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9-07 13:08
[한국사] 중국인들의 심뽀 그러니가 소설을 잘 쓰지..
 글쓴이 : 태호복희씨
조회 : 1,034  

"구려(句麗)"에는 "고(高)"자를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왜 안썼는가 하면 중국사필처럼 오만한 사필은 없습니다

"고"자가 높을 "고"자이기 때문에 안 쓴 것입니다
이는 결코 농담이 아닙니다

왕망이란 자가 한을 멸망시키고 "신"이라는 나라를 세웠는데
그는 주변에 잇는 나라이름 산의 이름 지명들을 멋대로 고쳤는데
고구려라는 나라는 나라의 이름을 뭐라고 고쳤는지 아십니까 ?

그는 "고"자가 보기 싫어서 "하(下)"자로 고쳤어요
그래서 '하구려"라고 불렀어요
중국인들의 심뽀를 이만하면 알 것입니다


(중국놈들 역사기록의 원칙 3가지)


그렇지 않아도 중국사필에 세가지 원칙이 있는데

첫째 "위중국휘치(爲中國諱恥)"
- 중국을 위해 중국의 수치를 숨기고

둘째 "긍화하이누이적(矜華夏而陋夷狄)"
- 중국을 높이고 외국을 깍으며

셋째 "상외략외(詳內略外)
- 중국내국의 역사는 상세하게 외국의 역사는 간략하게 적는다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손(不遜)한 사필정신 밑에 역사를 적었으므로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구려는 고구려의 낮춘말)


"여구려 재요동지동(本與句麗 在遼東之東)"이라고
"고"자 쓰지 않고 "구려"라 한 것입니다

"기국 본여구려 재요동지동(其國 本與句麗 在遼東之東)"
이라는 대목의 "요동"도 현재의 "요동"이 아니고
저 상고시대의 "요동입니다


(요동은 만리장성 동쪽)


위에서 
"갈석"의 사료를 말씀드리면서 "요동의 개념"을 말씀 드렸는데
여기서는 알기쉽게 
만리장성의 동쪽을 우선 요동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마 현재의 한국사람보고 백제의 위치를 적으라고 한다면
"백제여신라재반도지서남지의"
"百濟與新羅在半島之西南地矣"
라고 적을 것입니다

그런데 송서 백제전은
"기국 본여구려 재요동지동" 이라고 적었습니다
"其國 本與句麗 在遼東之東"

위의 송서 백제전을 계속해서 해석하면


(AD 3세기 진나라때 이미 고구려가 요동을 점령)
(AD 3세기 진나라때 백제가 하북성을 점령)


"진나라 때 (3세기 중엽) 고구려가 이미 요동을 점령하고 
백제 역시 요서진평의 2군을 점령하니 
지금의 유성과 북평 사이로다"

위의 진(晋)시의 진나라는 265년에 건국합니다
이때 고구려가 이미 요동을 점령했다 했습니다

또 위의 
"백제전거유요서진평이군의(百濟亦據有遼西晋平二郡地矣)"
라는 말의 "요서 진평 2군"이라는 말은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고구려가 요동을 점령했는데 
백제는 요서와 진평을 점령했다 했습니다

요서가 한국땅이 아니고 중국땅인 것은 확실합니다
요서만이 아니라 진평군의 2군의 땅을 점령했다고
정식으로 적었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44
3025 [한국사] 고대국어의 닿소리 (2) 타이치맨 12-12 1316
3024 [북한] 북한과 관련하여 가짜뉴스. 그 진실은.? (1) 돌통 11-24 1316
3023 [기타] 여기서 궁금한건 왜... 신이다잉 10-29 1315
3022 [한국사]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런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스리랑 06-04 1315
3021 [기타] 만주국 건국의 재해석 history2 04-14 1315
3020 [한국사] 영양왕은 참 저평가된 왕인듯. (1) 엄청난녀석 04-14 1315
3019 [북한] 89년 지옥의 천안문 사건. (톈안먼 사태) 돌통 07-14 1315
3018 [한국사] [역사책 추천]우리시대의 한국 고대사 1,2 (25) mymiky 06-10 1314
3017 [한국사] 시진핑의 발언에 대한 반론 정리입니다(너무 민족주… (2) history2 03-13 1314
3016 [한국사] 낙랑목간에 대한 비판(김병준 교수의 군현측면에서 … history2 04-08 1314
3015 [한국사] 600년 전 지도 (3) 스파게티 05-17 1314
3014 [한국사] 궁금한게 보통 온조가 백제를 세우고 비류가 인천에… (8) 코스모르 05-28 1314
3013 [기타] 신당서 각외국전 지리고증, 대청제국 학자 정겸 (1) 관심병자 03-07 1314
3012 [기타] 한국요괴, 한국도깨비 진짜모습? 관심병자 09-23 1314
3011 [중국] 중국 한나라 가옥 토기 (한나라 시대) (1) 예왕지인 10-10 1314
3010 [한국사] 홍익 인간의 인간을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제의 … (8) 일서박사 04-23 1314
3009 [기타] 나도 에스프리즘에 낚임 덤벨스윙 09-16 1313
3008 [기타] 에스프리즘님 (3) 투우 09-16 1313
3007 [세계사] [숨은 역사 2cm] 서머타임 한국이 세계 최초?..유럽보… (3) 러키가이 06-03 1313
3006 [한국사] 과거 미국인이 본 한중일 하수도 솔루나 06-25 1313
3005 [기타] 네셔널리즘(민족주의)의 개념확립 필요성 (7) 떡국 08-13 1313
3004 [북한] "좌파약점 잡겠다며 쓰레기통 기저귀까지 뒤져" 한심… (1) 돌통 02-14 1313
3003 [한국사] 한漢고조 유방의 흉노와의 백등산白登山 전투(구주… (1) 수구리 08-03 1313
3002 [기타] 고대사에 대해 관심병자 02-22 1312
3001 [기타] 동국(東國)이 중국 동쪽이라는 말은 개소리 (5) 환빠식민빠 06-18 1312
3000 [한국사] 발해와 일본이 무역을 했었나요? (3) 아스카라스 06-27 1312
2999 [다문화] 또 토막살인, 그렇지만 우리의 언론은~ (1) 큰형 02-05 1312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