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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6 00:22
[일본] 일본의 논개 왜곡
 글쓴이 : 뷩글이
조회 : 3,921  

논개가 끌어안고 죽인 왜쪽바리를 기리기 위해 한국에 와서 논개 우리가 모시겟스므니다. 정말 대단하시므니다. 하앍거리면서 논개 영정 모셔다가 논개가 죽인 왜쪽바리 장수랑 영혼결혼식 시켜서 왜쪽장(왜쪽바리장수)을 너무 사랑해서 일본에 따라와 죽은 여인으로 둔갑시킨 이야기 아십니까? 오늘 처음 들었는데 진심 쓰레기 민족이네요 쪽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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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6-04-16 00:59
   
1983년 음력 6월29일 한일 군관민 합동진혼제 라는 희귀한 이름으로 치러진 행사가 있었다.

그 행사를 주최하고  논개의 영정을 넘겨 달라고 했던 일본인은 누구이며 그 의도는 무엇일까.
그는 당시 67세의 은퇴한 건축설계사로서 현재 후쿠오카의 다가와(田川)시에 사는 우에츠카 하쿠유(上塚博勇)씨다.

그는 후쿠오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히코(英彦)산의 자기 소유지에서 게야무라의 조선출전 직전에 죽은 그의 처와 처제의 묘비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후 게야무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게야무라는 고행 끝에 무술사범으로 출세한 입지전적인 사무라이였지만 사후의 평판은 별로였다.
그가 장렬하게 전사한 것도 아니고 전승연에서 「조선의 여성」에 의해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었을 터이다.

그래서 그의 영주(領主)인 가토는 일본의 패권을 판가름한 1600년의 세키가하라전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후계자 히데요리를 옹립한 서군(西軍)을 격파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군(東軍)에 가담함으로써 후쿠오카 일대의 대영주로 승승장구했지만 게야무라는 일본 전통연극 가부키 중에서 「불행한 사무라이」로 등장하는 정도였다.

우에츠카씨는 비운의 게야무라를 안타깝게 여기고, 그런 끝에 그는 실로 기상천외의 발상을 하게 된다. 즉 논개와 게야무라의 영혼결혼식을 추진하려 했던 것이다.

1973년 진주를 처음 찾아온 우에츠카씨는 논개에 대한 한국인들의 정서를 대번에 깨닫고 두번 다시 「영혼결혼식」 운운의 발언은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우에츠카씨는 히코산에 논개와 게야무라를 모시는 사당인 보수원(寶壽院)을 세웠다.

그는 논개의 영혼을 모셔가기 위해 진주 남강에다 국화꽃을 뿌리고 1천마리의 종이학을 띄우면서 독경을 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후 그는 10여차례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은 차림으로 방한하여 진주·함양·장수의 논개 사적지를 순례했다. 1976년에는 진주의 모래·나무 그리고 논개의 고향인 장수의 돌을 히코산으로 운반해서 「논개묘」를 만들고 비석도 세우고, 진주 촉석루 옆 사당에 걸려잇는 논개 영정를 똑같이 그려 가져가기도 했다.

당시 진주시장을 비롯해 몇몇 인사들은,  한일간의 역사적 화해 영혼들의 천도제라고 생각해서, 새로운 한일교류 등의 이유로 오히려 그를 양심적인 일본인이란 이미지에 넘어가, 감사장까지 수여했다;;

96년에 들어서, 논개의 영정이 친일전력이 있는, 이당 김은호의 그림이라는 점과
저고리 스타일이 19세기때 양식이라는 고증미스, 원래 화가는 성춘향을 그린 미인도로 제작했는데
때마침 논개영정을 주문받아 성춘향을 논개로 제목만 바꿔 진주로 보냈다는 설까지 있어
영정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나왔다.

이 소문을 전해들은,
그는 1996년 여름에 의기사에 걸려 잇는 논개 영정을 자신이 사겠다며 한국에 왔다.

그간 몇몇 진주사람들만 알았던 일이, 어느 일본인이 논개영정을 사가겠다며  언론에 보도되고,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사화되자, 

논개의 남편, 최경회 장군 집안인 해주최씨 종친회가 1998년4월 정부에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줄 것과 진주 남강에서 불러간 논개의 영혼. 장수지방 의 돌로 만든 논개 비석 등을 정부 차원에서 찾아줄 것을 요구 하였다.

그러나 정부 와 진주시 의 회신은 뜻밖이었다. 일본정부가 아닌 민간인 우에쓰카가 한 일이고 그의 진의가 역사적 사실이나 논개의 정신을 퇴색시키기 위한것 이 아니며. 한,일간 의 화해와 협력에 나쁘지 않다는 것 등이 중요 이유였다.
논개 영정을 돌려 받는 일 등 굳이 하고 싶다면 해주 최씨 문중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장본인 우에쓰카는 ‘사전에 논개가 최경회의 부인임을 몰랐다’ 며 ‘해주최씨 문중에서 계속 문제를 삼는다면 영정을  반환 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영정외에 영혼과 비석은 돌려줄 수 없으며. 합동 위령제는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 그 이후,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이 일본인도 지금쯤 죽었을 나이기도 한데..
     
mymiky 16-04-16 01:16
   
결론-

-어느 일본인이, 왜란때 희생된 인물들을 위로한다면서 한국에 옴,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한 진주 몇몇 공무원이 도와줌
(이 양반들이 순진했던건 사실이나,  걍. 일반적인 천도제일꺼라 생각하고 한일)

-일본노인은, 논개 영정까지 본떠 그려가며 지맘대로 일본에서 영혼 결혼식 시킴;;

-그 일본인은 논개가 기생인줄 알았으며, 왜장과 부부로 만듬
(왜장은 본처가 따로 있었기 때문에, 졸지에 논개가 왜장의 첩이 됨)

-정작, 논개는 최경회 장군의 계실이거나 첩이였더라도, 최장군의 첩이였음

- 즉, 이미 임자있는 유부녀 -.-

-중앙까지 기사화되자, 전국민이 알게됨- 해주최씨 종친회가 조사요구

-관련자들 난감해하며, 서로에게 떠넘김?
렌보우 16-04-16 02:02
   
이거 역사스페셜에도 나왔는데... 기녀라는 것은 일본의 역사왜곡입니다.

mymiky16님이 위에 잘 알려주신 것처럼... 장군의 아내입니다.
사무치도록 16-04-16 04:31
   
진짜 쪽바리 종특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곰사냥꾼 16-04-16 09:39
   
역사 왜곡의 달인인 쪽바리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곳이 없구나.
그런 것들에게 언제까지 순진하게 이용이나 당하고 쳐 있을건지...
후아앙 16-04-16 10:27
   
진짜 쪽바리 이것들은 하는짓마다... 괴랄하냐... 정상이 아냐 보면.
옥철아줌마 16-04-18 10:33
   
의도적임 . 저런게 쪽바리의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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