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 안씨는 안씨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본관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을 그 본향으로 삼고 있으며, 고려 신종 때 보승별장을 지낸 안자미를 시조로 삼고 있다. 시조의 세 아들, 첫째 아들 안영유를 1파, 둘째 아들 안영린을 2파, 셋째 아들 안영화를 3파로 나누고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다. 분자인류학논단 카페의 아이다님이 쓰신
http://cafe.daum.net/molanthro/I4rp/125 안씨에 대한 자세한 연혁이 나와 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2000년 현재 인구수는 468,827명이다. 대표적 인물로는 고려말 최초의 주자학자인 안향, 독립운동가 안창호, 안중근 의사, 작곡가 안익태 등이 있다. 인구별 분포를 보면, 충북(10만명 당 1,583명), 강원(1,494명), 경북(1,181명), 경기(1,150명), 인천(1,134명) 등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역시 본관과 가까운 영주 순흥을 중심에서 가까운 지역에 많은 분포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 성씨에 따른 한국인집단의 Y 염색체 DNA 다형의 내용을 보면, 안씨는 O2b가 18.8%, O2b1이 37.5%는, 기타가 43.8%로 나왔다. 딱히 각 본관별로 나온 자료가 없으므로, 본관별로 어떻다..하는 말씀을 드리기는 곤란할 듯 보인다. 순전히 필자의 추측이지만, 순흥 안씨 본류는 O2b1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참고로, 아이다님은 광주(廣州) 안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