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7-07 21:27
[한국사] [신라 향가] 제망매가 풀이
 글쓴이 : 엄빠주의
조회 : 3,680  

신라 경덕왕 때 월명사()가 지은 10구체 향가. ≪삼국유사≫ 권5 감통()7 ‘월명사 도솔가조()’에 실려 있다.

기록에 따르면 죽은 누이의 명복을 비는 노래로, 작가가 재()를 올리며 이 노래를 지어 불렀더니 홀연히 바람이 불어 지전()을 날려 서쪽(서방 극락세계 방향)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 지전은 죽은 자에게 주는 노자()로 지금도 장송() 때 볼 수 있는 것으로 꼭 불교 의식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죽은 뒤의 세계라고 하여 현세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 데서 나온 의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망매가 [祭亡妹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2/2f/%E5%8F%A3%E8%A8%A3.gif

직접 풀이했습니다.

제망매가(祭亡妹歌) - 월명사(月明師)
한자                   
살다 죽다 숨다
ㄴ(은)

 생사길ㄴ → 생사의 길은
중세 한국어  生死路ᄂᆞᆫ 
현대 한국어  생사(삶과 죽음)의 길은
 한자    
  어조사 있다 언덕 버금 울리다 보내다
 
   이의 있아미 차힐이견 → 여기 있음에 차힐고
중세 한국어  예 이샤매 저히고
 현대 한국어  여기에 있음에 두렵고
 한자 內        
  숨다 가다 같다 말씀 꾸짖다 도읍
  나이(내) 다(여) ㅅ(질)
   나ㄴ(은) 가나이다 말 → '난 가나이다' 말도
 중세 한국어  나ᄂᆞᆫ 가ᄂᆞᆫ다 말
 현대 한국어  '나는 간다'는 말도
 한자 古     
  같다 이르다 보내다 가다 여승 꾸짓다
  다(여) 나이(내) ㅅ(질)
   모다 이르견 가나이니ㅅ고 → 모다 이르고 가는것인고
 중세 한국어  몯 다 닏고 가ᄂᆞ닛고
 현대 한국어  못 다 이르고 가는 것인고
한자       
  어조사 가을 살피다 이르다 숨다 바람 아니다
  나이(내) ㄴ(은)
   어나이 가찰 이르ㄴ 바람미 → 어느 가찰 이른 바람메
 중세 한국어  어느 ᄀᆞᅀᆞᆯ 이른 ᄇᆞᄅᆞ매
현대 한국어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한자
  어조사 뜨다 어질다 지다 주검 같다
  아/란(량)
   이의 저의 뜨아 뜨라지 죽은 잎같이 → 이에 저에 떨어질 죽은 잎같이
 중세 한국어  이ᅌᅦ 저ᅌᅦ ᄠᅥ딜 닙다이
 현대 한국어  이리 저리 떠다니다 떨어질 잎처럼
 한자








  하나 등급 숨다 가지 어질다 나다
  ㄴ(은) 아/란(량)
   하등ㄴ 가지아 나고 → 하든 가지에 나고
 중세 한국어  하ᄃᆞᆫ 가재 나고
 현대 한국어  한 가지에 나고도
한자 





  가다 시종 숨다 겨울 어조사 고무래
  ㄴ(은) (ᄃᆞᆯ) 호/오(호) 뎡(정)
   가노ㄴ 곳 모ᄃᆞᆯ오뎡  → 가논 곳 모ᄃᆞᆯ오뎡
 중세 한국어  가논 곧 모ᄃᆞ온뎌
 현대 한국어  가는 곳 모르는가
 한자


  언덕 어조사 두루 험하다 어질다 만나다 어조사
  아/란(량) 호/오(호)
   아야 미타찰아 만나호 나 → 아야 미타찰에 만나홀 나
 중세 한국어  아으 彌陀刹애 맛보올 내
현대 한국어   아아, 미타찰(극락세계)에서 만날 나
 한자








  닦다 어질다 기다리다 같다
  아/란(량) 다이(대) 이(시) 다(여)
   도 닦아(량) 기다리이고다 → 도 닦아 기다리고다
 중세 한국어  道 닷가 기드리고다
 현대 한국어  도 닦아 기다리겠도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5,26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8 [한국사] 이덕일의 망상 만약 요서에 낙랑이 있었다면... (9) 고이왕 06-11 884
1217 [한국사] 복기대의 허접함을 알 수 있는 이야기 (10) 고이왕 06-11 1283
1216 [한국사] 위만조선의 멸망과 민족대이동 (17) 꼬마러브 06-11 1833
1215 [한국사] 건방지다 못해서 악랄한 강단식민빠들 카노 06-11 843
1214 [한국사] 유사역사학이라는 악랄한 프레임 (12) 감방친구 06-11 1751
1213 [한국사] 궁금합니다 환단고기가 위서라면 합쳐진 네권의 책… (11) 바로그것 06-11 1197
1212 [한국사] 강단과 언론의 추악한 학언 커넥션을 폭로하다 (6) 징기스 06-11 969
1211 [한국사] 강단 독재의 둑이 무너지다 (3) 징기스 06-11 1075
1210 [한국사] 고구려 평양의 진실 징기스 06-11 1008
1209 [한국사] 낙랑국 과 낙랑군의 경계선 (3) 도배시러 06-11 907
1208 [한국사] 삼국사기로 본 낙랑과 대방의 성격과 위치 (30) 감방친구 06-11 1864
1207 [한국사] 사학과를 가야 하는가 (3) 감방친구 06-11 1090
1206 [한국사] 험독현의 위치? 과연 대륙 요서 요동일까? (26) 고이왕 06-11 1096
1205 [한국사] 세종 대왕도 식민사학자입니까? 세종실록지리지에도… (15) 고이왕 06-11 1659
1204 [한국사] 대륙설 북한 단군릉 다 가짜입니다... (1) 고이왕 06-11 937
1203 [한국사] 남한 주류 고대사학계 유감 (25) 꼬마러브 06-11 1111
1202 [한국사] 단편적인주장은하지만. 글(역사서)은 못쓰겠다 (2) 바토 06-11 714
1201 [한국사] 낙랑은 누구의 역사인가? (10) mymiky 06-10 969
1200 [한국사] 지들도 평양 유역 낙랑군 유물이 다 고조선 계통이란… (1) 카노 06-10 878
1199 [한국사] 주류사학의 학문적 무능력 (3) 꼬마러브 06-10 984
1198 [한국사] 동이족의 정체는 도데체 뭡니까? (16) coooolgu 06-10 1214
1197 [한국사] [역사책 추천]우리시대의 한국 고대사 1,2 (25) mymiky 06-10 1305
1196 [한국사] 도종환과 이덕일 같은 유사역사학자로 인해서 망가… (1) 고이왕 06-10 916
1195 [한국사] 식민매국사이비종교단체 vs 바른역사수호 (5) 고이왕 06-10 908
1194 [한국사] 중국 광서자치구 백제향의 진실 (18) O2b1b1L682 06-10 1842
1193 [한국사] 원사료 삼국지 후한서 한서에 나오는 한사군 위치 (13) 고이왕 06-10 1182
1192 [한국사] 낙랑군 낙랑군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6) 고이왕 06-10 857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