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화 됐을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을듯
당시 동유럽쪽부터 해서 아무리 민주적으로 선거를 한다고 해도 코민테른의 지시를 받은 공산주의자들이
선거조작 등으로 줄줄이 다 공산화 됐었죠
이런 기류를 읽은 국제통인 이승만은 남한만의 선거를 주장했고 이를 미국쪽도 지지한거구요
그 이전에 대리통치에 관해서 러시아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고 또 민족주의진영과 공산주의진영의
입장이 달랐던것도 그런 차원에서 나왔던거구요(오히려 반미하는 사람들은 미국이 대리통치를 주장했다면서
미국을 욕함. 그냥 자연그대로 놔뒀으면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공산화됐을게 뻔해서 막았던거였는데)
더군다나 아무리 김구가 남북한 동시 선거를 주장하고 했어도
이미 북한쪽에선 코민테른의 지시로 북한만의 선거 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아놓고
협상시 제시할 문구까지 다 정해놓은 상태였었음
한마디로 남북한 동시 선거를 했으면 공산화 됐을테고 애초에 현실적으로 거기까지 가지도 못했을꺼라는거
더군다나 사람들이 이승만 독재때문에 업까지 무시하는 부분인데
당시 UN가입을 둘러싸고 국가자격도 안난 상태에서 공산진영 및 식민지를 보유하고 있던 국가들의 반대표를 돌리기 위해 2차대전 옵저버 국가였던 바티칸을 등에 업고자 김수환 추기경의 스승이자 가톨릭 신자였던 장면을 보내서 바티칸의 지지를 획득, 북한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UN에 가입했죠. 이 덕분에 6.25가 발발했을때 UN이 이 명분으로 참전할 수 있었던거구요..
김구였으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었을런지 의문이죠...애초에 이승만이 독재때문에 욕은 엄청 먹지만(먹을만도 했고) 국제정세쪽엔 엄청나게 밝았어서 독립운동때부터 외교쪽으로 밀었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그게 유일한 길이었던것도 사실이고(무슨 진공작전이니 뭐니 주장하는 사람들은 당시 독립군 규모같은건 알기나하고 자력독립이 가능했었다고 꿈들을 꾸는건지...크으 국뽕에 취한다!!) 무장투쟁이니 의열투쟁이니 사실 그런 식으로는 독립은 꿈도 못꿨을 수준이죠. 원수잡는다면서 방에다 모기 풀어놓는 수준. 김구가 아무리 인성이 어쩌고 애국심이 어쩌고 해도 능력면에서 공산화를 막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이승만대통령의 그런 살아남는 능력은 이정합니다만, 그의 독립운동(사실상 제밥그릇챙기는 파렴치한)과 국내로 들어와 정치적 우위를 위한 도저히 민주주의라고 믿을수도 없는 행동들과 친일파에 대한 정책 거의 전반적인 모든것이 그 자신 스스로만을 위한 행동이라는 게 인정할 수 없는거죠.
일제치하 시기에도 미국대학나왔다는 이유로 임정의 수장자리에 추대받았으나 그 이후 이승만이 명확하게 취한 것은 3가지.
1. 임정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자신 직속으로 돌려놓고 직접적인 독립군양성자금 마저 축소 몇년후에는 폐지, 이에 대해 임정 수뇌가 반발하고 탄핵하려하자 돈을 끊어버립니다.
2. 임기응변, 1910년대 일본에 대해 찬양하는 언동을 보이다가 전쟁에서 미국이 승기를 잡고 태평양에 미군이 진출하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나온 말이 그유명한 라디오방송 " 동포여러분 나가서 싸우십시오, 피를 흘려야 할 때입니다 " 멘트질입니다.
우스운건 임정 수장이 된 당시 내부적으로 독립을 위한 외교적 군사적 다방면의 준비를 논의하는데 당시 이승만이 무장독립방법으로 말한 내용은 " 국민스스로가 평시에는 무술훈련을 하고 자비로 무기를 사고 찬찬히 준비하고 있다가 때가 되면 나가서 싸워라" 라는 현실적으로 아무 내용없는 의견을 제시한 분이 이승만입니다. 동시기에 임정자금을 자신에게 돌렸지요. 더불어 임정에서 독립에 관한 회의를 하자고 불렀더니 바쁘다며 1년이 지나서야 옵니다. 그것도 이미 실질자금을 자신이 갖게 된 다음에서야 움직이죠. 실제로 제대로된 독립운동을 한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르지 자신의 위세와 권력, 돈에 대해서 집착한 인물이죠.
