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2-10 00:21
[한국사] 조선 국호 질문
 글쓴이 : 해달
조회 : 4,262  

조선 국호가 무슨 명나라가 정해줬다 그러니까 속국 ㅋㅋ
이짓하던데 일본인이.

제가 알기론 조선이 명나라한테 제시한 건데.
조선하고 또 어떤 명칭, 양자 중에 조선을 택할 수 밖에 없도록 해놓고 명한테 고르라고 한걸로 알고 있는데.

좀 정확한 문헌이나 내용을 알려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컴플릿 16-02-10 00:33
   
근데 왜 명나라가 우리나라 국호의 선택지를 정한거죠 ?
     
해달 16-02-10 00:40
   
수정하겠습니다. 조선이 선택지 제시한겁니다.
          
컴플릿 16-02-10 01:14
   
그럼 조선이 왜 선택지를 명나라한테 보여주고 "어떤걸로 할까요?" 라고 허락을 맡은거죠? 그냥 우리 국호니까 우리가 하고 싶은걸로 하면 되잖아요.
               
호랭이해 16-02-10 01:20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오투비님이세요??
                    
컴플릿 16-02-10 01:24
   
도데체 오투비가 누구죠? 유명한 사람인가요? 자꾸 그 아이디에 대한 언급을 심심찮게 본거 같은데 ..
                         
호랭이해 16-02-10 01:27
   
유명한건 아니고 그냥 님이랑 비슷한 분이세요 아니신가 보군요 죄송합니다 하두 비슷해서요 ㅎㅎ
                         
컴플릿 16-02-10 01:40
   
비슷하다구요? 어떻길래요 ?ㅎㅎ
                         
호랭이해 16-02-10 01:45
   
궁금하시면 오투비 검색해보세요 ㅎㅎ
                         
컴플릿 16-02-10 02:56
   
보니까 그분은 완전 국뽕 타입인거 같은데.. 진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ㅎㅎ
                         
세끈한펭귄 16-02-10 05:05
   
호랭이 해님도 그렇게 느끼셨나요?

이사람 저와 다른분들이 오투비랑 대판 싸우고 G마크 단 후에 온 사람입니다. 전 처음부터 그렇다 생각했지요. 말하는 말투와 힘의논리만 따져대는 습성, 일본의 문제점을 제시하면 한국도 그렇다는 발정난 듯한 논리....
아주 유사하더군요.

컴플릿님과 다른 사람일 수도 있으니 설명드리자면,
오투비는 국뽕이 아니라 백제가 일본사이며, 대일본제국은 위대하다고 논하고, 일본인마냥 말꼬리나 잡으면서 시비거는 논조로 상대방을 화나게 유도한 후, '역시 한국인은 미개해' 라고 정신승리하는 원숭이입니다.
                         
왜나라호빗 16-02-10 09:17
   
아니..이분 자존감이 이렇게 없으셨을 줄이야..스스로를 싫어하면 ㅠㅠ 오투비는 국뽕이라,,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죠 정확히 말하면 일본 국뽕 넷우익.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면 심각한 거고요 ㅠㅠ 스스로 노예를 자처하니 ㅋ
               
mymiky 16-02-11 01:52
   
왜냐면?
명 주원장의 반응을 떠볼려구요.
우유니 16-02-10 00:51
   
조선과 화령이요
원이 처음 도읍을 세운 곳이 카라코룸인데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면  각라화림 혹은 화령입니다
그리고 원이 명에 밀려 북경을 버리고 도망간 후 북원으로 재봉기 한 곳 이기도 하죠

주원장 입장에서는 협박으로 들렸을 겁니다 대놓고 북원과 손잡고 너희 칠 수도 있다
그러니 잘 선택하라고 ㅋㅋ
     
렌보우 16-02-10 15:26
   
화령은 태조 고향 이름이기도 합니다
태조에게 양자택일하라고 했지만
 정도전이 신진사대부들과 의논해서 조선으로 이미 정했다고 봐야죠
비좀와라 16-02-10 00:57
   
저 속국이란 것의 정의를 아시나요?

제가 보기엔 저 일본인은 속국의 정의를 알고 놀리려 하는 것 같은데요?

