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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8 01:21
[일본] 일본의 군사력이 조선보다 강하다? -_-
 글쓴이 : eo987
조회 : 3,713  

저는 게임을 안하고 가끔씩 (테트리스 같은것만...)만화는 더더욱 본적이 없어서 (예전에 황미나님 만화빼고)
잘 모르다가 보통 위아부가(일뽕)되시는 분들의 경로라기 보다는 소재가 크게 로리타물이나 비슷한 애니
아니면 일본만화에서 소재로 많이 쓰이고 게임으로도 많이 제작된다라는..뭐드랑..신장의 야망? 뭔 이런 것에 빠지면서 일본의 전국시대를 동경하게 되고 그것에 집착하면서 되어간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대체 임진왜란을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고 일본의 전국시대가 어떠 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부족 뭐 이런느낌 ..이요 참고로 일본에서는 최초로 서양인으로 일본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은 카터 코벨이라는 교수님의 저서를 보면 이런 구절이 등장해요
"나는 일본의 무장들이 실제 전쟁보다는 얼마만큼의 야비한 술수와 속임으로 그 시대에 살아남았는지를 
정확히 알고있다"라면서 제가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최근에 당시의 조선과 일본의 무력을 비교해 볼수있는
대표적인 저서가 한국과 일본에서 발간되었는데  
조선은 국방대학교 노영구교수님의 "병학통"
일본은 성새사적협회의 회장인 구보타 마사시씨의 "일본의 군사혁명" 인데
두 저서의 주안점은 전술보다는 당시 양국이 운영하던 무기에 더 주목하고 있어요 
한 마디로 "군사기술 결정론"이라는 전쟁사의 영원한 진리에 충실한 것이죠 
사실 저는 이문제에 대해 일반대중과 학계간에 좀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게 당시 조선은 이순신이 아니었다면 분명히 패배 했을 것이라는 역사적 연구가 충분히 되어있지 못했던 70년대의 교육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오는것을 느꼈고
참 학계의 연구성과가 일반적 상식이 되기까지는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리는구나 알게된 계기였는데요
물론 이순신장군님의 공이 제일이라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지만 대체 이순신장군님은 어떻게 그렇게 까지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역전시킬수 있었던 이유 즉 근원적인 원동력은 무엇인가를 밝히는게
최근 학계의 전반적인 흐름이라고 소문하지만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네용..^^
(참고로 이순신장군님이 백의종군을 하면서 일반 사병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던가 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죵 이런 이야기가 퍼진게 당시 친일 문학인의 대표인 이광수가 조선일본에서 연재한 소설에서 근거한 것인데 당시 백의종군 하시면서도 말타고 다니시고 하셨고용)

초기 단순히 대규모 왜구정도로 생각했다 그에 따른 충분한 방비를 못해서 연패를 하던 조선은 어떻게 일본군을 물리칠수 있었을까..그것도 100년 가까이 단련된 정병들을..즉 우리 위아부님들의 망상하시는 그 
로망의 전국시대 기라성 같은? 무장들을 말이죠 ㅋㅋ

몇가지 포인트를 뽑아서 적어보면 

1.일단 당시 화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어요 일본의 조총의 경우 당시 머스캣이전의 구형인
아퀴버스이고 추정으로는 약 전체군인의 10%정도만이 소지하였으며 주요 병사는 아시가루로 대표되는
장창부대 였던데 반해 조선측은 이미 200년전인 세종시대만 해도 전국에 1만3000개의 총통(대포)이 보급된 상황이거든요 (참고로 일본의 경우 이 당시는 물론이고 이후 벌어진 오사카의 여름전투까지도 총통의 제작이나 사용이 극미해용 1~2기정도 특히나 일본통일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오사카전투에서 사용한 대포가 바로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노획했던 대포라는점 ㅋ)

2.1을 바탕으로 조선이 일본군의 조총을 입수하고 실제 전투에서 실용하 하기까지 불과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아요 즉 조총의 전력화가 진행(일본군이 조총제작 기술과 화약제조법을 입수하려고
자국민 수백에서 수천명의 여성을 카라유키라고 해서 노예로 포르투갈 상인에게 매매했던 것과 
비교를 해보면...정말)

