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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5 01:24
[중국] 현재 공산당 중국을 제외하고 중국 역사상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4,939  

동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압도적이었던 나라로 누굴 뽑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뽑자면 서로 힘이 분산되어 여러 나라가 존재하며 치고받던 시대를 제외한

통일 왕조 시대를 뽑고 싶은데요. 한나라 - 당나라 - 송나라 - 명나라 정도 같습니다.

진나라는 그 존재 자체는 압도적이었으나 존속 기간이 너무 짧아서 뺐습니다.

청나라도 뺐는데, 청나라는 현재의 중국 역사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청나라는 만주족이 세운 국가인 데다가 물론 중국 인구의 대부분이 한족이지만

여전히 소수 민족으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주족들이 살아있기에

청나라는 만주족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봤자 지금 만주족들은

죄다 한족화되어 중국어를 쓰는 중국인이 되어버렸지만..

이민족이 세운 나라 중 청나라가 제일 성공했던 것 같네요.

몽골과 더불어 한족에게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학살을 밥먹듯이 저질렀지만;;

대체로 한족 위주의 왕조는 꽤 오래가고, 이민족 위주의 왕조는 짧게 갔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이민족 왕조가 들어서면 압도적인 숫자의 피지배 민족인 한족을 오랫동안 잘 다스리긴 힘들겠죠. 반대로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이 지배층이 된다면 결집력이 강해졌을 테고요.)

우선 송나라는 당대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추었지만

뭔가 군사적으로는 허술해서 탈탈 털릴 때가 많았던 것 같고요

(물론 그렇다고 송나라 군대가 약하기만 했던 건 절대 아닙니다. 훨씬 체급이 작았던 고려에게 잠시나마 휘둘릴 때도 있었지만 ㅋㅋ)

명나라 역시 어느 중국 왕조가 안 그랬겠냐만은, 거대한 인구와 경제력을 갖춘 나라였지만

짧게 겹쳤던 고려를 제외하고 조선과는 대체적으로 매우 가깝고 친하게 지낸 데다가

딱히 우리와 전쟁이나 분쟁은 없던 것 같아서 대표적으로 한나라와 당나라를 뽑고 싶습니다.

물론 명나라가 꼭 조선이 아니더라도 주변 나라에게 막대한 힘을 휘둘렀지만

한나라와 당나라에 비하면 그 포스가 조금 모자란 것 같아서요.

정화의 원정의 규모를 보면 당대 명나라를 제외하고

누가 그런 규모의 함대를 꾸릴 수 있었을까 싶지만;;

한나라는 일단 한족의 뿌리가 되는 나라이기도 하고 진나라를 이어

더 단단히 중국의 기반을 자리잡은 왕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중국 왕조들 중에서는 흔하지 않게 400년이나 간 나라이기도 하죠.

부여계 국가들과 삼한을 포함한 주변의 크고 작은 유목 민족들과 농경 민족들에게

지대한 문화적/정치적 영향력을 끼쳤던 나라잖아요.

무엇보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하나의 국가,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는 첫 시작을 알린 나라이고요.

우리에게는 꽤나 달갑지 않은 역사지만 당시 한나라를 집요하게 괴롭히던

흉노의 왼팔 소리를 들을만큼 나름 강성했던 고조선을 멸망시켰던 나라이기도 하고요.

한반도 안이냐 밖이냐 시끄럽다만 한사군을 설치해서

직간접적으로 한반도인들에게 여러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죠.

한나라가 망해가던 무렵 (전한)의 인구가 무려 6000만 명 정도였죠;;

기병만 10만 이상을 동원할 수 있었던 나라이니 한나라 주위에 있던 나라들은

정말 머리가 아팠을 겁니다.

당나라는 한민족의 뚜렷한 뿌리가 되는 고구려 백제 신라 중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한민족 입장에서 철천지 원수 같은 이미지의 국가가 아닌가 싶네요.

민족적 감정을 배제하고 평가하자면 한나라와 더불어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하고 강대했던 나라로 뽑고 싶습니다.

당나라 황실의 계보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는데요.