속국이란 알맹이 국 즉 본국을 말합니다. 아마 종속국을 말하시려 하신 것이라 보고요. 종속국은 사도국을 말하는 것 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예수와 12 사도에서 예수가 속이 되는 것이고 12 사도가 사도국 또는 종속국이 되는 것인데 종속국이란 식민지국과 달리 계승자 즉 어떤 사상이나 종교를 계승한다는 말입니다.

조선과 화령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은 서백호 우륵계(Uk) 국가를 말하고 우(牛 / 右)갈계 / 전(戰)갈계 국가라 하며 화령은 동남계 읍루 / 우르계(Ur) 국가를 말하며 이를 좌(左)갈계 /사(뱀)갈계 국가라 말합니다. 둘은 같은 의미를 말하지만 신분의 차이가 있습니다.

조선은 북계로 지배자의 위치에 있고 화령은 남계로 피지배자를 의미 합니다. 저도 저 대목이 이상한것이 이성계의 국가가 조선이 되고 주원장이 명明이 되는데 명이 화령과 같습니다. 그래서 조선이 지배자 명이 피 지배자 입니다. 조금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참고로 Uk계 국가는 영국 (영국은 지금도 국호가 UK입니다), 독일 등등의 북방계 7연합 국가를 말합니다.

뭐 역사학자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일본인에게 암살자와 도적계급의 일본인이 제왕계의 교통정리를 관여 할 바 아니라고 하세요. 어디서 노예계급이 왕들이 노는데 끼냐고 하세요.
고구려정씨 16-02-10 01:12
   
백제의 속국이던 일본왜국은 중국 문헌에 고려의 속국이었던 일본인은 조선 전기에도 조공했고 메이지유신 전까지 조선통신사들을 깍듯이 예우했고 현재까지 중국문자 한자를 쓰고 있으니 현재에도 중국의 속국을 자처하는 부류인데요 ㅋ 뭐 옛날에 한반도에서 받은 것을 자기들 것으로 만들고 자기들이 지배했으니 고대사를 날조하는 민족이 어디 가겠습니까?

그리고 조선 이전의 고조선은 폼이겠습니까? 구분하려고 고 를 붙인 거지만 중국 요순시대, 하, 상, 주나라를 제후국으로 두던 민족의 시조 고조선의 명맥을 잇기 위해 조선이라는 국호를 정한 거지. 물론 위에 분 글처럼 명과 북원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당시 친명 신진사대부 집권 정치와 그 후에 요동정벌하자고 주장하던 정도전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흑룡야구 16-02-10 01:38
   
조선은 고려가 고구려의 후예임을 내세워 정당성을 획득했듯이 우리는 고조선의 후예임을 내새워 우리의 역사성과 문화적 깊이를 재고하려고 세운 이름입니다.

조선과 고조선은 '고'자 유무로 구별되지만 실제로는 같은 명칭이고 단순히 시대 구분을 위해 오래된 조선의 개념으로 '고'자를 더 하는 것 뿐입니다.

이를 볼 때 조선의 명칭 자체가 역사적으로 중국과 대등하겠다는 의도가 되므로 절대 사대사상과는 거리가 멈니다.

중국도 아마 이를 알았을 것이고, 조선이 굳이 기자 조선을 이야기하면서 중국과의 교류가 예전부터 있었음을 강조하여 정당성을 어필하여 수용한 것일 것입니다.

반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명나라 입장에서 명 건국도 얼마 되지 않은 실정에 변방에 적을 둘 이유는 없기 때문에 국호는 그대로 인정해 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고독한늑대 16-02-10 04:11
   
명나라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명나라 건국과 관련되어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사실 역사적인 사실을 되짚어보면..
홍건적의 여러파들이 몽골을 몰아내기 위해서 조직된 농민반란군이라는 사실입니다..

첫번째 홍건적 수장들은 스스로 왕이라 칭하면서 고려에 조공을 보내왔었다..

두번째 원나라 말기에 중원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의 개념과 다르다..
 몽골인들은 소수의 인력으로 중원을 통치하기 어려우니 한자를 잘 아는 고려인들을 대거 영입해서 중원을 통치했다.. 즉 고려인들이 중원에서 세력을 확장했던 배경이다.
중원에서 고려인들의 영향력이 컸다는것을 증명하는게 바로 고려양이라고 보면 될것입니다.
당시 중원에 고려인들이 상당수 유입되었다는 반증이고요..

