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6-12 20:16
[몽골] 드라마 '신돈'에 나온 '기황후'
 글쓴이 : 허브민트
조회 : 2,202  




2005년에 방영된 드라마인데


여기서도 기황후가 등장했네요...


https://youtu.be/jGl0ZdNnW4s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6-06-12 20:31
   
신돈이 05년 당시에 주말 드라마가 아니라,
대장금처럼 평일 월화 드라마로 방송했으면, 길이길이 남을 명작일텐데;;

고작, 신돈의 하하하- 짤로 유명하다니-.- 안타까움..

앙코르로 다시 방송해줬음 합니다.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었던 작품이라서요.
     
허브민트 16-06-12 20:33
   
신돈이 아닌 공민왕을 타이틀롤로 정했으면 훨씬 좋았을 사극이었죠.

그리고 최근에 방영했던 기황후라는 드라마보다는

저 드라마에서 나온 기황후가 더 인상 깊이 남네요.
          
mymiky 16-06-12 20:40
   
원래, 원작소설이 따로 있습니다.

다정불심(多情佛心)이란 역사소설인데..
원래, 소설의 주인공은 공민왕 입니다.

근데, 워낙 공민왕은 유명하다보니, 역사에서 요승으로 기록된
신돈을 재평가? 한다는 의미의 드라마를 만든거죠.

색다른 소재로 가자.. 뭐 그런 목적으로 ㅋㅋㅋ

신돈 드라마에서도, 역사적인 고증문제는 있어요.

1)원 순제가 노인으로 나옴(원래 젊었음)

2)기황후 집안이 한미했는데, 공녀로 팔려가서, 집안 일으킨 것으로 나옴.
(기황후 집안은 귀족집안, 오빠 기철도 음서제로 관리했음. 원래 잘살던 사람들이고, 당시 황궁시녀로 뽑히던 공녀는 어느 정도 가문을 보고 뽑음)

3)기황후가 낳은 아유시리다라 황자가 장남이 아닌 차남으로 나옴
4)가상인물 쿤란 황태자를 노국공주의 첫사랑으로 만들어버림;;
5)공민왕이 원나라 공주라고 노국공주를 싫어함
(실제론 둘이 사촌이라, 어릴때부터 친했음)

기타등등..
               
허브민트 16-06-12 20:45
   
쿤란 태자가 가상인물이었군요?

어쩐지 아무리 검색해봐도 그런 인물은 없더니..  드라마에서도 보탑실리가

쿤란태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나오더니... 이것도 어찌보면 극적 재미를 위한

왜곡이네요..
                    
mymiky 16-06-12 20:52
   
솔빠,, 작가가 미친거죠 -.-

유일무일 고려출신 원나라 [정실] 황후가 된 이유가
황제의 장남을 씀풍- 낳은 공로 때문인데 ㅎㄷㄷㄷㄷ

원순제 본인이 장남으로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정쟁에 휩쓸려
어린 나이에 고려로 유배오고,  이리저리 고생을 많이 하고 자라서,

자기 첫아들은 그런 고생 안 시키고 , 정통성 물려줄려고
아유를 적장자 만들어 준게, 생모인 기황후 팔자까지 펴지게 한건데;;

졸지에, 아유 황태자가 팔자에도 없는 차남으로 등장했으니 ㅋㅋㅋ

그리고, 보타시리 공주와 공민왕은
진짜 어릴때부터 서로가 첫사랑이였던 분들인데,, 삼각관계 넣고 지 랄...
                         
허브민트 16-06-12 20:55
   
드라마 작가들이 최대한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캐릭터를 설정해줬으면 좋겠네요.

가공인물 집어넣지 않고도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는데, 인물 간 관계를 사실과 다르게

설정하거나, 실제로 있지도 않았던 인물을 만들어내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볼텍스 16-06-13 00:59
   
예전, 한 15년 전인가? 10년 전인가에 어떤 유명 역사드라마 작가 인터뷰에서 봤던 내용이
있습니다.. 그 작가왈, 드라마는 창작이다, 역사 그것 좀 바꾼다고 무슨 문제가 있느냐?
어차피 창작물인데..
이 인터뷰 한 작가가 굉장히 유명한 작가였는데(이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소위 역사물은 안봅니다..작가들 의식 자체가..어이가 없어서요.
                         
