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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2 10:34
[한국사] 만약 당나라가 신라를 먹었다면
 글쓴이 : 힐베르트
조회 : 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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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당나라가 신라까지 먹었으면 우린 지금 최소 엄청나게 중국화 되어 있거나 최악으로는 중국말 쓰고 있었을 수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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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국인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ㅋㅋㅋ 그거야 아무도 모르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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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따지자면 미국주도의 안보질서에 묶여 있으며 전국민의 영어교육과 서양문화의 체화로 누구보다 미국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미국화되어있거나 최악으로는 영어를 쓰고 있었을 수도 ㅋㅋㅋ' 혹은 '우린 미국인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ㅋㅋㅋㅋ' 라는 말이 튀어나오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왜 중국이라는 존재에 관해서는 근거없는, 혹은 은연중의 중국화를 바라는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지는 심각하게 탐구해볼법한 주제입니다. 누가 볼때에는 과거 한국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파도앞에서 불안불안하게 안 먹히고 살아남은 존재로서 부각을 시키는 것이지만 이러한 역사이해가 사실에 맞는지 그리고 실천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물어봐야 할겁니다. 

* 만약 대상이 중국이 아니라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으로 바꿔서 똑같이 떠들어 본다면야 이 사람은 어딘가 정신나간 사람일겁니다. 특히나 한국사에 있어서 중국편향성과 우대존중경향, 다르게 말하면 중빠화는 굉장히 경계해야할 전제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가정하는대로 신라가 당나라에 먹혔다면야

지금쯤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중국화'가 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당나라가 신라를 먹든 안 먹든 이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는 주제이지만 (역사에는 가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가정을 빌미로 드러나는 한국사이해의 수준이 진짜 비판거리일겁니다. 


무턱대로 당나라의 지배가 신라의 중국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발상은

신라를 미개국으로, 당나라를 문명국으로 인지하는 근대적 구도 + 중국식 역사공정 

(중국내에 있던 왕조가 어째서 중국사인가의 이유를 '漢化'에서 찾듯이)

이 결합되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사라는것들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천년간의 디펜스게임'정도로 인지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알퍅한 일제의 침략정도에는 발끈할 정신은 있지만, 중국(대륙)쪽의 문화적 접촉이 놓여진다면야 당연한듯이 한국쪽의 패배로 결정짓는 사고행태는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더욱이 근본적으로 반도+만주를 정의할 수 있는 독자적인 문명이 없었다라는 전제를 하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외부의 문불을 받아들여야 하는 유목민족적인 입장처럼 중국과 접촉하는 동시에 한화되어 사라져버릴 미개한 민족집단과  동일하기에 

한국사의 어떤 왕조라도 중국의 직접 지배를 받게 된다면야 중국화가 된다고 하는 타율성론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논리라면야 조선왕조이후 35년간의 일제지배로 한국의 일본화가 진행되었을 것이고 우리는 당연히 일본인이 되었어야 정상적일 겁니다. 다시 한번 이러한 문장들을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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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당나라가 신라까지 먹었으면 우린 지금 최소 엄청나게 중국화 되어 있거나 최악으로는 중국말 쓰고 있었을 수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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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왜 이런식으로 상상을 하는가입니다.  만약 자국문명에 대한 뿌리깊은 이해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면야 군사, 영토적 점령으로 '신라인이 중국인이 되는듯과 같은 식의 상상력'으로 나아가지는 않습니다. 

중국화라고 하는 일정한 방향으로 사고를 진행시키는 그 지향성에는 분명하게 '타율성'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일제 35년동안 일본의 식민지로 살면서 조선인이 일본인이 될 수 있었다라는 말에 민족감정 들먹이는 사람들은많겠지만 똑같은 논리를 중국화라는 전제에는 적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식민사관은 잘 떠들지만 이걸 일본에 대한 민족감정의 분출정도로만 왜곡이해해서 생긴 일입니다. (조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조선인은 역사의 주체가 아니다. 조선인은 외부의 지배를 당연하게 받아왔다) 

이러한 사고의 이유는 한국사, 한국문명에 대한 자존감이 낮고, 주체성이 없으며 늘 주변국에 의해서 휘둘리는 문화적 약체라는 자기인식이 있어서입니다. 


지배문명의 존재와 미개국에의 이식을 놓고서도 반드시 어떤 나라가 '지배문명화'로 나아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근대의 이러한 백인문명의 우월과 미개국의 계몽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시기조차도 

도리어 민족주의를 부채질하고 민족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갔다는 겁니다. 

