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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0 12:03
[한국사] 재밌는 조선-명나라 조공 기록 (명나라 기록!!)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4,414  

근래에 재밌는 글을 읽었는데, 명사 조선열전 원문을 인용한건데 원문이 없어 제가 따로 찾아서 둘을 묶어 올립니다. 즐감하세요 (추가로 중간 중간 욕이 써져있던걸 좀 순화했습니다)


명사 조선열전 원문 출저: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Y4Sf&articleno=714&categoryId=14&regdt=20120208183353

추린글 출저:
http://cafe.daum.net/sho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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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 2년, 1404년

○ [영락(永樂)] 2년(A.D.1404; 朝鮮 太宗 4) 12월, 방원(芳遠)의 아들 [이(李)]제(禔)[註242]를 세자(世子)로 삼는다는 조서를 내리니, [이는] 그 청을 따른 것이다.[註243] [영락(永樂)] 5년(A.D.1407; 朝鮮 太宗 7) 12월, 공마(貢馬) 3천필이 요동(遼東)에 이르렀다 하므로 호부(戶部)에 명하여 견포(絹布) 1만 5천필을 보내어 그 값을 치르어 주도록 하였다.[註244]


태조 이방원이 양녕을 세자로 삼고 명나라에 도장 찍어가따. 

조선이 말 3천필이 요동에 보내서 비단 1만 5천필을 줘따.



영락 20년, 1422년

○ [영락(永樂)] 20년(A.D.1422; 朝鮮 世宗 4) 방원(芳遠)이 졸(卒)하여[註261] 공정(恭定)이라는 시호를 내렸다.[註262]

[영락(永樂)] 21년(A.D.1423; 朝鮮 世宗 5) 7월, 도(祹)가 적자(嫡子) [이(李)]향(珦)[註263]을 세자(世子)로 삼을 것을 주청(奏請)하니, 이를 승락하였다.[註264] 이에 앞서, 도(祹)에게 말 1만필을 보내도록 칙명(勅命)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에 이르러 그 수량만큼 도착했으므로[註265] 백금(白金)과 기견(綺絹)을 하사하였다.[註266]


태종이가 꼴깍했다. 공마 1만필을 보내서 금이랑 은이랑 비단같은걸 보내줘따.



선덕 2년, 1427년

○ 선덕(宣德) 2년(A.D.1427; 朝鮮 世宗 9) 3월, 중관(中官)[註267]을 파견하여 백금(白金)과 저사(紵紗)[註268]를 하사하고, 별도의 칙령(勅令)을 내려 말 5천필을 진상(進上)하도록 하였으니, 변방의 군용(軍用)으로 쓰기 위함이었다.[註269] 9월에 수량대로 도착하였다.[註270]


유목민 애들이 시비트는게 심상치 안타. 말타고 침 좀 뱉는 애들이랑 싸울라면 나는 말이 필요하다. 

그래서 조선이 한테 귀금속이랑 비단같은거 선불로 좀 쥐어주고 군마 5천필을 땡겼다.


조선 :  x발!! 나도 여진애들이랑 싸울려면 말 필요하다고!!




선덕4년, 1429년 

○ [선덕(宣德)] 4년(A.D.1429; 朝鮮 世宗 11) 도(祹)에게 서적을 하사하며[註271] 말하기를, “희귀한 새와 짐승은 짐(朕)이 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니, 헌상하지 마시오.”[註272] 라고 하였다. 뒤에 또 도(祹)에게 칙유(勅諭)하기를, “금과 옥으로 만든 기물(器物)은 그대 나라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 마땅히 중지하고, 토산물로써 성의를 보이면 될 것이오.”[註273] 라고 하였다.

[선덕(宣德)] 8년(A.D.1433; 朝鮮 世宗 15) 도(祹)가 자제(子弟)를 보내어 태학(太學)이나 요동학(遼東學)에 유학(留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청(奏請)하였으나 황제는 허락하지 않고, 오경(五經)[註274] 사학(四書)[註275]· 성리(性理)[註276]· 통감강목(通鑑綱目)[註277] 등 각종 서적을 보내 주었다.[註278]



모월 모일 날씨 맑음. [금이나 옥 같은건 니들 나라에서 잘 안나니까 안바쳐도 됨 ㅇㅇ]하고 쿨하게 말해줬따. 나는 너무 쿨하다.




