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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6 13:24
[한국사] 조선인들이 생각한 일본인
 글쓴이 : eo987
조회 : 4,445  

기본적으로 타국인들과의 접촉이 지극히 협소했던 전근대 결국 그 국가의 인식이란 자신들이 직접
접촉하고 느끼며 보는 아주 소협한 개인적 경험에 한정되는 경험적 판단일텐데요 
과연 조선인들이 당시 일본인들을 어떻게 느끼고 바라보았을까를 사료를 통해 한번 알아보도록해용.
늘상 있었던 왜구로 대표되는 일본인 해적들의 모습과 함께 유일하게 조선인들 다수가 느꼇을법한
일본인들이란 실록에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왜노'라고해서 일본인 노비가 왜구과 함께 대표적인데
실록에 기록된 것들을 조금 옮겨보면 왜구들의 생계를 해결해 주고 교화시키기위해 조선초기에 
설치된 왜관 혹은 왜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일본인들이 유입되고 이들이 조선 곳곳에 노비로 
쓰이기 시작해요 그래서 외교문제가 될 정도여서 세종의 아버지인 태종8년 이방원은 이런 조치를 
내리게 되죠
5.jpg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음 기사를 보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함을 알수 있는데 2년 뒤인 태종10년
기록을 보면 당시 경상도에서만 공식적으로 파악한 왜인 노비의 수가 2000명에 달했고 학계에서
추산하기에는 최소 전국적으로 5000명에서 ~2만명까지도 보고 있는 상황이죠
5_00000.jpg

하지만 이후에도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지 계속해서 등장 사회문제가 왜노인데 예를들어 세종대를 보면
무려 왜노에 대한 기사가  36건이나 검색되는 상황이고 이후 적극적인 조처로 왜관정책을 시행하고 등등
이 분야는 아직 전문학자가 부재해서 연구결과가 한정적이지만 늘 생각하는게 제대로 연구해보면
흥미있는 주제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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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987 17-02-06 13:27
   
왜구로 대표되는 해적
왜노로 대표되는 노비 두 가지가 조선초기 조선인들이 생각하는 일본인관의 형성에 결정적 키포인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늘 들던 주제
샛별 17-02-06 14:44
   
왜구에 시야가 가려 일본조정의 힘을 읽지못한 조선...
     
촐라롱콘 17-02-06 16:02
   
일본의 혼란기와 막장시기에 창궐했던 왜구들.....

그리고 일본에서도 깡촌중의 깡촌인 고작 현재의 서울면적에 불과한

대마도의 왜인들을 통해 투영된 일본을 전체일본으로 착각하고 얕잡아본 것이

임진왜란 뿐만 아니라 근대-현대의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당시의 어두운 역사를

겪게된 중요한 배경 가운데 하나지요~~~
          
eo987 17-02-06 16:13
   
어떻게 그게 연결이 되는지 물어도 될까요? 대화를 계속 요청하는데 이루어 지질 않으니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존재할 것 아니겠어요
이건 또 당시 우리일본 전체가 그렇게 초라했을리가 없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망상인데 자꾸 그런식으로 자위행위만을 하시면 인터넷상에서는 안면몰수하고
행복하시겠지만 결국 삶이 더 피폐해져요 위아부님.
제가 그 정신구조를 고쳐드릴께요 기꺼이 ^^

더불어서 왜노가 대마도인이라는 정보는 어디에서 근거를 하는 것이고 ?
               
촐라롱콘 17-02-06 22:08
   
위에 댓글은 eo님이 아니라 그냥 샛별님의 답글에 동조하여 쓴건데요...???

그리고 조선시기 조선인들이 일본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했다는 주장은 저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여러 책과 매체, 온라인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언급했던 것 같은데
저 정도 논조 가지고도 님에게 그렇게 비난을 받아야 되는 되는 것인지....???

그리고 님은 아주 시간이 남아도시는 금수저이신가보네요....^^
무슨 넘의 대화요청을 지난 글에서도 그렇고 시도때도 없이 보채는지~~~
여기가 무슨 실시간 채팅사이트도 아니고....

그것도 요청한 시간대를 보니 일요일을 넘긴 월요일 새벽에 조르질않나
한참 일해야 되는 대낮에도 그렇고....
님은 월요병도 없고 잠도 안주무시는지.... 체력도 정말 좋으시네.....

제가 뭐 다른 이들보다 특별히 바쁠 건 없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낮에는 일해야 되고 퇴근해서는 애도 봐야 되고,
또한 개인적으로 술 마시기를 즐기지는 않지만 이 대한민국에서
최소한의 직장-친구-인맥관계상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회식-모임도
가져야 하고....

