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린 일본만 아니었으면 자력갱생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대한제국 초기와 중기를 비교해 보면
사회 인프라를 비롯해 경제규모가 엄청나게 커졌으니까요...
게다가 고종이 2만에 가까운 육군을 양성했고, 초라하지만 해군도 창설했으며...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였지만 무려 30만 병력을 양성하는 문제로 조정에서 논의를 하기도 했었죠...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는 바람에 모두 날아가 버렸지만
만약 러시아가 승리했더라면,
어느 정도 군사력도 키우고 있었으니 중립국은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러시아는 만주에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의 철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일본처럼 대놓고 대한제국을 넘보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니까요...
물론 러시아가 러일전쟁 직전에 일본한테 대한제국을 39도선으로 나눠 분할 통치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지만 그건 일본이 이전에 먼저 38도선에서 남북으로 나눠 통치하자고 제의한 걸 거절했던 러시아가 용암포 사건으로 궁지 몰려 반발을 무마하느라 역 제의한 수준 정도였었죠...
[수신사]- 원래는 통신사(通信使) 라고 하였는데,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수신사로 개칭됨.
- 중 심 인 물 : 1876년 김기수, 1880년 김홍집
- 파견된연도 : 1876년, 1880년
- 파견된국가 : 일본
- 시 찰 내 용 : 일본의 근대화된 시설
육해군의 훈련상황, 박물관, 소방훈련상황, 경시청등..
[신사유람단]
- 중 심 인 물 : 박정양, 엄세영, 강문형, 조병직, 민종묵, 조준영, 심상학, 어윤중, 홍영식, 이원회, 김용원, 이헌영
- 파견된연도 : 1881년
- 파견된국가 : 일본
- 시 찰 내 용 : 도쿄, 오사카 등지를 시찰하여 문교, 내무, 농상, 외무, 대장, 군부 등
각 관서의 시설 시찰과 세관, 조폐 등의 중요 부문 산업시찰
[영선사]
- 중 심 인 물 : 김윤식
- 파견된연도 : 1881년
- 파견된국가 : 청
- 시 찰 내 용 : 청나라로 보내진 영선사는 학도와 공장으로 구분
학도는 화학·전기·제도·외국어 등 이론적인 것을 배우게되며
공장은 제련·기계조작과 기계모형의 제조 등을 배웁니다.
-주목적: 청나라 신식병기의 제조및 사용법을 배워와, 조선에 기기창을 세움.
갑신정변 주도자들 몰아낸 것을 유학생 몰아낸 것이라 잘못 들었나 보네요.
김옥균 암살자 홍종우도 프랑스 유학파였고.
원세개 또는 위안스카이.. 이 녀석이 중국역사에서도 참 또라이인데.. 리홍장 후견입어서 임오군란때 혈기왕성한 20대나이로 조선으로 와서 섭정하고 왕노릇에 온갖 기집질하다 청일전쟁 나니 나혼자 살겠다며 중국으로 바로 튀고, 그후 서태후랑 어울리다가, 신해혁명때 청나라편에 있다가 기회보고 손문과 손잡고 중화민국 대총통에 올랐다가, 혼자 중화제국 황제 선포하다 쫓겨나고 병사.. 새파랗게 어릴적에 리홍장 인맥 하나 잘잡아서 인생한번 정말 기가막히게 살다 간, 남아라면 한번쯤은 그 발자취(?)를 부러워할만한, 최고의 기회주의자이자 또라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