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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2 23:37
[기타] 송기호 교수, “발해는 우리역사 아냐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5,954  

“발해는 중국, 러시아, 북한에 걸려 있어서,

삼국 공동의 역사로 해야...“

“북한이 연구한 발해역사는 믿을 없어...”

 

예전에 인기가수 서태지가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를 유행시킨 적이 있다. 우리는 흔히 우리역사의 자존심으로 고구려를 든다. 진취성과 역동성으로 대륙을 호령한 고구려가 연상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서태지는 왜 고구려가 아닌 발해를 노래했을까? 분명히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다. 발해는 원래 정식 이름이 진국震國이다. 그리고 발해를 세운 주인공이 대씨인 대조영이어서 그런지 大震國으로도 불린다. 발해는 개국시조, 대조영이 방송사극으로도 방영이 되어 우리에게는 낯이 익다.

이러한 발해가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역사임을 의심치 않는다.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대조영의 후손인 대씨 또는 태씨 문중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또한 발해가 거란의 요나라에게 망하자 왕족과 발해주민들이 대거 고려에 귀순해 왔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바다. 이는 발해가 고려와 동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당연히 우리의 역사인 발해가 다른 나라도 아닌 우리나라 발해전문 역사학자의 입에서 우리역사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우리역사로 보지 않는 듯한 인식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기2016.11.30.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최하는 고대사시민강좌 하반기 마지막 강사로 나선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송기호 교수가 이러한 주장을 했다. 송교수는 발해의 강역에 현재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가 들어와 있는데 이들 삼국이 서로 자기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발해사를 삼국이 공유하는 것이 낫다는 태도를 보였다.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송기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동북공정으로 발해를 당나라의 지방정권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반박하면서도, 발해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함께 보자는 주장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나라의 역사인가를 짚어가는 과정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몰아가는 것은 반대했다. 특히 중국은 동북공정 차원에서 발해를 당시 당나라의 지방정권이라고 하는데 이는 억측이라고 했다. 발해가 황제국을 표방했고 중국 스스로가 발해를 해동성국이라고 불렀고 외국학생임을 의미하는 빈공과에 발해 사람들이 당나라에 가서 과거시험을 치룬 것 등이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정권이 아니었음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송교수는 러시아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주장하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았다. 더구나 북한이 발해를 우리의 역사라고 하는 것을 비판했다. 북한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하는 것을 ‘강변’ 했다고 하여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북한이 발해사에서 당나라나 말갈적 요소를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을 ‘극단적’이라고 비판했다. 송교수는 ‘고대사가 북한정권의 정통성 입증에 희생양이 되었다’고 까지 했다. 송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북한이 정치적 목적하에서 발해사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송교수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하는 북한의 주장을 비판하면서도 뒤에 가서는 북한의 주장과 같은 말을 해 빈축을 샀다. 먼저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출신이 순수한 말갈족이 아니라고 했다. 고구려에 귀화한 말갈계 고구려인이라는 것이다. 발해의 초창기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만주 길림성 돈화시에서 발굴된 무덤이 돌방무덤인데 이는 고구려 양식이라고 했다. 특히 대조영의 증손녀로 알려진 정혜공주 무덤이 고구려 지배층무덤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했다. 이에 비해 말갈족은 흙무덤을 썼다고 했다. 또한 발해 궁궐지에서 왕이 침식하던 건물지 두 곳에서 온돌이 발견되었다고 했다. 이러한 온돌은 고구려에서 사용되었던 것이며 우리고유문화의 하나다. 또한 주목되는 것은 금제가지장식이 발굴되었는데 이것은 고구려의 조우관과 닮은 것으로써 고구려에서 온 것으로 보았다.

▲ 송교수는 발해역사에 관한 자료가 턱 없이 부족하다며 발해역사를 연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한 발해 강역에 현재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이 들어가 있어 대한민국입장에서는 연구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또한 중국이나 러시아는 발해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어려움이 더 많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발해사를 삼국이 공유하도록 하면 중국, 러시아가 자료를 공개할 것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송교수는 이처럼 출토된 유물뿐만 아니라 문헌사료에서도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기록을 제시했다. <송사> 정안국전에 나오는 정안국 오현명의 말을 인용했다. 정안국 왕이 이르길 ‘본래 고구려 옛 땅에서 살던 발해 유민인데 한 쪽 귀퉁이를 차지하여 여러 해를 지내왔다’ 는 구절이다. 또한 <속일본기>에는 무예왕이 고구려의 옛 터전을 수복하고 부여의 풍속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기록이 나온다고 했다. <일본일사>에도 고구려의 발자취를 따르겠다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송교수는 이와 같은 자료를 볼 때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라고 했다. 이는 앞서 송교수가 북한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비판했는데 결국 송 교수 자신도 다시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주장하여 모순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송교수는 이렇게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해놓고 다시 뒤에 가서는 발해를 우리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우기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발해가 고구려를 이어서 일어났다면 당연히 우리역사일 수 밖에 없는데 송교수는 다시 우리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송교수의 진짜 생각이 무엇이냐는 비판이다. 이와 같이 송교수는 한쪽에서는 발해사가 우리역사라는 인상을 주는 발언을 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어느 나라역사인지 알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면서 발해사는 과연 한국사인지 중국사인지 논란이 많을 정도로 수수께끼 속에 파묻혀 있다고 했다. 또한 발해가 고구려계와 말갈계로 구성된 나라라고 하면서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중국사도 될 수 있고 러시아사도 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렇게 서로 자국의 역사라고 다투기 때문에 정작 발해사의 실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도 방청객에게는 아리송하게 들린다. 이미 송교수 자신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수많은 증거를 제시해놓고 다시 발해사의 실체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하니 송교수의 진짜 속내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송교수의 진짜 속내는 마지막에서 드러났다. 누구의 독점적인 역사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발해사 관련 당사국의 공동의 역사로 하자는 것이다. 중국, 러시아 그리고 남북한의 공동 역사로 보자는 것이다.