정통 9년,10년 1444~45년

○ [정통(正統)] 9년(A.D.1444; 朝鮮 世宗 26) 봄, 왜(倭)가 [조선(朝鮮)의] 변방을 침범하므로, 도(祹)가 장수에게 명하여 포획한 50여명을 경사(京師)로 묶어 보내왔다.[註297] [정통(正統)] 10년(A.D.1445; 朝鮮 世宗 27)에도 남은 무리를 잡아 보내오니, 황제는 연이어 권면하는 칙유(勅諭)를 내리고 더욱 많은 물품을 하사하였다.[註298]



조선애들이 왜구를 조져서 대빵들을 끌고왔다. 

에구 잘했쪄욤 하고 선물을 평소보다 더 많이 쥐어줘서 돌려보냈따.




경태 원년, 1450년

○ 경태(景泰) 원(元)년(A.D.1450; 朝鮮 世宗 32) 말 5백필(匹)을 보내 오면서 상주(上奏)하기를, “칙명(勅命)을 받고[註303] 말 2~3만필(匹)을 모으고자 하였으나 얼마전부터 이웃해 있는 오랑캐들이 기회를 틈 타 말과 가축들을 끌고 가거나 죽여서 한꺼번에 다 모을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니, 조칙(詔勅)하기를, “외적이 지금은 조금 잠잠하니 이미 도착한 말은 그 값을 쳐서 주고, 아직 도착되지 않은 말은 중지하여 보내지 마시오.”[註304] 라고 하였다.

 

○ 이 해 여름, [이(李)]도(祹)가 졸(卒)하여 조제(弔祭)케 하고 장헌(莊憲)이라는 시호를 내리는 한편, 그의 아들 [이(李)]향(珦)을 국왕으로 봉하였다.[註305] 때마침 요동(遼東)에서 상주(上奏)하여 보고하기를, “개원(開原)[註306]· 심양(瀋陽)에 외적이 침입하여 사람과 가축을 약탈해 갔는데, 건주(建州)· 해서(海西)· 야인(野人) 여직(女直)[註307]들의 소행으로 여직 두목(女直 頭目)인 이만주(李滿住) 등이 길을 인도하여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이(李)]향(珦)에게 칙유하여 [명군(明軍)과] 서로 협공하여 그들을 격살토록 하였다.[註308] 그 해 가을, 다시 말 1천 5백여필을 보내오니 면복(冕服)을 내리는 한편 말 값을 쳐서 주었다.[註309] 겨울에 향(珦)과 그의 비(妃) 권씨(權氏)에게 고명(誥命)을 내리고, 그의 아들 홍위(弘暐)[註310]를 봉하여 세자(世子)로 삼았다.



조선 : 

아 말을 한 2만필쯤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오랑캐 애들이 말썽이라서요 

ㅎㅎ 일단 500필만 보내드림여 


명 :

 

야 일단 가져온거니까 500필은 받긴 하는데 유목민 애들 잠잠하니까 더보내지마 ㅇㅇ


(그해 가을)


조선: 쨘! 1500필 더 와쪄욤!

명:  이 새끼가 (ㅂㄷㅂㄷ)





성화 원년, 1465년


○ 성화(成化) 원(元)년(A.D.1465; 朝鮮 世祖 11) 겨울, 배신(陪臣) 이문형(李門炯)[註328]이 내조(來朝)하다가 중도에서 졸(卒)하자 관(棺)을 급여하여 치제(致祭)케 함과 아울러 채폐(綵幣)를 내려 그 가족을 위로하였다.[註329]

이 때 조선(朝鮮)에서는 기이한 물건을 자주 보내왔는데,[註330] [성화(成化)] 3년(A.D.1467; 朝鮮 世祖 13) 봄에는 유(瑈)에게 칙유(勅諭)하여 상공(常貢)을 잘 갖추어 보내고 진기한 것을 [보내는 것을] 일삼지 말도록 하였다.[註331]


이 무렵, 조정(朝廷)에서 군대를 동원하여 건주(建州)를 정벌하면서[註332] 유(瑈)에게 칙명(勅命)을 내려 정벌군을 도와 공략하도록 하였다.[註333] 이에 유(瑈)는 중추부지사(中樞府知事)[註334] 강순(康純)[註335]에게 1만여명의 군대를 통솔케 하여 파견하니, 압록(鴨綠)· 발저(潑豬)[註336] 두 강(江)을 건너 구선부(九獮府)[註337]의 여러 성(城)를 쳐부수어 많은 적을 죽이고 사로잡았다.[註338]



명 : 

어...그래 조공 잘 보내서 나 가오 살려주는건 좋은데... 너 요즘 신기한거 많이 가지고 온다? 그건 그만 보내도 돼. 

