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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31 15:03
[한국사] 얼마전 일뽕의 임나일본부설에 반박한건데요.
 글쓴이 : 탈레스
조회 : 2,382  

이리저리 구글링하다가 우연히 어떤 블로그같은데서 일뽕이 하도 황당한 소리해서.... 욱해서 반박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역사전공자도 아니고 이리저리 백과사전하고 검색해서 야매?로 한거라 제대로 반박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1.가야가 철과 철기 생산지였기에 일본에서 철이 언제 생산됐든 상관없음
가야를 당시 왜가 거점으로 삼았다는게 임나일본부설의 핵심임


울나라에서 반일감정으로 일본서기가 평가절하 되는감이 없지 않음
물론 연대의 오류나 일부 내용이 상식적으로 과장됐음은 인정
하지만 환단고기같은 위서도 아니고 엄연히 정식 사서임


일본서기에 의하면 4세기 이후 왜는 가야를 거점으로 백제와 신라에 대해 우위에 있었음
즉, 왜가 신라 백제 가야에 대해 우위에 있었고 신라만 후기에 갈수록 대립했으며, 삼국통일 후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


-> 나의 반론


왜가 신라,백제,가야에 우위에 있는데 남조에게 조공을 하고 백제보다 낮은 직위를 받음??
백제는 안동대장군으로 왜의 진동대장군보다 두단계 더 상위의 관직 -> 고구려는 이보다 더욱더 높은 정동대장군<국제 정세로 보면 백제는 일본보다 상위 포지션>

일뽕인 니가 들이대는 일본서기에 곳곳에 백제의 학문과 기술,경제력등을 찬양하는 기록도 있으며
일본에 백제궁을 짓고 일본인들이 백제인들과 더불어 백제옷을 입고 축하했다와 같은 내용도 있음

대표적으로 일본서기에 보면 조메이 왜왕 10년에 백제천 옆에 백제궁과 백제대사를 짓고
13년 10월엔 백제궁에서 죽어서, 북쪽 빈궁을 설치했는데 이를 백제대빈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음


일뽕의 단편적인 해석을 근거로 들이대면 고대 일본은 백제의 속국이라는 증거 자료가 될수 있음
상식적으로 일본이 상국인데 어떻게 그나라 실권자의 거처인 궁궐에 백제를 붙였을까??
오히려 백제에서 왜궁이라고 짓고, 왜풍 옷을 입어야 하지 않았을까?


2.중국 남조의 송서에 따르면 송나라 황제로부터
도독,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6국 제군사 안동대장군 왜왕의 칭호를
받았다라고 기록이 되어있음


-> 나의 반론

일본이 요청했고 중국남조가 수용한 관직명인 "사지절도독 왜, 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 6국제군사"라는 관직에서  진한과 모한이 나오는데, 모한은 마한의 후손, 진한은 당시에 이미 없어진 나라

시기상 맞지 않는 국가의 이름이 나온것으로 보아 허울뿐인 작위
일본서기에 따르면 임나=가야? 그런데 왜 관직명에는 임나와 가야가 서로 다른 나라로 나옴???



3.전방후원분중 니토쿠덴노릉은 축구장 20배 크기로 세계적으로 큰 왕릉( 피라미드보다 면적이 더 큼)
이 정도의 규모라면 결코 작고 약한나라라고 할수 없음                           


-> 나의 반론

전방후원분은 일본 역사학계가 초창기 주장했던 근거
<주구묘-> 전방후원분 -> 남한 지방에 전파 = 임나일본부설> 이라는 연결고리
그런데 1996년 이후 마한 지방인 전라남도 영광, 충남 보령에서 일본보다 최소 1세기 이상 앞선 시대의 주구묘가 대량으로 발견 더욱이 전라도에서 기원전 3세기경의 대형 주구묘들이 발굴
또한 왕릉이 크다고 강대국이라는 근거는 터무니없음



