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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5 19:48
[한국사] 잡담게시판에 올려진 임진왜란 영상을 보다가 생긴 의문점이 있습니다.
 글쓴이 : 세끈한펭귄
조회 : 2,012  

영상에 한양의 한을 중국의 한 자로 쓰더군요?

대한민국의 한 자를 사용하지 않았나요?

한족의 한을 쓴다는 증거는 본적도 없는데 저런 식으로 붙여두는걸 보니....
기분이 더러운데

제내들이 저렇게 하는 증거나 이유가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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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 16-02-15 19:52
   
그 한이 한족의 한이 아니라 큰강이라는 뜻의 한으로 쓴거 아닌가요. 당연히 한강도 마찬가지고.
야차 16-02-15 19:57
   
그 '한'이라는 말이 순우리말로 크다는 것입니다. 韓,漢 둘다  '한'발음이니 그저 한자만 다를뿐 뜻은 같습니다. 원나라때도 칸이 韓이었죠.
     
mymiky 16-02-15 20:27
   
칸을 나타내는 한자는 汗(땀날 한)를 씁니다.
물론, 이것도 몽골어로 왕을 나타내는 칸을 음차표기 한 것임.
우리나라에선,  汗(한), 韓(한), 干(방패 간) 등을 쓰기도 합니다.
          
야차 16-02-15 20:51
   
아 실수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mymiky 16-02-15 20:01
   
한양, 한성, 한강=옛날에는 다 漢을 썼습니다.
이게, 한족, 중국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예요-.-;;

순우리말인 [크다]라는 [한]을 음차표기한건데,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명박 정부때, 그동안 중국에서 계속 한성(漢城)으로 쓴걸
서울- 수미(首彌)=셔우얼로 음차표기해서, 관광 마케팅하겠다고 하자
중국측에서 매우 언짢아 했습니다.

왜냐?
걔들도 착각을 한건데, 한성이 옛날 한족들이 건너가 세운 도시?
뭐 그런 의미로 오해하는 중국인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무척, 황당한 이야기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나타내는 말은 주로,
한(漢)보다는 당(唐)자를 더 많이 사용했어요.
그래서 옜날엔 별로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엔, 중국인들이 한족이라면서, 자기들 정체성을 漢에 두고 있고
우리나라는 국호가 대한민국할때 그 한자를 韓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한강도,옛날엔 한강(漢江)으로 썼지만,
요새는 그런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한강(韓江)으로 바꿔 쓰는 추세입니다.
     
해달 16-02-15 20:02
   
좋은 설명입니다.
     
야차 16-02-15 20:51
   
그런데 일본인들은 조선한테 唐자를 많이썼죠.
조선통신사들을 당인이라 부르고 조선통신사의 소동이 춘 춤을 당자무, 즉 가라코춤이라 하여 지금도 전해지는 등등,

그당시 일본인들은 '당'자를 외부인이나, 조선에 한해서 쓰인걸로 추측됩니다. 어쩌면 가라데도 당수라는 한자이고 이 '가라'가 韓이나 唐이나 조선에게 쓰인 한자이니 가라데도 한반도에서 건너갔다는 것을 뒷받침 시켜줄수도 있겠습니다.
          
Marauder 16-02-15 22:39
   
왜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옛날엔 외국을 당이라고 썼다고 중고등학교때 배운 기억이 나는군요... ㅋ 시조배울때였나요.
     
winston 16-02-15 21:09
   
한강(韓江)은 처음 보는군요...
비좀와라 16-02-15 21:15
   
한漢의 원 발음은 스가르 입니다. 신라라는 말과 같습니다. 당唐은 가라 즉 갈 입니다.

밑에 예가 가라와 사라로 나뉜다고 했지요? 한과 당은 사라와 가라입니다. 즉 둘다 예족 즉 부여족 입니다. 그리고 한양을 표기 할 때 漢을 쓰냐면 신라의 수도인 금성이 한양이기 때문입니다. 북경의 궁전이 자금성이라 하죠? 자금성이나 금성이나 무슨 차이가 있을 까요? 그리고 자금성이 영어로 The forbidden place 라 합니다. 이를 한자로 표현하면 금성禁城 입니다. 한양의 경찰서가 의금부義禁府 입니다. 즉 자금성과 금성은 같은 말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금성은 신라의 원 수도 입니다. 그래서 한漢을 써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면 북경의 원이름이 북평입니다.

그리고 금성金性은 김씨라 합니다. 알다시피 김씨는 가야와 신라의 성씨 입니다. 마지막 자금성의 주인의 성씨가 김씨입니다. 그리고 자금성은 발해계 건축가가 금나라의 수도로 건설 한 것 입니다. 역시 김씨의 성이라는 것으로 금성金城 입니다. 한나라가 지금의 쭝국 공산당의 선조 일까요? ㅋㅋㅋ 한나라는 우리의 왕조이에요. 그래서 한사군은 한반도로 들어와야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한사군이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 싫은 세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력이 지금의 한국의 지배층이에요. 강단 사학이 마냥 틀린것도 아니고 재야 사학이 마냥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한번 중국의 역사가 우리의 역사라는 시각으로 역사를 보세요. 달리 보입니다.
Centurion 16-02-16 00:23
   
무뢰한 (無賴漢) 할 때 '한'이 나오는데..
한漢자이게 거친 양아치 비슷한 의미입니다.

한고조 유방이 나라를 세우면서 한족이네 뭐네 하는데..

본래 유방은 전국시대 초나라 영역인 서주 지역에 살던 사람입니다.
이게 한때는 서나라라는 동이족 계통 민족이 살던 지역이죠.

근데 왜 초나라 서주 출신인 유방이 세운 나라가 한나라가 되었냐면..
진나라 함양을 함락한 후, 파,촉지역 왕으로 발령받으면서, 덤으로 한중漢中지역의 왕이 됩니다.
그러니 한중왕이 된거죠. 그래서 한왕이 된건데.. 훗날 항우를 멸망시키고 한나라 황제가 되죠.
본래 중국왕조는 자기들이 근거지삼아 일어난 땅이름을 국명으로 정하는게 많은데..

한양과 한강은 한강의 거친 물살을 표현하는 의미에서 한漢강으로 썼다고 합니다.
이것도 백제가 동진과 교류하던 시절 붙인 표현이라고 하는데.. 중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표현이죠.
mymiky 16-02-16 00:49
   

1.한수(漢水), 물의 이름
2. 한나라(漢--)
3. 종족(種族) 이름
4. 은하수(銀河水)
5. 사나이, 놈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難(난)의 생략형(省略形)인 부수(部首)를 제외(除外)한 글자 (난→한)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양자강(陽子江)의 지류(支流)인 한수(漢水),
은하수(銀河水)를 말할때도, 쓰는데

즉- [남북으로 흐르는 듯이 놓여 있는 모양]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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