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4-30 18:46
[한국사] 고대사와 몽골과 연관짓는 것에 대해
 글쓴이 : 상식2
조회 : 1,937  

  부리야트에서 부여가 나왔고 부여에서 고구려와 백제가 나왔습니다. 고구려 백제의 시조설화를 보면 알겠지만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다름을 알 수 있죠. 고구려 설화는 아예 부여걸 그대로 배낀 수준이라 부여도 지배민과 피지배민이 다릅니다. 부여가 부리야트에서 왔다는 것은 부리야트의 구전설화에 근거하는 것인데 이게 맞다면 우리민족은 10%의 C3c계열에 의해 나머지가 지배당한 역사죠. 고조선과 부여는 상관이 별로 없구요. 
  부리야트는 몽골인이라고 하죠. 그럼 우린 일부 지배층만 몽골이고 나머지 90% 이상은 몽골인에 지배당한 현지인에 불과하죠. 그러면 설명이 가능합니다. 부계하플로가 시베리아와 다른데 왜 솟대니 장승이니 따위의 풍속이 남아있는가가 말이죠. 소수의 지배층에 의해 유입된 문화라는 거죠. 어그로야 어그로 끌려면 이정도는 해줘야지.  
  일단 과학적으로 몽골이나 시베리아와 우리는 혈연적 친연성이 없습니다. 과거를 지금 국가기준으로 보면 오해하는 것들이 많은데... 과거에는 지금보다 민족이나 국가가 더 새분화되어있습니다. 진이라거나 삼한이라는 한반도 남부 국가도 삼한인이란 정체성은 없어진지 오랩니다. 삼국시대 국가들이 존속한 것만 다 기본 600년이 다 넘습니다. 고려시대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정체성은 존재하죠. 오늘날과 같은 단일민족 정체성은 고려시대에나 갖춰진 것이겠죠. 
  지금의 몽골이라는 것도 위로 역사를 거란, 흉노에 대지만... 기실 자신들을 지배하던 집단들이죠. 거란은 고구려와 발해에 오랫동안 복속되어있던 민족으로 자기들 땅이 옛 고조선 땅이며 자신들에게 8조금법이 남아있다며 고조선의 후예라 자처합니다. 참 이상하죠? 지금의 몽골의 전신으로 여기는 거란이 고조선의 후예라니? 그리고 부여는 부리야트에서 나왔으니 고조선과 상관없고 당연히 고구려, 백제도 고조선과는 상관이 없다? 
  어줍잖은 시조설화로 몽골에 끌어다 붙이니 이꼬라지가 나는 겁니다. 그리고 부리야트니 몽골이니 문자도 없고 문명도 발전하지 못 하고 고작 구전설화에 음이 약간 비슷하다는 걸로 막장스런 연관을 시키는 건 한국인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겁니다.
  부계하플로 같은 건 그냥 위치가 어디냐의 차이이고 국가민족과 일치하는 게 아니죠. 우리같은 경우 O3는 어떤 민족, O2b는 어떤 민족 나누지 못 합니다. 몽골도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동과 서에서 짬뽕된 구성이 나오죠. 동서로 강간당함. 평원의 유목민이니 활동반경이 넓고 땅이 넓다지만 쓸모없는 땅에 생산력 심하게 떨어지니 지들끼리 더럽게 약탈전쟁도 많이 합니다. 양한마리 훔쳐간걸로 목숨걸고 전쟁까지 벌일 정도로 빈곤하죠. 무리야트라는 것도 산림민족인데 몽골에 복속된 민족이죠. 무슨 고대부터 같이 정체성을 함께한 민족이 아닙니다. 현대 과학이 발전하면서 유전적으로 명확히 친연성이 없다고 밝혀졌는데도 왜 몽골과 연관성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있는지 모르겠군요? 과거에는 어줍잖은 풍습 몇가지 유사하다고 친연성 나발 그렸지만... 그 정도 유사성이라면 북아메리카 원주민과도 유사점은 있습니다. 우연 또는 그 정도 유사성은 아무것도 아닌 거죠.
  여튼 사실 쪽팔립니다. 몽골애들 한테 비슷하게 생겼니 하는 따위의 이야기를 하는 게 말이죠. 도대체 어디가 닮음? 보조보조도가 흰피부에 빨간거 강조하며 무슨 백인종인냥 나발거리는데 제가 한국인 치고는 피부가 좀 검은 편이거든요... 연예인으로 치면 주지훈이나 원빈 정도의 피부톤입니다. 그런데 겨울되면 피부가 희어보이고 홍조도 띕니다. 추워서 피부가 질려 희고 홍조 띄는 걸로 안면 홍조수준의 백인애들 드립하는 건 웃기는 것 같구요. 유전자 구성이 나오기 이전에 대표적으로 조상이 같네 동족드립을 하던 게 골상인데 이게 별 의미없는 게 판명이 났죠. 그리고 그 골상이 공통적으로 단두형이라는 것인데 보조보조도가 몽골인은 장두형이라니 우습기가 짝이 없군요. 얘는 내가 두상 이야기 하니까 그거가져다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네요. 
  몽골애들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얼굴이 넓대대하다는 건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확연히 다른데 왜 자꾸 닮았다고 하는지 참~ 
  몽골과의 연관이란 것도 어줍잖은 많이 역사발전이 늦은 부족의 구전설화요. 그 설화가지고 연관성 말하는 것도 근거랄 것도 없고 왜 문명이 발전 못한 몽골(고대로 가면 세분화 되지만 통칭)과 비교적 세계사에서도 빠른편이 한국의 문명국가랑 연관 못 시켜 안달인지? 중국이야 몽골도 자기네 역사라는 거야 나중에 처먹으려고 그러는 거고, 아니라면 적어도 내몽골자치구몽골인들 때문에 그러는 거긴 한데 우리가 몽골 먹을 거임? 그 줫밥 국가 먹으면 뭐가 좋은데?
  몽골애들은 징기스칸에 예민해요. 국뽕 딸깜이 그거밖에 없잖아? 그런데 거기다 무슨 꼴사납게 숟가락 얹을라 그래? 우린 몽골애들한테 피해봤어요. 무슨 수백년전 일가지고 원한 가지자는 건 아닌데... 좀 우습잖아. 뭔 시베리아고, 몽골이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괴개 16-04-30 19:04
   
