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각에
일본은 영토도넓고 기후도 다채롭고
농사라던지 가축
섬나라라서 어업도 좋았을테고
농축수산업 이 풍부했을텐데
괜찮았을텐데 왜이리도
험난한 조선침략에 혈안이된건가요?
우리나라 삼국시대쯤 일본의 시대적배경이라던지 생활이 궁금합니다
조선을 침략한 이유는 어느정도아는데 그험한 바닷길을 헤쳐서 맨날 해적질 한 이유가 뭔가요?
일본은 삼국시대 까지만 해도 수많은 소국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 소국들은 우리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계의 막대한 영향 아래 있었지요.
하지만 소수 해양세력들은 독자적인 길을 가기도 했구요. 또 일부가 도적질을 일삼았습니다.
왜구는 현재의 일본 전체가 아닌 일부세력이라고 봐야 합니다.
한마디로 도적...해적...
그들은 육지세력에 비해 먹을게 부족한건 당연했죠. 상선이나 섬, 육지의 해안가를 노략질 했습니다.
남북국시대 장보고의 청해진도 무역과 해적소탕을 함께 담당한 곳이었습니다.
임진왜란(히데요시의 내부문제 외부유도, 충성경쟁)과 삼국시대 왜구(생존)는 성격이 다릅니다.
조선의 경우 세종대왕 때 240만결.. 대략 일본도량형 기준 2천만석 정도의 생산량이 나왔는데..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때 검지를 실시했을 때 대략 1850만석이 나왔습니다.
인구와 땅덩어리는 조선이 한 절반 수준인데..
인구대비 쌀 생산량으로 보면 오히려 더 풍요로웠던 셈이죠.
게다가 세금도 엄청나서.. 일본의 농민은 세금으로 뺏기는 양이 전체수확량의 70% 수준이었고..
한 50% 정도 걷었던 다이묘가 일본 전국시대 최고의 성군 소리를 듣을 정도였죠.
거기 비해 조선은 대략 토지세와 군역, 공물.. 즉 조용조를 다포함해 세금이 수확량의 약 20% 수준이였습니다.
서민들이 살기엔 일본보다 조선이 살기 편했죠.
일본은 그런 상황에서 무역단절과 식량난 등으로 명나라와 조선을 약탈하는 왜구세력이 발흥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주로 대마도, 큐슈, 시코쿠 같은 일본 서부지역의 해적들로써..
사실상 그 지역 다이묘들과도 연계되고 후원받는 입장이었습니다. 때론 전쟁에서 수군으로 활용되기도 했죠.
그리고 삼국시대는 약간 다른데..
이 때의 왜구는 가야와 백제의 부용세력으로.. 일종의 식민지에서 데려온 용병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가야가 끌고와서 신라 공격할 때 많이 동원했죠.
그러다, 훗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면서..
이런 해적집단들이 중앙집권화된 체계 아래 놓이게 되고, 임진왜란 때에도 수군으로 동원되기도 하는데..
훗날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선 이후엔 잠잠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