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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2 11:02
[한국사] 우리 나라에 고인돌이 많은 이유가
 글쓴이 : 스포메니아
조회 : 6,698  

전세계에 대략 6만여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그 중에 4만여기의 고인돌이 우리 남북한 지역에 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 이렇게 고인돌이 많은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많은 고인돌로 청동기 시대의 세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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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라스 16-07-02 12:58
   
고인돌은 신석기 시대부탸 있었던 것으로서 대개 한반도에서 만주 바이칼호수를 거쳐 러시아 땅 서쪽을 향하여 스칸디나비아까지 걸쳐 분포되어있습니다. 핀란드 어족이 알타이어계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우리말과 같은 어순의 언어를 가진 부류가 바이칼 호수를 기점으로 서러시아와 만주한반도로 쭉쭉 뻗어진출한 것으로 봅니다.
그러한 고인돌이 유독 한반도에만 보임은, 고인돌 세력이 단연 가장 많이 내려왔단 이야기겠지요?

고인돌이란 뭘까요? 제사장? 묘지? 둘다 맞습니다. 한 구에서 백여구의 시신이 묻힌 고인돌이 있는가하면 전혀 그렇지않은 고인돌도 있습니다. 무덤이자 제의식을 기리는 영적인 상징물이었음을 추측합니다.
유독 고인돌은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전남에 압도적으로 많아요. 타지역이 수천개수준인데 전남만 '16000'여개입니다. 호남평야가 기름지니 사람살기 좋아 그런 듯 합니다.


이 모두 제가 얻은 정보이자 생각이지만, 좀 더 추측해보자면..
만주와 한반도는 신석기 시대부터 고인돌 세력의 중심지로서, 순례지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고인돌 유골 중엔 백인종, 그것도 앵글로색슨으로 밝혀진 것도 있습니다.
현 독일 및 프랑스인 중유럽에 거주했던 백인종이 한반도까지 와서 묻힌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아무튼 고인돌은 한민족의 시원이자 황인종의 기원지로 유력한 바이칼 호수에서 탄생, 구석기시대를 거쳐 신석기시대 즈음에 간빙기가 들어서면서 유라시아 전역으로 뻗어나간 것으로 봅니다.
아날로그 16-07-02 13:04
   
저도 예전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부분인데....

공통점은....모두...해안가를 가까이두고 존재한다는 점인데.....

(내륙인 경우에는...강을 따라 배가 들어올수 있는 곳에 위치)

고도의 문화와 항해술을 지닌...해양세력 일거라는 가설이....있더군요.

그리고, 고인돌이 바라보는 방향은 바다, 아니면...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건...배가 드나들던 길목이란 점에서....문화를 가진 해양세력이라는데 공감이가더라구요.

출처는 못 찾겠네요...컴터 몇 번 바꾸다보니....데이터를 보관을 잘 못해서....
     
아스카라스 16-07-02 13:09
   
신석기 고인돌 분포도는 한반도~ 만주~ 바이칼~ 러시아~ 스칸디나비아를 따라 일렬로 되어있던데요?
스칸디나비아인이 남하했는지, 아리안인도 갖고있었는지, 켈트나 앵글로색슨도 고인돌 문화가 있었구요
아날로그 16-07-02 13:09
   
KBS 에서 만든 동영상도 봤는데....아는 분들 좀 찾아주세요.
맙소사 16-07-02 14:31
   
한반도 남쪽은 남방(동남아) 루트 북쪽은 북방 루트로 해서 들어 와서 한반도에서 만났다

여기서 골을 56각도로 탁하고 치고 지나가는 의문점이 생기네요.
 1.고인돌은 지역 리더들의 무덤이다
 2.남방과 북방에서 한반도로 들어 왔다면 한반도의 고인돌이 제일 나중에 발생했다.
 3.남방과 북방의 고인돌 루트의 시작점은 어딘지 모르지만  한반도의 고인돌 보다 많은 곳이 없다
 여기서 의문점은 고인돌 루트 시작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반도보다 많은 고인돌이 있어야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다. 그러면 당시 한반도 사람들은 전부 리더만 살았다??????
 좁은 지역에 리더가 수백 수천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앞집 뒤집 옆집에 살지 않는한, 지역 리더가 1명 혹은 2명정도라고 보면 고인돌의 갯수는 시간과 비례하지 않을까....하는게 내 생각입니다
     
비좀와라 16-07-02 14:48
   
고인돌과 시간이 비례하는 문제는 생각해 보지 못했네요.