오히려 영국의 식민지배이전에야 인도라는 하나의 정체성조차도 없었다는 것만 본다면야 

더욱이 영국의 인도총독은 문명적 우월감을 가지고 인도를 문명화시키겠다라는 사명감속에

악습의 폐지, 관료제의 시행, 계급제의 폐지등을 말하며 인도의 영국화를 가속화시켰지만

영국의 인도지배는 통일된 인도인, 인도문화, 인도문명에 대한 정신적 각성, 민족적 각성을 일으켰고

인도 독립운동의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 과도한 '중국화 전제'가 정말로 타당한건지, 아니면 스스로가 중빠적 사고에 갇혀 있지 않는지 자문해보시는게 빠를겁니다. 

만약 식민사관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면야 당나라가 신라를 지배한다고해도 그 후 결말을 놓고 신라의 중국화를 당연하게 떠들지 않을겁니다. 더욱이 이런 상상력으로 나아가는 동력은 분명하게 한국사, 한국문명에 대한 자존감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런 단순한 말들에서 한국사이해의 심각한 결함을 인지할 수 밖에 없고 시급히 보완해야 할 것들입니다. 


단군조선, 홍산문명을 이해하는건 이런 한국사이해에서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운좋게 중국문명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목숨을 건졌다라는 식의 한국사전제라면야 굳이 단군조선, 홍산문명에서 문명적 시원을 찾기보다 한사군의 지배로부터 한국사가 시작했다라고 하는 일제의 이야기를 따르는게 더욱 논리적일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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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늑대 15-12-22 12:37
   
당나라는 어차피 만주어를 썼다고 봐야하죠..
선비족 나라이고..
수,당나라시대 한족들도 출세를 하려고 선비족 말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mymiky 15-12-22 18:42
   
선비족들 말을 배운건,
수당 그 이전, 위진남북조 시기의 북조의 선비족 국가들 여러개 들어섰을 때 이야기고,

근데, 북위 효문제의 한화정책에 따라,
차츰 시대가 지나자 선비족들도, 본래 선비어보다 한어에 익숙해집니다.
만주족들처럼요. 현재 만주족들도 한어쓰고, 만주어는 사어화 되었죠.
그노스 15-12-22 12:46
   
느껴지는게 많네요.
공감합니다.
버섹 15-12-22 12:57
   
너무 심한 가정이네요...
만약 당나라가 신라에게 이겼다해도 당나라 멸망 혹은 그 이전에 끝나고 이 땅에는 새로운 한민족의 왕조가 들어서게 되어 있습니다.
대동강 이북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했었죠...
그것마저도 고구려유민들의 저항으로 쫓겨나 결국 요동까지 밀려납니다.
그리고 발해가 들어서죠...
당나라가 그 정도 역랑이 안되니 심한 가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당나라 이전 수나라는 고구려에 판판이 지다가 멸망했고,
당나라도 고구려에 지다가 간신히 신라의 도움으로 그것도 연개소문 사후 혼란기를 틈 타 이긴 거에요...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힘을 합쳤더라면 당나라는 공격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의 역량이 더하면 더했지,
당나라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네요...

아, 제가 본문 글을 잘못 이해했네요...
서두의 글은 인용해 온 글이었군요....죄송합니다.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사랑투 15-12-22 13:12
   
본문을 읽지 않고 글을 쓰신 것 같네요?
          
버섹 15-12-22 13:21
   
네. 그래서 밑에 정정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앞부분 글을 지우지 않은 건 본문 서두의 글 썼던 사람들 보라고 놔 둔 겁니다.
신라한테도 진 당나라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빠는지...어처구니 없어서요...
비좀와라 15-12-22 13:09
   
지금 우리는 태극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원래의 태극인 세로의 태극이 아니라 가로의 태극이지요. 세로의 태극은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균형있게 존재 함을 의미 하지만 가로의 태극의 혼합의 의미이고 가치관이나 역사 그리고 모든 것이 뒤바뀜을 의미 합니다. 당연히 역사도 왜곡되는 것이지요.