남아당자강 16-06-13 11:25
   
그 인터뷰에 빡치신 사극 작가계의 원로이신 신봉승선생께서 하신 말씀이 최소한 조선왕조실록정도는 읽어보고 드라마를 써라고 야단을 치셨어요.
     
mymiky 16-06-12 20:34
   
신돈이 공민왕때 사람이라서,
당시, 원나라 황제와 황후가 등장하죠.
극 초반부에-

저는 하지원의 괴황후보다 미화가 없었던
신돈의 김혜리 기황후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근데, 여기선 기황후보다 실제 연하남이였던
원순제가 노인으로 나옴 ㅎㄷㄷㄷ
          
허브민트 16-06-12 20:36
   
그래서 좀 의아했습니다. 원 순제는 기황후보다 연하라고 알고 있었는데 ㅋㅋ
코스모르 16-06-12 23:57
   
저도 공민왕을 메인으로 사극이 좀 나왔으면 하는데,,항상 주변인물로만 나오고, 아무래도 망국의 이미지가 있어서 개혁군주의 이미지는 많이 희석된듯
     
볼텍스 16-06-13 01:00
   
공민왕을 메인으로 사극이 나오면,,아무래도 주인공.. 그럼 조선 건국을 이유를 내세울 수 없죠.
더불어 고려사 대부분이 위쪽에 있다보니 그것 역시 문제구요.
예전 어떤 드라마가 개성현지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유명한게 있었던거 같은데..
 
 
Total 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0 [몽골] 동북아시아인 유전자의 비밀 흉노에서 찾았다 (5) mymiky 11-09 1904
39 [몽골] 몽골 역사 영상 (1) 예왕지인 10-12 870
38 [몽골] 중국 정부의 몽골어 말살정책 (현재 진행형) (3) 조지아나 08-31 1419
37 [몽골] 원나라 마지막 법전ㅡ 한국의 보물 된다 (4) mymiky 06-29 2045
36 [몽골] 몽고는 왜 공주들을 고려로 시집 보냈나 (5) 조지아나 09-20 4991
35 [몽골] 고고학자들의 발굴 로망 무덤 1순위.jpg (4) 레스토랑스 11-03 2902
34 [몽골] 만주 갑옷 (4) 고이왕 05-03 3430
33 [몽골] 내몽골의 독립이야기 (2) 고이왕 02-15 2760
32 [몽골] 징기스칸 무덤 발굴 추가영상 도배시러 08-08 2987
31 [몽골] 징기스칸 무덤 발견(추정) (5) 도배시러 08-03 6122
30 [몽골] 몽골인들과 몽골의 풍경.JPG (4) 샤를마뉴 07-20 4029
29 [몽골] 몽골의 정복 전쟁 (25) 레스토랑스 07-16 3776
28 [몽골] 몽골이 서유럽을 들이쳤다면? (31) 툴카스 06-17 3670
27 [몽골] 칭기즈칸은 백인이였다? (7) mymiky 06-04 2023
26 [몽골] 운게른, 731부대 이시이 시로 - 몽골에게 치욕을 안겨… 두부국 09-03 2761
25 [몽골] 유럽에서 유일하게 불교를 믿는 몽골로이드 민족 칼… (2) 하플로그룹 08-15 2699
24 [몽골] 선비족의 후예 투족 (1) 하플로그룹 08-15 2579
23 [몽골] 한국인 닯은 몽골 정치인 (4) 하플로그룹 08-15 2412
22 [몽골] 몽골 서부 Bayan Olgii 지역 카자흐 (Kazakh)족 외모 하플로그룹 08-15 2306
21 [몽골] 일본인 처럼 생긴 몽골인 여자 (2) 하플로그룹 08-15 3074
20 [몽골] 몽골국 Y-DNA 하플로그룹 구성 (1) 하플로그룹 08-15 2425
19 [몽골] 몽골 확장 시절 몽골계 민족 분포 지도 하플로그룹 08-15 2076
18 [몽골] 드라마 '신돈'에 나온 '기황후' (12) 허브민트 06-12 2203
17 [몽골] 몽골인 입니다. 상식2 05-06 4030
16 [몽골] 님들 몽골인닮음 (4) 보조도조도 05-06 3909
15 [몽골] 님들 이거 닮으면 들어와보셈 (10) 보조도조도 05-04 2051
14 [몽골] 본인들의 모습을 (14) 보조도조도 05-03 3358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