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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7 00:56
[한국사] “고대 압록강 현재의 압록강 아닌 중국의 요하”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4,561  

남의현 강원대 교수 주장 눈길

고대 문헌상의 `압록수'와 `압록강'이 현재의 압록강이 아닌 중국의 요하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남의현 강원대 사학과 교수(사진)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고대 평양 위치 변화'를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 교수는 “고대의 압록수, 압록강과 현재의 압록강이 다르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의 압록강은 위치도 다르고 그 크기도 다르다”고 밝혔다.

또 “중국 여러 사료를 비교 검증해보면 고구려 시대 압록강은 현재 요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요수는 일명 압록강인데 지금은 안민강이라고 부르며 그 길이가 3,800여 리로 그중 1,428리를 수천 석의 배가 왕래할 수 있다고 지리서 및 연구서들은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고대 평양의 위치를 새롭게 규명하고, 삼국 국경, 고려와 원나라 국경, 조선과 명나라 국경 등 일제가 조작한 한국사를 바로잡고, 동북아시아 역사논쟁에서 한국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7&aid=000061787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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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17-01-17 03:34
   
저 교수 말처럼 생각해야 

유리왕 무덤 위치가 이해가는거 아님?
     
Marauder 17-01-17 11:26
   
유리왕 무덤위치는 뭐에요? 그게 요하부근에있나요?
목련존자 17-01-17 08:22
   
두부국님께서 아주 좋은 글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야 정상적인 안목과 사고력을 가진 학자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지금의 압록강은 사실 고려 후기 이후에나 확립된 강이름 아닙니까?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를 위하여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입니다!!
꼬마러브 17-01-17 08:31
   
사실 압록강을 포함, 고구려의 건국위치가 요하일대라는 주장은 굉장히 오래된 설입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두 사서 모두 고구려가 건국된 곳, 즉 졸본의 위치가 요동에 있다 하였고
특히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은 고구려지리에서 졸본의 정확한 위치가  요양 서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주장들을 근거로, 저는 현재 통설처럼 졸본의 위치가 지금의 압록강일대라는 설..에.. 의문이 가네요
     
목련존자 17-01-17 08:37
   
꼬마러브님 말씀 맞는 말씀이십니다.
문제는 그처럼 역사가 오래된 압록강요하설이 지금까지 학계에서 아예 거론조차 안됐다는 점이죠.
강단의 식민사학 사기꾼들과 식빠들이 정말 엄청난 매국노들 아닙니까??

졸본의 위치는 방위가 동인지 서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어쨌든간에 압록강보다는 위에 있어야 한다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야 고구려가 계속 남하하고 이동하는 동선과 맞아 떨어지거든요.
          
촐라롱콘 17-01-17 14:50
   
현 압록강을 기준으로 해도 졸본의 위치는 압록강 위(북쪽)에 있습니다....???
     
Marauder 17-01-17 11:27
   
전혀 처음듣는 이야기인데 문헌적 사료가 남아있나요?
          
꼬마러브 17-01-17 12:16
   
현재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합니다.

삼국사기
http://terms.naver.com/list.nhn?cid=49615&categoryId=49615
삼국유사
http://terms.naver.com/list.nhn?cid=49616&categoryId=49616






삼국사기 제37권 잡지 제6 <고구려지리지>

『한서지(漢書志)』에는 “요동군(遼東郡)은 낙양(洛陽)과의 거리가 3천6백 리이며 이에 속한 현으로써 무려(無慮)현이 있었으니 바로 『주례(周禮)』에 이른바 북진(北鎭)의 <<<♬의무려산♬>>>(醫巫閭山)이며 대요(大遼) 때는 그 아래쪽에 의주(醫州)를 설치하였다. 현도군(玄菟郡)은 낙양과 동북으로 4천 리 떨어져 있었고 이에 속한 현은 셋이다. 고구려가 그 중의 하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즉 주몽이 도읍을 정한 곳이라고 하는 흘승골과 졸본이란 지방은 아마도 한나라 현도군의 경내이고 ♥대요국 동경의 서쪽♥인 듯하며, 『한서지』에 이른바 현도군의 속현으로써의 고구려가 바로 그것이 아닌가 싶다. 옛날 대요가 멸망하기 이전에 요제가 연경(燕京)에 있었으므로 우리 사신들이 동경(東京)을 지나 요수(遼水)를 건너 하루 이틀 사이에 의주에 당도하여 연계(燕薊)로 향하였기 때문에 『한서지』의 기록이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트 안 쪽을 잘 보시길, '요나라의 동경의 서쪽'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요나라의 동경은 현재 요양입니다. 즉, 고구려가 건국되었던 '졸본'지역은 요양의 서쪽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위의 음표부분을 주목하세요! 의무려산은 요서와 요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중국어로 이우뤼산, 중국 동북부 3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9A%B0%EB%A4%BC_%EC%82%B0
이것에 왜 주목하라고 했냐하면!
한사군 중 하나인 요동군이 의무려산지역에 있었다고 삼국사기에서 전하고 있고! 의무려산이 현재 요서지방에 있으므로 한사군도 요서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도군도 요서지방에 위치하였으므로 자연스럽게 졸본성의 위치도 요하지방으로 비정되는 것입니다!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 1 <고구려>

