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갑산이라는 두메 산골의 동사무소 직원 2~3명 죽이고 도망간거.(이게 보천보전투의 실체입니다)
뭐 김일성이 독립운동했다 안했다 예전에 논란이 되었는데, 했다는것이 거의 사실아니냐가 정설입니다.
근데 그의 독립운동 활동을 연구해보면 위에 내용이 다입니다.
그리고 일제의 대토벌이후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거점을 만주 또 만주에서 중국 본토로 옮기는데
(당시 항일전선의 최대 격전지가 만주와 중국 화북지방이었습니다)
김일성만 유일하게 소련으로 갑니다.
왜 김일성은 소련으로 갔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국이나 만주에서 김일성이라는 존제 자체를 몰랐습니다.
독립운동가 사이에서도 그렇고, 중국이나 일본 미국 소련같은데서도 전형 몰랐어여.
속된말로 듣보잡. 점잖게 표현하면 조선이주민 정도?
여기서 김일성이 머리를 잘 굴린것이 아무도 나를 안알아주니, 아무도 안가는 소련을 가겠다입니다.
(그리고 소련에서 편안히 세월을 보냅니다)
이 사소한 결정이 후일 한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죠...
해방후, 냉전체제하에서 남한은 김구 조소앙 등 걸출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그에 소련이 조선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누군가를 내세워야하는데, 또 건준위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소련에 연고 있는 독립운동가라는 명찰을 달아줄 인물을 찾고 찾고 찾아보니, 김일성 밖에 없었습니다.
일제 동사무소 직원 2명을 사살한 그의 행적이 민족의 해방의 위대한 지도자의 발걸음으로
포장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