▲ 송교수는 만주를 3가지 민족이 차지한 역사로 설명했다. 중앙에는 예맥들 우리민족이, 그 오른쪽은 말갈의 선조로 알려진 숙신족이, 그 왼쪽은 동호족이 차지한 것으로 면서 유목민족이라고 했다. 이날 고대사시민강좌  마지막회가 열렸다. 경희대학교 조인성 교수가 나와 한국고대사학회장을 대신해서 그동안의 시민강좌개최 취지와 내력을 소개했다. 그리고 실무진들의 노고를 수고했다는 말로 위로 했다. 서기2016년 고대사시민강좌 자료를 묶어 내년 봄에 책자로 펴내겠다고도 했다. 서기2017년도에 다시 시민강좌를 개최하겠다는 말은 없었다.

이에 대하여 질문시간에, ‘지금 우리나라에 발해건국시조인 대조영의 후예들인 대씨, 태씨 문중이 있고 집성촌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데 송교수의 발해사 공유주장을 이 대씨 문중에서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냐’는 질타가 있었다. 자기 조상을 갑자기 중국인으로 바꾸고 러시아인의 조상으로 삼자는 주장과 같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송교수는 ‘대씨 문중과 대조영의 영정제작에 참여하면서는 공유주장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날이 고대사시민강좌 마지막이라, 송교수의 강좌에 대한 비평문을 미리 준비해서 지난 주 것과 함께 배포했다. 방청객들의 반응은 따듯하고 정겨웠다. ‘이제 비평문을 못 받아서 어떻게 하냐, 지금까지 이 비평문 읽는 재미로 왔는데 이제 심심해서 어떻게 하냐, 그동안 수고많았다. 그동안 못 받은 비평문은 어디서 받을 수 있느냐,’는 등 아쉬워하면서 진심어린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날로써 한국고대사학회와 한성백제박물관이 주최한 고대사시민강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좌 실무자들은 기자를 보면서 수고했다는 인사말로 그동안의 취재과정에서생긴 유무형의 갈등을 갈무리했다. 주최측은 내년 봄에 올해 강의한 자료를 모아서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대하여 취재기자는 강좌비평문을 중심으로 식민사학을 결산하는 책을 올해 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8





참 애쓰시네 저런짓 백날해봐야 아무의미 없음 


세계에서는 발해를 한국역사로봄


인기얻을려고 별짓을 다하시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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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16-12-02 23:42
   
역사학계에 우리나라만 븅쉰들이 유독 많아!!
꿈꾸는자 16-12-02 23:43
   
서울대 국사학과 이넘들이 바로 조선총독부산하 한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비하하는데 앞장선 기관인 조선사편수회에서 가장 오랫도안 근무한 이병도 친일매국노의 학설을 잇고 있는 대표적인 친일매국강단사학자 집단들입니다....
이병도의 친족들과 제자들이 해방후에 서울대국사학과학장,교수를 하면서 서울대국사학과를 장악했고 국사편찬위원회의 수장도 이병도의 친족과 제자들이 역시 역임하면서 장악했고 국립중앙박물관도 역시 이병도의 친족과 제자들이 역임하면서 장악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친일매국역사가 정통으로 인정되는 거죠...저 더러운 민족의 배신자 친일 매국사학자들 언젠가는 다 쓸어버려야 되는데....에이...참 더러운넘들 ㅉㅉㅉ....
아롱홀로 16-12-02 23:58
   
사관의 중요성이 정말 다시 한번 나타나는 군요. 한국 사학자가 아니라 수주를 받은 중국 사학자로 규정해야 할듯해요. 중국적 사관이 너무 명확하네요.
저런 사람을 뽑은 서울대 수준도 알만하군요
20cFox 16-12-03 01:24
   
님들은 저 서울대 교수를 매국노라고 욕하면서 정작 저 교수의 주장을 반박할 지식은 갖고 있지 않지요..?
     
할쉬 16-12-03 01:26
   
그런 지식이 있으면 역사선생을 하지 다른일 합니까..
역사교수보다 역사를 더 잘 알아야 반박하는데 역사교수보다 더 역사를 잘 아는 일반인이 있을까요
제발 정상적인 댓글좀 다세요
          
20cFox 16-12-03 03:11
   
수십년간 연구해온 전문가의 주장에 반박도 못하면서 어떻게 매국노라고 매도 할 수 있습니까? 제발 이해력 좀 기르세요
               
4번째정지 16-12-03 05:28
   
남 이야기 할 때가 아닐텐데... ㅉㅉㅉ
               
뚜리뚜바 16-12-03 10:27
   
아이구 엄청난 논리 타령에 글 한번 안쓰시면서 반박 못한다고 질문만 하시는 이씹 새기 폭스 님 아니십니까? ㅋㅋㅋ
글 하나라도 쓰시고 제발 이해력 타령하세요. 주장 하나 못하시는 분이 맨날 전문가 타령에 반박 생색 ㅋㅋ 완벽합니다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에요 ㅋㅋㅋㅋㅋ 제발 정신좀 붙들고 사세요 이씹 새기 님
                    
가남 16-12-03 22:25
   
ㅋㅋㅋㅋㅋㅋㅋㅋ
               
헛개차 16-12-03 14:00
   
역사를 누구보다 잘안다고 진실만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중국,일본만해도 영토욕심에 역사를 왜곡하고 나서는 마당에 얼어죽을
영화감독이면 영화 다 잘만드는지 아시죠?
     
