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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6 19:39
[한국사] 기자도 결국 동이족이었나요?(+청구국은무엇인지..?)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799  

주나라 이전 하와 은은 남하한 동이족의 일파가 중원으로 건너가 세운 나라라고 가생이에서 배웠습니다.

은말 현인인 기자가 요서에서 요동으로 밀고들어와 기자조선을 주나라 건국시기에 세웠다는데요...

그렇다면 제 머릿속에서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고조선과 그 근방에 사는 동이족 중에 중원의 넓은 땅을 탐내거나 혹은 서열에서 밀려 쫓겨난 이들이
하나라를 세우고, 그 하나라를 같은 동이족이 없애고 새로 상나라를 세운 후
다시 상나라가 화하족에게 망할 때
상나라의 현인 기자가 요서로 망명하였고,
동이족이 1200년간 중원을 다스리며, 광활한 농경사회를 효율적으로 다스리는 발전된 제도를
기자의 조선 땅따먹기로, 혹은 조선의 새 왕검이나 보좌관으로 추대된 그가 도입하여
기자조선을 성립한 것이다.


저는 만주와 한반도의 반수렵반농경사회로 인해 발전된 궁술과 기술이 있다면
그보다 후졌던 동시대 중원은 보다 미흡한 도구로 밭을 갈아먹는데에 더 비중을 두어야했기에
중원을 다스리러 온 강성한 선진세력이 그 땅의 환경에 맞추어 제도 발전을 하는 것이 필연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조선은 음.. 그만의 가치관으로 보다 단순간결한 제도로도 오랫동안 강국으로서 존재하였지않나 싶습니다.


아, 동방 청구국의 자부진인이란 말을 근래에 처음 접했습니다. 청구국이 고대 우리나라를 지칭하는 말이라는데 이에 대한 말씀이 있을런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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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6-07-06 19:57
   
아니 진짜 한국인들은 중화사상에 물들었음
어떻게 대륙이 모두 하나의 민족일꺼라고 생각하시는지?

지금 중국이라는 나라는 엄청나게 큰 대륙입니다 다른대륙과 연결되어 있죠
그 큰 대륙에는 수많은 민족들이 각자의 왕국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우리민족도 어쩌면 그 대륙에 있었을수도 있고 또는 우리민족과 관련된 민족이 살았을수도 있습니다.

시각을 바꿔야 됩니다.

우리스스로 낮추고 중화사상에 물 들어가면 안됩니다
밥밥c 16-07-06 20:38
   
주류사학에서는 지리지 한장을 안보고  한반도 북부에 왕검성이 있었다고 떠드는데,

 정사지리지중 하나인 후한서 군국지(후한서 지리지) 왕검성은 요서에 있다고 분명히 적혀있습니다.

 거리만 보더라도 요서군(낙양에서 동북 3300리)과 동일하지요.

 게다가 요동속국은 본래 요서군이지 , 요동군 아닙니다 ;;;;


⑪ 요동속국(遼東屬國)
遼東屬國, 故邯鄉, 西部都尉, 安帝時以為屬國都尉, 别領六城, 雒陽東北三千二百六十里. 昌遼, 故天遼, 屬遼西.[1] 賔徒, 故屬遼西. 徒河, 故屬遼西. 無慮, 有醫無慮山. 險瀆,[2] 房
료동속국(遼東屬國), 옛 감향(邯鄉)이며, 서부도위(西部都尉)가 (다스린다). 안제(安帝) 때에 속국(屬國)으로 도위(都尉)를 삼았으며 별도로 6개의 성을 다스린다. 락양(雒陽)에서 동북쪽으로 3260리 떨어져 있다.
1) 창료현(昌遼, 교려, 창려), 옛 천료(天遼)이며 요서(遼西)에 속했다.[1]
2) 빈도현(賔徒, 빈종), 옛 요서(遼西)에 속했다.
3) 도하현(徒河), 옛 요서에 속했다.
4) 무려현(無慮), 의무려산(醫無慮山)이 있다.
5) 험독현(險瀆),[2]
6) 방현(房)
[1] 何法盛 晉書 有青城山. 하법성(何法盛)의 진서(晉書)에 청성산(青城山)이 있다고 했다.
[2] 사기(史記)에서 말하기를 왕험(王險)인데 위만(衞滿)이 도읍한 곳이라고 했다.


http://history-backup.tistory.com/305
고양괭이 16-07-06 20:58
   
어차피 진나라의 통일 이전까진 중국은 그리스 도시국가같은 시스템이죠.
종주국이 나오면 조공하면서 살다 종주국이 힘이 다하면 뒤통수 까고 자기고 종주국 꽤 차는 식이죠.
이건 민족도 딱히 구분도 없고 걍 실력있으면 언제든지 꽤 차는거죠
이건 청말 군벌시대까지 이어져 오는 전통인듯
비좀와라 16-07-06 21:19
   
주나라 왕실도 동이족입니다. 상나라에서 서쪽 변방을 관리하기 위해서 설립한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주나라와 상나라 왕실은 같은 동이족이고 초나라와 제나라 왕실역시 동이족입니다.