신기하긴 한데 사실 별로 쓸모도 없고 희사하는데 돈많이 든다고!! ㅂㄷㅂㄷ


(shrekandy: 추가로 명사 원문 밑에 한 문단은 조선 세조가 여진족과 싸우는것을 설명하는것인듯 합니다)






성화 11년, 1475년


○ [성화(成化)] 11년(A.D.1475; 朝鮮 成宗 6) 4월에 혈(娎)이 상주(上奏)하여 건주(建州) 야인(野人)들이 모련(毛憐) 등의 위(衞)를 규합하여 변경을 쉴 사이 없이 침입하여 소란스럽게 하고 있으니, 황제의 명령으로 경계하여 삼가하도록 해 달라고 하였다.[註362]

[성화(成化)] 12년(A.D.1476; 朝鮮 成宗 7) 10월에 혈(娎)이 계처(繼妻) 윤씨(尹氏)를 [왕비(王妃)로] 봉해 줄 것을 청하므로 고명(誥命)과 관복(冠服)을 내렸다.[註363] 그 때 외국과의 병기(兵器) 무역(貿易)은 금하고 있었는데,[註364] 혈(娎)이(13년),

“소방(小邦)은 북(北)으로 야인(野人)과 맞붙어 있고,[註365] 남으로는 왜도(倭島)와 이웃하고 있어서 오병(五兵)[註366]에 소용되는 것은 하나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활의 재료로 쓰이는 우각(牛角)[註367]은 상국(上國)에 의뢰해야만 합니다. 고황제(高皇帝)[註368] 때에 화약(火藥)· 화포(火礮)도 내린 적이 있었던만큼[註369] 이제 활에 쓰이는 우각(牛角)을 수매(收買)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하여 다른 이민족(異民族)과 같이 금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註370] 라고 주청(奏請)했다. 이에 병부(兵部)에서 의논하여 해마다 활에 쓰이는 우각(牛角) 50[부,副]를 수매(收買)토록 하였다.[註371] 뒤에도 수요에 부족하다 하여 분량을 정하지 말아 줄 것을 청하므로 그 곱절을 수매(收買)해 가도록 허락하였다.[註372]



조선:  형

명:  어

조선 :  우리 애들 각궁 잘 쏘는거 알지?

명:  어

조선:  오랑캐 애들이랑 싸우는데 물량이 모자라니 물소뿔 좀 팔아라. 형 나 못믿음?

명: (아 새끼 거...) ㅇㅇ 50세트 사가라.

조선: 아 그러지 말고 그냥 우리가 돈 내고 물량 있는대로 맘대로 땡겨가면 안될까?

명:  아 쫌! 100세트! 더는 안돼!!






성화 16년, 1480년


○ [성화(成化)] 16년(A.D.1480; 朝鮮 成宗 11) 봄에 배신(陪臣)을 파견하여 전리품을 보내 왔다.[註383] 황제는 내관(內官)에게 명(命)하여 조칙(詔勅)을 가지고 가서 그들이 조상의 빛나는 공적을 계승하였음을 포장(褒獎)하고 금폐(金幣)를 내리도록 하였다.[註384] 지휘관에게도 선례(先例)와 같이 포상하였다.[註385] 



<명의 일기>


모월 모일 날씨 흐림. 


조선 애들이 여진 애들이랑 머리끄댕이 잡고 한동안 한참 싸우더니 이겼다고 한다. 여진이 먼저 코피라도 터졌나보지.

