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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4 13:37
[세계사] 당나라 사극 보고 조선이랑 대조적이라 느꼈던 점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2,693  

예전에 당나라 사극 봤는데, 제목이 잘 생각 안납니다.

당국강 아재가 당 태종으로 나왔던 겁니다.


제가 느낀건 당나라는 황제의 아들로 태어나면 뭔가 관직을 받아서 빡세게 일을

해야 하더군요. 놀고 먹게 해주질 않더구만요..;

공을 세우면 승진되고 못세우면 승진 못하고...뭐 왕이니깐 어차피 승진 못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은 없지만요. 보니께 왕도 급이 있어서 왕 중에서 친왕이 젤 높은데

어떻게든 공을 세워서 인정받아서 친왕으로 책봉 받을라고 발악을 합니다.


반면 조선에서 왕의 아들로 태어난 대군들은 아예 원천적으로 법적으로 벼슬을 할 수가

없었죠. 능력이 좋건 나쁘건 . 능력이 엄청 좋아도 종친이라는 이유로 관직 진출이 막혀

있습니다. 뭐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역차별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뭔가 일을 해서 거기서 의욕을 얻고 삶의 의미를 찾는 류의 사람이라면 조선에서 왕자로

태어나면 상당히 갑갑하고 괴로운 인생을 보냈을 겁니다. 반면 일 따위 안하고 평생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놀고 먹고 싶다라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나라에서 황제의 아들로

태어나면 고통스럽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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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훗 16-04-14 14:09
   
중국 황제들은 스케일이 크다보니 놀때 장난아니게 놀고 즐기는것 같던데
조선을 보면 왕이 되기전과 된후에도 노가다의 연속... 연회라도 열려면 상소문 스팸당첨
렌보우 16-04-14 15:10
   
뭔가 잘못 아시는거 같은데 조선시대 직계왕족과 신하가 받는 관직만은 이원화되어 있지만 일은 왕자나 종친이 신하가 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세종이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에게도 여러 정책을 맡겼고 일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신하와 대군 사이 교류가 많았고 수양대군이 정권을 잡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에치고의용 16-04-14 18:17
   
헛 그런가요?
수양대군이 영의정을 지낸 적이 있는건 아는데 저는 그게 아직 조선초기라서
체계가 안잡혀서 그런 줄 알았어요.
          
아비요 16-04-14 19:29
   
체계가 안잡힌게 아니고 반란일으킬까봐 의도적으로 탄압한겁니다. 태종은 그렇다치고 수양대군부터 탄압이 시작된걸로... 반란은 자기가 일으키고..
               
에치고의용 16-04-14 20:16
   
아;;;그런거죠?

결국 종친이 관직에 있으면 반란이라던지 그런 위험성이 있으니 아예 관직에 못오르게 배제시킨게 맞는거죠? 수양대군은 자기가 반란을 일으켰으니 누구보다도 그 위험성을 피부로 느꼈으니 향후 절대 금지..뭐 이렇게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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