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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0 13:05
[한국사] 티벳인의 O3하플로와 한국인 O3하플로의 비교
 글쓴이 : 비좀와라
조회 : 4,291  

아시다시피 티벳인들의 주요한 부계하플로는 D1,D3,O3a2c1a(M117)입니다.

 

티벳인들의 O3하플로는 90%이상이 O3a2c1a(M117)입니다. 이글은 티벳 M117과 한국 M117의 비교가 주내용입니다.

 

다음은 초재님이 이전에 올려주신 히말라야 산맥의 Tibet, Tamang, Newar, Kathmandu의 부계하플로 자료중 Tibet지역의 O3하플로만 모아서 만든 샘플들입니다.

 

 <티벳인 O3*>


티벳M117.jpg


 53개의 O3샘플중에 6개(M324,F444)를 제외하고는 전부 M117입니다.

다음 표는 티벳인과 한국인의 유사한 M117샘플들을 모아봤습니다.

 

 <티벳인 M117샘플과 그와 유사한 한국인 M117샘플>

 


이 그림파일은 커서 로딩이 안되네요


 

티벳인과 한국인의 M117 샘플들이 친연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티벳인과 한국인의 M117은 어디에서 왔으면 어떤 경로를 통해 한반도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개인적인 추정을 지금부터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시아 O3a2c1a-M117분포비율>


2013-07-20_21%3B46%3B07.jpg



 

표를 보면 네팔, 부탄, 티벳지역이 약 인구비율의 30%정도의 M117이 나타나고 있고, 그 다음 높은 비율은 중국 사천성, 운남성, 베트남 등지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저장성과 장시성, 동북삼성, 연해주, 한반도 중부지방에서도 10%이상의 비율로 M117이 나타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117의 기원은 히말라야 지역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2013-07-21_01%3B49%3B46.jpg


http://blogs.discovermagazine.com/gnxp/2013/05/prehistorical-genetics-still-has-to-be-historical/

 

올해 5월에 나온 이 논문((pre)Historical genetics still has to be historical)에 의하면, 2가지의 뚜렷한 티벳고원으로 현대인류의 주요한 선사시대 이주를 발견할수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이주는 약 3만년전으로 현생인류의 티벳고원유입이 유전적 시그네쳐로 표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이주는 비교적 최근(7000~10000년전)으로 부계염색체(D3a-P47 and O3a3c1-M117)와 모계 염색체((M9a1a and M9a1b1)로 이시기에 티벳인과 중국 사천지역의 농민들로부터 분화가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초기 신석기시기(7000~10000년)동안 두번째 이주물결은 티벳고원에서 야크의 목축과 농업의 시작과 동시에 인구의 급속한 폭발적인 팽창이 따라왔다고 합니다. 이 두번째 이주민들은 약 1만년~7,000년전에 중국의 사천성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현재 티벳인과 한족사이의 공통조상이라고 추정되어 집니다. 물론 10,000년전에 중국 한족이 존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빙하기가 끝난 약 7,000년~10,000년전 티벳, 사천성에 주거하던 이 농민들은 어떤 경로로 한반도로 들어오게 되었을까요? 두번째 자료를 보도록 하죠.

 

 

11111.jpg


 

이 자료는 ranhaer.com에 Yungsiyebu이란 유저가 하가점상층문화의 대산전(夏家店上层文化大山前) 고인골 부계염색체 중 6호 고인골의 y-str수치가 같은 동아시아 샘플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6호 고인골은 O3a2c1a-M117로 추정하고 있는데, 같은 수치의 샘플 대부분이 티벳, 한국, 중국 저장성 샘플들입니다.

 

<동아시아 O3a2c1a-M117 확산 추정도>



M117DISTRIBUTION.jpg
 

M117의 확산 추정도입니다. M117은 굉장히 오래된 하플로이고, 티벳에서 나타나지 않는 유형도 많기 때문에(예를 들어 M133-, M117+인 보성오씨분들에게 나타나는 M117은 티벳에 나타나지 않음.) 모든 M117의 확산이 저 추정도에 따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pre)Historical genetics still has to be historical"논문을 보면 M117은 신석기 혁명, 즉 동아시아 농업혁명의 주요한 맴버였고, 티벳인들의 약 30% 비율로 나타나는 M117은 그 이주민중 하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티벳인, 한국인, 일본인, 저장성 한족에서 나타나는 M117의 Y-STR수치가 유사하다는 것을 보면 동아시아의 농업을 퍼트린 핵심맴버중 하나로 M117이 강력히 추정이 됩니다. 이들의 이동경로는 단두형 자포니카 재배벼의 탄화미 이동경로와도 유사하다고 본다면, 결국 M117은 사천->산서->화북->요하(홍산문명)->평양->한반도 중남부->일본 큐슈의 경로를 거쳤거나, 사천->양자강->저장성->황해->한반도남부->큐슈 중 한가지 루트 혹은 두가지 루트로 한반도로 진입한 것이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이것은 조금 더 상상력을 보탠 추정이지만, 일본의 야요이인은 한반도 남부에 확산중이던 O2b+O2b1a와 수도작 문화를 가지고 있던 M117이 융합되어 일본 큐슈지방으로 넘어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출처 :

분자인류학논단 ( http://cafe.daum.net/molanthro ) 꼬꼬닥 님의 글.


한국인의 피부가 좋은 것은 사천성을 기원지로 하는 M117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도 사천성 여인들의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데 이는 사천성 지역이 운무가 많이 생기는 지역적 영향이 크다고 하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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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6-06-20 14:09
   
참고삼아 본문의 내용은 중국 쪽 연구결과를 많이 참조 한 것 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쪽 의견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저 역시도 유전자의 이동로는 동의하나 시작점은 끌쎄요 입니다.
솔피 16-06-20 17:40
   
엑박입니다.  않보이네요....
동방불패 16-06-20 17:52
   
엑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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