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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7 17:30
[한국사] 특집·국어에 나타난 일본어의 언어적 간섭】 일본어투 문장 표현
 글쓴이 : 권커니
조회 : 3,357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1995_2/5_4.html

【특집·국어에 나타난 일본어의 언어적 간섭】
일본어투 문장 표현
정광 / 고려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5. 결어(結語)

이상 일본어투의 문장 표현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고찰하였다. 먼저 현대 국어의 문어에 일본어투가 많이 나타날 수 있는 두 언어의 접촉 과정을 살펴보면서 대부분의 현대 문학 초기 작가들이 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문어에 있어서의 이중 언어 사용자였음을 지적하였다. 실제로 1920-30년대에 우리의 현대 문학은 이러한 작가들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후대의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이때의 많은 작가들은 젊은 시절의 습작 연습을 통하여 일본어의 구문을 익혔으며 그러한 문어의 학습은 일본어를 기본 문장어로 하고 우리말의 문어는 그에 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일본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가 후일에 우리말로 바꾸어 작품을 쓰는 작가들에게는 그들이 사용하는 국어 구문에 일본어 구문의 영향이 매우 많았음을 예를 들어 고찰하였다. 실제로 이들의 작품 가운데는 일본어 구문의 영향과 관용구가 차용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있었다.
1920-30년대 우리의 소설 작품 속에서 일본어 구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예로서는 첫째 ‘-고 있다, -고 있었다’의 표현을 들었다. 국어에서 동작이나 상태가 지속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동사에 ‘-고 있다. -고 있었다’를 붙여 동작의 진행이나 계속을 나타내는 표현이 실제로 현대 국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국어에서는 동작이나 상태의 계속을 나타내는 경우에 대체로 과거형을 사용하여 표현한다. 국어의 과거 시상 표시에 쓰이는 ‘-았/었-’이 존재를 나타내는 ‘있-(有, 在)’, 또는 그의 고형인 ‘이시-’에서 발달한 것임으로 「+지속성」의 의미 자질을 가진 ‘살다’와 같은 동사에 이 과거 시상 형태를 붙여 “살았다”와 같이 동작이나 상태의 지속을 표시할 수 있으므로 ‘고 있다, -고 있었다’를 붙여 “살고 있다, 살고 있었다”와 같은 표현은 불필요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근대 국어 이전에는 이러한 표현이 별로 쓰이지 않았는데 현대 국어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현저하게 늘어났다고. 본고에서는 이러한 표현을 일본어의 구문 ‘동사+ -ている’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본 것이다.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국어의 구문 중에서 ‘-있을 수 있다, -있어야 할, -한(던) 것이다’의 표현이 있다. 이러한 구문은 일본어의 번역 차용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았고 그 실제적인 예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일본어 자동사의 우케미(受身) 표현에서 영향을 받아 피동형 표현의 문장이 현대 국어에서 많이 나타난 것으로 보았고 이것은 서양 언어의 영향이 일본어에도 있었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현대 국어에 사역형 표현이 많이 나타나는 것도 일본어의 영향일 수 있다.
현대 국어의 통사 구조 중에 근대 국어의 그것과 다른 예로 비인칭 대명사나 무정 명사가 주어에 올 수 있고 지시 대명사가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되는 현상을 들었다. 이러한 표현은 서양어의 번역문이나 서양 언어의 영향을 받은 일본어의 번역체 문장에서 많이 발견되므로 이것 역시 일본어의 영향으로 볼 수 있고 거슬러 올라가면 서양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서양어의 관용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일본어의 번역에 의한 국어 번역문의 문장 구조가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경우를 예를 들어 고찰하였고 이러한 예가 매우 많을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관용적 표현에서 일본어의 영향도 적지 않았으나 이들 가운데는 영어를 비롯한 서양어의 영향을 받은 것도 매우 많았음을 밝혔다. 단지 어떤 관용구가 일본어와 유사한 표현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를 일본어 관용구의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많은 사실들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이 방면에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1995_2/5_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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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16-07-27 20:46
   
오늘날 우리 한국어에서....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에서 만든 한자어들을 배제한다면

당장 한국어를 사용하는 언어생활 자체가 크나큰 지장을 받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http://blog.naver.com/asteka81/60092570743
     
권커니 16-07-27 21:05
   
쪽바리 앞잡이 미친개 노릇하던 매국노빨갱이 다까끼 마사오 빠는 빨갱이 수구꼴통당 쪽뽕들이 곳곳에 숨어 쥐새끼처럼 대한민국을 갉아먹고 다까끼 마사오 딹×이 횃대에서 설치니 지 애비 쪽바리 앞잡이 미친개 노릇하던 역적질 감추고 왜곡날조 하느라 오히려 쪽바리 잔재를 두둔하려는 패악질을 자행하네요.
     
왜나라호빗 16-07-27 21:48
   
어휴 더러운 것들 때문에 있던 것까지
     
넘버4 16-07-27 21:53
   
에효...

애초에 식민지가 되질 말았어야 했다......
     
냉면제국 16-07-28 00:30
   
그러게요. 일제가 없었다면 좀 더 본의미에 가깝고 이해가 쉬운 단어들을 만들었을텐데 왜구때문에 열화된 한자어를 쓰네요. 앞으로 고쳐나기야 하겠죠.
     
햄돌 16-07-28 16:03
   
조선시대에 쓰던 한자들에

의미만 바꾼다고 해서 그게 어떻게 니뽕식 한자냐

롱콘아?
          