구름위하늘 16-12-03 10:01
   
아이고 이십세기 폭스님 빠지 않고 출몰.
정체성이 궁금함.
     
ddggth 16-12-04 09:23
   
우리중 그 누구도 현재 국회의원들만큼의 정치학적 지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 사람들이 우리보다 정치를 잘안다는 이유로 비판없이 그냥 고대로 믿어야 한다는 게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할쉬 16-12-03 01:25
   
저색기도 쪽바리들한테 지원금 받았나 조사해 봐야함..
대한민국에서 친일민족반역자들이 절대로 설 자리를 만들어줘서는 안됨..
다음 대선 끝나면 다 청산하고 가야함..
칸타페쵸코 16-12-03 02:05
   
이게 무슨
자기자신 16-12-03 02:45
   
발해가 무슨 우리역사가 아니야 ㅉㅉㅉㅉㅉ 발해가 일본한테 보낸 국서에 우리는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나왔는데 또 발해가 거란족에 의해 멸망당했을때 고려태조왕건이 굉장히 격분했다고나오고 훈요10조에도 거란국과 상대하지말라고 하고 그들의문화와풍습도 따라하지말라고 나온다 나중에 거란요나라사신이 낙타50마리 데리고 고려와 외교관계맺을렸고 왔다간 모두 귀양당하고 낙타들은 만부교아래에서 모두 굶겨죽였다고나온다
     
타샤 16-12-03 02:55
   
그까짓 계승 선언이야 뭐 아무것도 아닙니다.
서양사에서, 서로마 제국이 로마제국중에 먼저 망합니다. 오도아케르 였던가?
게르만족 용병인 오도아케르에 의해서 멸망하죠. 하지만 멸망한게 아니에요.
오도 아케르는 서로마 제국의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스스로 서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죠.
(뭐 몇년 뿐이었지만)

자 그럼 서로마 제국은 오토아케르에 의해 멸망당한게 아니네요?
서로마 제국의 황제라 일컫는 오도아케르가 살아 있잖아요.

격분하는거?
남송이 멸망하는걸로 예를 들어 드릴까요?
먼저 거란족이 일어납니다. 거란족이 송나라를 치죠(요나라)
그랬더니 여진족이 일어나(금나라) 감히 송나라를 치다니 괘씸하다 하고 화를 내고는 요나라를 쳐서 없앱니다.

자 그럼 여진족은 송나라와 한패 였나요?
아닙니다. 금나라는 송나라로 진격해서 송나라를 멸망시키죠(여기서 도망간 황제가 남송을 만들고...) 후에 몽골이 또 화를 냅니다. 감히.... 송나라를 치다니...
그래서 금나라를 정벌하죠.

그럼 몽골이 송나라를 계승하는건가요?

까짓 격분 따위...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말갈족은 후에 거란과 여진으로 나뉩니다.

한때는 고구려에 함께했던 국민들인데요?
그리고 한때는 발해의 국민들이었고...

그래서 배신을 잘한다고 왕건이 거란과 함께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타샤 16-12-03 03:07
   
금나라와 몽골이 왜 격분했을까요?
그들은 스스로 송나라와 형제 라거나 송나라의 후예라고 생각해서 였을까요?
아닙니다.
각각 요나라와 금나라를 쳐들어갈 명분이 필요했던 거에요.

그러니 송나라 침입에 매우 분개하여 요나라와 금나라를 쳐들어가게 됩니다.


왕건도 다르지 않아요.
왕건의 대표적인 정책이 뭡니까? 고구려를 계승하여, 북방 영토를 회복한다...
이겁니다.

근데 거기에 거란족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어쩔까요?

네..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족에 대해서 분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란족을 칠 명분이 생기는겁니다.
그리고 발해의 유민을 적극 받아들입니다. 그래야 발해의 복수를 한다고 북진정책을 펼 수 있어요.

하지만 뭐 현실적으로 거란족을 칠만한 힘이 없으니.. 그냥 표현만...
그래도 언젠가는 북진 해야 하니까, 명분을 쌓는거에요.
          
구름위하늘 16-12-03 10:04
   
격분과 승계는 전혀 연관없는 내용인데,
계속해서 엉뚱한 논지를 쓰네요.

몽골이 송을 승계했다고 말했나요?
요가 송을 승계했다고 말했나요.

발해는 고구려를 승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아는데요.
               
타샤 16-12-03 11:32
   
승계는 서로마제국의 흥망사에서 말씀드렸잖아요.
아무도 오도아케르의 서로마제국을 서로마제국이라고 받아 들이지 않는다구요.
오도아케르는 서로마제국을 그대로 승계한다고 햇지만..
서로마제국이 망한건 오도아케르 때문이라고 역사는 알려주죠.
                    
그노스 16-12-03 12:56
   
발해의 경우에 자칭 계승인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는 발해왕을 고려왕(고구려왕)이라고 칭하며 국서까지 보내왔습니다.
타샤 16-12-03 02:49
   
저양반 주장에 찬성하진 않지만...

발해가 어느나라 역사인지는 아무 관심도 없을껄요?

서유럽 역사에서.. 프랑크족이 세운 프랑크 왕국이 가장 강성하여 현재의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역을 차지 했지요.
동프랑크왕국이 후에 독일, 남프랑크왕국이 후에 이탈리아.. 그럼 스위스는?

자.. 이야기 해봅시다.
독일은 프랑스 역사 입니까?
이탈리아는 프랑스 역사 입니까?
아니면 프랑스가 독일이나 이탈리아 역사 입니까?
스위스 역사인건 어느 왕국일까요?

