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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2 08:56
[한국사] .
 글쓴이 : 홈사피엔스
조회 : 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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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섹 16-01-02 13:29
   
- 칠지도가 전해진 게 370년경이라는 것이 한국과 일본 학자들의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견해인데, 230년이라고 하는 근거가 뭔가요?
230년의 누가 일본의 누구에게 전해주었다는 건가요?

- 왜 진왕이 안 보내고 마한주와 진한주가 보내느냐 하면 3세기 후반에 진왕권이 약해져서 못 보내는 것입니다. 4세기에 진왕권이 부여씨로 넘어가며 강성해지자 진왕이 직접 보냅니다. 여구왕과 여휘왕이 그들입니다. 부여씨(百濟辰朝人: 진왕계 백제인)는 마한주 출신입니다. 왕권이 넘어간 것입니다.
-->
4세기에 진왕권이 강해져서 진왕이 직접 보냈다면 진왕에 대한 기록이 그 이후에도 계속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3세기 중반인 246년 위나라의 공격으로 한이 해체된 후에 진왕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습니다.
근초고왕이 진왕이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 후대 사료를 보면 진왕을 진한왕으로 쓰기도 하였는데 진왕이 진한도 통치하기 때문에 틀린 것은 아니나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설명 생략).

--> 진왕과 후대의 진한왕은 다른 인물입니다. 진왕의 권위가 약화되면서 삼한이 분화된 이후에 마한주와 함께 같은 때에 진한왕이 등장하는데, 이때의 진한왕은 진왕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분화 이후의 진한의 왕입니다. 진왕은 대대로 마한 사람이 즉위한다고 했는데, 마한주와 함께 진한왕이 등장한다는 것은 모순이며, 진왕이 아닌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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