온라인활동도 남들도 다 그렇듯이 매일 한두번씩 들여다보고 글도 올리는 사이트가
몇 군데 정도에 불과한데도..... 이것저것 동시에 멀티테스킹 능력이 현저히 딸리다보니
님의 요청에 즉각즉각 응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

그냥 제가 언급한 사실관계에서 오류가 있다면 그걸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면
나름대로는 성실히 답글을 달지요....
                    
eo987 17-02-07 09:00
   
말뻘짓 ,님 우선 그런 말은 스스로 뭔가를 내놓고 이야기를 하시면
좀 진지하게 받아들여 보겠습니다. 허위를 자꾸만 고집하지 마시고
                         
촐라롱콘 17-02-07 13:43
   
윗 글에 언제 내가 왜노가 전부 대마도인이라고 그랬는지....???

다만 왜노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마도인일 가능성이 크겠지요....(추측입니다
딴지걸지는 마시고...^^)

왜구들 가운데 상당수도 대마도인들이 차지했을 것이고....
(물론 고려말기~조선초기 왜구가 창궐할 당시는 일기도와 큐슈지역의
왜구들도 많았겠지만) 

그래서 고려말~조선초에 왜구 소탕한다고 대마도정벌도 벌였던 것이고...

그리고 더구나 조선시기 중후기에는 주로 접촉한 왜인들이 대마도인
아닌가요....??? 아무래도 대마도를 매개로 일본과 소통했으니....
                         
고독한늑대 17-02-07 23:27
   
촐라롱콘님 대마도는 인구가 현저하게 부족하고 대마도인들은 조선인이 섞여 살아서 1800년대 기록에도 대마도인은 스스로 조선인이라고 말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4번째정지 17-02-07 10:15
   
태국의 한 대학분 역시나 똥 싸지르고 또 발 빼기하네요.
          
햄돌 17-02-06 16:40
   
대마도 뿐만 아니라

본토 왜인들의 현실을 다 스킵한듯

보고싶은 것만 보는구만

여기 동아게에도 19세기 일본에 대해서 게시글이 많은데

그거에 대해서는 왜 아무말도 없을까?
아스카라스 17-02-06 15:33
   
바다건너후진국에서 살기위해 침략해온 해적들을 회유하기위해 왜관 왜포 등으로 포섭하다가 외교적 문제로 번진 것을 보니 왜노는 그 당시의 외노자이자 조선초의 다문화 비슷한거였겠습니다.
 고려 때 다문화라 함은 정착한 소수와 화교와 극소수의 아라비안이라면, 조선은 세종 때 생긴 회교도 마을 말고는 여진과 왜구뿐이겠지요? 여진은 같은 조상과 뿌리를 공유하는 적이자 오랑캐로, 반지의제왕으로 치면 엘프가 타락해 생긴 오크와 같은 격으로 느껴집니다.
아무튼간에, 조선 초 태종 때라면 인구가 제가알기로 300만아닙니까? 그런데 인구의 1%라니.. 결코 많지않지만 따지자면 적은것도 아니지요. 현 대한민국 5천만의 1%라면 50만명의 외노자가 남한 팔도 곳곳에 있다는 것이니까요. 외노자분들도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로 고생하며 억척같이 사신다지만, 공적으로는 깨나 문젯거리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제 생각에 조선입장에서 일본인 = 왜구로 통하지않았을까요? 사람 인 자를 붙여 왜인이라 통용하진않고, 한자로는 왜구, 우리말로는 왜놈이라고 낮잡아 경멸심을 담아 불렀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께선 젊은시절을 보내오신 일제강점기를 더러 왜정이라 하니까요.
고려말에 그야말로 한반도를 철저하게 씹어먹은, 아귀나 다름없는 족속이었으니까요.
더럽고 불결하며 윤리적 위생적 사회적 부끄러움을 모르고 음란하여 인륜에 몰상식한 오랑캐로 불리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이묘와 같은 상류층은 또 다르더라도 그 사람들이 왜구들 포섭하는 왜관에 오거나 조선에 독립적으로 방문해 관료들을 만났을 리가 없었겠지요..
     
흑요석 17-02-06 16:09
   
한민족 역사상 외부인의 유입과 귀화인이 가장 많았던 시기가

(지금 제외하고)

고려 때로 알고 있습니다.
섬나라호빗 17-02-06 16:01
   
왜노도 있었군요 신기하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있겠지
정욱 17-02-06 17:04
   
원래 왜인들 노비출신들였음.
전쟁망치 17-02-06 22:40
   
고려시대때 왜구의 침입이 빈번했다라고 하는걸 보면 아주 옛날부터 해오던 전통인듯
     
흑요석 17-02-06 23:03
   
삼국시대 때부터 기록상으로 나타납니다.

신라가 아직 약소국일 때 신라의 해안가가 초토화 될 정도로 극심한 왜구의

약탈과 노략질에 고통받았습니다. 고구려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죠.
무라드 17-02-08 22:20
   
왜노의 후예들이 일뽕으로 거듭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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