철저히 한족화된 선비족이거나 한족화된 선비족과 오리지널 한족의 혼혈이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어쨌든 당나라 황실의 계보가 한족화된 선비족이든, 한족화된 선비족과 한족의 혼혈이든,

수나라 - 당나라 때에 이르면 선비족은 중국 역사에서 사라지고 완벽히 한족에게 동화되어

선비족의 정체성은 소멸하다시피 했기에

"당나라는 선비족의 역사다" 같은 말에는 공감이 가진 않습니다.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에서 등장하는 '우문'씨가 선비족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선비족과 연관성이 있던 당나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켰는데,

더 과거로 가면 오리지널 선비족들이 3세기에 부여를 공격해 멸망시키고

인구의 1/8을 끌고 가고, 고국원왕 때의 고구려를 공격하여

수도였던 환도성을 함락시키고 고국원왕의 아버지인 미천왕의 능묘를 파해치는 등

우리 민족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던 종족이기도 하네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중국사에서 당나라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주위 나라들에게 문화적, 정치적 영향력을 아주 강하게 끼쳤으며 반대로 주변에서

스펀지처럼 외래 문화를 적극적으로 흡수해 활발히 꽃피웠던 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발해, 통일신라, 베트남, 그리고 바다건너 일본까지 거의 모든 동아시아 국가들이

당나라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율령제, 불교, 복식, 건축 등 다방면에서

당나라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문화적 형성을 이뤘다는 것을 대단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나라는 고대 로마나 비잔티움 제국과 더불어 엄청난 행정력을 자랑했는데,

일본의 승려 엔닌이 당나라에 가서 목격한 것을 집필한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보면

1400년 전 국가인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체계적이고 정교한 행정력을 느낄 수 있는데,

각 도시마다 관료들이 외국에서 온 일행이 하는 모든 것을 중앙에 보고 했고

이미 그 일행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당나라의 중앙 정부는 각 지역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었고,

엔닌이 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을 뇌물을 이용해 들어가려했지만

고위관료는 정중하게 거절하며 관리가 뇌물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는 기록을 보면

당대 당나라의 관료제와 행정력의 레벨은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넘사벽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엔닌의 저 기록들은 무려 당나라가 망해가던 말기의 것입니다.

결론은, 개인적으로 저는 중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컸던 나라로

한나라와 당나라를 뽑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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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둥년탄핵 17-03-05 10:38
   
글은 엄청긴데  별로 내용이 없는듯...
     
흑요석 17-03-05 22:17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죄송합니다.
바람꽃 17-03-05 11:58
   
중국대륙 통일왕조중 지금 공산당이 가장 좆밥시대입니다. 한족이던 이민족이던 인류 역사 대부분의 시대에 최강국가는 중국이였어요.
아날로그 17-03-05 12:07
   
머..경제력과 군사력을 떼어놓고 이야기하긴 애매하지만....
정치, 경제, 문화...이런것들을 제외하고....단순히 군사력(군사체제+운용능력) 만을 놓고 본다면...

"당나라"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Marauder 17-03-05 12:41
   
당나라 아닌가요. 뭐 애초에 짧긴 하지만 한나라는 평균 치면 흉노족에게 발리는 역사가 길잖습니까. 그리고 명나라가 아무리 약해도 송나라는 남송도 있는데 비교할 수 있을지... 송나라의 기술력과 경제력은 단연 최고겠지만 땅도 명의 절반밖에 안되고 매번 삥뜯기던 국가인데 말이죠.
네모상자 17-03-05 13:13
   
중국 통일왕조 중 송나라는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악영향을 끼친 나라라고 할 수 있죠.


송나라 때 만들어진 주자학은 조선시대들어서 성리학이라 불리는 학문으로 수용됬는데 이 학문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형식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예송논쟁같은 웃기지도 않는 문제가지고 당파싸움이나하고, 새로운 학문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송나라 국방력의 약화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문치주의를 그대로 가져다가 조선의 국방력약화에 일조했죠.
     
볼텍스 17-03-05 14:59
   
예송 논쟁은 웃기는 일이 아니었으며, 새로운 학문에 배타적인 것은 여러 시대, 여러 나라에서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조선의 국방력 약화는 문치주의에서 온 것보다는 긴 시간,
동북아 정세의 안정으로 인한 무전쟁의 시기가 길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학은 주자학 이전에도 이미 들어와 있었으며, 성리학으로 봐도 고려 충렬왕 시기로
추정되며, 말씀하시는 과도한 형식에 치우침은 변질된 부분이지 성리학 자체의 문제점이 아닙니다.
          
이리듐 17-03-06 19:15
   
사실 성리학의 형식주의가 변질이라고 말하는 것도 저는 동의할 수 없는 게, 저는 오히려 성리학의 발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말선초 때 성리학의 실천적 성향은 불교적 기풍이 강한 나라에서 소학이나 주자가례 보급을 위해 그런 측면이 있는거고, 조선 중기 이후부터는 성리학이 정착이 된 상황에서 관념적인 부분을 파고들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이런 현상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리학자가 관념적인 부분에만 집착했느냐면 또 그게 아니에요. 조선후기 실학은 성리학의 한 부분인 경세학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볼텍스 17-03-07 12:45
   
그게 변질입니다.
님이 하시는 말과 제가 말한 것은 같은 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단지 설명하는 덱스트가 다를 뿐이죠.
사실 이런건 필담보단 대화가 좋죠. 서로 대화하면 같은 뜻인데, 글로 하다보면 서로 다르다고
오해하기 되죠.
정봉이 17-03-05 16:09
   
한나라때는 주변국과 교류는 있었지만 그게 광범위하다고 볼순 없고

아무래도 당나라 그리고 명나라때가 중국이 주변국에 가장 큰 영향을 주던 시기라고 볼수 있겠네요
열무 17-03-06 05:38
   
원나라 무시합니까 ?  징 징 징기츠칸~!
     