저는 고인돌이 많게는 수십톤에서 수톤의 돌로 구성되어 있어서 당시 한반도는 굉장한 인구 밀집지역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일단 고인돌은 영어로 돌멘dolmen이라 합니다. 한글로 바꾸면 돌인으로 고인돌의 정반대 말로 같은 말이죠. 시작점은 어딘줄 모르겠으나 돌멘을 만든 세력과 고인돌을 만든 세력은 같은걸 알수 있습니다.
          
연아는전설 16-07-02 21:18
   
고인돌=dolmen 은 맞지만 굳이 현재의 언어로 풀어서 '돌인' 으로 해석하시다니 ㅡ,.ㅡ

무덤양식으로 우리는 '고인돌'이라고 명명했지만 서구권에서는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 그대로

명명하였기에 dolmen이라고 하는것이지 돌인이 아닙니다

고인돌=dolmen(돌멘)= 돌= 돌멩이 ... 걍 순수한 우리말일뿐입니다
꼬마러브 16-07-02 16:06
   
항상 보면 고인돌이든 뭐든 다른 세력이 한반도.만주로 이주했다고 생각하지 한반도.만주 세력이 북방이나 남방으로 이주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크흠
스킨디나비아, 시베리아, 만주,한반도로 분포하는 빗살무늬토기만 해도 고인돌처럼 대다수가 한반도,만주지방에 존재할뿐더러 가장 오래된 빗살무늬토기도 한반도에서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꼭 시베리아에서 시작했다느니 스칸디나비아인이 이주했다든지 이런 소리를 하더라고요.. 가장 연대가 오래되었고 대다수가 한반도에 있으니 당연히 기원은 한반도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베리아인들이 진출한거나 스킨디나비아인이 남하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 만주 세력이 북상한 거라고 봐야합니다.
고인돌의 기원에 관해서는 북방설, 남방설, 자생설이 있는데 현재 어느 것도 정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굳이 고인돌을 외부세력의 것이라고 단정 짓는 건 좋지 않아 보이네요.
또 한가지 유념해야 될 건.. 고인돌은 분포지가 생각보다 넓게 퍼져있습니다. 지중해 연안, 중동지방, 아프리카, 프랑스, 영국 스위스, 인도 동남아시아 전부 고인돌이 분포합니다 특히 아일랜드에는 고인돌이 1500기나 분포해요.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은 고인돌의 기원에 대해서 위의 세가지설이 하나로 정립되지 못하고 난립하는 가운데.. 이렇게 넓게 펼쳐진 고인돌의 분포로 보아 고인돌을 그저 어느 한종족이 시작했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냥 인류문명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나네요.
     
남궁동자 16-07-02 17:52
   
인류 분포의 초창기도 아니고 살기좋은 환경을 떠나서 추운 북쪽으로 갈 이유가 없잖아요.

한반도나 만주에 살다가 시베리아로 갈 이유가 있나요?
          
꼬마러브 16-07-02 18:57
   
그렇게 단순히 생각하면 안됩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이 바로 '문명의 전파'에요. 생각해보십시오 문명이란 어디서 나옵니까? 세계사적으로 문명이란 비옥한 토지와 강을 낀 지역에서 나옵니다. 시베리아..바이칼호수 여기서 문명이 나오나요? 고고학적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이른 문명은 요서에서 발생한 요하문명입니다. (당시 세계는 현재보다 3.4도가 높았음.. 당시 요서지역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땅) 이곳에서 문명이 탄생하고 퍼져나간겁니다. 빗살무늬토기가 가장 대표적인 예지요.
또한 고고학적으로도 대부분의 빗살무늬토기가 한반도.만주지방에서 출토될뿐만 아니라 한반도.만주의 빗살무늬토기가 시베리아. 스킨디나비아의 것보다 훨씬 연대가 빠릅니다. 그렇다면 기원이 어딜까요? 초등학생도 알겠네요. 님의 논리대로라면 이누이트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겠지요.
고인돌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없습니다 16-07-03 01:48
   
다른 지역의 고인돌은 대개 신석기 시대의 것이고 한반도 고인돌은 신석기시대 후기~청동기 시대 유물이라 한반도가 가장 늦어요. 가장 오래된 고인돌은 프랑스지방에 있습니다.
     