은나라를 동이의 나라라 하여 은나라만을 우리와 동족이라 하는데 은을 멸망시킨 주도 은과 다른 종족이 아니에요. 그래서 언어상으로 이 둘을 같은 언어를 썼었습니다. 단지 어순이 뒤 바뀌겼을 뿐이요. 그리고 한나라의 한이 과연 지금의 중국 일 까요? 당과 선비의 관계는? 그리고 이들과 신라와 고구려의 관계는? 모든 것이 엉켜 있습니다.

지금의 중국은 남만계이고 이둘은 장개석이 북벌을 하기전에 언제나 피 지배족이었고 화근 덩어리 였지요. 그리고 한국에도 남만계가 굉장히 많으며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신라계를 꺾고 남만계가 정권을 잡고 지금까지 계속 됩니다. 즉 현재는 남만계가 서융의 탈을 쓴 백인 남만계의 지원을 받어 만든 혼돈의 세상입니다. 이것이 뜬 구름 없는 소리로 들릴 지 몰라도 소수 이라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만이 만든 혼란한 세상을 말세라 하는 것인데 여기서 좀 더 타락하면 종말로 가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면 새로운 시작으로 가는 것 입니다. 지금 미국의 선거에서 보수당이 이기면 다시 미국이 부흥하는 것이고 민주당 이기면 쇠락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것은 수천년간 전해 내려오는 예언 이에요. 만일 민주당이 승리하면 종말로 가는 것 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음부가 등장 하는 것입니다. 그럼 종말이지요. 사실 여기에도 남만계가 교묘하게 숨어 있기에 파악하긴 어렵지만 단순하게 그렇다는 것 입니다.

이 것은 한국에도 적용 됩니다만 민감한 문제라 무언입니다. 그리고 음부에 관해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음부는 마고 또는 지마地魔 진마眞魔 천마天魔 라 불리웠고 맨하튼은 마하단이란 말입니다. 바로 마고의 신전이나 제단을 말하는 것으로 맨하탄의 세력이 바로 음부의 세력이고 악마의 세력이라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마족을 수족이나 물족이라 부릅니다. 맨하탄이 수족과 관련있다면 굉장히 골치 아파오는 것 이지요.

원래는 이런 말 안하려 했는데 하도 답답해서 쓴 것 입니다.
     
그노스 15-12-22 14:55
   
태극의 시대...
백인 남만계의 지원을 받어 만든 혼돈의 세상...
남만이 만든 혼란한 세상을 말세라 하는것...
여기서 좀 더 타락하면 종말...
수천년간 전해 내려오는 예언 ...
악마의 세력...
마족...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위의 말씀들은 님의 개인적 연구이신가요?
아님 어느 종교 경전 내용인가요?
동양 철학과 기독교가 혼합된것 같은 낯설은 개념이네요...
처음 들어봅니다.
          
환쟁이토벌 15-12-22 16:21
   
비좀와라.이분도 제정상이아님 ㅋㅋㄱㅋㅋ
     
비좀와라 15-12-22 18:13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도 아니고 어느 특정 종교의 의견도 아닙니다. 불교 기독교 도교 유태교 등등의 모든 종교와 샤머니즘과 전세계 신화의 내용은 공통된 내용 입니다. 단지 어떤 입장에 있는가에 따라서 다르게 말하는 것 입니다.
남만이란 뜻은 남쪽 벌레나 균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왜구라고 변하며 또한 외가라고 하는 것 입니다. 신라구는 시가이고요. 서방은 신랑으로 고구려을 말하며 큰집이란 백제를 말하는 것이며 손 또는 객(손님)은 가야를 말하는 것 입니다. 

영어로는 벌레나 균을 Wog라 말하는데 이것이 왜구 입니다. 왜구를 남만으로 말하는 것은 전세계 공통 언어에요. 그리고 wog를 유색인종 특히 아랍인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원래 남만계라 그렇니다. 그리고 지금 최고의 남만족은 유태인 입니다.

앞서 남만계가 서융계에 속해 들어 갔다고 했지요. 와그를 성으로 쓰는 독일인은 유태인이고 그중 폭스바겐이라는 회사가 겉으로는 유태계 회사가 아닐지라도 이름은 남만계 회사이에요. 폭스바겐이라는 말은 독일 현지어는 몰라도 한국말로 바꾸면 호퀴나 구미충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구미호 입니다. 다른 말론 바퀴벌레 가 됩니다. 그래서 미국이 폭스바겐을 친 것 입니다. 장막 속에 숨겨진 내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많이 틀려요.

