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4-17 23:06
[한국사] 요즘 들어 근현대사 교과과정에 상당한 비율이더라구요
 글쓴이 : 코스모르
조회 : 1,037  

.저만 해도 근현대사는 그냥 넘어가는 거였는데

요즘은 한국사의 절반이 거의 근현대사.....

혹자는, 70 80년대 대학생들이  현실 참여가 가능한 현대사에 몰려서(반정부성향이라서)

고대사 연구생이 미미하고,


또. 자료가 많은 현대사를 연구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고대사연구하는 학자는 거의 없다고하더라고요

현재 상당수 교수들이 현대사 전공이 많아, 교과서도 그쪽으로 편향되어있다는데


고대사 연구 vs 현대사

다들 어느쪽에 비중을 두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arauder 17-04-17 23:14
   
당연 고대사가...
그노스 17-04-18 04:58
   
개인적으로는 근현대사와 고대사-상고사가 논쟁이 치열하고 그에 따라 정치적으로 일부 이용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논쟁이 적은 중세, 근세사를 더 선호합니다.
(논쟁이 격해지면 별 근거없이 한쪽에서는 국x, 다른 쪽에서는 식민사학이라고 서로 낙인찍는 행위를 개인적으로 기피하는지라)
고대사에 대해 궁금하고 더 많이 배우고 싶지만, 제가 아무래도 부족한 아마츄어 역사 애호가이다 보니 현재로서는 학자분들이 이미 동일한 결론을 내려놓은 길을 따라가고 싶어지더군요.
     
흑요석 17-04-18 10:14
   
22..
tuygrea 17-04-18 05:56
   
현대사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우려가 있고 찬반의 논란도 너무 많기에....
고대~고려시대까지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과서는 조선시대~현대 위주로만 너무 몰려있는 것 같아요
Banff 17-04-18 06:05
   
사학은 천문학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눈으로 보이는 수백광년 거리이내의 별들에 대한 연구는 근현대사..  자료도 많고, 측정도 쉬운편이며 논문도 많지만,

특수장비로만 겨우 보이는 수천만년, 수억광년 은하에 대한 연구는 고대사.. 실험, 측정은 매우 어렵고, 겨우 하나 뭔가 측정하면 모집단이 작아 여러 이론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보니, 학파에 따라 설왕설래가 많은 분야.
꼬마러브 17-04-18 11:47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고대사에 있어서, 논쟁이 있는 것은
재야 vs 주류의 대결이 아니라

상식 vs 비상식 에 있는 겁니다.
정상 vs 비정상 에 있는 거에요

주류학설에 따라 한사군재한반도설을 지지한다면
만리장성의 위치 또한, 갈석산에서 평양지역으로 옮겨지는 겁니다.
중국이 북한지역에 명분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주류학설에 따른다면 한반도 남부에 임나일본부가 있음을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물론 대놓고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학자는 없습니다만
"간접적으로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주류사학계의 통설입니다.

주류학설에 따라 고조선의 건국시기를 과장되었다고 한다면
만주-한반도에서 발견되는
bc 2000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 유물들은 뭐가 되는 겁니까? 홍산문화는 뭐에요?
꼬마러브 17-04-18 11:56
   
적어도 어떤 학설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2개의 전제조건이 붙어야 합니다.

1. 증거가 있는가?
2. 반대되는 학설을 반박할 수 있는가?
혹은 반대되는 학설의 증거들을 (문헌 + 고고학 + 과학)
반박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가 성립해야, 그 학설이 타당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겁니다.

만약, 서로 상반되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둘 중 하나는 고의로 왜곡을 했다는 뜻이겠지요.
하나는 진짜고 하나는 거짓일 겁니다.

그 중 가장 조작하기 쉬운 것이 고고학이고
가장 조작하기 어려운 것이 과학입니다.

한 가지만 생각해보죠.

과학적으로 방사성연대측정을 해 본 결과,
한반도와 만주의 청동기 개시 연대는 bc 2500년 경입니다.

그런데 교과서에는 뭐라고 적혀있지요?
꼬마러브 17-04-18 12:04
   
정의의 여신 디케를 보면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정의는 편견을 버릴 때, 실행된다는 말이지요.

편견을 가지고, 혹은 고의를 가지고, 역사를 바라본다면
부정의한 겁니다.

편견을 버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올바른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요?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751
2453 [한국사] 시대별 한사군 현과 인구수의 변화 위구르 08-19 1206
2452 [한국사] 한국사-역대 중앙관제 비교 두부국 12-22 1205
2451 [한국사] 한사군은 중국이 통치하던 지역이 아닙니다.... (12) 타이치맨 12-22 1205
2450 [한국사] 잘못알고 있던 내원성來遠城과 보주保州와 압록강 (4) 히스토리2 04-26 1205
2449 [세계사] 원래는 동양이 더 발달했었다. 2 (3) ep220 07-13 1205
2448 [한국사] 주몽의 어원 고찰: 추모는 단군과 어원이 같다. (2) 보리스진 12-11 1205
2447 [기타] 조센징이 비하 용어가 아니라는 분들 (3) 키큰게좋아 05-13 1204
2446 [한국사] 색즉시공 공즉시색(아리랑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 (3) 공무도하 11-30 1204
2445 [한국사] 임나와 가야는 같은 용어인가? 2 두가지 입장 정리(문… (1) history2 04-10 1204
2444 [한국사] 유사역사학은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갔는가? (5) 고이왕 06-19 1203
2443 [한국사] 고조선(위만조선) 유물 예왕지인 10-11 1203
2442 [한국사] 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 ) 봉니(封泥)의 발견에 대하… (7) 지누짱 04-27 1203
2441 [한국사] 삼한과 진왕의 수수께끼 (3) 감방친구 07-28 1202
2440 [한국사] 일제가 평양에 [고려 총독부]를 세우려 했다? mymiky 09-21 1202
2439 [북한] 전두환이 김일성한테 비굴하게 보낸 친서. (1) 돌통 05-31 1202
2438 [중국] 여진족도 한민족 만법귀일 10-04 1202
2437 [기타] 아래의 키배를 보면서 새삼 불편해집니다... (2) loveshooter 06-13 1201
2436 [북한] (제 1편) 대한제국의 일본육사 출신 김경천 (김현충=… 돌통 08-15 1201
2435 [한국사]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을 위한 역사학자가 없다. (1) 스리랑 01-05 1201
2434 [기타] 문왕, 고구려 유민 이정기에게 전략물자인 말을 공급… 관심병자 07-17 1201
2433 [중국] 임나는 가야가 아니다 기믹한야기 11-26 1201
2432 [기타] 한국 미술 특강2 - 친일의 민낯 걍노는님 10-28 1200
2431 [한국사] 임진왜란에 출병한 명나라의 이여송,조승훈은 의도… (4) 설설설설설 11-06 1200
2430 [한국사] 동해표기 고집은 세계화에 뒤쳐지는 우물안개구리 … (89) 연개소문킹 02-19 1200
2429 [한국사] 낙랑 유물 조작문제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을까? (40) 콜라캔 03-26 1200
2428 [한국사] 한국전쟁의 숨은 Boss (2) history2 04-15 1200
2427 [기타] [임진왜란41] 이게 진짜 진주성 전투다.(황진vs일본 역… (2) 관심병자 12-05 1200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