3.많은 분들이 현재 의병으로 알고있는 전투원들이 연구가 진행될수록 단순 민간인이 아닌
초기 전투에서 와해된 군사들이었다는 점

4.견고한 구조의 선박 

5.중앙및 지역 지배층들의 갹출을 통한 원조

이렇게 약 5가지의 우월한 체계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씀드릴수 있는데 이런 기반으로 해서
바로 아래와 같은 결과가 벌어지죠 제가 밑에 삽입한 논문은 몇년전부터 임진왜란의 사료를 치말하게
분석해서 정리하고 저서까지 발간하신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의 박희봉교수님의 논문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아부님들이 그렇게 찬양하시는 그 신의 부대 전국시대 무장이나 병사들은 
조선에서 1년만에 사실상 괴멸해 버려용..전체 참가군 22만명중에 50%에 가까운 10만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까지 합치면 사실상 60~70%가 전투불능이 되어 버리니까요...
이게 바로 250년전부터 화포를 개발하고 실용화하면서 동시에 정치체제는 중앙집권화된
국가가 고작 조총따위 얻었다고 그걸 무기로 전국통일이 가능했던 국가간에 역량차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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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조선말기의 군사력을 보면 영조시대에 이미 조총의 기술력은 조선 중국 일본중에 단연코
조선이 최고라는 자부심이나 심지어 민간에서도 활발히 제작되어 이를 제지해야 한다라는 실록의 기록도 등장하고 특히 우리가 기존에 근거없이 알고 있었던 강화도조약의 경우 최근의 연구결과는 전혀 강제도 아닐뿐더러 당시 일본의 국력으로 조선을 무력침공 할수도 없었다는게 중론이고요
참고로 그 이유중 하나로 신미양요 당시 미국군의 책임자였던. 로저스의 본국 보고를 근거로 분석한 논문을 발췌하면 당시 페리함대라고 해서 일본이 20년전에 고작 흑선 4대에 패하여 항복한 것에 비해 
당시 미군은 전투후 조선군을 평가 한것은 아래와 같아용
(역사의 아이러니죠 ..일본은 패배를 한것이 오히려 약이 되었고 반면 조선은 독이 되었으니)
55.jpg
                  신효승 (2014). 1871년 미군의 강화도 침공과 전황 분석. 역사와경계, 93, 31-64.


제발 weeaboo님들 꿈에서 깨어나세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니까 이제는 일본의 무력이 더 강했으니 일본이 더 강한나라라는 
이상한 망상들을 시작하시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한심해서 최대한 저 나름대로는 간단하게 적어 봤네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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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987 17-01-08 01:27
   
다음에는 시간이 나면 임진왜란 이후 일본군이 조선에서 약탈및 납치해간 문명으로 어떠한 변화를 이루어 냈는지를 다루어 볼께용 ^^
     
뚜리뚜바 17-01-08 01:56
   
재밌게 잘잃었습니다. 수고해주세용~
          
eo987 17-01-08 14:35
   
ㅋ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저도 만족 ^^
NightEast 17-01-08 08:54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 볼때마다 언젠가 만화를 그린다면 베가본드 스타일로 아주 고증 지대로 해서 임진왜란 몇십권짜리 그려보고 싶음.. 번역판 낸다면 영문판이 1차구요
     
eo987 17-01-08 14:36
   
찾아보니까 그림체가 대단하네요 !
국산아몬드 17-01-08 14:13
   
자국민 수백에서 수천명의 여성을 카라유키라고 해서 노예로 포르투갈 상인에게 매매가 아니라
http://m.blog.daum.net/bes365/5858 보면 50만이라고 되어 있네요.
임진왜란 때 화약구매를 위해 처녀들을 무자비하게 팔아넘겼다는데 그 수가 50만명이랍니다.
유럽전역에 돌아다니는 여자의 수만.
임진왜란때 노예가격이 떨어졌다고 왜인들이 선전하던데 아마 조선인이 아니고 일본여자들때문인가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임진왜란때에도 화약 제조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화약이 필요하면 유럽상인에게 자국여자 팔아서 샀으니까요
     
eo987 17-01-08 14:44
   
가라유키라는 말이 속된 말로 일본의 창기들이 해외에서 영업활동을 지칭하는 말인데
단순히 특정시대만 아니라 최초로 시작된 전국시대부터 일본의 대외진출이 활발했던 쇼와까지를 통상적으로
포함해서 말하는 것이라서요 그래서 50만명이라는 말은 에도시대나 그 이전 모모야마시대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쇼와까지를 총 포함한 추산치라..이 문제는 일본인들이 당시 자신들의 현실에 이입해서 위안부를 바라보는 모습과도 연관되는 매우 복잡한 문제인데 범위를 한정해서
전국시대 말렵부터 모모야마시대까지  50만명이라면 당시 일본의 인구를 구례에 따라
1200만명이라고 생각하고 이중에서 성비를 절반으로 놓으면 여성은 600만 그런데 당시는
다산다사의 시대라서 아동으로 간주할수 있는 15세미만 인구를 절반으로 놓으면 300만에 이중
성 자체를 직업으로서 유용할수 있는 인구를 16~25살까지(평균수명38~40세) 놓으면 300만에 절반이 되기 힘들거든요..물론 수십년간 이루어진 일이라고 해도 역시 연간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여성들이 유출되었다는 말이고..(전체 여성의 수%)그런데 당시 일본과 포르투갈 후에는 네덜란드 선박의 거래 조항을 보면 애초 이런 인구이동은 불가능하고 ..그래서 그 문제는 일본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바가 없고 아무래도 국내에 전해지면서 맥락이 조금 비어서 와전된 이야기 같아용.한마디로 가라유키가 처음 발생한 시대인 전국시대 말렵에서 이후 19c가 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대 전체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가라유키50만명 =전국시대에 한정 된 말로요 ^^
노비킴 17-01-09 17:49
   
위아부가 뭐죠?
     
eo987 17-01-09 23:44
   
kira2881 17-01-12 17:59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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