제가 이런것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이었고 공부 하면 할 수록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내용을 말하는 사람은 미친놈 취급 당했기에 신경 안 씁니다. 왜 선인들이 광야의 외침을 들으라고 하는 지를 생각해 보세요. 광야는 벌판이 아닙니다 광야란 속된 말로 미친놈이란 말이고 높임 말론 빛족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원래 이런 내용을 떠벌리고 다니면 좋지 않지요. 그래서 알면서도 함구 합니다. 저도 처음엔 저만이 알고 있는 지 알고 좋아 했는데 보니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단지 한국은 모릅니다. 한국은 지금 남만의 지배 하에 있기 때문 입니다. 일베충이란 일본충이고 남만이라는 말고 똑 같은 말이고 남만족이 지금 일베충과 똑같은 사상과 의식세계를 가집니다.

물어서 답을 했지만 더 이상의 말을 안 합니다.
          
그노스 15-12-23 03:48
   
님의 '전세계 신화의 내용은 공통된 내용이다' 라는 주장을 개인적으로 예전에 접한적이 있고, 전 세계의
 많은 문명권에서 공통된 대홍수 신화(예를 들어)가 보이며, 많은 학자들이 대홍수 신화를 역사적 사실로 보고 있으나, 과연 모든 신화들에 신뢰를 가지고 인류의 기원이 Shem, Ham, and Japheth 에서 비롯되었다는 기독교적인 신화도 과연 우리 동양 신화에 접목시킬수 있을까요.

노아의 대홍수 신화에서 역사적 사실을 찾는 퍼즐 맞추기가 지금도 진행중이나, 자연 인류학과 유전학에서 인류의 기원을 논하며, '아프리카 기원설'과 '다지역 발생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 학계에서, 여러 지역에서 비슷하게 보이는 신화들이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주장만이 정설로 단정지어질수는 없겠지요.
아직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신화가 만고불변의 진리이므로, 언어학에서 언어의 기원을 논하며, '바벨탑이 완성되지 못하게 하려고, 신이 사람들의 언어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라고 가르치지는 않더군요.

평소에 타종교도 존중하자는 것이 제 견해이므로, 차라리 님께서 종교경전을 인용하셨던 거라면 그런 내용도 있겠구나 하겠는데, 단어의 어원 내지 유사성에 기초해 이론을 정립해 나가시니 좀 의문이 드는군요.

'남만'이란 뜻이 중국의 시각에서 남쪽 벌레를 의미한다는건 알고 있으나 이것이 왜구라고 변하며 또한 외가라고 한다는 님의 주장에 무조건 동의할수 없는건, 일단 왜(倭) 의 정확한 위치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후한서를 보면,
'서기 178년 겨울, 오랑캐(선비)가 다시 주천(酒泉)에 쳐들어와, 변방이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사람들이 나날이 불어나자 들짐승을 사냥하는 것만으로 양식을 대기가 힘들었다. 이 때문에 단석괴(檀石槐 : ?~181)는 스스로 정복지들을 널리 돌아보다가 오후(烏侯)에서 진수(秦水)를 보았는데, 진수(호수)는 광대하고 큰물이 멈춘 채 흐르지 않았다. 그런데 그 물 속에는 물고기가 있었으나 잡지를 못했다. 단석괴는 왜인(倭人)이 그물질을 잘 한다는 말을 들은 바 있어 이에 동으로 가서 왜인국(倭人國)을 공격하여 왜인들의 1천여 가를 잡아온 뒤, 그들을 진수 위로 이주시키고 난 뒤 '물고기를 잡아 먹을거리를 마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光和元年冬 又寇酒泉 緣邊莫不被毒 種衆日多 田畜射獵 不足給食 檀石槐乃自徇行見烏侯秦水 廣從數百里 水停不流 其中有魚 不能得之 聞倭人善網捕 於是東擊 倭人國 得千餘家 徙置秦水上 令捕魚以助糧食(後漢書 鮮卑傳).

위에서 보듯이 이렇게 남만 지역이 아닌 이상한 장소에서 왜인국(倭人國)이라는 말이 나오지요. 주천(酒泉)은 현재의 간수성(甘肅省) 주취안(酒泉)입니다.
이 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큰 호수가 있고 그 호수에서 다시 동쪽으로 가면 왜인(倭人)들이 산다는 말입니다.
이걸보면 지정학적으로 남만하고 왜(倭) 가 상관없어 보이지 않나요?