3. 말그대로 임시정부 광복군-독립운동가의 수장이었던 그가 국내 대한민국 선포이후 국무회의에서 단호하게 말한 첫번째가 친일파에 대해 관대하게 처우하라는 거였습니다. 이에 대해 구 독립군출신과 반일정치인들이 반발하자 실질적으로 정부요인 추릴때 완전히 배제시켜버립니다. 구 친일파출신들 관리등용은 미군에 의해 시도되었다해도 한국사람이라면 마땅히 제대로 했어야 했을 일인데 그런부분에 전혀 무관심했습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오랫동안 굴욕당하며 살다가 독립했는지 자체가 중요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일제시대 당시 친일자본가들을 후원세력화하였고 독립하자마자 세운 첫 내각과 정부 자체가 친일파들이 많은 기형적인 나라가 됐습니다.
이승만대통이 아니었다면 UN가입은 어림도 없었고 미군은 참전하지 않았다?
미국이 한국이 UN가맹국이라서 도와줬다는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독일과 일본패망이후, 명확한 적이 사라진 시점에서 소련에게 만주국침공을 빌미로 한반도진출의 여지를 준게 미국이었고
반소련포위망은 근본적으로 소련을 적으로 인식하면서 세계도처 어디에서나 미국이 행동했던 정책입니다. 명분이 UN이었던 것이지 베트남전처럼 미국은 일본방어와 소련봉쇄를 위해서라도 움직였어야 했습니다.
김구선생이 대통령이었다면 현실성이 없어서 이도저도 못하고 먹혔을거란 건 억측이구요. 바보가 아닌이상 나라가 망해가는데 어디하나 도움요청안했을까요. 그리고 지금껏 UN이 아니더라도 그런요청을 특히 공산진영과의 마찰이 사건이라면 미국은 4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세계어디든 군대를 보냈습니다. 오히려 명분이 필요한 차에 한국정부인사가 요청했다고 좋아했겠죠.
유일한 난점이 남북통합선거를 했다면 공산진영이 갖은 수를 써서 공산당이 다수당이 되거나 공산인사가 지도자가 됐을것이다 인데, 1930년대 히틀러가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당시 시대의 정치는 무력이 당연하게 동원되고 상대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압박하는일이 비일비제했습니다. 히틀러라서가 아니라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제로 남한선거 당시에도 공산 빨치산이니 모니 때문에 어쨋다만 잘 알려졌지만 실제론 국내 자유당이니 민주당이니 당시에는 공산당애들처럼 선거조작하고 선거함 훔치고 사람들 협박하고 대놓고 회유하고 지지율이 안된다 싶으면 상대편 암살도 마다했습니다. 가깝게는 드라마 영화에도 흔하게 나오고 실제로 김두한씨나 김춘삼씨의 자서전에도 수두룩하게 등장합니다. 당대의 정치인은 건달과 아주 미묘한 차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요점은 민주진영에서도 공산진영만큼 조작하고 회유 압박했을 거란 뜻입니다. 뭐 승패는 장담할 수 없었겠지만 당연하게 공산진영은 선거조작도하고 영악했으니 김구선생같이 보들보들한 세력은 단번에 잡아먹혔을 것이다라는 뉘앙슨데, 그럴리가 없다는 겁니다. 김구선생이 아니더라도 국내 민주진영도 똑같이 치고받았을 것이고 승패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김일성 한테 이용당한 후 공산화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김구는 남한단독 총선 및 정부수립을 극히 반대했고 김일성 편에섰었죠.하지만 분단만은 안된다는 김구선생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결과적으로 공산주의의 실체를 알고 자유민주주의 단독정부수립을 이루어낸 이승만의 선택은 한민족의 축복이 되었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역사를 잘 모르면 이런 정치성있는 아무런 댓글이 씌여지는군요. ㅎㅎ 김구는 좌파가 아니라 민족주의 극우파 인사에요. 어차피 해방후는 2차대전 기여도가 전무했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적으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던게 아니라, 2차대전 승전자 미국 소련이 한반도 운명을 좌지우지 했고, 특히 태평양전쟁 기여도 99%의 미국이 2차대전후 소련을 경계하여 한반도 공산화를 가만히 나뒀을리는 없어요. 역사에 가정은 의미없지만 만일 45년 8월 8일 소련 참전전에 일본이 항복했으면, 미국이 한반도를 다 접수했을테고, 공산화니 분단이니도 없었을거에요.