4.광개통왕릉비 신묘년 기사

신묘년에 왜가 바다를 건너서 백제와 ()()와 신라를 파하고 신민으로 삼았다

또한 백제가 왜와 화통을 하였으며, 왜인이 신라의 국경에 차서 성지를 부수고 있다
고구려군 5만이 신라에 가서 왜적을 쫓아내고 임나가라 종발성까지 추격하여 귀복시키고 몇몇 성을 더 함락시킨 후 순라병을 두어 지키게 했다. 이말은 왜가 신라수도인 경주까지 위협해서 신라가 고구려한테 부탁할정도로 왜는 허접한 존재가 아니였고 군사강국이였음


-> 나의반론

광개토대왕릉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지만

해석에 따라서 백제와 신라 일찍이 속민으로 조공을 하여 왔으나. 왜는 속민이 아니고 따라서 조공을 바치지 아니하였는데. 고구려가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 왜를 격파하여, 그 때부터(신묘년 아래로) 백제와 왜, 신라가 모두 신민이 되었다. 명확한 정설은 없지만 오히려 고구려가 왜를 신민으로 삼았다는 근거도 될수 있음
그리고 상식적으로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찬양하는 왕릉비에 왜 뜬금없이 일본 왜구를 찬양하겠음?


또한 신묘년이라면 임나일본부설에 모순점인 부분이 생김 .... 임나 지역이 오래전부터 왜의 지배를 받았다면, 신묘년에 임나를 백제및 신라와 나란히 신민으로 삼았다라는 기록이 과연 시간 순서상 맞는걸까? 라는 모순점 발생함

더욱이 일본서기 본문에 가야를 정벌해 임나일본부를 세운 세력은 철저하게 백제의 장군 목라근자와 백제의 군사들로 기록됨
임나일본부를 통제했다면 무엇을 임나에 요구할 경우 그쪽에 직접 명령하면 될건데
뭐가 아쉬워서 죄다 백제왕한테 먼저 요구해서 간접적으로 얻어냄? 왜 직접 요구를 전혀 못함??


더욱이 왜는 고구려의 팽창에 밀려난 백제유민들이 본격적으로 이주하던 5~6세기즈음에 철을 생산했음
또 이시기 말도 들여왔고, 당시 군사력으로 직결되는 철도 생산을 못해서 철을 수입하고 몸으로 용병 대준 나라가 어떻게 백제,신라,가야등을 점령하고 지배함;


5.전지왕이 태자이던 시절, 왜에 인질로 갔었던 건 맞지 않음?
인질을 볼모로 군사력을 요구했었음?

- 이부분은 제가 아는게 없어서 반박을 못한것 같네요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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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텍스 16-12-31 20:16
   
5. 인질의 개념을 현재의 의미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wweed 17-01-01 00:46
   
음... 가야는  5세기에 멸망하고...

그당시엔 일본이란 명칭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당시 국호는 야마토였죠...

일본이란 국호가 첨나온건 7세기 이후입니다...

일본서기는 걍 판타지 소설이죠 ㅎ
붉은깃발 17-01-01 01:31
   
역사저날 그날에서 봤습니다

일본이 근거로 쓰는 일본서기는 너무 판타지 같아서 일본 학자들도 잘 안믿는 책이고 무엇보다 임나일본부설이 사실이라면 가야 일대에 일본의 유물이 나와야 하는데 단 1개의 일본 유물이 발견되지 안았고 순수 100% 가야 물건만 발굴됨 그리고 광개토대왕릉비에 관한 기록은 아마 고구려가 왜나라을 토벌하기 위한 명분을 위해 썻던걸로 추정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을 찍은 일본군이 위조 했을 가능성도 있음

아.. 그리고 왜 일본서기가 판타지냐고 하면 대충 내용을 요약하면 고구려 백제 신라가 왜나라의 군대가 한반도에 도착하자 겁을 먹고 항복을 했다는건데 이게 판타지 뺨치는 소리임 특히 고구려의 경우 중국이랑도 싸우는 나라인데 그깟 섬나라랑 싸워보지도 않고 항복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ㅋㅋ
국산아몬드 17-01-01 03:25
   
왜인들의 주장 중에 웃긴것이 철기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가야를 정복했다고 주장하는 거죠.
즉 연유야 어찌되었던 가야를 정복했으므로 신라까지 압박할 수 있었단 논리인데
구석기인들이 가야를 정복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냐요?.
철도 없고 청동기도 생산하지 못한 왜인들이 철갑옷까지 있던 가야를 정복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진짜 가엾습니다
     
햄돌 17-01-01 03:52
   
그니깐요 구석기 스킵하고 신석기

청동기 뛰어넘고 철기시대

그것도 도래인들이 들고간 문물들로 인해서
          
타샤 17-01-01 08:11
   
스킵 이라는건 존재 가능성이 없습니다.
구석기 시대도 있었을것이고, 청동기 시대도 있었을거에요. 유물이 안나온다 뿐이지...