위략(魏略)을 보면,
'왜가 대방의 동남쪽 큰 바다 가운데 있고 산과 섬에 의지하여 나라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다를 건너 천리 길에 또 나라들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왜인들이다(魏略云 倭在帶方東南大海中 依山島爲國 度海千里 復有國 皆倭種 : 『漢書』卷28下 地理志 第8下)'.

이처럼 '왜(倭)' 라는 종족이 각지에서 중구난방으로 출현을 하니 '왜(倭)' 라는 정체를 밝히는게 더 우선일것 같습니다.
남만이 왜구라고 변한다는 님의 주장은 시기상조일듯 합니다.
 
장막 속에 숨겨진 내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많이 틀리므로 미국이 폭스바겐을 쳤다는 주장을 하시기전에, 왜 폭스바겐이 한국말로 바꾸면 호퀴나 구미충이 되는지, 왜 바퀴벌레가 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바꾸면 그냥 이렇게 된다라며 단정만 하시지 마시고요.
설마 폭스바겐에서 바겐이 어원상 영어의 Wagon 에 해당하는데 Wagon 이 Wog(벌레) 와 비슷하니까... 라는 주장은 아니시겠지요-_-

Wog(벌레)를 유색인종 특히 아랍인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원래 남만계라 그렇다 하시는데, 유색인종만이 아니라 호주에 사는 유럽인들(그리스, 이탈리아인)들도 Wog 라 불립니다.
일베충이란 일본충이고 남만이라는 말과 같고 남만족이 지금 일베충과 똑같은 사상과 의식세계를 가지며 지금 최고의 남만족은 유태인이라 하시는건 아주 심각한 인종차별을 의미하시는것이 아닐까 우려되네요.

아래에 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이탈리아 이민자 2세인 감바로 의원(브리즈번)은 '고교 시절 학생회장이 되자 ‘워그(wog)’가 학생회장이 될 수 없다는 인종차별을 당했다. 인종차별은 당하기 전까지 그 실체를 모른다' 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인종 증오 발언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며 또 균형감을 갖출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http://aus-act.mofa.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5&boardid=2611&seqno=1067147&c=&t=&pagenum=1&tableName=TYPE_LEGATION&pc=&dc=&wc=&lu=&vu=&iu=&du=

비좀와라님께서 위에서 말씀하신 것들을 공부하시면 하실수록 기가 막히셨고 이런 내용을 말하는 사람은 미친x 취급 당했기에 신경 안쓰신다 하시는데, 제게 의문인건 단어의 어원 내지 유사성(?) 및 부족한 근거만 가지고 어떻게 저런 엄청난(!) 결과를 도출하실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네요. 님의 믿음의 결과(혹은 음모론?)에는 개의치 않습니다. 믿음은 님의 자유이시니...

중국 음양오행설에 관한 일화를 예로 들며 마칠까 합니다.
시황제 시절 유행했던 음양오행설에 근거해 진(秦)나라의 압제에 저항해 궐기했던 한고조(漢高祖) 유방의 고사를 보면,

'진(秦) 나라가 금(쇠)의 덕을 입은 나라고 한나라는 불의 덕을 입은 나라이다. 불이 쇠를 녹이니 진(秦)에서 한(漢)으로 바뀌는 것이 자연의 순리' 라는 주장이 있지요.

진나라의 압제에 저항해 궐기한다는 대의명분 앞에선, 도대체 왜 한고조가 불의 덕을 입었는지 온당한 이론적 근거는 필요하지 않지요.
그냥 믿으면 그만이니까요.

더욱이 시황제는 사실 수덕(水悳)을 숭상했다는 역사적 사실과, 음양오행설을 제대로 적용하면 물이 불을 이기니 진나라 다음에 한나라가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 다음에 진나라가 일어서야 한다는 모순도 동시대인들에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믿으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우리 현대인들한테는 최소한의 근거는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비좀와라 15-12-23 12:56
   
뮛 좀 하면서 댓글을 길게 달았더니 로그 아웃 되면서 글이 날라 가기를 세번째라 아주 짧게 합니다.
1. 노아 신화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나오며 일부 골수 백인 학자들을 제외한 대대수는 노아신화는 히브리 신화가 아니고 타 지역의 신화라는 것에 동의 합니다.

