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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7 02:42
[한국사] 만주족들에 대해 굉장히 궁금한데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2,404  

원래 한강 유역에 살다 북쪽으로 밀리고 밀려서 결국 만주로 밀려났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만주족들의 원래 고향은 어디인가요? 함경도가 완전히 조선으로 편입 돼기 전까지만해도 만주족들이 살고 있었죠?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도 소수의 만주족들이 정체성을 지켜가며 몇 몇 마을을 이루면서 살고 있었다고도 하고. 한국인과 가장 가까운 민족임에 틀림 없는데 의외로 만주족들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네요;;; rr금나라 청나라 세웠다는 거 하나 ㅠ 시대에 따라 명칭만 다르지 말갈족 여진족 만주족 다 같은 민족인 건가요? 아니면 만주 지방에 살던 애들을 다 합쳐서 만주족이라고 부르게 된 건가...?

동아시아 전문가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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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발암 16-01-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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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말갈'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말갈의 고향은 한강상류로 백제가 세워지기 전의 서울 토착민이 말갈족이었습니다.

이들이 백제 신라에 밀려 강원도 함경도로 이주하게 되었고

신라 김함보가 함경도의 말갈족과 연합해 "김씨족"이라는 뜻의 "여진족"이 형성되고

이 김씨족(여진족)무리가 중국을 두번정복하고 식민지배한 것이 금나라 청나라입니다.

말갈은 원래 한강상류사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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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섹 16-01-18 11:21
   
만주족은 오랜 옛날부터 여러 이름으로 불리워왔어요...
숙신, 읍루, 물길, 말갈 등등의 이름이죠...

그들은 연해주와 그 위쪽에 흩어져 살던 부족들인데,
고구려 초기까지만 해도 만주 지역으로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고구려가 통일중국인 수나라, 당나라와 전쟁을 치루면서
병력이 많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고구려 후기에 그들을 용병으로 써면서 점차 남하하게 되었죠.
 
그러다 고구려가 망하면서 그 땅에 정착을 하게 되었고,
발해 건국에도 일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주족 가운데 말갈족이라고 불리던 시대는 주로 고구려 후기인데,
이때는 딱히 만주족을 일컫기 보다는 고구려 주변에 있던 변방의 주민들을 낮춰서 부르던 말입니다.

말갈 중 속말말갈과 백산말갈은 우리와 가깝죠...
고구려 주변의 옥저주민들도 그렇게 불리기도 했으니까요...
위에 한강 어쩌고 하는 것도 그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들은 만주족의 원형인 읍루, 물길 등과는 다릅니다.
 
그렇게 만주 지역에 자리잡은 말갈이 고려시대 여진이 되고,
청나라를 세우면서 자신들의 원래 이름인 만주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됩니다.
김시누크 16-01-19 00:38
   
고고학적으로 한강 유역의 말갈족은 만주의 말갈족과는 상관이 없는 중도유형임.
커피는발암 16-01-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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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의 말갈족이 만주의 말갈족과 상관없다는 말은 고구려인이 고려인과 상관없다는 말과 똑같은 궤변입니다. 한강유역의 말갈족이 백제 신라에 밀려 함경도로 이주하고 신라김함보에 의해 김씨족(여진족)으로 발전해서 중국을 두번 정복한 것이 금나라 청나라입니다.

서울은 말갈의 수도: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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