전리품이라고 나한테 뭘 보냈다. 할 수 없이 나는 그래 너 참 잘났다 오구오구 해주고 가서 빵이라도 사먹으라고 이거저거 줬다. x





정덕 15년, 1520년


○ 정덕(正德) 15년(A.D.1520; 朝鮮 中宗 15) 겨울에 내관(內官)에게 명하여 역(懌)의 아들 [이(李)]호(峼)[註422]를 봉하여 세자(世子)로 삼았다. 역(懌)에게는 금백주옥(金帛珠玉)을 하사하고 진기한 물건과 동남(童男)·동녀(童女)를 찾아 진상(進上)하도록 하였다.[註423] [정덕(正德)] 16년(A.D.1521; 朝鮮 中宗 16)에 세종(世宗)이 즉위하자 예관(禮官)이 아뢰기를, “천자(天子)가 처음 천조(踐祚)[註424]하여서는 중국(中國)의 체통을 바르게 세워야 하며 외유(外諭) 민족이 업신여길 단서가 될 일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역(懌)에게 청유(請諭)하여 [진기한 물건과 동남(童男)·동녀(童女)을 진상하라 함은] 조정(朝廷)의 뜻이 아니었으니, 보낸 내관(內官)을 소환하여 그러한 것을 구하지 말도록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하니, 황제가 이를 따랐다.[註425]



평소처럼 금은보화를 쥐어주고 


"어 좀 신기한거 있음 보내고, 그리고 어린애들도 좀 보내라 조선의 로리는 너무 카와이하다능 하아하아."라고 얘기를 하니까 

아랫것들이 "님 일베충? ㅋㅋㅋㅋ 뭔 로린이 타령인가요. 아우 페도냄새ㅋㅋㅋㅋㅋ" 하면서 모양 빠지게 그게 뭐냐고 지랄을 해따.

할 수 없이 취소해따.






가정25년,26년 1546~47년


○ [가정(嘉靖)] 25년(A.D.1546; 朝鮮 明宗 1) 에 환(峘)이 사신을 보내어 바다로 온 외국인(外國人) 6백여명을 이송(移送)하여 변방에 이르니 금폐(金幣)를 내렸다.[註456] [가정(嘉靖)] 26년(A.D.1547; 朝鮮 明宗 2) 정월에 환(峘)이 자문(咨文)을 보내어,

“복건인(福建人)이 종래에는 바다를 건너 본국(本國)에 온 사람이 없었는데[註457] 일본(日本)으로 시역(市易)을 나가게 되면서부터 풍랑을 만나 표류한 자를 붙잡은 것이 [이제까지] 모두 1천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모두 무기와 화물(貨物)을 휴대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중국(中國) 화포(火砲)까지 가지고 있었으며, 왜인(倭人) 역시 그러하니 병란(兵亂)을 일으키는 실마리가 될까 두렵습니다.” 라고 하니,[註458] 황제는 조(詔)를 내려, “근년에 연해(沿海) 지방의 간민(奸民)들이 금법(禁法)[註459]을 어기는 일이 많은데,

복건(福建) 지방이 더욱 심하여 때때로 외국(外國)에 잡히어 나라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이 있다. 해도관원(海道官員)[註460]은 순안어사(巡按御使)[註461]로 하여금 단속케 하라. 그리고 [조선(朝鮮)]국왕(國王)에게는 은폐(銀幣)를 내려 그의 충성을 드러내도록 하라.” 고 하였다.[註462]



조선왕 명종이가 사람 보내서 


"요즘 형내 애들 막 배 타고 이쪽으로 넘어 오더라? 밀무역 정도가 아니라 총들고 빵야빵야 하는게 완전 해적이던데? 지금까지 내가 천명은 잡았거든?" 해따.


빼박캔트였다. 알았다고 내가 손 좀 본다고 달랜 다음 "넌 참 좋은 동생이야! 브라더!" 하고 뭐 좀 쥐어줘서 돌려보내따.