세번째 홍건적은 몽골인들을 북방으로 몰아내기 위해서 밀고 올라오다가 오히려 밀려서 한반도로 도망쳐온뒤 고려를 기습한다.. 그로 인해서 고려에서 홍건적들의 대부분 수장들은 숙청된다..
지휘부가 절단난 주원장 세력이 중원을 명나라를 건국했다? 이상하죠..
정황상 고려인들이 협력하지 않았으면 중원은 고려가 평정할수도 있었던 배경이죠..
하지만 민심 때문에 그랬지 않았을까 사료됩니다.

네번째 원나라때 농민 반란군이 홍건적이 남중국에서 일어났을때 고려군 2천이 60만 대군을 휩쓸고 다닐정도로 오합지졸이었다..

이랬던 홍건적입니다. 즉 고려보다 군사적으로 월등히 열세였습니다만..
갑자기 홍건적이 막강해지면서 명나라를 건국한 이유는 주원장의 측근들이 고려인들이라는 사실이죠..
설에서는 홍건적이 고려에 침입할 당시에 주원장과 이성계가 명당을 찾던중 서로 만났고 그로인해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중국 남부의 육천현 다루가치는 고려인이었다게 중국에서 묘비가 발굴되면서 밝혀졌습니다.
아마도 상당수 고려인들이 남중국으로 진출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원장은 동이족에 대한 시를 쓸 정도로 동이와 단군에 대한 시를 쓸 정도로 동이에 대한 애착이 있었고..

부여의 동명왕 고구려의 동명성왕 백제의 국호 등 모든게 밝음을 뜻한다는것..

이것이 명나라의 진실이라고 봐야겠죠..
     
mymiky 16-02-11 02:05
   
1.홍건적 수장들은 스스로 왕이라 칭하면서 고려에 조공을 보내왔었다.

( 당시,원나라는 민란으로 혼란스러웠고, 홍건적의 군벌세력들이 여기저기 들고 일어났습니다. 서로 자기가 야만인들을 내쫒고, 새 나라를 세우고 새 황제가 되겠다고 여기저기 시끄러웠죠.

고려에 조공을 보내왔다는건, 뭐 우리쪽에서 보는 입장인 것이고,
(일본인들이 조선통신사를 자기들에게 온 조공사절이라고 하는 것처럼 ㅋㅋㅋ
자기식 해석)

그쪽 입장에서 보자면은, 고려를 포섭하겠다는 뭐 그런거죠.

속된말로, 내가 대장이라고 자칭하려면, 날 따르는 똘마니들도 있어야 포스가 있는데,

한반도는 중원 왕조와  관계가 깊은 지역이다보니, 우리를 포섭하는게
자기들 체면치례라고 생각하는 면이 많거든요.
즉, 훗날 자기 세력으로, 포섭하기 위한 공들이기? 뇌물적인 성격이 강함.)

2. 번은 설명할게 더 없으니 패스하고

3번은, 고려에 침입한 홍건적들은, 그야말로 홍건적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원래, 애네들 목적은 원나라의 상도(카이두)를 공격하다가, 원나라 관군들에게 밀려 퇴각하면서, 고려까지 내려오게 된거죠. 꿩대신 닭이라고, 고려까지 내려온 홍건적들의 일부는, 고려에서 약탈과 방화하면서, 공민왕은 안동까지 피난을 가게 되고, 고려의 정궁인 만월대는 소실되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4번 고려군 2천이, 60만 홍건적들을 친다?
고려군이 원병으로 갔던 지역은, 산동성의 장사성의 군대와 싸운 것입니다.

님이, 잘못 이해하시는데,
홍건적이란 것은,  단일한 군대가 아니예요. 원나라말 농민반란군들을 싸잡아 말합니다.
지역마다, 그 지역의 군벌장수에 따라, 홍건적이라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5번, 주원장 측근이 고려인이라는 주장은 어디에서 나온 소스인지? 궁금하군요;;
주원장과 이성계는 살아생전, 평생 서로 만난적이 없습니다.
활동장소도 다르구요-.-;;

6번, 원나라에서 출사한 고려출신의 관리가 있는건 사실이라, 이상할건 없습니다만.
주원장이 동이와 단군에게 시를 썼다? 뚱딴지-같은 소립니다.
왕밤바 16-02-10 13:41
   
