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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5 19:33
[세계사] 성가대, 성악은 어디에서 유래한 걸까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1,505  

성가대는 기독교를
성악은 유럽을 대표하는 것인데

성악은 특히 르네상스 이후에 많이 발달한 것으로 알고
성가대는 로마제국 이후로 발달해온 것으로 압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부르는 노래인 성악
그 노래를 다같이 불러 천상에 온 듯한 선율을 주는 성가대는
순수 유럽에서 유래한건가요?

세계문명의 요람,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등에서 공통적으로 이루었던 노래문화가 아닐까요?

참으로 궁금합니다. 어디서 유래됐고 얼마나 오래된 역사인지.. 또 초기의 성가대와 성악은 현재와 얼마나 다른지.

동아시아게시판 외엔 여쭈어볼 곳이 없어서 찾아왔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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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 16-03-06 15:19
   
한 분도 댓글을 안 달아 주시네^^

 성가대와 성악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면.  성악이란 것은 일종의 찬송가의 하나라고 보고,
중세시대 카톨릭에서 미사 때 부르던 노래가 점차 발전 한 모습일 겁니다.
성악대란 것도 마찬가지 일텐데.
 
 그 기원은 아마도 고대 희랍의 코러스에서 나왔을 걸로 봅니다.
요즘도 코러스란 말 잘 사용하는 단어일텐데.
고대에 희랍에서는 신에게 바치는 행위의 하나로 연극이 공연되었습니다.
요즘 하이힐이니 그런 것이 희랍시대 연극에서 사용되던 것이라고 하는데
키가 커보여서 장엄하게 보이기 위함이라네요?
얼굴은 신을 묘사한 가면을 쓰고, 장엄한 대사를 읊조리면
그 뒤에서 장단을 맞춰주면서 노래를 하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맞춰주던 것이
바로 코러스란 집단입니다.

 그게 로마시대 신전에서 분위기 연출로 사용되던 일종의 의식으로 발전하는데
로마가 기독교로 전체가 개종을 하면서 오늘 날 보는 카톨릭의 미사에
그 이전 주피터라던가 헤라라던가 비너스라던가... 이런 신들 모시는 신전에서
신을 찬미하던 의식이 신만 유일신으로 바뀐 상태로 기독교 즉 카톨릭의 의식으로
바뀐 거라고 아시면 될 것입니다.
 그 때 행해지던 찬송가에서 성가도 나오고, 성악대는 그 분위기 맞춰주는 코러스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고...
 꽥 꽥 소리를 지르면서 고음으로 달리는 것도. 신을 찬미하기 위한 고통의 일환으로 ㅎㅎㅎㅎ
     
아스카라스 16-03-06 23:05
   
가뭄에 단비같은 댓글입니다 ㅠㅠ

즉 고대 그리스, 약 기원전 1000년경 전후에 탄생한 게 성가대라구요?
로마시대 땐 신들을 위한 찬미, 즉 신을 위한 제단에서 경엄함과 드높음의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목청이 째지도록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 성악과 성가대였구
전 유럽이 기독교, 오직 한 분을 숭앙하면서부터 기독교의 산물로 탈바꿈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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