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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7 16:33
[몽골] (질문) 진짜로 몽골이 해전에 약했을까요?
 글쓴이 : 하날두
조회 : 2,870  

전세계에 절반이상을 차지했던 제국이

정말 해전에 약했다는것이 납득이 잘 안됩니다

그랬다면 강화도가 아닌 제주도로 천도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요약해보면

몽고는 해전에 약하다는 말 자체가 당시 최우의 발언이 아닐까 합니다

즉 최우의 정치적 의도가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강화도는 서해의 중간에 위치해 한강, 남해, 그리고 청천강을 통한다면

우리나라 전국에서 쉽게 도달할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즉 전쟁상황에서 안전하게 세금을 걷기위한 수단으로서 나온 발언이 아닌가

합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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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16-02-27 16:46
   
약했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을듯......수십년간 전장에서 갈고닦은 온갖 전투 능력들이 바다에선 다 무용지물이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기마술이라던가, 공성전이라던가, 마상창칼활 이런건 해전에 전혀 쓸모가 없으니까요. 같은 맥락으로 육지전에 단련이된 왜놈들도 임진왜란때 바다에서 우리에게 탈탈 털린거고요.
동방불패 16-02-27 17:21
   
일본은 정말운이좋은나라조
Marauder 16-02-27 18:07
   
해전이랑 육전은 완전히 다르잖아요. 영국만해도 나폴레옹도 나치독일도 못뚫었죠.
붉은늑대 16-02-27 19:00
   
용맹한 몽골군이라해도
배멀미엔 장사 없습니다..

한번 하기 시작하면 지옥을
경험하죠. 그와중에 무슨 전쟁을
하겠어요..ㅋㅋ
꼬꼼둥 16-02-27 20:14
   
외국인들과도 많은 담판을 통해서 알아낸 사실인데, 몽골은 일본에서 자연재해로 대패한 기록만 있는 게 아니라, 베트남과 동남아 민족들, 룸 투르크, 이집트 마물르크 왕조 군사들한테 대대적으로 패배한 기록도 유명합니다. 몽골 말들이 더위에 약해서 이집트에서 죽을 쒔습니다. 몽골 말들이 동남아 늪지에서 느림보 거북이로 변하고 습한 날씨에 사람과 말이 적응하지 못해서 동남아에서는 도살 당하는 양떼와 같았다고 표현하더군요. 빠르게 흘려봐서 정확한지 모르는데, 이런 내용의 글을 본 듯 합니다.

우리가 무시하는 동남아 애들이, 의외로 세계인들이 두려워하는 몽골애들을 우습게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걔네들은 이겨본 역사가 있습니다. 동남아 애들이 중국, 미국, 몽골, 프랑스 등 세계 최강국을 상대로 모두 이겨본 역사가 있는 애들입니다. 특히 베트남애들. 동남아시아가 전투 역사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세계적으로 더 인정받는 면이 많습니다.

또 투르크 인들은 이집트에서 맘루크 왕조를 세우고 지금 터키 반도 지역에서 투르크를 세웠는데, 얘네들은 몽골 지방 출신이라 전술을 다 꿰고 있어서 몽골을 가지고 놀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몽골이 아프리카에서는 진격을 못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터키 반도를 완전히 먹지도 못했다고 하네요. 1/3 정도는 정복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고려 조차도 몽골이 전국을 휘저은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 공성전에서 몽골 군이 대패한 기록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싸움 자체는 고려가 계속 연승으로 기록에 나오는데, 결과적으로는 물량과 국가세력으로 화해하는 쪽으로 바뀌지요.
     
부르르르 16-02-27 23:54
   
그런 내용들을 외국인들과의 담판을 통해서 알아내셨다는 말씀이 흥미롭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국산아몬드 16-02-28 00:05
   
동남아 국가가 중국,미국,몽골,프랑스를 이긴게 아니라 베트남이 이겼죠. 그리고 베트남은 1000년간 중국의 직할 식민지였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이 몽고를 이겼다고 해도 명나라에게 다시 먹히죠. 베트남이 미국, 중국, 프랑스를 이긴 건 최근의 역사입니다. 그 이전에는 1000년간 중국식민지 300년간 프랑스의 식민지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침공은 원나라가 몽고의 기상을 잃어버린 시기고 한두번의 침략으로 포기했다는 겁니다.  고려처럼 40년간 줄기차게 침입하진 않았죠. 고려는 북경 근처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국가였습니다
     
Tenchu 16-02-28 12:01
   
주무기인 각궁이 바로 습기에 취약하죠..
대개 군대를 봄이후 가을이전에 동원하는데반해 몽골은 겨울에 주로 동원했던 이유고요..  (강이나 늪도 겨울엔 얼어버리기에)

베트남은 그런면에서 최악인 조건이었고. (고습+밀림+강,늪)
중동경우는 몽골군못막아서 쭉 계속 발렸는데요..
맘루크왕조는 운좋게도 몽케가 죽어서 홀라구가 부대 대부분을 데리고 떠난뒤에 남은 몽고군 유인매복으로 이긴거뿐인데..
머라카이 16-02-27 20:56
   
몽골의 최대판도 밖에 살아 남은 국가들은 어떤 식으로든 몽골과의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에 살아남은 겁니다.
콜라맛치킨 16-02-28 00:16
   
막강한 몽골도 노예병사들로 이루어진 맘루크 왕조에게 패했고 항상 적은수의 병력으로 정복황동하다보니 후방이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초토화 작전이었죠
ultrakiki 16-02-28 09:43
   
진짜 약했습니다.

육전과 해전은 차원이 다른 것이죠.
karin123 16-02-28 14:31
   
몽고군 자체는 해전에 익숙하지 못하여 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송과의 최후결전이었던 애산 전투에서도 포수경이라는 인물로 부터 전선을 지원받아 송군과 싸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mymiky 16-03-01 01:38
   
몽골인들 자체는 바다가 없는 초원지대에서 발흥한 사람들이라, 물에 약했지만
원나라인들은 절대로 물에 약하진 않았습니다.

이가 아니면, 잇몸이라는 말이 있듯이,
해전에 능수능란한 남송군들을 이용하면 되거든요 ㅋㅋㅋ

몽골인들이 화약무기가 필요할땐,
마찬가지로 색목인(중앙아시아, 투르크+아랍인들)을
이용한 것처럼요.

자신 당사자가 못하더라도,
대신, 그걸 할수 있는 남을 이용하고, 통제하고, 관리하는게
몽골인 지배계층의 역활이였죠.
U87슈투카 16-03-05 14:02
   
몽골이 뭐임~~??
다 씹어버린 지구 최강의 전사...
소개해드릴께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inux313&logNo=15018285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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