조선이란 국호는 중국이 정한거 맞는데요.
뭔 소설을 쓰시는지.
고조선의 그 조선으로 하라고 중국 왕이하사한 겁니다.
조선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이였어요.
     
ddggth 16-02-11 00:15
   
저기 저도 전부 읽지는 못했지만 조선왕조실록을 찬찬히 읽어보시길... 아마 많은 것이 님 생각과는 다를 것입니다.
왕밤바 16-02-10 13:44
   
뽕분들한테 질문해 볼게요.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시점을 어떻게 보시는지?
투항 안한자는 크게는 8족까지 사지를 짖여 죽였습니다. 후일을 염려하면서 여자와 아이들 까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깔깔깔
     
꼬마러브 16-02-10 15:29
   
어그로인가요? 조선 국호는 위에 우유니님이 설명해 주신거 보시고 여말선초 때 8족까지 사지를 찢여 죽인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입니다.
          
왕밤바 16-02-10 16:46
   
나한테 들엇으니 처음은 아니잖아요. 내가 말하잖아요. 8족까지 사지를 찢였다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분들이야 외면하고 싶겠죠.
               
꼬마러브 16-02-10 17:03
   
당신과는 이야기 할 가치가 없어보이네요.
               
세끈한펭귄 16-02-10 20:13
   
역시 왜인들은 이렇게나 미개합니다.
말하는 수준이....중2병급 트집에 논리는 없고, '내 말이 맞단 말이에욧!'
               
왜나라호빗 16-02-10 21:05
   
어디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요?
mymiky 16-02-11 01:46
   
시골 본가에서, 설보내고, 집에 돌아와
몇일만에, 가생이에 들어왔더니 ㅋㅋㅋ

왠 병맛같은 글들이 꽤 달려있군요;;

1. 조선이란 국호는 고려의 급진파 사대부(조선개국파)들이 정한 국호입니다.
2. 윗 댓글 중에서, 우유니 님의 말씀이 가장 정확합니다.

3. 일단, 명이나 조선이나 몽골족의 원나라가 지나가고 난뒤, 
새롭게 건국된 신생 왕조란 공통점이 있다는걸 기억해두세요.

4. 조선은, 고려말 요동정벌로 명과 대치될뻔한 경험이 있었기에,
새로운 정권은 굳이 명나라와 척을 질 필요도 없었으며, 어느정도 유화적인 태도를
( 우린 너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는걸)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죠.

5. 그러므로, 조선 조정은, 명나라측이 어찌나오는지? 그 태도를 한번 떠볼 속셈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당대 조선관리들도, 주원장이 설마?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화령을 택하겠냐ㅋㅋㅋ로 보긴 했어요.)

6. 주원장은 밑바닥에서 올라온 자로써, 한나라의 유방+ 훗날, 중국 공산당의 모택동과
함께 중국 역사상 3대 평민출신 황제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못 배웠다는 무지렁뱅이 콤플렉스가 심했던 양반이라, 문자옥과 공신숙청도 가장 살벌하게 한 사람이죠.

물론 표면적으론, 황제를,
대놓고 까진 못하겠지만,

내심 당시 고려-조선 관료들 눈에는, 주원장은 천한 농민 반란군이 출세한 졸부였습니다.

이성계만 하더라도, 원나라의 관직생활을 했던 귀족이였고, 원나라에서 유학하다 온 사람들이나, 고려말에 원나라랑 엮인게 많다보니, 이래저래 원나라 상류층들과 교류가 많았던지라,  조선 조정측에서 옛 풍습이 잔존했던 분위기가 있었죠.
 
화령은, 이성계가 태어난 동북면의 고향 이름이기도 했지만,
원나라가 발흥한 카라코룸을 한역화한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즉, 동음이의어)

주원장이 만약, 화령이 좋다고 했다면?
역시나, 천한 것이라 배운게 없어, 수준이 낮다고-조선 관료들에게 까였을 겁니다.

주원장을 친견하고 돌아온 이색(젊은시절 원나라 국자감에서 공부하고, 원나라 과거에 합격해, 관리생활도 했던 엘리트라, 중국어가 뛰어났음.) 은 그가, 사투리가 몹시 심하고, 주원장 말보다 내 중국어가 더 표준어라는 평을 했었는데,

뭐, 실제로도 주원장이 촌놈이였으니.. 

