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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3 19:16
[한국사] ( 질문 ) 사학 전공 혹은 사학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글쓴이 : 호태왕담덕
조회 : 1,560  

대부분의 대한민국 공동체 구성원 ( 사학 전공 & 사학 관련 업무 종사자 제외 ) 들은 "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 " 라고 알고 또 믿고 있지만 , 사학계에서는 다소 이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서 이 "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 " 라는 명제에 대해 사학계 내부의 통론이 어떤 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사학가 & 연구자들이 인정하는 통설적 입장인 지 , 아니면 반대의 이견이 적지 않은 다수설인 지..
독도가 대한민국의 전통적이고 고유한 영토라는 점에 우리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있다는 거는 알고 있었지만 이게 제가 생각한 것 보다도 더 뜨거운 감자인 듯 해서 사학을 전문으로 다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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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5-12-03 21:25
   
사학계에서 독도에 대한 이견이 있다?
무슨 이견을 말씀하시는지? 혹 일본땅이라는 이견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네요;;
그 사학계 이견이라는게 혹 박유하 같은 류의 교수를 말씀하시는지?

전문적으로 알고 싶다면, 가생이 역사판이 아니라,

차라리 독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나,
한국 역사학회 싸이트에 질문/응답 판에 한번 올려보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호태왕담덕 15-12-03 23:06
   
요즘 이모 소장님의 " 매국 xxx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 책 본문에서 제가 위에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논박을 하시더라구요...
그 내용을 전부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 간략하게나마 적으면...
1. 동북아재단에서 국비로 사업을 하나 진행했는데 그 결과물로 ' 지도 ' 를 편찬했으나 그 모든 지도에서 " 독도 " 는 누락 => 당사자들은 실수라고 하나  연구원이 한두명인 것도 아닌데다 , 편찬한 모든 지도에서 누락돼 있다. 다분히 고의적이다.
2. 독도연구를 하는 독도연구가가 찾아와서 독도의 한국 &쪽국 귀속여부를 독도연구자 22명에게 문의한 바 그 중 12명이 독도가 쪽국령이라고 인정한 한국학자였고 그 중 3명은 동북아재단소속이었다. ( 동북아재단의 구성원 대부분이 우리 사학계 주류 쪽인 걸로 알고 있음 )

이런 주장이셨음...
해서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된거예요...
          
mymiky 15-12-03 23:10
   
이모 소장님이란게 이덕1를 의미하시는거라면..
전, 평소 그 분을 장사형 어그로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뭐, 이건 내 개인 생각일뿐이지만..)

첫번째, 독도 누락에 대해선,, 사실 우리나라 섬이 하나둘이 아님.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섬이고.
예를 들어, 제주도 섬에 딸린 우도를 안 그린다고, 우도가 남의 땅인가?;;
더욱이, 올림픽에도 자주 들고 나오는 한반도기에도 독도 안그려져 있죠 ㅋㅋㅋ
그렇다고, 독도를 일본땅으로 인정한다? 뭐 그런식으로 볼수 없다고 생각해요.

글고, 12명의 한국학자가 쪽국령으로 인정한다?
그 12명이 대체 누구라는건지?
               
호태왕담덕 15-12-03 23:16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한 학자들 이름은 책에서 언급했는데 , 그 대척점에 있는 학자 중에 한 명만 언급돼 있어요...
                    
mymiky 15-12-03 23:20
   
독도가 쪽국령이라는 겁니까?
아님 독도가 한때 쪽국령이였던 적이 있었다는 겁니까?

후자를 주장한다면, 후자의 경우엔 틀린말은 아니죠.

조선땅 전체가 아예 일본땅이 되었던 때가 분명히 있었고,
그리고, 조선이 독립하면서 다시 독도는 한국 땅으로 복귀한거구요.

물론, 일본은 조선이 독립했어도, 독도는 안 돌려주었다느니
멍멍이 소리를 하고 있지만 ㅋㅋㅋ 뭐, 그건 자국내 언플용일뿐.
일본애들이 자주 들고 나오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에도 독도를 일본땅으로 한다는 구절은 없지요.

대척점에 서 있는 학자가 누구이며,
그 사람의 논지가 뭐라는 겁니까?
호태왕담덕 15-12-03 23:37
   
설문에서 쪽국령으로 인정한 학자 중에 실명으로 언급한 한사람의 주장 부분을 요즘 읽고 있는 중인데 , 소개된 부분에 한해서만 그 논거를 간략히 얘기하면 " 조선 후기까지 한국인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은 없었다 " 라는 점이예요.
추가적인 논거는 책을 더 읽어봐야 할 듯 하내요...
     
mymiky 15-12-03 23:51
   
옛날 사람들이야, 티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통편이 좋아서 비행기로 여행다니고 한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태어나 죽을때까지 고향에서 농사짓고 살았습니다.

해안가나 독도와 가까운 울릉도 사람이 아니고서야,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섬에 일일히 다 신경쓰고 살겠습니까? -.-

만약, 19세기 경상도 밀양 사람이,
저기 서해바다쪽에 연평도가 어딨는지? 알았을까요?

백성들이야, 농사짓고 삼시세끼 먹는 일상생활에 관심있는거지..
나랏일은 모두 양반님들 정치가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럼, 나랏님들은 독도가 뭔지 몰랐느냐? 주장한다면? 그건 아니죠.
실록에도 독도에 대해 장계 올라간 기록은 다 적여있구요.

마찬가지로, 역으로 일본 백성들은 독도에 대한 인식이 차고 넘쳤느냐?
역시 아니죠. 일본인들 중에도, 무슨 번이였지?
시마네현, 거기가 에도시대 무슨 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로, 해안가 일부 사람들만이 독도에 관심을 가졌지.
사실, 일본은 현대까지도 독도가 뭔지 모르는 놈들이 천지삐깔임.

일본도 백성들은 민생에 관심이 있지. 정치는 윗분들이 하는 일이였고,
그렇담, 동시대 일본 윗분들 인식을 보자면, 거긴 조선땅이니, 함부로 나다니지 말라는 것이였습니다.
조선땅이라고 지들도 알았던거죠.

일본 정부가 독도에 찝쩍거리기 시작한건, 한창 팽창정책에 골몰하던 메이지 시대나 와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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