우리나라가 몽골을 먹을 것도 아니고, 몽골이 우리나라를 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풍습과 말, 심지어 인종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조상이 가까웠다고 말하는게 뭐가 그렇게 고깝게 보이나요.
이웃사람이 인사만해도, 왜 저 놈이 나한테 인사를 할까 고민하는 것처럼 배배꼬인 듯 보이네요.

관심은 관심이고, 현실은 현실인거죠.
그런 관심을 가진다고 전혀 나쁠거 없어요.
관심없으면 남보고 관심가지지 말라고 하지말고 그냥 무시하세요.
남보고 쓸데없는 짓 하지말라고 하는 말만큼 쓸데없는 말이 없어요.
     
상식2 16-04-30 21:24
   
조상이 가깝지 않으니까 문제죠.
          
양원장 16-05-01 10:34
   
몽고반점은 태어나자마자 색칠한걸까요?
               
상식2 16-05-01 15:55
   
몽고반점은 흑인이나 백인도 있구요.
이걸 몽골침략으로 말한다면
남아메리카 원주민도 몽골반점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의로운자 16-04-30 19:21
   
보도보도조님 안녕하세요.가생이닷컴 실명제 언제실시하나요??
아이피도 자동으로 볼수있게 해주셔야하는데.. 한반도와 중앙아시아에걸쳐 등장하는.. 공통된 유물만봐도 알수있어요
스스로 공부하면소 느꼇을거아닙니까 보조보조도님도..??
     