당대 조선 상류층이 주원장을 보는 시각이 벼락출세자- 뭐 이랬었죠.
     
mymiky 16-02-11 02:25
   
관련내용은,  태조실록에 있는데
遣藝文館學士韓尙質如京師, 以朝鮮、和寧, 請更國號。

예문관 학사 한상질을 사신으로 보내어
중국 남경(주원장 시절, 명나라 수도는 지금의 북경이 아니라 남경이였음)에 가서
조선(朝鮮)과 화령(和寧)으로써 국호(國號)를 고치기를 청하게 하였다.

고려의 왕요(공양왕)가 정치를 못해서, 나라가 어지럽게 되어, 사람들이 나(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여, 내가 정치를 하고 있는데, 황제께서 내가 새로 만든 나라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내가 생각해둔게 조선과 화령인데. 어느게 더 좋을지? 황제 니 생각은요?

이런 내용인데, 조선과 화령은 우리쪽에서 제출한 이름이고, 위에 쓴 이유로 화령은
여러모로 국호 되기엔 곤란한 사정이라, 주원장도 조선이라고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죠.

다만, 이런 형식으로 국서를 보내주니, 주원장도 딱히 거절할 명분도 없고
자기 의견을 묻는 식으로, 본인 체면을 세워주니 좋기도 하구요.

뭐, 양국간의 정치, 외교적 인사치례로 좋은게 좋은거다고 넘어간거 같습니다.
할움 16-02-12 05:37
   
그 나라의 기틀을 정하는 것이 헌법인데
미국이 강제로 심은 헌법을 쓰는 일본은 아직까지 미국의 속국 ㅋㅋㅋ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9 [한국사] 대고구려의 정복군주 광개토대왕 고구려정씨 06-13 1519
308 [한국사] 고대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 언어 고구려정씨 06-13 1678
307 [한국사] 서긍의 고려도경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무엇일… (2) 그노스 06-13 1671
306 [한국사]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이렇게나 욕먹는 이유가 뭘까… (27) 코스모르 06-13 2442
305 [한국사] 한국 한자 발음과 만다린 (5) 전쟁망치 06-12 2177
304 [한국사] 고조선에 대한 비문 (금석문) (1) 밥밥c 06-12 1875
303 [한국사] 아직도 이념논쟁 하는 분들은 통일할 생각이 있는건… (4) nyamnyam 06-12 1215
302 [한국사] 국뽕들의 역사왜곡 (14) yogensh 06-11 2686
301 [한국사] 한국의역사vs일본역사 (14) yogensh 06-11 2385
300 [한국사] 국뽕의 흔한 변명 (5) yogensh 06-11 1427
299 [한국사] 한국의 역사 (1) yogensh 06-11 944
298 [한국사] 조선과 중국의 관계 yogensh 06-11 1108
297 [한국사] 조선의 조공관계의 진실 (1) yogensh 06-11 1440
296 [한국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전 1세기 비단 확인 (2) 허브민트 06-11 1654
295 [한국사] 제주도 허벅 이야기 (13) 객관자 06-10 2993
294 [한국사] 김유신 진짜로 외국인임? (9) 신라의후예 06-10 4688
293 [한국사] 대표적인 식민사학자와 재야 사학자는? (4) 우주인 06-10 2114
292 [한국사] 일제시대 토지 수탈이 없었다는 주장 (13) 객관자 06-09 3484
291 [한국사] 잡담게시판에 맨날 중국찬양글 올리는 우마오당 분 (2) 11학번 06-09 1571
290 [한국사] 이게 통 뭔소린지 (6) 관심병자 06-09 1728
289 [한국사] 수원군 수원읍 화성...... (8) 포물선 06-08 2726
288 [한국사] 130년전 .............한양 (8) 포물선 06-07 3992
287 [한국사] 이무기는 어디서 유래된거죠? (8) 아스카라스 06-06 2747
286 [한국사] 삼국영토 의문점+잡생각 (5) 관심병자 06-04 2353
285 [한국사] 연나라(燕)와 언나라(匽) (2) 밥밥c 06-04 2502
284 [한국사] 요즘은 기자 조선이 허구라고하나봐요???? (18) 코스모르 06-04 2134
283 [한국사] 독도로 간 해녀 (8) 포물선 06-02 3115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