손들어 줄 수 있겠어요?

없어요.
왜? 우리 역사도 아닌걸 뭘....

그래서 발해사가 러시아사 인지(러시아 지방 소수 종족 역사쯤으로 여겨지겠죠?) 중국사 인지 한국사인지 누가 관심이 있다고?
그냥 한국인만 관심이 있을 뿐....
     
그노스 16-12-03 03:55
   
물론 영토 문제에서 실질적인 영유가 현대에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나, 영유권 역사는 우리에게 조상으로부터의 정신적인 유산임과 동시에 우리 영토 문제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요.
(한국인들의 공공 영토 문제가 아니라, 님 조상분께서 개인적으로 물려주신 타샤 가문의 토지 문제였다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중국, 러시아가 한국보다는 이 발해사에 관심없는 척 쿨하게 나온다면(사실도 아니고), 그건 그들이 현재 이 지역을 실질적으로 영유하는 입장이니 그렇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영토 문제에 이젠 어느 정도 서로 적당히 양보하는 듯 쿨하게 나오는 유럽과 동아시아를 비교하기도 어렵지요. 현대의 유럽 지역에선 피해자의 입장을 어느 정도는 반영해서 영토정리가 되었지만, 동아시아는 철저히 가해자의 입장 위주로 영토 문제가 잠시 일단락 되었을 뿐입니다.

한국이 근대에 들어 잠시 식민지배를 받으며 영토 문제에 관해 한국측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이 문제가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으므로, 여기에 만주 문제가 관련된 발해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만주지역사가 주변 국가들의 공동 역사이니, 혹은 만주인들 자신들만의 역사이니(한국, 중국, 러시아를 배제) 하는 시각이 있는데, 일단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어떤 오버스런 사관이라도 된다고 보는 듯한 시각에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
어쨋든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지역입니다.

당장 무력으로 되찾자고 주장한다기 보다는, 앞으로  역사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듯, 우리도 이 지역에 대한 연구는 충실히(가감없이) 해놓아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다수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샤 16-12-03 04:10
   
우리집안 땅이라고 가정해 보죠..
근데 누가 사네요? 점령을 했는지 샀는지 모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가 되사지 않는한, 내 땅이 될리는 없죠.


솔직히 전 불편해요.
역사가 불편한게 아니라, 고구려 부여 전부 우리 역사니까 되찾아야 한다?
전쟁이라도 할까요?

그리고 이 댓글에서는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느냐 가 아니라...

다들 발해를 우리나라 역사로 안다는 이글 쓴 분의 글때문에 쓴겁니다.
그래서 아무도 관심 안갖는다... 라고 적어 버리는 바람에...

"관심"이라는 단어로 꼬였네요.

발해사가 어느나라 역사인지 제삼국 사람들은 전혀 관심 없다구요.
우리나라 역사라고 지지해줄 나라는 없습니다.

마치 프랑스가 독일 역사인지 아니면 독일이 프랑스 역사인지 우리가 판단해주지 않느것처럼 말이죠.
               
그노스 16-12-03 05:23
   
'우리집안 땅이라고 가정해 보죠..
근데 누가 사네요? 점령을 했는지 샀는지 모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가 되사지 않는한, 내 땅이 될리는 없죠.'

///////

소송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증거 수집이 필요한데 여기에선 역사 연구라고 할수 있겠지요.

설사 소송으로 땅을 찾아오지는 못해도 다른 부분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합의를 볼수도 있겠지요.
타샤님 가문의 토지에 대한 분명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시는 건 어쩔수 없으나, 역사라는 공공재에 관해선 한 개인의 그러한 권리 포기 선언은 공동체의 입장에서 봤을때 적절치 않고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발해사가 왜 한국사가 아닌지 합리적인 비판을 하셔서 권리가 없다는 주장을 검증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우리 역사를 논하는데 왜 제삼국의 관심이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물론 역사를 기록하는데 자국 사관에만 입각해 논한다면 신빙성이 떨어지겠으나 발해사에 대한 한국 학계의 시각이 한국에서만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http://v.media.daum.net/v/20061031185010669
'모스크바 한국학센터 주최로 이날 레닌 국립도서관 동방학 센터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러시아 인류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인 로자 자릴가시노바 박사는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역사로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존의 모든 중국 역사서들이 고구려를 한국역사로 기록하여 왔으며 광개토대왕 비문만 보아도 한반도 전역을 통치하겠다는 웅혼한 기상을 담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중국 동북공정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말씀드렸듯이 고토를 위해 전쟁하자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중국에서 소수 민족들이 어떻게 분열되어 나갈지 모르고, 한국과 조선족의 관계 역시 미래에는 지금과 어떻게 다르게 변할지도 또 모릅니다.
역사, 영토가 조상으로부터의 소중한 유산이고, 그것을 이어받아 또 우리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선 현 우리 세대에서의 심층적인(가감없이)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지...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싹조차 생길수 없고, 역사라는 학문의 세대적인 영속성을 보건데 범국민적인 관심이라는 차원에선 지금도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촐라롱콘 16-12-03 09:05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과 비교한다면.....
발해를 온전한 우리 역사로 보기에는 사실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발해와 거의 동시대인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최치원의 발해에 대한 감정으로 대표되듯이 신라인들은 발해를 거의 '악의 축'이나
'짐승'과 같은 단어가 연상될만큼 동시대 신라인들은 발해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조선 초중기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조상들 스스로가 발해를 온전한 우리 역사로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조선 성종시기 명나라 남부에 표류하여 북경-요동을 거쳐 조선으로 귀환한
최부라는 이가 쓴 표해록에서의 발해에 대한 언급에서 "멸망한 고구려의 옛 땅에
대씨가 세운.... 후에 그 땅이 요와 금에 병탄되어..." 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발해 이후 들어선 요와 금처럼 우리와 동떨어진 나라로 인식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고구려처럼 우리역사로도 인식하지 않았던 어정쩡한 인식상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해를 온전한 우리역사의 범주로 인식하자는 주장은 조선후기인 18세기
유득공의 '발해고' 이후부터입니다.
결국 발해를 한국사의 범주로 인식되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불과 300년도 되지
않은 시점인 것입니다.