고구려는 곧 졸본부여(卒本扶餘)이다. 혹은 지금의 화주(和州) 또는 성주(成州)라고 하나 모두 잘못된 것이다. 졸본주는 ♥요동 경계♥에 있었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서는 이러한 내용의 글이 실려 있다.

- 요동경계란 요하를 말합니다. 현재의 압록강이 요동의 경계는 아니잖아요.




이어서 삼국유사를 계속 보면..

주몽은 졸본주[♥현도군의 경계이다.♥]에 이르러 드디어 여기에 도읍을 정하였다. 하지만 미처 궁궐을 지을 겨를이 없어서 비류수(沸流水) 가에 초가집을 짓고 살며 국호를 고구려라 하였다. 그리고 고(高)를 성으로 삼았다.[본래의 성은 해씨이다. 지금 자신이 천제의 아들로 햇빛을 받고 태어났다고 하였기 때문에 고를 성으로 삼은 것이다.] 그 당시 나이가 12세로, 한나라 효원제(孝元帝) 건소(建昭) 2년 갑신(기원전 37)에 즉위하여 왕이라 하였다. 고구려가 전성기였을 때는 210,508호나 되었다

-'현도군의 경계'라는 구절에 주목!
현도군을 포함한 한사군은 요서지방에 있었고, 따라서 현도군의 경계란, 요서와 요동의 경계, 즉 요하지방을 말합니다. 앞에서의 기록의 '요동경계'와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비좀와라 17-01-17 09:33
   
지금의 신의주가 본래의 의주가 아니기에 지금의 압록강이 본래의 압록강이 아니죠.

영조실록에 무단 월경한 여진인들을 잡아 의주관아의 노비로 삼고 이를 청나라에 통보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영조와 대신들이 이 일의 사후처리 과정을 논의 하면서 이 여진인들이 산삼을 무단채취 하고자 월경하는 것이고 이들은 산동성사람들이라는 대목이 나오죠.

이 기록을 토대로 보건데 지금의 신의주와 본래의 의주와 다른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으며 신의주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 졌거나 후일 청나라의 압력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할 수 있습니다.

하여간 본래의 의주나 압록강과 지금의 신의주와 압록강과는 다르다는 것은 확실하며 이 지명은 영조실록에 기록된 것과 같이 영조시기 까지는 원래의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오듯이 삼국시대의 압록강은 영조시기 까지 있었던 압록강과 같다는 것을 알수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영조시기 까지의 의주가 어디 인가를 밝혀 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아직 까지는 이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가 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분명 격렬한 논의가 일어날 것이 분명한 것이 저 의주를 하남지방의 있다는 주장이 현재로선 가장 신뢰성 있는 주장 이거든요. 그 곳이 이성계의 고향이며 그 곳에 흐르는 강의 별칭 역시 압록강 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곳이 조선4군의 지역 입니다.

또한 세종이 말한 중국 즉 " 황제가 있다는 강남"이라는 대목도 맞고요. 여기서 강남은 하남을 말하는 것이고 황제는 태조 고황제 이성계를 말한다는 것이죠. 이성계 역시 고황제로 추존 되었기에 황제 입니다.

아직은 일부의 주장이고 이 주장이 대륙조선설이라고 폄하되기는 있지만 분명히 논의는 될 것이라 봅니다. 저야 소비자의 입장이라 누가 맞는지는 모르겠고요.
     
촐라롱콘 17-01-17 14:59
   
조선시대의 의주와 현재 신의주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요....???

일제시기에 평북도청이 서해바다에 더 가까운 현 신의주에 설치되면서 현 신의주지역이

더욱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고, 반면에 기존 의주지역은 점차 쇠퇴해 갔겠지요~~~
눈틩 17-01-17 11:19
   
흥미롭습니다.
진짜 한반도에 국한된 현재 역사는 단단히 잘못됐습니다.

요하문명 자체가 우리와 관련이 깊은데...
전쟁망치 17-01-17 18:58
   
역사 연구쪽으로 우리도 좀더 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있고 가생이에도 훌륭한 분들이 같이 참여 했으면 좋겠군요
다물정신 17-01-24 14:06
   
감사히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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