흑요석 17-03-06 06:08
   
원나라는 중국사에 속할 뿐 중국 역사 자체로 볼 수는 없어서요.
아비요 17-03-06 12:50
   
제가 알기로 수나라 당나라는 선비족 계열인데요?? 탁발선비였나.. 요서인가 요하인가에 자리잡고 고구려와 엄청 싸웠던 부족이죠. 결국 탁발선비때문에 중원 혼란기에 고구려가 중원진출을 못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유목계열이라서 당나라 황제는 천가한이라고 불렸어요. 그래서 원나라가 빠지면 수나라 당나라도 빠질수밖에 없는 거죠.
     
흑요석 17-03-06 13:27
   
원나라도 중국이 어느 정도의 지분은 외칠 수 있는 역사가 맞아요.

원나라 지배층은 몽골계였지만 그 외에는 한족이 대부분이었으며 심지어 충신들 중에도 한족이 대다수였고 후기에는 몽골 귀족들도 한족화 되거든요.

명나라에 의해 내몽골 위로 쫓겨난 북원은 중국 역사와 무관하겠지만 쿠빌라이 칸 때부터 베이징을 수도로 삼고 스스로 정통성을 이어가며 중국 왕조 행세를 한 원나라는 중국 역사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몽골과 중국 양국 모두 지분을 갖는 역사죠. 마치 프랑크 왕국, 카롤링거 왕조의 역사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 누구의 역사인가?라고 묻는 꼴. 그래서 원나라는 중국 자체의 역사로 볼 수는 없지만 지분을 갖을 수는 있습니다.

청나라의 지배층 만주족은 만주족의 정체성이 뚜렷했으며 원나라 지배층도 자신들이 몽골인이라는 것에 대한 정체성이 매우 뚜렷했습니다.

그러니 이 두 민족 둘 다 피지배 민족인 한족에게 머리를 자신들과 같이 하라고 강요하고 말 안 들으면 학살하고 그랬죠 (물론 얘네들도 후기에 들어설수록 한족에게 심하게 동화되죠. 만주족은 거의 멸종했고).

하지만 수나라/당나라는 얘기가 다릅니다. 이 시기에 다르면 중원의 선비족은 완전히 한족에게 동화되어 언어, 의복, 풍습 거의 모든 면에서 선비족의 모습을 잃습니다.

정체성을 잃고 혈통적으로, 문화적으로 완전히 한족에게 동화되어 사라졌는데 중국 역사가 아니라고 하는 게 더 웃긴 겁니다.

그리고 수나라, 당나라는 역사가들도 당연히 중국 역사로 봅니다.
          
관심병자 17-03-11 12:31
   
원나라는 중국역사가 될수가 없어요.
원은 한족을 가축처럼 여겼습니다.
다파괴하고 목초지로 쓰려던것을 거란족 야율초재가 살려두고 두고두고 뜯어먹는게 좋다고 조언을 해서 한족이 노예로서 살아남은 겁니다.
원나라가 한족을 지배하면서 원의 문화를 강요하거나 언어를 배우게 하려고 하질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건 정복왕조나 식민통치같은 식이면 문화를 강요하고 언어를 배우게 합니다.
당시 한족은 원나라에 속했지만 절대 원나라의 지도층이나 평민까지는 올라갈수없는,
최하층민 노예였다는 말입니다.
이런식이면,
대영제국은 아프리카, 인도등 여러나라의 역사이고,
일본제국은 대한민국의 역사겠네요.
그리고 몽골이라는 나라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원나라가 어떻게 중국의 역사가 됩니까.
          
관심병자 17-03-11 12:38
   
변한 번조선이 흉노에게 깝치다 깨지고, 한나라에 깨지고, 한사군이 생기면서 공중분해 되면서,
나온 유민이 선비족입니다.
이들중 일부는 마한으로 이동해서 한반도에 정착했고,
일부는 몽골고원으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나중에 고구려에 편입됐고,
또 일부는 혼란기 중원으로 가서 나라를 세웠습니다.
같은 민족을 정하는 시기를 어느시기냐에 따라다르지만,
고조선을 민족시조로 삼는다면,
고조선의 삼한을 이뤘던 이종족은 우리 동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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