물론 고려태조 왕건의 표현처럼 [우리 동족]이라는 표현이 나온 경우도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발해인을 이용해서 고려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구실에 불과했습니다.

발해인들을 받아들였다지만 옛 발해왕족이나 귀족 일부만 우대했을뿐 고려에
귀순한 대부분의 발해인들은 고려와 요나라 사이의 국경지대로 내몰아 고려의
총알받이로 이용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발해가 고려가 들어서고 얼마 안되어 멸망되어서 그렇지, 만약에 오랫동안
유지되었다면 고려와 발해는 둘 다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는 정통성 문제에 있어서
심각한 모순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결국 태조왕건의 발해에 대한 동족 운운은 어짜피 멸망당한 나라에 대한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이었고, 발해유민들을 이용하려는 의도에 불과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발해는 우리 역사에서 말갈-여진 역사로 넘어가는 과도기,
또는 우리역사와 말갈-여진 역사가 혼재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발해를 세운 걸걸중상-대조영이 고구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속말말갈 출신이자 중국사서의 표현대로 '고구려의 별종'이라 인식되기도 했고
발해의 문화요소에서 고구려요소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고구려와 비교하여 말갈-퉁구스의 요소 또한 짙어진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뚜리뚜바 16-12-03 10:58
   
님글에 대해 반대 의견입니다. 게시판이 논의견의 성격을 가진 글이 중심이라 반대 의견에도 기분 나쁘게 생각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냥 제의견이니까요.

우선
최치원의 발해에 대한 감정으로 대표되듯이 신라인들은 발해를 거의 '악의 축'이나
'짐승'과 같은 단어가 연상될만큼 동시대 신라인들은 발해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
이걸론 사실 발해가 우리 역사가 아니였다. 라고 말하기엔 부족하다 생각됩니다. 삼국시대엔 발해, 신라 관계보다 더 심했으니까요. 특히 삼국와 초기/ 말기에서 백제, 신라 관계는 극악입니다. 영토 쟁탈 시점에서 서로 욕하는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되며, 발해, 신라의 경우 신라가 자신들이 멸망시킨 고구려의 후신으로 등장한 발해에 당연히 좋은 감정은 가지지 않을것이고, 자신의 전신을 외세와 함께 타진한 신라가 당연히 발해 눈엔 좋지 않겠죠. 하지만 9세기에 신라와 발해는 분명 무역이 활발했습니다. 관계로 역사를 점지하는 거라면 이미 고구려, 백제 역사는 우리와 떨어져 나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조선 초중기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조상들 스스로가 발해를 온전한 우리 역사로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발해를 온전한 우리역사의 범주로 인식하자는 주장은 조선후기인 18세기
유득공의 '발해고' 이후부터입니다.
결국 발해를 한국사의 범주로 인식되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불과 300년도 되지
않은 시점인 것입니다.
------------------------------------------------------------------------------------------------------------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중화를 위에 둔 성리학 중심이 만연했던 초, 중기 였으니까요. 18세기의 실학이 대두되는 조선에서 더이상 오랑캐 변방 역사로 치부한 만주의 역사를 내버려 두진 않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중화사상이 배제되었다면 발해 역사가 돌아오는 것은 당연지사

또한 그 아래의 고려와 발해의 관계로 따지자면 우리동족이다라는 표현이 개국 시기, 태조가 한말이라면 그 말과 일들은 후대에도 이어져 가는 겁니다.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는 정통성 문제에 대한 케이스는 2가지로 말씀드리면
백제와 고구려 역시 부여 계승 국가 였습니다. 하지만 이 정통성문제로 전쟁의 중심 명분이 섰던 적은 없었던걸로 아는데요.
고려 시절의 서희 담판때도 요와 고려의 고구려 계승국가에대한 얘기는 있었습니다. 이거야 말로 영역 확장의 명분 싸움이였겠지요. 하지만 여기서 승자의 과정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고려가 명분싸움에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전 하나의 국가 계승을 혈통만으론 보진 않습니다. 문화, 정신 국가계승의 여지는 많습니다. 제 관점에선 말갈, 여진이 우리 역사에 들어 오지 않더라도 위에서의 제 의견하에 발해는 우리 역사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노스 16-12-03 11:09
   
발해에 대한 인식이 시대마다 달랐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당시 신라의 적대적인 발해관을 본다 해도 동아시아가 신라-당, 발해-일본 식으로 경쟁적인 양 세력 진영으로 나누어져 서로 미묘한 대립관계를 형성했던 것으로 보아 발해와 신라의 관계를 마치 구 삼국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 간의 격렬한 경쟁 구도 정도로 전 해석하지 딱히 민족적 관점에서 서로 이종을 보듯이 적대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신라가 발해를 겨냥해 '악의 축', '짐승'에 가까운 적대적인 감정을 가졌다지만, 저도 북한측의 막말을 아래에 인용합니다.

