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8-15 18:44
[한국사] 스스로 중국의 속국이였음을 인정한 조선
 글쓴이 : knb14
조회 : 843  

세종 3권, 1년(1419 기해 / 명 영락(永樂) 17년) 4월 16일(경인) 3번째기사 

禮曹啓: “聖節賀禮, 依藩國儀注, 跪左膝三叩頭。” 從之。 
예조에서 계하기를, 
“성절(聖節)에 대한 하례(賀禮)는 속국의 의주(儀注)에 의하면, 왼쪽 무릎을 꿇고 세 번 머리를 조아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고 하므로, 그대로 따랐다. 

----- 

선조 35권, 26년(1593 계사 / 명 만력(萬曆) 21년) 2월 28일(계축) 7번째기사 
윤근수가 경성으로 진격하기를 청하며 경략에게 올린 자문  

...한편으로는 속히 남병의 포수를 선발, 밤새 달려오도록 해서 모두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경성을 바로 공격하여 잔영을 유지하고 있는 나머지 적들을 속히 전멸하게 하여 위로는 천자의 위엄을 떨치고, 아래로는 속국(屬國)을 보존시키소서. 그렇게 한다면 이 어찌 일거 양득의 유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 


정조 18권, 8년(1784 갑진 / 청 건륭(乾隆) 49년) 10월 8일(경인) 2번째기사 
관서 지방의 도신이 청 나라 예부의 자문을 올리다 

건륭(乾隆) 28년(1763)에 황상(皇上)의 유시를 삼가 받들기를, ‘지난번 흠차 사신(欽差使臣)이 고려(高麗)로 출사(出使)했는데, 듣자니 서울에 들어갈 때에 해당 국왕이 가마[輿]를 마련해가지고 마중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물론 속국(屬國)에서 천조(天朝)의 칙사(勅使)를 공경하는 공순한 도리를 다하는 것이지만, 다만 만주 대신(滿洲大臣)은 본래 안마(鞍馬)에 익숙한 만큼 자신이 어명을 받고 출사하였다면, 사모(四牡)를 타고 명령을 전달할 것이지, 견여(肩輿)를 타고 스스로 편안히 할 궁리를 하는 것은 마당하지 않다. 해당 아문에서 그 해당 국왕에게 공문을 보내어, 이 뒤로는 흠차 사신이 국경에 도착하면 모름지기 마필(馬匹)을 미리 준비할 것이고, 그 옛날에 견여를 쓰던 것은 영영 정지시키도록 하라. 봉사(奉使)하는 자는 이미 한때 편안한 것을 찾아서 힘들고 수고한다는 뜻을 잊어버리는 데에 이르지 않아야 할 것이며, 외번(外藩)에서도 또한 번잡한 형식을 조금 없애서, 나의 흠휼히 여기는 마음을 본받는 뜻을 표시하도록 하라. 이것을 기록하여 법령으로 만들도록 하라.’라고 하여 흠차하였습니다. 

----- 

고종 21권, 21년(1884 갑신 / 청 광서(光緖) 10년) 5월 26일(경자) 5번째기사 
중국 길림과 조선 간의 무역규정을 체결하다 

중국 길림(吉林)과 조선 간의 무역규정이 체결되었다. 
〈길림과 조선상민 수시무역 장정〔吉林朝鮮商民隨時貿易章程〕〉 
조선은 오랫동안 번국(藩國)으로 있으면서 힘써 조공을 바쳐 왔다. 이제 두 나라의 변경에서 진행하던 무역의 옛 규례를 수시로 진행하는 무역으로 고친다. 이는 중국이 속국(屬國)을 우대하는 의미와 관련된다. 길림과 조선간의 무역규정을 세우는 것은 각국 통상규정과는 상관이 없다. 각 조항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 기록은 바로 조선왕조 실록에 있는 기록임.
그뿐만 아니라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라고 스스로 말한 적은 조선의 세종때부터 무려 고종시대까지 계속이
되었으며 그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선조는 조선이 중국의 속국이라고 말한적이 무려 90번이 넘음.
조선의 국왕이 직접 중국의 황제에게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라고 말하고 인정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조선스스로가 중국의 속국이었음을 인정한거나 마찬가지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흑요석 16-08-15 18:49
   
