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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5 15:48
中共, 黨행사 위해 유독식품 보도 단속
 글쓴이 : 봉달이
조회 : 3,381  

“매체에서 과장보도 하고 있다” 불만 터뜨려

중국 인민들은 중국에서 제대로 된 음식이 없기 때문에 불량음식인줄 알면서도 먹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합성사진)

 

중국에서는 ‘인민들은 음식을 하늘로 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음식은 깨끗하고 안전한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날 중국의 현실은 완전히 이와 상반돼 있다. 돼지 몸집을 키우기 위해 유독성 물질을 투약하고, 염색 만두, 유독성 우유 등등 음식물에 관한 숱한 문제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식품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대륙에서 식품안전 상황에 대해 보도한 매체들은 과장해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중공이 7월 1일 창당 90주년 행사에 앞서 유독성 식품과 관련해 더 이상 문제를 들추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난뚜바오(南都報)’ 신문사는 최근 국무원이 유독성 식품과 관련된 신문보도를 금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난팡뚜스(南方都市)신문사는 5월 7일, 국무원이 중국공산당 창당 90주년 행사를 위해 유독성 물질 관련 보도들을 단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 가죽우유, 가짜 쇠고기 등에 관한 보도가 과장 보도됐고, 총체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좋아지고 있다>라는 보도에서 중공식품안전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돼지에 약물 투약, 염색 만두, 가짜 고구마 가루, 멜라민 파동 등 식품안전과 관련한 사건들이 발생했지만 현재 중국식품 안전상황이 총체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좋아지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관련 매체들이 분유사태, 가죽우유, 가짜 쇠고기 파동 등에대해 과장 보도했다며 비난했다.

 

또 신문 평론에서는 원자바오가 직접 국무원 식품안전위원회에서 유독성 물질에 대해 매체들이 과장 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이는 중국 당국이 이미 식품안전 사태를 덮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매체의 유독성 식품과 관련된 보도 권리를 빼앗아 저지하겠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런 보도는 다가오는 중공 90주년을 미리 앞두고 정국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민중과 밀접한 쌀, 밀가루, 기름, 고기, 우유, 과일, 야채 등은 오염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떤 것은 심지어 영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민중들은 지금 그 어떤 식품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셰턴(謝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교수이자 중국관련 전문가는 “중국대륙 대규모 지역에 식품중독과 비양심적 식품이 출현하고 있지만 이는 사람의 양심문제이지, 어떤 좋은 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요녕성 대련시의 유 모 씨는 중국대륙의 현실에 대해 몹시 불만을 토하며 “중국에서 불량음식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다. 제대로 된 음식이 없기 때문에 나쁜 물질이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먹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집근처에는 ‘창씽(長興)’이라는 대형 농업시장이 있는데, 이곳에는 매일 매우 많은 양의 야채, 고기, 양식, 기름 등이 들어오고 나가는데, 정부가 검사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엄격하게 검사를 하지도 않을 뿐더러 매우 많은 식품들은 아예 검사조차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인터뷰에 응한 중국 가정주부 홍 모 씨도 대책이 없다는 반응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유독성 물질이 발견된 녹색 콩나물 판매가 중단됐고, 가축에 물을 주입하고, 가짜 쇠고기, 염색만두, 시체를 담가두는 포르말린에 식품을 담그고, 살충제를 살아있는 번데기에 뿌리는 등 이러한 일들은 셀 수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그녀는 “(이 때문에) 도시 사람들은 현재 약물저항성이 높다, 약을 먹어도 병균이 죽지 않을 정도다”고 했다.

 

현재 나이가 쉰을 넘긴 정저우(鄭州)의 구 모 여성은 본지기자에게 자신이 다년 간 독성식품 가공현장의 생산과정을 비밀리에 촬영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 이야기들은 대단히 심각했다. 그녀에 의하면 정저우(鄭州)의 난자오(南郊) 지역에는 매우 많은 식품가공 기지가 있는데 구 씨는 제품을 주문한다는 명목으로 직접 그 몇 군데 공장들을 방문했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현지의 식품가공 공장에서 생산되는 튀긴 식품, 닭발, 소시지, 돼지족발, 어류 등에는 가공 과정 중에 모두 화학원료들이 첨가됐다고 한다.

 

이들 식품을 포장하는 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은 주변 농촌 부녀자들이었다. 그들은 단 며칠만 이 포장 작업을 해도 손에 수포가 생겨났으며, 어떤 사람의 손은 찢어지고 터지기도 했다. 튀긴 식품에는 색깔원료를 너무 많이 집어넣어 포대자루를 열기만하면 나오는 냄새들은 며칠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정도였는데 모두 화학원료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람 손도 그렇게 찢어지고 터지고 하는데 먹어서 위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람의 많은 병들은 대부분 사서 얻은 것 들이고 먹은 것들은 다 병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돈을 내고 병원에 가야하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정말 요즘 사회는 변이되고 기형적인 사회가 아닐 수 없다”라고 울분을 털어놓았다.

 

구 씨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중공체제를 ‘종양’에 비유했는데, “하루 빨리 종양을 제거해 없애야 만이 인민이 안전할 수 있고 나라가 태평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관련보도를 금지시키는 것은 중공이 지금까지 취해왔던 일관된 기만 수법이며, 비단 이번 식품사태에서 뿐만 아니라 각 방면에서도 같은 방법을 취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식품 안전문제와 관련된 전문 서적인 ‘인민은 음식을 하늘로 본다’의 저자이자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작가 저우칭(周勍)은 자유아시아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민중이 식품안전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와 관련된 매체들의 보도가 많아서가 아니고 바로 정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상을 덮어 감추려 하고 매체들의 조사와 취재를 제한해 민중들은 절대 그 진상을 알지 못하게 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것은 현재 중국의 정치제도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중국식품 안전의 주요한 원인은 정부의 감시가 부실한데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정부관계자들이 식품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으며, 또 정부관계자들은 자신의 신상에 영향이 가는 것이 두려워 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둘은 서로의 이익공동체가 되어간다”고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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