'박x혜는 그 무슨 체제불안정이니, 급변사태니 하는 것이야말로 말라죽은 나무에 열매가 달리기를 고대하는 것처럼 미련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잠자코 앉아 뒈질 날이나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려시대에 왕건이 발해를 가리켜 '우리 동족'이라고 표현한 것을 마치 발해인을 이용해서 고려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구실처럼 보시는 모양이지만, 고려 왕조 성립에서부터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것을 고려의 국시처럼 여겨왔듯이, 발해도 역시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대내외에 밝혔으니 그들 모두를 친척내지 동족으로 보는 것이 당연히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 남북한이 모두 조선과 대한제국을 계승했고, 똑같이 통일을 바라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영토욕은 분명 아니지 않습니까.
하물며 발해 멸망에 대한 복수로 후진과 연합해서 거란을 치고자 했던 고려의 모습을 보면 발해 역시 우리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삼국유사, 제왕운기 역시 발해가 분명히 우리 역사임을 말해줍니다.

조선시대는 한민족 왕조 중에 유난히 보수적인 성격을 가졌던 왕조로 민족이란 개념을 좀 더 소극적인 의미로 해석을 하였던 것도 있지만, 중국의 제후국으로서 동아시아사에 대한 해석을 중국측 해석에 대부분 의지한 부분이 많아 보이고 특히 발해사를 우리 민족과 거리를 둔 초기 동국통감, 삼국사절요 같은 서적들은 거의 중국측 '당서'를 무비판적으로 인용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조선 초중기의 제후국 시각의 사관을 그대로 답습한 동사강목의 안정복 조차도 발해가 고구려의 후신인 것을 분명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비록 조선시대 후기라 할지라도 조선이 발해를 고구려의 후신이라고 분명히 인정했다면, 현 대한민국에서 발해를 우리 역사에 넣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물며 말씀하신 유득공이나 기타 다른 조선 후기 실학 계통의 정약용 같은 이들이 제후국 사관에서 점차 벗어나 발해를 우리 역사에 포함시키고자 했던 것을 보면 이제와서 그것을 부정할 이유도 없을 듯 합니다.

발해사가 우리 역사라는 견해에 비판적인 분들께서 종종 지적하시는 문제가, 지배층들이 고구려계였지만, 피지배층들은 말갈 계통이라는 것인데, 예를 들어 소수 몽골인들이 다수 중국인들을 지배했다고 해서, 그것이 중국사가 아니라 현재 엄연히 생존해 있는 몽골인들의 몽골사 이듯이, 고구려 후손들이 말갈인들을 지배해서 나라를 일으키고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대내외에 들어냈다면 그건 당연히 고구려사, 그 후신인 우리 역사일 것입니다.

하물며 님께서도 언급하시듯 발해의 강한 고구려 색채와 문화들...
흙을 덮은 봉토돌방무덤, 고구려식 와당, 온돌 등등
발해사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만 봐도 발해사가 고구려사의 연장이라는 것을 부정했던 일부 우리 조상들의 생각이 더 이상했던 것은 아니었을지...

혈통에 대한 대내외의 인정.

계승에 대한 의지 천명.

옛 왕국의 고토에 대한 정당성과 실질적인 영유.

동질의 문화.

무엇이 더 부족한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꿈꾸는자 16-12-03 03:36
   
독일의 전신인 프러시아(프로이센)은 현재의 폴란드땅에서 일어난 국가죠...

하지만 유럽인 그 누구도 프러시아를 폴란드 역사라고 하지 않습니다....게르만족의 역사 독일의 역사라고 하지...

역사는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정해지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학자들 특히 친일매국강단사학자들이 가장 실수하는것중의 하나가 현재의 영토 좀더 나가면 이성계가 세운 조선시대 영토를 기준으로 모든걸 판단하는 인간들이 많다는 거죠....한심한 넘들......
     
타샤 16-12-03 04:14
   
독일 이라는 나라는 정확하게 말하면, 도이칠란트 연방 입니다.
많은 나라가 연방을 이루고 있죠.

프로이센 역시 독일의 전신이 아니라, 독일의 연방중 하납니다.
전신은 위에서 적은 동프랑크왕국에 이어 신성로마제국.. 그리고 오스트리아 제국에 이어..
오스트리아 제국의 합스부르크 가의 베를린 지역의 공국이 맹주가 되어 향후 작센, 프로이센 등등이 합류하여 생겨난 연방 공화국입니다.

독일 사람들은 자국의 역사를 게르만족의 역사로 배우질 않아요.
          
꿈꾸는자 16-12-03 04:53
   
프로이센이 소독일주의로 오스트리아를 배제하고 게르만족을 수백년만에 통일시키죠....물론 전쟁으로요..다 정복해 버리죠...바로 무력통일....

1차대전패배로 프로이센이 무너지고 바이마르공화국이 들어서기전까지 건재했고 누구도 부정할수없는 현재 독일연방의 전신이 프로이센이고 프로이센의 역사가 곧 독일인의 역사입니다...독일인이 마음속으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역사죠...
다만 2차대전 패전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겉으로 들어내지 못할뿐이죠....

독일인들은 패전 트라우마로 독일국가를 부르지도 않고 독일국기에 대해 경례하지도 않죠...
또 애국심을 강조할수도 없고 독일역사를 자랑스럽게 배우지도 못하고 모든걸 부정하게 교육받고 사회분위기 자체가 그래요...

스스로 원해서 라기보다는 패전후 주위를 둘러싸고있는 강력한 연합국(미국,영국,프랑스,소련)들에게서 살아남기위해 그리고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통일시키기 위해 수십년간 그렇게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사회분위기가 그쪽으로 흘러서 지금은 겉으로나마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외부인의 시선으로 볼때는...
근데 속까지 전부 그런건 아닙니다.....
대쥬신1054 16-12-03 08:00
   
발해가우리민족임? 우리민족은 뭐임?흉노? 백제계 고구려계?  아님부산서나온  백인계?
뭐냐니까?
민족의정의조차  불분명한게사실아님?
고조선? 이우리민족임? 고조선은 중국에나라세운거아님? 
전 한국사를  백제 신라 가야로 한정해야한다고봅니다.
     