촐라롱콘 16-07-28 17:12
   
數자와 學자는 원래부터 있었지만 조합하여 數學이라는 개념은 일본에서 만들었고

科자와 學자 또한 있어왔지만 조합하여 科學이라는 개념 또한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적어도 근대시기와 현대시기의 서양에서 생겨난 학문과 용어들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창조되고 조합된 한자어들은 일본이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게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은데.... 뭔 뜬금없이 ㅁㅅ한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지~~~

우선 초등,중-고교,대학에서의 각 분야별 대부분의 교과제목 자체가 일본식

한자조어들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수학, 기술, 과학, 미술, 체육, 물리, 화학, 생물, 건축.....등등

위의 각 교과목이나 전공분야별로 또다시 세분하여 들어가면 한 가지 분야에서만

수십~수백개 어휘의 전공 한자어들이 또한 일본식 한자조어들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각 분야별로 사용하는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는 수많은 한자어들이

일본인들이 조합해낸 한자조어들입니다.
               
햄돌 16-07-28 18:34
   
서구의 책과 문화를 번역하면서 생긴 한자어를 말하는데

대부분은 기존에 있던 한자어이거나 그것의 변형일뿐입니다.

 그걸로 쪽발이들의 우쭐우쭐 거리지요

그러나 걔네들 국호로 쓰는 일본이라는 한자어가  신라때의 지명일겁니다. 

동쪽 끝에 있어서 해뜨는 마을 정도로 사용한 걸 이름이 멋지다고  국호로 사용^^
               
햄돌 16-07-28 18:35
   
조선왕조실록에 아주 수많은 한자 단어들이 있단다

롱콘아
                    
촐라롱콘 16-07-28 19:59
   
내가 첫번째로 단 댓글에서 링크한 블로그에서 언급한 한자어들과

님의 글에 대한 답글에 언급한 한자어들을 조선왕조실록에서 일일이 검색어로

쳐보길 바란다~~~

정치, 경제(그나마 오늘날의 의미와는 상당히 다른) 말고는 대부분 검색이 안되거나

검색이 된다 하더라도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한 19세기 말인 구한말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에 가서야 새롭게 나타나는 한자어들이 대부분이란다.....!!!
                         
권커니 16-07-29 18:54
   
@jjs1108: <= 쪽뽕
유태인이 군국주의 쪽바리로 나치독일 옹호하려는 것과같은 지 애미 아비 가슴에 못을 박고 칼질을 해대는 호로자식 반쪼가리 쪽바리 쪽뽕 기생충

쪽뽕 @jjs1108: 그러니까 너희들이 걔네보다 잘한게 뭔데? 돈을 더준거? 대통령이 몇번 무릎 꿇고 사과한거? 그리고 아직도 니네 나치 척결 안됐나 보다?
 아니 그럼 나치독일은 극악무도 안하냐? 그 이야기는 왜 안하는데? 이 프랑크 소시지놈아.
사과했다고, 일본보다 피해 대상국에게 돈 줬다고 도덕적인 우월감을 얼마나 콧딱지 만큼 느끼는지 모르겠다만, 너희 같은 민족은 인류가 멸망하기 전 까지 시한폭탄이야. 언젠가는 또 이웃나라를 침공하겠지. 이미 설례가 두번이나 있잖아? 두번 다 졌지만. ^오^ 너희 독일놈들은 탱크나 잘 만들면 되지 뭐하러 이렇게 남의나라 일에 관심이 많냐. 전쟁광 새키들아.
보령 머드축제고 나발이고 그냥 남의 나라일에 신경끄고 너희 네오나치들과 같이 살려무나.
덕국빠 새끼들은 하나같이 제대로 된 놈이 없어.
내가 지금 한 욕이 너가 복해 붙어넣은 양의 몇배는 되겟다 이 모지리같은 놈아.
유전학적으로 열성인 너에 대해서 뭐 이런 말들이 뭔 소용이 있겠냐만.
어짜피 내가 하는 욕들은 여기서 너만 듣는데 뭐하러 복사해대는 수고를 하는데? 다른글에 뻘글 싸면 내가 그거 보고 움찔이라도 할 까봐?
나 면상 탱크 철판이야. 남이 뭐라하든 신경 안 써.
그렇게 주저리주저리 써도 이거 다 내려서 니글 찾기전에 도로 나갈껄.
 

How could the Japanese say that their future generations should not bear the shame of war crimes when Germans said they will forever take responsibility for their crimes?
Does Japanese have no shame in claiming that they have done nothing wrong and try to get away with the crime?

쪽바리 사냥꾼 ;
  찌질한 ㄴ, 어디 붙어 먹을때 가 없어서 비열하고 음습한 방숭이 ㄸㄲ 빠는 쪽뽕질을 해 처먹어? 나치독일로 니 할아비 할미 능욕한 쪽바리들의 잔혹한 범죄를 옹호하려 들어? ㄴㄴ같은 ㅎㄹㅈㅅ을 싸지르고 니 애미가 처먹은 미역국이 아깝다.
이부지자 반쪼가리 쪽바리 쪽뽕 ㄷㅅ.

 유태인이 군국주의 쪽바리로 나치독일 옹호하려는 것과같은 지 애미 아비 가슴에 못을 박고 칼질을 해대는 호로자식 반쪼가리 쪽바리 쪽뽕 기생충 @jjs1108:
마그리트 16-07-27 21:52
   
왜어 자체가 한국어에서 파생된 말이나 다름 없는데 뭘
전쟁망치 16-07-28 00:00
   
까나 ~ 이것도 일본어투

그리고 뭐였더라? 뭐더 있었는데  단어 말고도 문법에서 보면 약간 일본 어투가 들어간 것들 많음

가장 알아보기 좋은 예가  애니메이션 한국어 번역을 보면 쉽게 느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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