상식2 16-04-30 19:37
   
이전 글 보면 보도보도조도 아니구요.
저도 중앙아시아와 신라 가야 유물이 공통적인 건 알고 실제 신라 김씨일파나 상당수가 흉노일파일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흉노와 훈족의 공통점 보다 신라, 가야와 훈족의 공통점이 많을 정도죠. 아니 중앙아시아가 언제부터 몽골입니까? 내가 지적하는 건 몽골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흉노 때는 고대이고 신라로 이주한지 한참이나 되는 이야기고,,, 내가 지적한 건 부리야트 구전설화을 가지고 한국의 고대국가랑 몽골이랑 관련짓는 거에 대한 비판, 비난 아닙니까?
  그리고 실제로 몽골애들이 한국인이 지들 닮았다는 이야기하고 더 나가 조상이 같네 하는 이야기 하면 우습게 봅니다.
  아니~ 몽골이 언제적부터 몽골인데? 거기다 왜 연관을 시키냐고?
보조도조도 16-05-03 14:28
   
근데 적어도 거란을 발해에게 복속당했다고 뻥치는 인간의 역사관보다 몽골인들의 역사관이 훨신 나을듯.
그러니 제발 몽골이랑 엮지마셈. 환빠아닌다음에야
 
 
Total 5,27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99 [한국사] 강단 독재의 둑이 무너지다 (3) 징기스 06-11 1078
1198 [한국사] 고구려 평양의 진실 징기스 06-11 1011
1197 [한국사] 낙랑국 과 낙랑군의 경계선 (3) 도배시러 06-11 910
1196 [한국사] 삼국사기로 본 낙랑과 대방의 성격과 위치 (30) 감방친구 06-11 1867
1195 [한국사] 사학과를 가야 하는가 (3) 감방친구 06-11 1094
1194 [한국사] 험독현의 위치? 과연 대륙 요서 요동일까? (26) 고이왕 06-11 1100
1193 [한국사] 세종 대왕도 식민사학자입니까? 세종실록지리지에도… (15) 고이왕 06-11 1663
1192 [한국사] 대륙설 북한 단군릉 다 가짜입니다... (1) 고이왕 06-11 942
1191 [한국사] 남한 주류 고대사학계 유감 (25) 꼬마러브 06-11 1118
1190 [한국사] 단편적인주장은하지만. 글(역사서)은 못쓰겠다 (2) 바토 06-11 720
1189 [한국사] 낙랑은 누구의 역사인가? (10) mymiky 06-10 975
1188 [한국사] 지들도 평양 유역 낙랑군 유물이 다 고조선 계통이란… (1) 카노 06-10 881
1187 [한국사] 주류사학의 학문적 무능력 (3) 꼬마러브 06-10 989
1186 [한국사] 동이족의 정체는 도데체 뭡니까? (16) coooolgu 06-10 1216
1185 [한국사] [역사책 추천]우리시대의 한국 고대사 1,2 (25) mymiky 06-10 1313
1184 [한국사] 도종환과 이덕일 같은 유사역사학자로 인해서 망가… (1) 고이왕 06-10 919
1183 [한국사] 식민매국사이비종교단체 vs 바른역사수호 (5) 고이왕 06-10 913
1182 [한국사] 중국 광서자치구 백제향의 진실 (18) O2b1b1L682 06-10 1845
1181 [한국사] 원사료 삼국지 후한서 한서에 나오는 한사군 위치 (13) 고이왕 06-10 1189
1180 [한국사] 낙랑군 낙랑군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6) 고이왕 06-10 862
1179 [한국사] 기원전 3세기 연나라와 고조선-기타 토착 세력의 경… (5) 고이왕 06-10 1054
1178 [한국사] 실학자들이 본 한사군의 위치 (27) 고이왕 06-10 1400
1177 [한국사] 도올 김용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펌) (7) 고이왕 06-10 836
1176 [한국사] 낙랑군을 한반도로 비정하지 않게 되면 생기는 모순 (11) 고이왕 06-10 862
1175 [한국사] 역사서 하나 쓰실 생각없나요? (5) 바토 06-10 784
1174 [한국사] 돌궐에 대해 알아보자. (15) 북명 06-10 1784
1173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기록 정리 (19) 감방친구 06-10 2167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