올바름 16-12-04 23:04
   
과거 역사를 현재의 강역으로 판단하자?
울화가 치밀정도로 무식한 말이군요
만약에 북한이 중국한테 먹히고 오랜 시간이 흐르면 북한도 우리 역사가 아니었다고 역사책 또 수정해야겠네요
역사는 있는 사실 그대로 객관성을 유지해야지 상황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고쳐쓰는게 아닙니다
섬나라호빗 16-12-03 09:08
   
후손들 살아있는데 억지 봐라
     
대쥬신1054 16-12-03 09:55
   
고구려후손들은 중국에더많을듯한데요.ㅋㅋ
          
섬나라호빗 16-12-03 10:39
   
뇌피셜이네요?
               
타샤 16-12-03 11:34
   
뇌피셜이라뇨..
그럼 고려가 받아들인 유민 몇십만(20만 이내)이 발해 국민 전부 입니까?
그거야 말로 뇌피셜이네요.
                    
Marauder 16-12-03 21:26
   
근데 고구려인데 왜 발해유민이 나옵니까? 고구려 후손에 발해유민만 있습니까? 말마따나 발해에서 고구려 후손은 지배층인 10%밖에 없는데요
               
대쥬신1054 16-12-03 12:20
   
피로  따져 고구려가한국사다? 이건어거지요.
  중국에사는 고구려유민이 훯씬많죠
영토로 따져서? 물론이건말도안되는소리죠?
오천년전의혈통을따지면 족보도  사촌이상을 요즘안따지는데
삼만년이상따지면  중국도 아프리카도 유럽도모두우리민족일듯

고구려사는 한국사에서 제외하는게 맞아요
그래서좆족또한 우리동포는아닌 걍짱게일뿐이죠
                    
뚜리뚜바 16-12-03 16:13
   
개소리 하지마세요 걍 짱게야. 고조선도 넘겨줘라로 밖에 안들리네. 고구려 이전에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왜 고구려만 보는거?
만주, 한반도 전체가 고조선의 문화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게 3개로 갈라지고 하나가 떨어져 나갔어 하나 떨어져 나갔으면 그거 우리 나라 역사 아닌건가?
나무 가지에서 가지 꺽어 가져갔다고 그 가지가 다른 나무 가지냐?
고조선 자체가 다민족 인데 어디서 혈통 따지고 있노 먼 개논리여
                         
대쥬신1054 16-12-03 17:24
   
그럼 가지가 꺽여나갔다. 가지 열개중 9개가 있는 중국땅에있는데 가지한개인우리가 꺽여나간건지 중국애있는  9개가꺾여나간건지.
중국에있는9개 가지는  노예였고 우린천손이었나요?
우리역사는  신라가야백제부터 따지는게맞다고 봅니다
                         
뚜리뚜바 16-12-03 19:32
   
나무가 여기있는데 가지가 꺽여 나간는게 먼 상관? 그 가지로 조각을 만들어도 원산은 이 나무에서 나간건데 ? 또 가지 10개 중에 9개 절로 갔다고 나무 뿌리도 같이 가냐? 내말 먼말인지 모르겠냐? 뿌리가 고조선이라고~ 나무를 왜 예시로 들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네. 가지가 날라가도 뿌리가 있기 때문에 그 가지가 이 나무 꺼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거라고
위에 3개가 설마 내가 삼국얘기하는줄 안거냐? 걍 예시다.
                         
대쥬신1054 16-12-03 20:10
   
고조선이중국에세워진나라인데 그럼뿌리가중국에있는게아닌가요?
뿌리가 순간이동을했나?
고조선도고구려도 그후손들 대다수는  중국에뿌리를두고살고있고.  그분들은  고조선 고구려에대한연고권을주장못한다는말인가요?
물리적으로 고조선에대한연고권은 중국이맞고  후손들또한중국에대다수살기에  정신적연고권도 중국에있을것 같은데
                         
뚜리뚜바 16-12-04 13:45
   
너 대가리에 똥찼냐?  뿌리가 중국에 있는게 아닌가요? 그 당시에 중국이 아니였는데 먼 개소리야 ㅜ.ㅠ  나무가 이동? 예시를 예시로 못받아들이네? 이해 쉬라고 얘기해줬더니 내가 말한 뿌리가 진짜 땅인줄 아네 정신, 문화, 혈연/ 한 국가가 한 국가를 계승하는데 인정되는 필요조건의 뿌리를 말하는 거다. 좀 이해를 해라. 단어를 하나 보면 떠오르는게 없냐?
 만주족, 청이 멸망하고 여진족의 나라는 지금 없다. 그럼 이건 중국사냐? 만주사냐? 주인이 사라진 이 시기 중국은 그걸 먹고 만주사람들은 찍소릴 못한다. 몽고, 원 역사의 뿌리는 몽고인데 원나라 영토 80프로가 지금 중국땅이다. 이것도 중국 자신들이 개소리 고래고래 질러가면서 지들 역사라고 우기지만 몽고는 인정안한다. 중국이 지금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아 지들 힘으로 다 그냥 묻지도 않고 가져가는 거지. 왜냐? 지들 역사가 5000년 긴 세월동안 주권 잡은 적이 별로 안되거든, 그러니 그 구멍뚫린걸 소수민족사들로 매꿔야지 서북공정, 동북공정 ㅋㅋ 근데 지들도 이거 하면서 좀 이상하거든, 몽고, 한국은 몽골,원 이나 고조선에서 부터 내려왔다는 유물, 유적, 유사 문화 등 증거와 사료가 있거든 중국은 그딴게 없어. 그러니 이제 몇몇 양심있는 중국 학자들은 독자적인 역사라고 아예 인정을 한다.