네 다음 짱개.
하플로그룹 16-08-15 19:30
   
송나라 황제 희종이 어떻게 금나라 제국에 수모를 당했는지 모를겁니다^^ 
친척이 고려 까지 망명 까지 했었죠

그외에 몽골제국 때도 한족은 몽골인들에게 개취급 당했었습니다..
계급을 따지면 몽골인 최고로 높았고 다음으로 타타르-색목인-고려인-남월인-한족 순위죠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903
2939 [중국] 중국산 벡신 안전하니 안심하고 맞으라고 ? 너나 맞… artn 11-19 1299
2938 [한국사] 한국의 아름다운 다리 1 (4) 히스토리2 05-09 1298
2937 [세계사] 알류트인(Aleut) 대해서 알아보자 (3) 하플로그룹 08-17 1298
2936 [한국사] 중국의 역사 사기질 (7) 감방친구 11-09 1298
2935 [기타] 신라 불국사로 보는 조상들의 내진 공법 (1) 레스토랑스 11-15 1298
2934 [기타] 송나라가 만약에 (4) 응룡 04-24 1298
2933 [한국사] 역사를 탐구하면서 경계해야 할 정서논리 (7) 감방친구 12-14 1298
2932 [기타] 단군을 부정하고... 이번엔 전라도를 팔려고 (1) 관심병자 05-20 1298
2931 [다문화] [‘다문화 사회’의 뿌리는 교육] 학교에선 놀림 받… 개혁 05-14 1297
2930 [세계사] 미국 캐나다 사이에 사는 인디언 ojibwe부족 하플로그룹 08-17 1297
2929 [기타] 잡담 게시판에서 역사적 인물을 두고 논쟁이 있었습… (9) 흑요석 03-28 1297
2928 [한국사] 새왕조를 거부한 고려 충절들의 최후2 [펌] 가난한서민 09-03 1297
2927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과 평주(북평군) 연혁 1 감방친구 11-04 1297
2926 [중국] 황하潢河(중국 중원 지역을 흐르는 황하黃河가 아님) (20) 백랑수 02-04 1297
2925 [한국사] 벼 재배 기원은 한반도였다(1만 5천년 전 소로리 볍씨… (42) 수구리 12-11 1297
2924 [한국사] 우리 조상들 게놈에 데니소바인 피 두 차례 섞였다! (2) 스포메니아 03-21 1296
2923 [일본] 일본 자민당 압승 (1) 달나라토끼 07-22 1295
2922 [일본] 에스프리즘님 정신차리셔요2 야혼트 09-21 1295
2921 [한국사] 소소한 역사 탐방(서촌산책, 세상의 중심에서 친일을… (3) 히스토리2 04-16 1295
2920 [기타] 최근 해외 질문사이트 Quora에서 한국인 기원에 관한 … (7) 예왕지인 09-23 1295
2919 [기타] 1920년대 우리말 발음은 지금과 얼마나 달랐을까 (5) 관심병자 11-30 1295
2918 [한국사] 한漢고조 유방의 흉노와의 백등산白登山 전투(구주… (1) 수구리 08-03 1295
2917 [한국사] ‘천년고도’ 경주 신라시대 다리 청나라식으로 복… (1) BTSv 11-07 1295
2916 [기타] 루마니아 미스터리, 신석기 청동기 거대 유적 (ft. … 조지아나 01-17 1295
2915 [한국사] 질문이있는데 고려 초에 잘살았나요?? (6) 만년눈팅족 09-07 1294
2914 [한국사] 속국의 개념 (1) endless 10-15 1294
2913 [한국사] 부여사의 흐름과 위치와 부여의 계보 (1) 고구려거련 04-20 1294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