제나라 시조 강태공과 초나라 시조 육웅은 동이족이나 주왕실과 연합하여 상나라를 멸하고 독립을 하는 것 입니다.

육웅이 도교에선 진무대제라 불리우며 성이 미씨이고 노자역시도 이 육웅의 화신이라 여깁니다. 이 육웅의 근거지가 호북성 무당산으로 장삼풍을 진무대제로 알고 있는데 장삼풍이 진무대제가 아니라 육웅이 진무대제이고 장삼풍은 육웅의 화신이라 여기는 것 입니다. 초나라 역시 웅족(곰족)입니다.

강태공에 대해서는 긴 말이 필요없고 제나라 초기 강씨가 왕족이나 후에 전씨에게 축출됩니다. 강씨나 전씨 둘다 우리나라에선 굉장히 중요한 성씨라 여겼습니다.
밥밥c 16-07-06 21:23
   
그리고 위 요동속국에서 ,

 1) 창료현(昌遼, 교려, 창려), 옛 천료(天遼)이며 요서(遼西)에 속했다

 3) 도하현(徒河), 옛 요서에 속했다.


 이 내용은 가장 확실한 금석문으로 남아있습니다.

 모용황은 한나라시절의 요서군에 있었으며, 이 요서군은 기자조선이였으며 위만조선이였다는

 기록입니다.


 昌黎(창려) 徒河(도하) 사람이다. (모용은)

 본성은 慕容(모용)으로 燕(연)나라 文明帝(문명제, 모용황) 皝의 후예이다.


晉나라 建武 원년(317)에 진무장군이 되었고, 永昌(322-323) 초기에 좌현왕에 임명되었으며, 太寧(323-326) 말기에 평북장군. 조선공에 임명되었다. 咸和 (326-334) 8년에 요동공의 位에 나아갔고 9년에 晉나라에서 謁者를파견하여 <모용황>을 진동대장군 평주자사 대선우에 임명하였다.

朝鮮은 微 마땅히 箕(기) 자로 써야 한다. 子를 봉한 땅이고 孤竹(고죽)은 伯夷(백이)의 나라이다.

http://blog.naver.com/jhm890216/220212813800
밥밥c 16-07-06 21:52
   
모용황은 본래 기자조선, 위만조선 출신이고 중원으로 치고 들어간 것이죠.

 즉, 한반도 한사군 식민지따위는 존재 할래야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설명해야 모용진이 왜 광개토대왕 연호인 영락을 쓰는지 알 수 있지요.

 http://blog.naver.com/khtsnv/50174826689
서라벌 16-07-07 01:32
   
청구국은 옛부터 우리민족국가를 이르던 명칭인데.. 언제부터 쓰이던 이름인지, 정확한 단어의 유래는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옛 조선을 청구라고도 불렀던 거 같은데 이후에 우리 스스로를 일컬어 청구라는 표현을 많이 썼죠.
     
비좀와라 16-07-07 01:51
   
청은 동과 같은 뜻의 말로 쓰입니다. 청구는 동구가 되고 동구은 동산과 동내란 말이되죠. 이 중 동산은 시온 또는 지온이란 말로 되어서 예루살렘을 일컫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동은 다시 동東과 동銅의 뜻을 역시 가지는데 이 중 동銅이 북한 말로 둥이라 합니다. 그래서 청구는 동구로 동구는 둥구가 되며 이 둥구가 퉁구스로 되는 것 입니다. 퉁구스는 러시아 말이지 만주어가 아닙니다. 원래 퉁구스는 동호를 말하는데 이 동이 퉁 또는 둥으로 발음 하기에 러시안인들이 퉁구스로 명명 한 것 입니다.

그리고 호의 원래 발음 즉 초음이 코 입니다. 그래서 동호는 동코 혹은 둥코가 되며 이는 동이를 말하는 것이고 이것이 러시아가 명명한 것을 따라서 퉁구스라 부르는 것 입니다. 스는 당연히 복수형을 말하는 것 이고요. 퉁구스는 퉁구트나 퉁구이트가 되어서 탕구트와 같은 말이 됩니다. 다시 탕은 가라 / 가라 / 가야 또는 사라로 변형이 되어 탕구트는 가라구트 / 가야구트 / 가야구트가 될 수 있으며 가야가 일본 말로 카라입니다. 결국 탕구트는 케레이트가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은 종족명칭을 따른 것이기에 이것을 증명하려면 좀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하는 것 이고요. 일단 기존 학설을 참조 한 것 입니다.

한국의 원 지역을 따지자면 중앙아시의 역사와 종족 그리고 언어을 모르면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한국의 전통악기나 무용등은 우크라이나 사마르칸드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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