그리고 이승만의 선택이 한민족의 축복이어서 바로 6.25가 터지고 서울은 안전합니다 공갈치고 홀로 새벽도피후 수백만이 사망하는 축복을 얻었군요. ㅎㅎㅎ 너죽고 내가 살았으니 축복이라는 건가요. 축복이라는 말을 아무데나 쓰지 맙시다.
정치성 있는 댓글이라는 말에 동의 못하겠네요.ㅎㅎ
왜 그렇게 해석하는지.김구는 좌파라고 한적이없고 다만 이용당했다는거죠
너죽고 나살았다? 표현이 과격한걸 보니 대한민국역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 같네요.
마치 대한민국정부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뉘앙스로요.
그 시대상 김구처럼 의욕만 앞선 사람보다 국제정세에 밝고 미국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이승만이 초대대통령이
된 것이 남한으로선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전반적인 역사를 모른다고 했는데 오히려 비뚤어진 역사관을 가지고 열번 알면 무슨소용일까요?
또 축복이라는 표현을 쓰고 안쓰고는 개개인의 선택이죠.축복이란말에대해서 동의 못하겠다는정도면 될 걸 쓰지 말라니.
그리고 역사를 가정해서 어떻게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실제역사를 부정하는 생각은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얘기하지만, 루즈벨트가 스탈린에게 태평양전 참전을 요청한 얄타회담부터 해서 이미 한반도의 운명은 이승만 김구 김일성이 정하는게 아니라 미국과 소련에 의해 다 그림 그려졌던 것. 이승만이 미국의 힘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미국이 이승만을 택해서 내세운 것이고, 김일성이 소련의 힘을 이용한게 아니라 소련이 김일성을 택해서 내세운 것. 해방후 한반도 정치흐름은 국내정치인들만의 정치가 아니에요. 당시 한반도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미국과 소련의 관점에서 봐야지, 국내 정치인만 보면 설명안되는 것들이 많을 수 밖에.
저는 김구 선생이 국가 수반이 되는 것이 한국역사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 하지만. 과연김구 선생 본인이 원했을 방향으로 진행 되었을 거라 보지 않습니다. 김구 선생을 지지 하는 세력은 다수 일지 모르나 실질적인 힘이 미약한 상태 이었죠. 김일성 처럼 소련의 지원을 받어서 육성한 군대나 중국에서 언제든 진입 할 수 있는 조선족 공산군이 없었죠.
만일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정권이 창출 되었다 하더라도 결국은 공산 쿠테타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런 것이죠. 그렇다고 이승만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실적인 선택 이었다고 봅니다. 이승만도 김구 선생이 있었다면 국가수반이 될 가능성이 낮았던 사람으로 그 역시도 김구 선생의 적이었지 친구는 아니었죠.
한마디로 당시 한국사회는 이상적이고 양심적인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약삭 빠르고 기회주의 적인 사람이 살 수 환경이라 그런 것 이죠. 김구 선생은 시대를 잘 못 맞나서 저물은 꽃봉우리지만 현재 한국이 지향 되어야 되는 이상적인 지도자상 이란건 맞습니다.
이승만은 현실적인 지도자 였고요. 그래서 그는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 충분히 혜택을 받았으니 그의 사후에 까지 혜택을 받는건 아니지요. 그의 사상은 현실적인 판단을 기초한 것이어서 그 당시 현실에 맞는 것이지 즉 과거의 사상이지 미래의 사상이 될 수가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를 추앙 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죠. 한마디로 시대를 역행 하자는 것이죠.
한국의 문화는 미래 지향적인 문화 입니다. 그래서 이상주의와 유토피아를 선망하고 갈망하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김구선생이 미래의 지도상으로 지금 우리가 추앙 다시 말해서 본 받아야 할 지도자상은 김구선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