2. 왜와 왜구는 다릅니다. 왜는 백제 신라 고구려 가야 전부이고 왜구는 이중 가야를 말하며 이들이 남만계입니다. 정확히는 복희와 여와의 후손과 이들은 전부 와渦 화和 왜倭 환桓인데 여와의 동족이 왜구입니다.

3. 이태리나 그리스는 남만계 입니다. 이태리라는 말의 기원이 된 아틸라가 가야계이며 로마의 황제라는 케사르는 야로족 신화에 나오는 케사르와 동일한 존재인데 케사르를 투르크어로 케사르로 쓰고 카이사르로 발음 합니다. 저는 케사르를 마고계 가야 즉 사로로 봅니다. 사로는 히브리어로 시몬이 되고 시몬이 베드로가 됩니다. 이 또한 신화로 설명이 되나 길어서 패스.

4. 진나라는 신라와 관련이 있고 진시황의 아버지 효문왕의 별명이 자초子楚 입니다. 이제 진나라가 금(김)과 수=물(남만)의 은덕을 기렸는지 설명이 되나요? 그리고 한나라는 개국조 유방은 초楚나라 사람이지요. 그리고 초나라는 무한이 중심지역인데 이곳 중국의 용광로라 부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고구려 신라와 가야는 마고의 자식입니다. 고구려가 불족이고 가야를 정복하고 지배합니다. 한나라가 고구려 입니다.  윗글에서도 한漢강에 관해서 의문을 표하는데 우리가 한韓족이면서 한漢족 입니다. 남만계 지금의 중국이 도용 왜곡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국은 한반도가 아니라 한중평원 즉 씨날평원에서 싸운 것 이고요.

뭐 어차피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고 보인만큼 믿는다고 했지요. 여기서 믿는 만큼 알려야 하는데 제 능력부족과 무지 그리고 귀차니즘으로 포기 할 려고 합니다.  -이상-
               
그노스 15-12-23 17:36
   
노아 신화가 히브리 신화인지 타 지역의 신화인지 논하기 위해 제가 예를 든게 아닙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 기원설'과 '다지역 발생설'이 첨예하게 대립중이라는걸 님께서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애초에 인류의 기원이 무엇인지 아직 하나로 정해진 공론도 없는데(알아내면 노벨상감), 각 문화간 다소 유사성을 찾을지언정 어떻게 전 세계 신화의 내용은 공통된 내용이라고 단정할수 있지요? 님이나 저나 서로 추측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할텐데요.
이 의문에 답을 주시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님과 신화와 민족에 관해 무슨 토론을 해나갈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제가 왜(倭)의 실체에 대해 왜 더 연구가 필요한지 사료를 들어가며 말씀을 드렸는데도, 왜와 왜구는 다르다며 단칼에 정리하시니(여전히 근거는 안들어 주시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학자분들 사이에서조차 실체가 무엇일지 의견이 분분하시던데 님께선 명쾌하게(?) '왜는 백제 신라 고구려 가야 전부이고 왜구는 이중 가야를 말하며 이들이 남만계입니다' 라며 근거없이 단정을 지어버리시니 제가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게다가 남만을 악마의 무리처럼 말씀하시던데, 우리 조상의 일부분인 가야도 남만이라 말씀하시면...

이태리나 그리스는 남만계이며 이태리라는 말의 기원이 된 아틸라가 가야계라 하시는데요.
이태리(Italy) 는 원래 앞에 V가 붙어 Vitalia(라틴어 Vitulus가 어원으로 보여짐) 라고 적히며 소의 땅, 송아지의 땅이란 의미라 합니다.
적어도 현대 이태리인들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www.yourguidetoitaly.com/origin-of-the-name-italy.html

그리고 이태리라는 말의 기원이 아틸라라고 하시는 님의 견해에 결정적인 오류가 있는데, 아틸라가 로마제국에 오기 훨씬 전인 기원전 91년에 일어났던 동맹시 전쟁(Socii) 에서 반란을 일으킨 동맹시들의 나라(연합) 이름이 이태리, 이탈리아(Italy, Italia) 였습니다...
아틸라가 로마제국에 오기 오래전부터 이미 이태리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http://www.britannica.com/event/Social-War-Roman-history

진나라가 신라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저도 들어보았으나 님도 아시다시피 많은 분들께서 지지하는 정설이 아닙니다.
그리고 진나라와 관련된 음양오행설을 현대에도 님께서 진지하게 믿고 계신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네요.
또한 우리가 한韓족이면서 한漢족이고 남만계 지금의 중국이 도용 왜곡 하고 있다든지 삼국은 한반도가 아니라 한중평원 즉 씨날평원에서 싸운 것이라는 님의 견해들도...