가정 35년, 1556년


○ [가정(嘉靖)] 35년(A.D.1556; 朝鮮 明宗 11) 5월에 왜선(倭船) 4척이 절강(浙江) 지방에서 패배하고 돌아가다가 표류하여 조선(朝鮮) 해안으로 들어가니,[註465] 환(峘)이 군사를 파견하여 이를 격멸시켰다. 그리고 중국인(中國人)으로서 포로가 된 사람과 왜(倭)를 도왔던 자 30여명을 잡아 보내 주었다.[註466] 아울러 동지절(冬至節)을 하례(賀禮)하니, 황제는 새서(璽書)로써 포장(襃獎)하는 칙유(勅諭)를 내렸다.[註467] [가정(嘉靖)] 38년(A.D.1559; 朝鮮 明宗 14) 11월에 상주(上奏)하기를,

“금년 5월에 왜구(倭寇)가 배 25척을 몰고 해안을 침범한 지라 신(臣)이 장수 이탁(李鐸)[註468] 등에게 명하여 거의 전멸시키고, 중국 사람 진춘(陳春)[註469] 등 3백여명과 왜구(倭寇)을 불러 들여 그 앞잡이가 되었던 진득(陳得)[註470] 등 16명을 잡았는데 모두 궐하(闕下)에 바칩니다.”[註471] 하니, 다시 이를 장려(獎勵)하는 칙서를 내리고 은폐(銀幣)를 후하게 내려 주는[註472] 동시에 [이(李)]탁(鐸) 등에게도 차등을 두어 하사하였다.[註473]




x.발놈의 왜구 새끼들 때문에 또 돈이 깨졌다. 

왜구를 쥬깁시다. 왜구는 나으 적.


조선왕 명종이가


"형. 형. 나 얼마전에 왜구애들이 삼남으로 몰려와서 좀 식껍했는데 그래도 맛깔나게 잘 두들겨 팼닼ㅋㅋㅋ. 

근대 여기있는 대빵급 16명은 형 동네 애들이던데? 응앜ㅋㅋㅋㅋㅋ?" 하면서 실실 쪼개따.


빼박캔트였다2.  이번에도 은자 후하게 쥐어줘서 돌려보내야만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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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명사 조선전만 뒤적거려서 조선 전기 명종대까지만 나온 사례를 정리한게 이럽니다(....)

명사 또한 조선왕조 실록급으로 꽤 굵직한 사건들만 기록 되지요.



어차피 국제관계라는게 예나 지금이나 서로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며 한숫갈이라도 더 먹으려고 

체면치례도 하고 허세도 좀 부리고 굽히고 젓히고 하는거지요.



명으로서 조선은 사실 굉장히 점잖은 편이고 자신 가오도 잘 살려주는 클럽 차이나 VIP회원이었고

언제 다시 충격과 공포급으로 발호할지 모르는 여진애들을 제어 할수있는 전략적으로 유용한 카드였습니다.



폐급 옥돌이나 바치고 말이나 사신단 숫자도 뻥을 쳐대면서 자신들을 대놓고 삥을 뜯으려고 들던 오이라트 같은 불량회원(...) 회원과는 급이 다른 접대를 받았고요.



그런 관계를 "실록을 보니까 조선이 부담 되었단 얘기만 있지 재미를 봤다는 기록이 없잖아!! 빼애애애애액" 하면 당황스럽습니다요.

당장 명사만 봐도 어지간 하면 해줄거 다 해주고 쫄린다 싶으면 좀 더 쥐어주고 하는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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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6-07-20 12:12
   
미 대선주자, 트럼프가 한국한테 빼애액 거리는게 생각나는군요.
촐라롱콘 16-07-20 12:47
   
흥미롭고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명나라 입장에서 보면 조선은 명나라에게 우환으로 작용했던 '사나운 오랑캐'들인

여진과 왜구들이 발호하고 팽창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명나라 방위차원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존재지요...!!! 

그리고 위의 기록 가운데 조선해안에 출몰한 왜구들의 실체들을 살펴보니.....

역사적으로 당시 16세기 시기에 명나라 해안일대에 자주 출몰했던 왜구들의 상당수가

진왜(진짜 왜구)가 아니라 중국인들이 상당수 포함된 가왜(가짜 왜구)였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군요....!!!
아스카라스 16-07-20 13: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잘봤습니다 ㅋㅋㅋㅋㅋ 묘사 참 귀엽네요 ㅋㅋㅋㅋ
고독한늑대 16-07-20 22:57
   
뭐 명나라야 조선에 퍼주다가 망했다고 하는 유명한 나라니까 ㅋ
오죽하면 온통 조선에서는 명나라 태조가 조선인이라고 할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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