철기가 없는 지역으로 미주 지역을 들 수 있는데요.
일단 철기가 전래될 루트가 없었고, 스스로 철기 문명을 만들만한 철광산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은 다르죠.
전래될 루트가 없다고 보기엔 육지(대륙)에서 너무 가까웠고요.
설령 차단되었다 해도 철광산과 구리 광산이 있었기 때문에 청동기와 철기 시대를 지나갔을겁니다.(늦겠지만)
               
상식3 17-01-04 23:20
   
일본은 신석기에서 바로 철기로 넘어간 것 맞습니다.
일본에도 청동기는 있어요. 철기시대의 청동기 유물이죠.
일본에는 청동기 시대가 없었고
한반도 도래인에 의해 바로 철기로 들어간 겁니다.
햄돌 17-01-01 03:50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최대규모 인덕왕릉에는

백제계 가야계 유물들이 묻혀있는데

발굴하다가 이것들이 쏟아져나와서 다시 덮은걸로 앎

다른 핑계대면서 발굴 안함
하얀돌 17-01-01 21:46
   
5번. 4번과도 연결됨.
전지왕의 아비인 아신왕과 연결됨.
아신왕 참으로 불쌍하다고 할수 밖에 없는............... 왜냐하면 상대가 먼치킨중의 먼치킨인 광개토대왕임.
광개토대왕한테 백전백패를 당하다 보니 백제란 나라가 개판이 됨.
근데 문제는 아신왕이 근성투성이임.
무릎꿇고 신하의 예를 올린뒤 다시 또 싸움을 검.
백전백패를 당하는데도 끝까지 개김. ;;; 몇번을 항복했는지 @.@
이런 상황을 먼저 알고 있어야 할듯 합니다.
여기서 백제인들은 징집을 피해 탈출. 일본으로 `````(물론 일본이란 국명이 아니라 야마토)
아신왕은 아신왕으로서 병사및 군량이 필요해서 일본(야마토)에 대대적인 지원(선진 문명의 전파).
민관이 합체하여(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일본의 문명발달에 도움을 줌.
당시 백제의 최고 두뇌들을 일본(야마토)에 보내죠. 왕인이나 아직기 등등 엘리트들..
심지어는 지 아들까지 보냄(전지왕임)..
딴거 없어요. 단지 광개토대왕을 상대하기 위해서..(역시 근성 짱 @.@;;;)
이때 일본(야마토)은 국가의 기틀을 잡기 시작하죠. 역사의 흐름은 갑툭튀 란게 없어요.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따지고 보면 광개토대왕 때문에 일본이 국가의 기틀을 잡고 발전하게 된 것이죠 @.@
이제 광개토대왕과의 직접적인 대결은 피하고 밀월관계에 있던 신라를 먼저 공격하죠.
그동안 지원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기보다도 걍 꼬봉으로 만들어버림)으로
일본(야마토)애들의 병사및 군량을 포함해서 신라로 궈~ 하죠.
하지만.. 광개토대왕이 친히 지원을 내려와 버림..
덕분에 가야도 멸망해버리죠. 백제-가야-야마토 라인임. 그래서 가야가 망해버림.
아신왕 안습 @.@
.
4번과 5번이 요상하게 연결이 되죠?? ㅎ.ㅎ
목련존자 17-01-05 13:12
   
우리나라 남부와 일본에서만 보이는 전방후원분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면
일본 것이 우리나라 것보다 더 큰 이유는
1. 연대상으로 일본 것이 이후에 조성된 거
2. 정치적으로도 호남 것이 부족국가 시기의 것이라면 일본 것은 중앙집권이 실현되고 왕권강화된 후에 대규모로 조성된 거
이 정도에서 답이 딱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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