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7-05 11:52
[한국사] 밀이 우리나라에서 재배됐나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379  

국수를만드는데쓴건가요?

밀가루로 한다함은 귀한 기름 얻어다 전 부쳐먹는거거나 국수밖엔 생각이 안가는데...
언제부터 재배된거죠? 발해에 밀생산지가 있다는 밑 글을 보며 놀래가지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바람따라0 16-07-05 12:08
   
세계에서 재배되는 밀의 80% 이상이 한국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의 후손입니다.

볼로그 박사가 멕시코의 밀-옥수수 연구소에서 한국토종 앉은뱅이밀을 도입하여,
기존 생산량의 6배 이상을 수확하는 품종을 만들었고.

1970년 이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합니다.
greaf 16-07-05 12:19
   
평양지역 고조선 시대 유적에 밀 재배 유물이 있엇다고 하네요. 꽤 오래되긴 했을 듯. 농촌사정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쌀-보리 연작에 최적화된 남한지역 기후에서 밀을 재배하면 밀수확 시기가 늦어져 쌀 재배를 포기해야 해서 손해가 막심하지요. 국산밀이 비싼 이유가 이렇게 국내 지형에서 재배견적이 안나오는 작물이라 그렇구요. 기후상 함흥평야, 동만주정도 되야 밀재배 견적이 제대로 나올 듯. 발해에 밀생산지 유적이 있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지금도 북중국이 밀생산 최대지역입니다.
greaf 16-07-05 12:23
   
그리고 예전에 역사스페셜에서 본게 기억 나는게 우리가 먹는 쌀법은 시루가 발명된 통일신라 즈음에 개발된 것이었다라네요. 그전에는 죽처럼 해서 먹었다고요. 밀도 죽처럼 만들어서 먹었으면 쌀과 별다른 차별점은 없었을 듯. 절대적 생산량에서 쌀이 우월하긴 하지만, 만주지역 기후상 제대로 키울 수 있는건 밀밖에 없었을 터이니 재배해서 북중국같이 발효빵 같은 걸 만들어 주식으로 먹었을 지도요.
없습니다 16-07-05 12:30
   
양은 적지만 아직도 재배되긴해요. 50년대 미국의 값싼밀(원조 포함)이 대량 수압되면서 재배가 거의 중단됐었죠.
고양괭이 16-07-05 12:45
   
애초에 국수라는게 있었으니 당연히 밀이 제배 되었겠지요.
우리나 중국도 원래 북쪽은 쌀문화권이 아니죠.
부보상 16-07-05 14:29
   
쌀 원산지가 더운지역으로 알고 있음.
타이쌀, 인도쌀, 중국남부지역 요런곳.
근대까지만 해도 밀밭이 많았는데...
6.25이후 무상원조로 엄청 들어오니 키워도 돈이 안됨.
이후 통일벼?인가? 그걸 보급하다보니 애가 단위면적당 엄청나옴..
그래서 지금 쌀 자급률은 100프로 가까운데... 나머지 곡물은 절망적인 형태인 농업형태가됨.
남아당자강 16-07-05 14:38
   
전에 읽었던 자료에 의하면 밀과 보리가 재베 시기나 장소등 재배 조건이 비슷한데 밀에 비해 보리의 수확량이 많고 크기가 커서 밥으로 해먹기 편하기 때문에 보리를 많이 심었다고 하더군요. 즉 우리나라에도 밀을 재배하긴 했지만 보리에 밀려 적게 재배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Total 5,2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99 [한국사] 사학과를 가야 하는가 (3) 감방친구 06-11 1091
1198 [한국사] 험독현의 위치? 과연 대륙 요서 요동일까? (26) 고이왕 06-11 1098
1197 [한국사] 세종 대왕도 식민사학자입니까? 세종실록지리지에도… (15) 고이왕 06-11 1661
1196 [한국사] 대륙설 북한 단군릉 다 가짜입니다... (1) 고이왕 06-11 940
1195 [한국사] 남한 주류 고대사학계 유감 (25) 꼬마러브 06-11 1115
1194 [한국사] 단편적인주장은하지만. 글(역사서)은 못쓰겠다 (2) 바토 06-11 718
1193 [한국사] 낙랑은 누구의 역사인가? (10) mymiky 06-10 972
1192 [한국사] 지들도 평양 유역 낙랑군 유물이 다 고조선 계통이란… (1) 카노 06-10 880
1191 [한국사] 주류사학의 학문적 무능력 (3) 꼬마러브 06-10 987
1190 [한국사] 동이족의 정체는 도데체 뭡니까? (16) coooolgu 06-10 1216
1189 [한국사] [역사책 추천]우리시대의 한국 고대사 1,2 (25) mymiky 06-10 1312
1188 [한국사] 도종환과 이덕일 같은 유사역사학자로 인해서 망가… (1) 고이왕 06-10 919
1187 [한국사] 식민매국사이비종교단체 vs 바른역사수호 (5) 고이왕 06-10 912
1186 [한국사] 중국 광서자치구 백제향의 진실 (18) O2b1b1L682 06-10 1844
1185 [한국사] 원사료 삼국지 후한서 한서에 나오는 한사군 위치 (13) 고이왕 06-10 1186
1184 [한국사] 낙랑군 낙랑군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6) 고이왕 06-10 860
1183 [한국사] 기원전 3세기 연나라와 고조선-기타 토착 세력의 경… (5) 고이왕 06-10 1051
1182 [한국사] 실학자들이 본 한사군의 위치 (27) 고이왕 06-10 1400
1181 [한국사] 도올 김용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펌) (7) 고이왕 06-10 834
1180 [한국사] 낙랑군을 한반도로 비정하지 않게 되면 생기는 모순 (11) 고이왕 06-10 861
1179 [한국사] 역사서 하나 쓰실 생각없나요? (5) 바토 06-10 780
1178 [한국사] 돌궐에 대해 알아보자. (15) 북명 06-10 1784
1177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기록 정리 (19) 감방친구 06-10 2165
1176 [한국사] 한국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타별명 06-10 749
1175 [한국사] 도올 김용옥 "이병도가 엄밀하다는 근거는 없다" (4) 식민극복 06-09 1799
1174 [한국사] 유사역사학? (11) 윈도우폰 06-09 1100
1173 [한국사] 독도 누락 이유(빵터짐)-동북아역사재단 (7) 환빠식민빠 06-09 1285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