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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9 14:27
[일본] 일본이 화폐보급이 빨랐던 이유가 지방정권때문인가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376  

다이묘들이 서로 더 잘살고 강해지기 위해 그런건가요?

세금을 과하게 걷은 다이묘들은 그 세금을 민중들에게 잘 썼을까요? 가령 농사시설을 고친다던가 사람다니는 길목에 다리를 놓는다던가..

가생이가 어느덧 제 책이 되었네요. 항상 답변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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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 16-07-19 14:40
   
전국시대 일본은 화폐인 금과 은 광산 개발이 활발했습니다. 그 결과 한때나마 세계적인 은 생산국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가 조선왕조는 숙종-영조-정조로 이어지는 시대로. 일본의 넘치는 은이 조선까지 넘어와 일시적이나마 화폐경제가 활성화되는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일본민중들의 주된 교환수단은 여전히 쌀과 소금이며, 도쿠가와 막부 중기쯤가서야 조선면포를 내수대체하면서 면포 역시 교환수단이 됩니다. 금이나 은과 같은 화폐는 막부와 다이묘. 그리고 이들이 모여 있는 대도시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대상인들 사이에서나 유통되었습니다.
     
아스카라스 16-07-19 16:13
   
결국 은생산의 전성기를 찍어도 화폐경제는 상류층의 전유물이었군요. 은조각상을 뇌물로 주고받던 조선 상류층이 그랬듯이.
결국 평민들은 조선이나 왜국이나 물물교환이었네요
mymiky 16-07-19 14:41
   
각 번들간의 경쟁, 다이묘 개인 능력차이,

일본 상류층들은 교양차원에서 유교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평민들에게 추구되는 건 아님.
조선이 삼강행실도 같은걸 민간에 배포하면서, 민중들까지 감화시키려고 계속 노력한데 비해,
 
거긴 칼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말로 어쩌고~ 사치를 멀리하고, 검약하게 살아야 하고, 싸우지 말아야 하고 도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아니라..백성들이 무사계급 칼 앞에 주제를 알고 본인이 알아서 기는게 중요함.

에도시대 들면, 사회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관동 지역도 개발되기 시작.

물론, 어디나 잘 사는 사람들은 잘먹고 잘 살고,
흙수저들은 못 먹고 못 삼.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느니,, 하는 일뽕들이 많은데
조선통신사 글들 중에서도, 일본의 가난한 서민들이 굶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함.

어느 나라나, 계급 차이가 없는 나라도 없고,
당시엔 신분없는 세상이 아니였기에
케바케임.
     
아스카라스 16-07-19 16:15
   
현대엔 와패니즈가 상당히 심한거네요...
일본의 혹독한 사회를 무마하고 판타지아를 곁들여서 메이지유신때나 포커스를 맞추고, 에도나 전국시대는 평민생활상은 잘 비추지않고...
민간에게까지 유가를 교육시키려던 조선에 비해
일본의 민간사회는 정말 미개했겠네요. 칼앞에서 가장도 오줌을 지려야하다니
          
omalub 16-07-21 08:21
   
하지만 경제와 기술은 조선중기 부터 일본에 많이 뒤쳐졌던게 사실입니다 ..
               
빠가살이 16-07-23 10:09
   
가는 사람에게 안보일때까지 쳐다보면서 계속 인사하는 습관이라든가. 조금만 잘못하면 무릎꿇는 것. 자기의 본심을 보이지 않는 것 등이 사무라이 칼에 죽지 않으려고 나오는 문화인 것이죠.
doradora 16-07-19 17:33
   
상공업이 발달했기때문이죠 이미 전국시대부터 외국교역을 하면서 은의 사용도와 중요성을 알고있었고 또한 쵸닝문화와 참근교대제가 엄청나게 큰몫을 했을거 같네요 참근교대제 때문에 에도로 향하는 길이 생겼고, 가는 길마다역참 모텔같은 시설도 생겨났고 에도에는 다이묘들이 머무를 집을 사야 했었고... 이런 이유들이 자연스럽게 상공업발달->화폐유통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스카라스 16-07-19 22:13
   
죄송한데, 참근교대제와 쵸닝문화가 무엇이죠?
인터넷으론 자료가 적습니다...
     
아스카라스 16-07-19 22:13
   
상공업의 발달과 도로정비에는 외국과의 활발한 교역 뿐만이 아니라, 상류층들이 얼마나 대외적인 활동을 하며 문화생활을 누리는 지에 따른 여부도 상당히 중요한가봅니다.
          
doradora 16-07-19 22:57
   
네 쵸닝문화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사농공상에서 공상으로 이루어진 신분으로 이사람들이 17세기 이후의 일본문화를 이끌어나가거든요 공업 상공업이 여기부터 시작됬다고 보죠.
참근교대제는 우리나라로치면 기인제도?정도라고 볼 수 있고 a,b팀으로나눠진 지방다이묘들이 1년씩 교대로 에도인 도쿄로 왔다 갔다 하는 제도입니다. 반란방지 이런 목적도 있었고 또한 참근교대제가 다이묘한명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다이묘 식솔,일단 영주가 1년동안 에도에서 살게되니 몇천몇만명의 사람이 움직여서 전국 유통망이 엄청 활발하게 됩니다. 괜히 에도가 1700년대 인구수1위도시가 아니죠 ㅋㅋ
               
아스카라스 16-07-20 06:53
   
그렇군요.. 다이묘야 막부가 통제할라고 그랬다고 쳐도 왜 상인과 장인들이 갑자기 부흥한거죠? 얘네도 르네상스물 쳐먹었나요?
                    
촐라롱콘 16-07-20 09:55
   
참근교대로 이동하는 인원들이 작은 번의 경우 수 백명에서 ~ 큰 번들의 경우

수 천명이 한꺼번에 이동하게 되는데, 에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번들의 경우

이동시간만 수 십일이 소요됩니다.

만약 수 십일 동안 수 백~수 천명이 이동하는데 드는 경비를 쌀 등의 현물로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여행경비용 쌀을 운반하는 마소와 인원들도 엄청나게

소요되는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쌀이나 포목 등의 현물에서 점차적으로 휴대하기 용이하고 부피가 적은

은을 포함한 화폐로 지불수단이 바뀌게 되고 이는 화폐경제의 발전을 가져오게

됩니다. 

한 개 번에서만 수 백 ~ 수 천명이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이러한 번들이 일본

전역에 수 백개가 있으니 1년에 참근교대로 이동하는 인원만 수 십만에 달한다는

계산이 저절로 나오네요....!!!

당연히 이들이 이동하면서 필요로 하는 물자 또한 엄청날 것이고 주요 포구와

이동경로상의 요충지에는 인구와 물자가 모이게 되고 당연히 상업 또한 발전하게

됩니다.

특히 일본 국내의 대다수 번들의 가족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에도는 당연히

인구가 늘어날 수 밖에 없으며, 일본에서는 권력층이자 상류층들이 집중적으로

모여든 에도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사치와 과시용 물자와 공예품, 예술품도 포함)

또한 엄청나게 소요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사회의 지배층이 필요로 하는 물자들을 공급하는 상인계층과 장인계층

또한 막대한 부를 축척하게 된 것이지요!!!

인간이 기본적으로 먹고살기 급급한 시절에서 벗어나 배부른 시기가 오면

엔터테인먼트와 컬쳐에 대한 욕구가 저절로 솟아나게 되니.....

부유한 상인과 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초닝문화 또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아스카라스 16-07-20 15:04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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