아스카라스 16-07-03 07:42
   
프랑스의 고인돌과 우리나라의 고인돌 양식에 차이점이 있나요?
     
꼬마러브 16-07-03 10:59
   
현재로 보면 유럽의 고인돌이 가장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허나 이는 신석기시대의 것이 아닙니다. 유럽의 고인돌은 대체로 기원전 2500년대에 조성됐는데 이는 유럽이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우리의 고인돌은 신석기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청동기시대의 유물로 보는 것이 통설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 고인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62222&cid=40942&categoryId=33374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또한 현재로서는 유럽의 고인돌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봅니다만..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북한학계에서는 기원전 30세기와 기원전 25세기에 만든 고인돌이 있다고 발표합니다. 함경남도 함주군 지석리와 원화리 고인돌이요.. 아마 통일이 되면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외국학자들도 초빙한 걸로 앎)
현재 남한 지역의 고인돌은 기원전 12세기.. 10세기.. 8세기 (의견이 분분함) 무렵부터 조성되었고 요동지역의 고인돌은 기원전 15~14세기 무렵에 축조되었습니다. (기원전 20세기까지 올라가는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럽의 고인돌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4000년대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요 경기도 양수리 고인돌의 연대는 기원전 2600년으로 밝혀졌습니다.(이것은 미국의 고고학자 사라넬슨이 연구한 것.. 기존 남한의 고인돌 연대가 12~8세기라는 통설을 깬 것)
이렇게 시간이 거듭할 수록 고인돌의 연대가 통설을 꺠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이 때문에 고인돌의 기원도 북방설 남방설 자생설.. 세가지설로 난립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굳이 고인돌을 외래종족의 것이라고 단정짓는 건 안좋다는 겁니다.
그리고 세계에 있는 모든 고인돌들이 다 같은 계통이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어느 한 종족에 의해 기원되었다고 할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역사.고고학자는 한명도 없을 겁니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 고인돌을 전부 한계통으로 보고 예전에 거대한 해양종족이 있었을 것이다.. - 이게 환빠랑 뭐가 다릅니까?
시로코 16-07-04 13:55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입니다만..
고인돌이 신석기나 청동기냐? 얼마나 오래됐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분명이 장례문화가 같았다는거는 문화코드가 같았다고 봅니다.. 지금의 백인이든 ? 동양인이든?~~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점은 왜? 한반도에 이렇게 많은 고인돌이 있을까요? 라는 점입니다.
그다음은 프랑스입니다..그리고 기타지역도 있지만~~~ 즉지배계급들은 같은 문확코드를 가지고 있었던게 분명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국경선이나. 인종으로  보면안되구요.
가덕도의 백인유골의 DNA와 독일인이 많이 가지고있는 유전자. 프랑스와 한국이 고인돌이 많은점. 백제 금동대향로  꼭대기 새가 "장닭" 입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 앰블런이 "장닭"입니다. 
이런게 우연이라고 보기는 좀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근거자료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에 1500기 이상의 고인돌이 있다고 애기 한것처럼 지배계급이 백인이었던 동양인이었던  지배계급은 같다고 봅니다.지금은 얼굴이 달라졌지만요..
그래서 한반도에서  전세계적으로  문화 핵심코드가 나타나는게 너무 궁금하기도합니다.
훈족에대한 만은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신라가 흉노의 후손이라고 한점.가덕도에 백인유골이 나오는점.BC전의 문화코드가 중복적으로  한반도에서 나타난다는것은  한반도나 만주에  우리가 모르는 문화코드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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