무례가 그대로 드러나요 기가 막힙니다
          
밥밥c 17-04-30 21:48
   
오히려 금석문, 즉 국가와 관련된 글자가 새겨진 유물이 있어야 그나마 유물로서

 설명이 가능하죠.

 그런데 , 현재도 그러한 유물은 아주 드물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절대다수의 유물은 오히려 임의대로 해석한 것일 뿐입니다.
               
밥밥c 17-04-30 21:54
   
그리고 지리에 관한 부분의 가장 중요한 유물은 오히려 그 지역의 지역지입니다.

지역지에 그 지명이 언제부터 계속 그지명으로 불려왔는지 적혀있기 때문이죠.

단지 이제껏 어떤 지역의 지역지를 한장도 안보고 헛소리 했던것 뿐이데,

앞으로의 주류사학은 책도 읽어야 하며, 지역조사도 해야 할 듯 합니다.
               
감방친구 17-04-30 21:56
   
혹시 이후석 박사 발표 영상 보셨나요?
지난 해 것을 조금 더 보완해서 나왔더라구요
유튜브 동북아역사재단 채널에 있어요

그리고 그게 땅에서 나온 거 아닙니까
그것도 대단위로 광범위하게

이후석이가 주장하길, 심양인가 요양인가에 고성이 있는데 연나라 양식 진나라 양식 한나라 양식이 그대로 연이어 나타난다고 하대요

그 지역에 있는 지배자 무덤도 빼박 연나라나 중원계 이구요

그래서 저는 그 유적과 유물의 해석을 본글에서도 적었지만 연나라에서 망명한 위만으로 대표되는, 그러나 결국은 우리의 역사영토에 들어온 이들의 유적유물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겁니다
                    
밥밥c 17-04-30 22:02
   
양식이야 그냥 같다 붙이기만 해도 사실 그만입니다.

 단지 일정한 분포도 정도는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곳이 사서에 나오는 곳과 일치한다는 것에 대한 그 어떤 근거가 될 수는 없지요.

 옛날 이마니시 료가 한반도 북부에 비석을 옮겨다 놓은 이유도 , 그 비석안에

 정확한 지역에 대한 지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본래 큰 바위에 새겨진 것인데 , 쪼아다가 옮겨 놓았지요.

 옮겨다 놓았다는 것은 지역 바위의 성분비 분석으로 완벽하게 입증 되었구여.

 뒤집어서 보면 , 본래의 지역에 대한 위치추정이 가능하죠.
          
꼬마러브 17-04-30 22:16
   
낙랑군이 교치됐다고 말하는 역사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역사를 추론할 때, 고고학과 사서의 내용이 맞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거겠지요
               
밥밥c 17-04-30 22:25
   
보다 정확하게 정사인 위서지형지(북위지리지)를 보면,


5. 영주(營州)

④ 낙랑군(樂浪郡)
낙랑군(樂浪郡), 전한(前漢) 무제(武帝)가 설치하였고 두 한(漢)과 진(晉)에서 락랑(樂浪)이라 했으며 후에 고쳤다가 폐하였다. 정광(正光) 말년에 다시 설치하였다. 련성(連城)에서 다스린다.
다스리는 현은 2개이고 가수수는 219이고 인구수는 1008명이다.
1) 영락현(永洛縣), 정광(正光) 말년에 설치하였다. 조산(鳥山)이 있다.
2) 대방현(帶方縣), 두 한(漢)에 속했고 진(晉)에서는 대방군(帶方郡)에 속했으며 후에 폐하였다가 정광(正光) 말년에 다시 속하였다.
樂浪郡, 前漢武帝置二漢晉曰樂浪後改罷正光末復治連城.
領縣二, 戸二百一十九, 口一千八.
永洛, 正光末置有鳥山. 帶方, 二漢屬晉屬帶方後罷正光末復屬.


http://history-backup.tistory.com/307 ( 5.영주 , 4. 낙랑군 )

④ 낙랑군(樂浪郡)
낙랑군(樂浪郡), 전한(前漢) 무제(武帝)가 설치하였고 두 한(漢)과 진(晉)에서 락랑(樂浪)이라 했으며 후에 고쳤다가 폐하였다. 정광(正光) 말년에 다시 설치하였다. 련성(連城)에서 다스린다.


 위서지형지 (북위지리지) 에는 정확하게 북위시절의 낙랑군은 한나라시절의 한무제때

 만든 그 낙랑군이 북위시절의 낙랑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당대의 정사 지리지이기에 가장 정확한 것이죠.

 이름만 이전의 '유주 낙랑군'에서 '영주 낙랑군'으로 바뀐 것 뿐입니다.

 즉, 주류사학에서는 낙랑군이 한나라시절 한반도 북부였는데 이후 진나라, 북위시절에

 요서지역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소리죠. (낙랑군 교치설, 새빨간 거짓말)

 오히려 정사지리지에는 똑같은 지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그리고 , 현재 주류사학에서는 한나라시절의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다는 근거로

 당시의 '낙랑군 수성현'이 오늘날 '황해도 수안'으로 정했는데 이유는 앞의 '수'자가

 동일하다는 이유 한가지 입니다.

 그런데 '고려사'에는 이 '수안'이라는 지명은 고려시대때 처음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나옵니다. ( 삼국시대 지명 '고소어' )

 즉, 고려시대 지명입니다.

 이 따위를 주장하는 집단이 오늘날 대한민국 국사학회죠.
정욱 17-05-01 08:25
   
낙락군은 북경남쪽에 있어다고 들었던 기역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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