저도 배우는 입장이니 님의 견해에 꼭 부정한다기 보다는 그 근거를 여쭙는것인데 님께선 별다른 근거제시가 없으시니 좀 답답하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차라리 님께서 어느 종교 단체 분이시라면, 타종교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그런 믿음도 있구나 하겠는데, 님께선 종교차원이 아니라 단어의 어원 및 유사성을 논하신다면 그에 합당한 근거나, 최소한 어느 교수분의 인용글이라도 올려주셔야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널리 알려진 기존 설을 뒤집으시려면 그것이 당연할텐데, 님께선 귀차니즘을 말씀하시니...

애당초 님의 독특한 견해에 호기심이 들어 댓글을 달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님께서 남만(?)이라 칭하시는 방대한 민족들(아랍인종, 유태인, 이태리, 그리스, 중국, 일본 등등) , 작게는 미국 민주당이라는 집단을 Wog(벌레) 라 칭하시며 악마의 세력이라 하시는건, 차별적인 관점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절대 공감할수 없네요.
더욱이 다른 민족들의 역사를 좌지우지 할만한 논리를 펴시면서 정작 그에 합당한 근거는 생략하시니 설득력이 있으신것 같지도 않구요.

님께는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개념일지 모르나 타민족, 타집단에게 상처를 주는 주장이 아닐지 한번쯤 생각해봐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세기 그 누군가가 특정 민족을 인종청소했듯이 우리도 남만이라 불리는 악의 무리들을 청소해야 하나요.
님의 견해에 반대하는 저도 남만의 무리인가요-_-

답글 주시면 감사히 읽고,
좋은 하루...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담스미스 15-12-22 16:30
   
한나라땐 중국어 쓰신줄 ㄹ아시나;; 당나라 전성기에 카스피해까지 진출했는데 그 지역민들 중국어 쓰나요???

행정권이 미치지 못하고 문화전파속도도 현대랑 전혀다른데 억측입니다.

이런건 역사의식보다 현대와 고대의 차이를 모르는 부분에서 나오는겁니다
mymiky 15-12-22 18:39
   
님의 의견도 잘 알겠는데,,

어차피, 역사는 이미 흘러왔고, 정해져있는 것이라.
이프는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해보겠다면, 그중 최악의 가정을 해볼수도 있는거죠.

1. 당나라화
2. 당나라가 쇠퇴할때쯤 신라 다시 독립
3. 당도 아니고, 신라도 아닌/  제 3의 국가 건립

등등.. 시나리오는 얼마든지 나올수 있습니다.

어차피, 벌어지지도 않았던 일을
만약?이란 것에 대입해 내놓는 상상하기 나름이니까요.

몇번 시나리오가 님의 마음에 들수도 있고, 안 들수도 있겠지만..
그거야, 님의 자유인거고,

옳고 그름도 없고, 어차피 정답은 없는 겁니다.
흑요석 15-12-22 20:43
   
은연 중 중국화를 바라면서 그런 말을 하진 않죠;;; 조선족들이면 몰라도 ㅋㅋㅋㅋ

그냥 당시 당나라는 아주 강한 나라였고, 신라가 당나라에 먹혔다면 중국화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에 하는 말이죠. 뭐 어차피 다 지난 일 IF는 진짜 아무 의미없는 짓이긴하네요.
바늘천사 15-12-23 22:01
   
그냥 눈팅만 하다가 하도 황당한 대화가 오가길래 로긴했습니다. 비좀와라님의 그 방대하고도 박학다식(?)하신 학식이 역사와 만나니 거의 퐌타스틱한 수준에 이르더군요. 신화학, 언어학, 종교학 등등.
물론 역사란 인간들의 모든 것들의 자취이니 그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려 해도 넘 오버에요.

그리고 이러한 논의들은 '논점일탈의 오류'입니다.

주장만 늘어놓고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을려면 학식(?)자랑은 이제는좀 그만.

역게사이트(여기서는 동게)에 들어오면 쟁점과 주장만 난무하는 글이 거의 90% 이상. 제대로 된 글(논리적인 글) 좀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점 오해 없으시길....
마인츠 15-12-28 13:54
   
몽골이 고려 지배했어도
고려가 몽골화 혹은 원나라화 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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