요즘 뉴스좀 보고 살아라, 1달된 뉴스니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1021812&nidx=21813
                         
karin123 16-12-04 20:17
   
위에 계속 보니 고조선이 중국에 세워졌다? 이건 무슨 억지입니까..? 한반도 북부도 중국 영토인가봐요? 고구려는 우리 역사가 아니다? 역사기준을 왜 님이 멋대로 정하시나요? 웃기는 양반이시네. 백제 신라 가야만 우리 역사로 하고 싶으시면 직접 역사학계를 뒤집어 엎으시던 가요.; 이제보니 한국인인 척하면서 선동하는 중국인인가 보네요.
               
섬나라호빗 16-12-03 16:00
   
뇌피셜이 아님 뭐죠? 그럼 고구려 후손이 중국에 더 많다고 말한 근거가 뭔가요? 이제는 고구려까지 제외해야 한다네 ㅋ 제외 근거는 뭔데요? ㅋㅋ
동화 16-12-03 14:17
   
개인적으로는 송기호교수의 생각이나 주장에 대해 일견 이해는 합니다.
저 역시 평소에..발해에 대해 한국의 역사라고 볼수 있지만..좀 모호한 부분이 있었던게 사실이니까요.

세계 역사가들이 고구려를 한국인의 역사라고 이해하고 인정하는게 다수지만..문제는 발해인데, 발해를 한국인만의 역사로 인식하기에는 좀 뒤섞인 부분이 있습니다.
4leaf 16-12-03 14:59
   
아 지금 송기호 교수가 말하는게 저런 내용이 아닌데 참 희안한 헤드라인에 기사에...ㅠ

발해사를 연구하는데 지금 중국, 러시아, 북한의 정치적 입김이 너무 강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니네는 정치색 내려놓고 순수하게 학문적으로 연구하라 이말이죠. (=위에 발해 역사를 공유해라는 말의 의미)

러시아 주장을 무시한건 말 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주장이 조잡하다.

발해가 한국사인지 중국사인지 햇갈리는건 대다수의 유물이 출토되는 중국과 북한이 이걸 자국 입장에 맞게 해석하려고 가공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팩트를 통하면 어느나라 역사인지 세계적으로도 모호하다. 그러니까 발해사 가지고 국정교과서 같이 짜집기 하지말고 학문적으로 연구해서 분명하게 가리자는 이야기지 발해사가 한국사가 아니라고 단정 짓는게 아닙니다.
     
Marauder 16-12-03 20:40
   
그러게요 그래서 저도 뭐라글쓰려다가 말았는데 잘못이해한사람들이 북치고 장구치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같은 기사 내에서도 말이뒤바껴서 쉽게정의내리긴 어렵지만 한줄로 결론내리자면 역사는 특징상 공유하지만 발해는 우리나라다 뭐 이런뜻같은데...
코스모르 16-12-04 00:14
   
이분의 생각은 우리나라는 남한이라는 생각입니다............. 한반도가 우리나라가 아닌.. 휴전선 이남만이 우리나라라는 거죠.......발해가 현재 남한 영토에 해당하지 않으니 저런 생각을 하는거죠.. 이런 인간 우리의 역사를 축소하는ㄱ죠
꿈꾸는자 16-12-04 00:48
   
중원고구려비에 보면 고구려는 서울경기 전역과 강원도전역 충청도는 충주까지도 고구려가 정복했고 이곳에 국원성을 세웁니다...
당시 고구려 수도 국내성의 남쪽에 있는 수도라는 뜻이죠...충주가 고구려의 남쪽 수도였다는...
그리고 경북일부까지 고구려 영토였는데...경북 문경이나 영주등..경북일대도 고구려군에 지배를 받았다는...
한반도의 절반인 북쪽이 고구려가 패망할때까지 고구려땅이었고 수도인 평양도 있던 곳인데....고구려가 우리민족의 역사가 아니라고 하는 한심한 넘들은 뭐냐...만주를 제외하고도 한반도의 절반이상이 고구려 땅이었는데...수백년간....한심한 넘들 ㅉㅉㅉ....
붉은늑대 16-12-04 10:48
   
왜 저런 한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이 역사학자로 있는지 모르겠네요..
대조영이 세우고 핵심 주민들이 고구려유민이고 거기다 우리와 혈통적으로
거의 같은 말갈족을 포함하는데 발해를 한국사로 보기에 뭐가그리 부족한가요..

솔직히 한족만 제외하고 북방민족사 대부분을 한국사에 포함해도 된다고 보는데요..
올바름 16-12-04 23:11
   
가생이에 몰지각한 중공새끼들이 넘쳐나서 짜증나네요 예전엔 어느정도 논리있는 척이라도 하던데 이젠 대놓고 역사 강도질이네
하얀그림자 16-12-09 00:38
   
경성제국대학클라스
위구르 17-05-07 18:11
   
중국 한족은 발해와는 아무 상관도 없고 러시아도 저 시기에 발해 영토 지점까지 접근하긴 커녕 아직 생기지도 않았으며 북한은 대한민국과 같은 민족인데 우리 역사가 아니고 저 삼국의 역사라고 뭉뚱거리니 참. 친일대학답군요. 우리 민족의 적 하나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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